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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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정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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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전북현대 홈경기 ‘1994 특별노선’ 운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전북현대 축구팬을 위해 경기 시작 전·후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1994 특별노선이 성공적인 2024년도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3월 중 두 차례 열린 전북현대모터스FC의 프로축구 홈경기 당일 약 2700명의 축구팬이 1994 특별노선을 이용했다고 3일 밝혔다. 2만5000여 명이 관람한 지난달 1일 전북현대 홈경기 개막전에는 1200여 명이 1994 특별노선을 이용했으며, 30일 울산현대와의 현대가(家) 라이벌 매치에는 2만60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1500명 이상이 1994 특별노선을 이용했다. 특히 시는 경기 전·후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불편했던 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방면에는 마을버스 2대를 투입해 쉴 새 없이 관람객들을 실어 나르기도 했다. 또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덕진경찰서를 경유해 평화동으로 향하는 309번 노선의 주말 감회 운행을 철회하고 정상 운행하는 등 스포츠 여가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시는 앞으로 경기 전·후 많은 관람객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과정에서 예상되는 교통사고 위험을 차단하고,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안내 직원들을 곳곳에 투입하는 등 올해 두 차례의 1994 특별노선 운영 결과를 토대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더욱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1994 특별노선은 주말 홈경기 시작 약 2시간 전부터 8대~12대의 1994 노선버스가 5~10분 간격으로 평화동 종점에서 출발해 전주한옥마을과 시외·고속터미널, 전주종합경기장, 전북대학교 등 주요 거점을 거쳐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운행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월드컵경기장 시외·고속간이터미널에서 승차할 수 있으며, 만차 시 출발한다. 시 관계자는 “전북현대 홈경기 1994특별노선을 향한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말 홈경기 관람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이동하는 만큼 교통편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일 강원FC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13일과 28일 등 4월 중 총 3차례의 홈경기 당일 1994 특별노선을 운행하며, 이후 주말 홈경기에 1994 특별노선을 지속 운행할 예정이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호주 멜버른시, 국제 우호교류 협력 논의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호주의 문화교육 중심도시인 멜버른시와의 국제교류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일 필립 르 리우 시의원이 국제 우호 교류 및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전했다. 대외협력을 담당하며 멜버른시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필립 르 리우 시의원은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국제 우호 교류 및 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국제교류재단(KF)의 해외 유력인사 초청 사업으로 한국에 방문하게 된 멜버른시의원은 호주 멜버른 총영사 측의 추천을 받아 이날 전주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그간 멜버른과 예술놀이 분야 등 문화예술교류를 추진해왔으며, 특히 전주문화재단과 호주 멜버른시 산하 공립기관인 아트플레이는 그간 문화예술교육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멜버른시의원은 이어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문화재단 등을 차례로 방문해 전주시와 멜버른시의 문화·교육 국제협력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날 우범기 전주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인 전주와 호주의 교육문화 중심도시인 멜버른시가 교류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양 도시간 국제교류에 문화·예술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과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 산하기관, 민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길 바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논의를 위한 전주미래도시포럼에도 꼭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멜버른시는 호주의 문화·교육·스포츠 중심지로 지난해 영국 글로벌 경제분석센터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에서 선정한 글로벌 살기 좋은 도시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호주 멜버른시는 현재 가로변 공유정원과 지속가능한 건물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이 중 '지속가능한 건물 프로그램' 은 멜버른의 상업용 건물 에너지와 용수효율을 높이고 매립지로 보내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건물 소유주와 관리자, 시설관리자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tartac3090@ekn.kr

전주 간부공무원, 공직 청렴화 ‘솔선수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1일 시청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4급 이상 간부공무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 없는 청렴한 전주 실현을 위한 '청렴 실천 다짐 및 서약식' 을 가졌다. 이번 '청렴 다짐의 날' 은 고위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반부패·청렴 컨트롤타워 역할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을 선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시는 반부패·청렴 다짐을 통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청렴 문화를 만들고, 일반 공직자와 시민들에게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된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청렴서약서에는 △공직사회 부패 척결 △사익 추구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 지시 금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청렴서약서를 내부 업무망 등에 게시해 고위직 공무원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전파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주' 를 만들기 위해 부패 취약 분야 분석과 다양한 통로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반부패·청렴 시책을 수립했다. 