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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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정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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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컨설팅 실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이 19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위해 팔복동 일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컨설팅은 전주시가 문화도시 조성계획 및 예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목표와 비전, 사업 효과, 문화를 통한 균형발전 가능성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보완사항을 제안하기 위해 실시됐다. 컨설팅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 관계자 등 10명 내외로 구성됐으며, 이날 컨설팅 현장에는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 전북특별자치도, 지역 예술가 등 지자체 관계자 10여 명도 참석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이날 컨설팅단은 전주시의 문화도시 추진계획 발표를 청취한 뒤, 주요 사업지인 옛 휴비스 기숙사와 팔복예술공장을 둘러봤다. 또, ㈜유니온씨티에 방문해 탄소조형작품 전시와 탄소악기 공연을 관람하며 전주 문화도시의 앵커(핵심) 사업 중 하나인 '탄소문화산업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장실사 종료 후 진행된 심층 컨설팅에서 문체부는 △사업 성과 목표를 투입·산출지표가 아닌 결과지표로 수립할 것 △2024년 광역 연계형 앵커사업을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는 사업으로 운영할 것을 등을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토대로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예비사업을 보완하고, 올 한 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주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12월 '전통한류의 심장, 미래문화 창발도시 전주'라는 비전 아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됐으며, 올해 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오는 2025년부터 3년 동안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100억 원 등 총 200억의 예산이 투입돼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startac3090@ekn.kr

우범기 전주시장, 동장들과 시정 주요 현안 논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구현하기 위해 행정의 가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동장들과 비전을 공유했다. 우범기 시장은 1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완산구 19개 동 주민센터 동장들을 대상으로 각 동별 주요 사업을 청취하고 시정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동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참석한 완산구 동장들이 먼저 각 동별 주요 사업 및 행사 등에 대해 설명한 뒤,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해 해당 부서장들이 동장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먼저 전주종합경기장 일대를 대규모 전시컨벤션센터와 4성급 이상의 고급 호텔, 백화점 등 MICE 관련 인프라 시설이 집적된 '전라북도 마이스(MICE)산업 핵심 거점공간'으로 탄생시키기 위해 추진 중인 전주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대해 공유했다. 시는 마이스산업 핵심 거점공간 조성을 위한 부지확보를 위해 지난해 야구장 철거 이후 현재 종합경기장 석면 철거 공사에 착수했으며, 컨벤션 건립을 위해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건축기획용역 실시 후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컨벤션 건립공사에 착수해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철거된 옛 야구장 부지에는 한국문화원형의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문화브랜드를 창출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주시립미술관'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조성에 대한 내용이 공유됐다. 완산벙커는 지난 1973년 군사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용도 폐기된 충무시설을 재활용해 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하는 독특한 사례로, 시는 오는 6월 시험 운영을 목표로 현재 콘텐츠 및 기반 시설 구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완산벙커를 방문하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곤지중 부근 임시 공영주차장 40면과 전주천서로 128면(매곡교~완산교), 전주천동로 41면(완산교~코오롱상가아파트) 노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향후 완산벙커 진입도로의 폭을 넓혀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우 시장은 이날 완산구 동장들과의 회의에 이어 오는 5월 3일에는 덕진구 16개 동 주민센터 동장들을 대상으로 시정 현안사업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동장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만큼 전주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해주길 바란다"면서 “올해는 전주의 대변혁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해이며, 앞으로도 달라질 전주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오가노이드’ 소부장 산업화 유치 총력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제2의 반도체 산업' 으로 평가받는 미래 먹거리산업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기업 유치에 매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공모 주제인 '오가노이드' 는 인체 유사 장기를 의미하며, 줄기세포를 이용한 차세대 바이오 기술로 정밀 의료 모델로서의 높은 활용 가치와 잠재성이 커 연 성장률은 20% 이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오는 2027년이면 전 세계 시장은 약 44조 원(34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현재 전북자치도가 계획 중인 바이오 특화단지는 전주와 정읍, 익산을 연결하는 정밀 의료 트라이앵글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는 오가노이드 기반 소부장 산업화 촉진지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을 위해 그간 바이오 기업 유치 TF를 구성하고, 우리 시 주력 바이오 분야에 적합한 타깃 기업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시는 이 리스트를 토대로 최종 선정평가 이전까지 기업 유치 활동을 위해 직접 해당 바이오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전주가 나아가야 