이 추진계획에 따라 시는 △전 직원 청렴 집합교육 △고위직 청렴 릴레이 캠페인 △ 부패 취약분야 맞춤형 특별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반부패와 청렴 의식은 공직자의 의무이자 약속"이라며, “전주시 공무원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청렴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도록 각자가 스스로 올바른 공직가치관을 확립해달라"고 당부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자활센터, 중학교 2곳 ‘아침 간편식’ 공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시행하는 '아침 결식 개선 시범사업' 의 수행업체로 참여해 전주용소중학교와 전주성심여자중학교 2개소에 '아침 간편식 '을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27일과 29일 각각 용소중학교, 전주성심여자중학교와 '아침 결식 개선사업, 특별 한 끼' 를 주제로 지역의 식재료를 활용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청소년의 먹거리 기본권 및 건강권 확보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전주지역자활센터는 전주용소중학교와 전주성심여자중학교에 1인 1식 3000원 상당의 아침 간편식을 공급하게 되며, 아침 간편식을 희망하는 350여 명에게 우선 제공된다. 사업에 필요한 예산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액 지원하며,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도내 15개 시범학교를 모니터링하고 생산·공급하는 주체와 자료를 공유하며 '아침 결식 개선 시범사업' 의 안정적 실행을 돕는다. 센터는 공급에 앞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시범학교,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등 각 협력 기관의 실무자들과 함께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음식 선정과 지역 제철 농산물 및 지역가공품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전주용소중학교 관계자는 “학생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먹거리 기본권과 건강권을 확보하고, 심신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지역자활센터장은 “청소년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한 정책사업이 자활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저소득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직업적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침 결식 개선 시범사업' 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하는 중학생들의 식생활을 개선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아침 간편식 '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내 15개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드림스타트, 취약아동 ‘드림이네 과일바구니’ 배송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 드림스타트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취약계층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제철 과일과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드림이네 과일바구니' 사업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식비 부담과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건강이 우려되는 취약계층 성장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제철 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영양불균형을 해소하고, 정기적인 영양교육을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 가정의 식생활 및 아이들의 건강을 파악한 후 지원이 필요한 40가정을 선정했다. 선정된 가정에는 매 분기 말 신선한 제철 과일과 교육자료가 배송된다. 시는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매회 영양교육자료를 첨부하고, 과일 지원 후 만족도와 효과성을 조사하는 등 가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신선한 식재료 섭취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향후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가정의 영양불균형 완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높아진 식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취약계층 아동들의 영양불균형 해소 및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드림이네 과일바구니에 담길 제철 과일들을 전주지역 과수농가 제품으로 꾸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상생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과일지원 사업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과 각 가정에 건강한 변화가 찾아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청년희망단, ‘맞춤형 청년정책’ 모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 청년희망단이 청년들의 눈높이에서 꼭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제안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7일 청년이음전주 5층에서 단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청년희망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8기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전주시 청년희망도시 구축을 위한 조례'에 따라 공개모집을 거쳐 만18~39세의 직장인과 자영업자,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계층의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청년의 목소리 전주의 새로운 멜로디" 슬로건으로 올 연말까지 활동하며 각계각층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전주시에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날 발대식에서 청년희망단 단원들은 위촉장을 수여 받고, 청년희망단 활동에 대한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청년희망단 단원으로써 책임과 적극적인 행동을 다짐했다. 단원들은 앞으로 팀별 수시 회의를 통해 지역 청년의 문제를 발굴·조사하고, 청년정책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설계하게 된다. 