할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오는 30일 오전 10시, 더메이 호텔에서 '2024년 전주 바이오산업 육성 포럼' 도 개최한다. '전주형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과 '신산업 육성 방안' 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한국바이오칩학회, 카이스트, 성균관대 등 국내 바이오 선도기관 및 대학이 참여해 시장 전망은 매우 높지만 아주 생소한 분야인 오가노이드를 집중 조명하고, 전주가 가진 의료기기 인프라와 연계성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무엇보다 시는 이번 포럼이 단순한 주제 발표나 막연한 논의가 아니라 오가노이드 기반 소부장 산업화와 관련한 전주만의 강점을 극대화할 방안을 찾기 위해 △바이오 특화단지에서 중요한 인프라로 활용될 오가노이드 뱅크 구축 및 활용 △전주시의 강점과 연계한 오간오어칩의 개발 및 활용 △정부의 신성장 4.0 미래 의료 핵심기술 등을 주제로 구성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주는 바이오 분야 후발주자이지만, 이번 바이오 특화단지가 다른 지역과의 격차를 줄이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 발표가 있을 때까지 행정력을 집중해 기업 유치에 나설 예정으로, 이와 더불어 전주시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산업 육성 방향을 발굴하는 노력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 발표평가를 거쳐 오는 6월 초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 결과를 최종 발표할 예정으로, 시는 최종 선정을 위해 기업 유치 등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주민 의견 청취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16일 전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를 협상대상지로 선정한 이후 민간제안자가 협상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전주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지침' 에 의거해 개발계획에 대한 설명과 다양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간 제안자가 제시한 △470미터 높이의 타워 △200실 규모의 호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의 상업시설 △558실 규모의 오피스텔 및 3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건설하는 사항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문화공원 및 공개공지 조성 △지하차도 조성 △교량 확장 및 신설 △주변도로 확충 △녹지조성 등의 공공기여 계획이 포함된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는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대한 다양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개발사업에 따른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조사의 주요 내용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인지도 △개발시 우선 고려사항 △교통 혼잡 문제 해소방안 △지역 상권 상생 방안 △공공기여 시설 및 공개공지 조성시 선호시설 조사 등이다. 시는 이번 주민 의견 청취 결과를 토대로 민간제안자와 협의하고, 향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및 교통영향평가,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합리적인 개발계획 및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 농업기술센터, 2024 농식품기업 지원 추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전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농식품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 총 5억 900만 원을 투입해 4개 분야, 9개 사업으로 이뤄진 '2024년 농식품기업 지원사업' 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농식품 가공업소 시설·장비 인프라 구축지원 △농식품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지원 △가공식품 상품화 및 인증지원 △농식품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 및 컨설팅 지원 등 4개 분야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기업의 성장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사업별로는 △창업식품기업 지원사업 △6차산업 돋움지원사업 △역량강화패키지 지원사업 △마을경영체 경쟁력강화사업 △전통식품 마케팅활성화 지원사업 △가공식품 상품화 지원사업 △HACCP 지원사업 등 총 9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각 사업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6개 기업에 기계 장비 구축과 상품개발, 포장·디자인 개발, 품질개선, 박람회 참가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역량강화 패키지 지원사업(4개 기업, 8000만 원)' 과 '가공식품 상품화사업(1개 기업/1100만 원)' 의 경우 그간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안된 건의사항을 반영한 사업으로, 시는 지역농산물의 활용도가 높은 기업을 우선 선정해 기업역량 강화뿐 아니라 지역 농업경제 활성화도 이끈다는 목표다. 또, 각각의 사업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기업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기업별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등 기업과의 교류와 소통, 기업간 협업 촉진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지역 농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기업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홍보할 수 있는 지역 내·외 규모 있는 박람회 참가도 지원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성장 기반이 약한 전주시 농식품 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함으로써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섬유기업 추가 관리기본계획 변경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 전주 제1산업단지에 대한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하면서, 지난 8년 동안 실제 존재했지만 법의 테두리 밖에 놓여있었던 섬유업체들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이 가능해졌다. 시는 강한경제 구현과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섬유업종을 추가한 제1산업단기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주 제1산업단지는 지난 2016년 산업 변화에 대응해 첨단산업 업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섬유업종을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됐다. 하지만 기존 섬유기업들의 경우 획기적인 첨단업종으로의 전환보다는 임대 사업체로의 전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산단 내 업체가 외부로 이전했다 다시 산단으로 이전하려는 경우에 공장등록이 불가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현재 미등록 상태로 운영 중인 섬유업체들이 양성화되고, 추가 입주가 가능해져 산업단지 활성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전주시 산업단지 활성화 계획 수립용역' 을 통해 올 하반기에 전체적인 업종 변경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선제적인 산단 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요구에 반영해 우선 환경 영향이 적은 섬유업종을 추가한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했다. 관리기본계획이 변경되면서 제1산업단지 내 최소 8개의 미등록 섬유업체가 양성화되고, 다수의 섬유업종 기업이 산업단지 내에서 기업활동을 영위할 수 있게 돼 제1산업단지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 제1산업단지 섬유업종 규제 완화에 관한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민생현장 행정을 통해 미등록 섬유 기업을 직접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섬유기업 대표들은 산단에 섬유업종 공장등록이 안 돼 겪고 있는 △거래처 납품 제한 △각종 기업 지원사업 참여 제한 등 기업 애로를 호소했다. 이에 우 시장은 제1산업단지 섬유업종 규제 완화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 등 섬유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이후 시는 관계기관 협의 및 전북특별자치도 변경 승인 요청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해 섬유업종 규제를 완화한 이번 산단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이끌어냈다. 여성기업인 섬유제조협회 회장은 “기업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여주시고, 특히 신속하게 산단 내 섬유업종 입주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는 청년이 찾아오고 미래 신산업이 역동하는 강한 경제 전주를 이루기 위해 경제의 판을 바꾸고 도시의 틀을 바꾸고 있다"면서 “이와 더불어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변화를 시도해 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줄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 남부시장 복합문화공간 ‘문화공판장 작당’ 개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내 옛 원예공판장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시는 1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문화 관련 단체, 인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판장 작당'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범기 시장의 기념사와 이기동 의장의 축사, 조선팝 축하 공연, 그래피티 퍼포먼스 및 문화공판장 작당 제막식,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문화공판장 작당 개관을 기념해 전시 중인 '희망의 그래피티: 스트리트 아트의 힘' 전을 함께 관람하며 서브컬처 분야의 대표 미술 장르인 그래피티 아트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와 관련 남부시장 옛 원예공판장 2층에 들어선 문화공판장 작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의 일환으로 서브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으며, 대규모 전시·행사 공간, 전시실, 문화교육장, 공유공간, 야외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문화공판장 작당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개관을 기념한 그래피티 전시 '희망의 그래피티: 스트리트 아트의 힘' 이 열리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전주국제영화제에 맞춰 '100 필름 100포스터 전시' 와 '전주씨네투어 영화 상영' 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에는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 가 열리는 등 향후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랫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공간에 문화와 예술의 숨결을 불어 넣어 모두가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문화공판장 작당이 남부시장과 상생하며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전주의 대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공식 출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 에너지 전환 촉진 등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가 공식 출범했다. 시는 11일 전주시정연구원에서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이승한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장,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 환경공단 전북본부, 도내 14개 시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가 실시한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부문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11월 말부터 전주시정연구원을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이후 전주시정연구원은 전담 인력과 관련 인프라 등 지원센터 조직을 정비하고, 올해부터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탄소중립 정책 및 기후변화 적응 등 업무 △에너지, 산업, 수송 등 분야별 탄소중립 구축모델 개발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 전주시의 탄소중립 시책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이날 개소식을 기념해 전북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공동으로 '2024년 전북권역 탄소중립 공동포럼' 도 개최했다. 먼저 포럼 1부에서는 △지역주도 상향식 탄소중립 추진 방향(환경부 기후전략과) △전주시 탄소중립 중점 추진 방향(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전주시 전환 부문 중점 방향(전주시 에너지센터) 등에 대한 발제와 더불어 도내 기초지자체의 탄소중립 협력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뤄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정전환과와 전북특별자치도 기후환경정책과, 도내 14개 시·군 탄소중립 담당자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자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관련 이슈 및 대응 방안(전북 탄소중립 지원센터)에 대한 발제와 질의 응답, 자유 토론이 펼쳐졌다. 이승한 전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장은 이날 “소수의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만으로는 전주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달성할 수 없다"면서 “전주시 시정 전반에서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적응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또한 대도시형 온실가스 배출 특성상 수송과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주시민과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전주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을 구체화, 현실화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전주시와 전주시의회, 그리고 전주시정연구원이 힘을 모아 전주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앞장서 나가자"고 밝혔다. 김용삼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 전주시와 공동 협력을 통해 지역중심의 탄소중립을 이끌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2024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재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도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전주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3년도 카드매출액의 0.5%를 업체당 최대 연간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2024년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전주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2023년도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이다. 단, △공고일 이전 폐업했거나 타 시도로 이전한 사업장 △유흥업과 도박업, 택시 등 신용보증재단법의 보증·재보증 제한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신청 기간 내에 전주시 누리집 통합신청지원에서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대표자명의 통장 사본을 첨부해 온라인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과거 카드수수료 지원 신청시 연매출액과 카드 매출액 증빙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했던 소상공인의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별도의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아도 세무서를 통해 매출액을 확인해 처리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전주지역 1만1621개 업체가 약 23억 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경영 회복을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외에도 △전주 희망더드림 특례보증 지원 △전주사랑상품권 발행 △골목상권 드림축제 △동네수퍼 공동세일전 △전주형 공공배달앱 '전주맛배달' △정기배송 구독서비스 '전주구독' △소담스퀘어 전주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tartac3090@ekn.kr

우범기 전주시장, 완산공원 관광거점 개발 현장 점검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5일 구도심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는 완산공원 일원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우 시장은 '2024년 제11차 민생현장 행정' 의 일환으로 4월 개화기를 맞아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완산공원 꽃동산과 구도심 핵심 문화시설로써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완산도서관, 시험 운영을 앞둔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구축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우 시장은 완산공원 꽃동산을 찾아 방문객들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한 꽃동산 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완산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취약 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방문객들로 인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시는 꽃동산의 위치 특성상 차량 진입 시 극심한 교통체증과 혼선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화 기간 동안 관리구역 내 거주자(비표지급) 외 차량 진입을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대신, 차량 진입을 통제하는 기간에는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전주천서로(완산교~국립무형유산원) 2㎞ 구간 내 양면 주차를 허용할 방침이다. 교통 안내를 위해 주변 도로 차량 통제 및 주차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이동식 화장실 2개 동 설치 및 개화 기간 동안 관리구역 쓰레기 수거·정비해 방문객이 쾌적하게 꽃동산을 즐길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우 시장은 이어 오는 7월 시민들이 문화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 예정인 완산도서관을 찾아 시설물 구축현황 등 개관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살폈다. 완산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전환 사업은 지난 1989년 개관해 35년이 경과한 완산도서관을 연면적 6258㎡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리모델링해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고, 내·외부 공간의 재배치와 인테리어 디자인 변경 등을 통해 책 집필·전시·공연·미디어 창작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시는 건물 외부 기존 45대 주차면을 147대로 102대 늘리는 등 주차장을 대폭 확충해서 도서관 이용객뿐만 아니라 완산칠봉과 한옥마을 방문객의 주차 수요에 대비키로 했다. 끝으로 우 시장은 총 92억 원을 투입해 전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조성 중인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이하 완산벙커) 구축 현장을 찾았다. 완산벙커는 지난 1973년 군사 목적으로 만들어져 2005년 용도 폐기된 충무시설을 재활용해 문화관광시설로 조성하는 독특한 사례로, 시는 오는 6월 시험 운영을 목표로 현재 콘텐츠 및 기반 시설 구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폐쇄된 벙커와 연결된 다중우주를 관람객이 탐험한다' 는 주제의 완산벙커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전시·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 10개의 방과 관람객 휴식을 위한 카페,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판매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완산벙커를 방문하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곤지중 부근 임시 공영주차장 40면과 전주천(완산교~매곡교, 싸전다리~한벽교) 노상주차장 304면을 추가 조성하고, 향후 완산벙커 진입도로의 폭을 넓혀 교통 혼잡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완산공원은 전주 관광 외연 확장의 핵심 공간으로 완산도서관과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를 축으로 지역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문화·관광 시설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전주의 정체성이자 도시 역사의 중심인 구도심에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startac30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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