또한 청년정책 멘토단과 연계해 정책발굴 지원을 받으며, 실효성이 높은 청년정책을 제안해 전주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희망단이 제안하는 다양한 정책들에 대해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해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제6기부터 청년희망단 활동을 지속해 온 한 단원은 “전주시 청년정책의 변화는 행정과 청년이 목적과 열정을 갖고 함께 추진할 때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청년희망단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청년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꿈꾸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청년은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대 간 공존을 도모할 수 있는 지역의 미래이자,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청년이 찾고 싶은 전주,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전주, 청년이 살고 싶은 전주를 만들기 위해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과 정책을 함께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6년 7월부터 운영된 전주시 청년희망단은 지속적인 청년정책 제안을 통해 △작은결혼식 지원사업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청년 갭이어 정책 △지역청년 JOB소통 사업 △청년통합지원팀 구축 △청년센터 서포트팀 운영 △면접정장 대여 사업 등을 실제 전주시 청년정책으로 구현한 바 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찾아가는 부모교육’ 지원 활성화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영유아와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녀의 첫 멘토인 부모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갈수록 부모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모든 부모가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전주시 부모학교'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 부모학교는 시 여성가족과를 중심으로,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생애주기별·특성별 맞춤형 부모교육을 무료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 복지시설과 직장, 교육기관 등 다양한 수요기관을 발굴해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부모학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부모교육 참여가 어려운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지난해 5회 실시한 '찾아가는 부모교육' 을 △올해 10회로 확대 진행 △교육기관, 복지시설 등 부모교육 수요처로 찾아가는 교육 확대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발굴 △아버지 교육 확대 등 수요층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42개 과정별 131회 교육을 통해 2897명의 부모교육 수료자를 배출한 경험을 살려, 올해도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예비부부와 영·유아 부모, 초·중·고등학생 부모, 중장년(조부모)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시는 일방적인 지식 전달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교육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교육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부모 교육의 질을 높이고, 맞춤형 부모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교육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부모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을 함께 추진할 민간기관을 연중 지속 발굴하고, 교육 일정에 맞춰 유관기관과 맘카페, SNS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부모교육의 첫걸음으로 이날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평생을 좌우하는 엄마표 경제교육' 을 주제로 한 부모교육을 운영했다. 교육은 최규호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소장이 맡았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지난해 부모교육 참여자들이 내 자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자녀의 양육 방법에 배울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접하며 보람을 느꼈다"면서 “올해도 활성화된 부모학교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우범기 전주시장, 육아·돌봄시설 민생현장 방문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은 27일 '2024년 제10차 민생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오는 4월 개소를 앞둔 노송 공동육아나눔터와 노인과 아동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거점 공간인 세대통합형 돌봄센터 조성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먼저 우 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서 양육친화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올해 4월 개소 예정인 노송 공동육아나눔터를 찾아 시설물 구축현황 등 개소 준비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전주지역 6번째 공동육아나눔터로 조성된 노송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해 3월 공간 발굴에 이어 지난 10월 신한금융그룹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8400만 원 상당 리모델링비를 지원받아 그간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노송 공동육아나눔터가 예정대로 오는 4월 차질 없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철저한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지시하고, 개소 이후 공동육아나눔터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5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며 월평균 350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공간나눔(실내놀이터, 장난감도서관 운영) △돌봄나눔(가족품앗이 활동, 부모교육 등) △자원 나눔(장난감 대여, 홍보 등)의 3가지 주요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우 시장은 이어 덕진구 인후동에 총 6층 규모의 건물로 조성되는 복지 거점 공간인 세대통합형 돌봄센터 조성 예정지를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세대통합형 돌봄센터는 노인과 아동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 1~2층은 노인복지관 분관, 3~4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노인복지관 분관에서는 노인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여가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게 된다. 함께 입주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다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보육 교직원의 교육 및 상담, 보육컨설팅 등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 △부모교육 및 상담 △영유아 체험프로그램 운영 △장난감(도서)대여 및 시간제 보육서비스 등 가정양육을 지원한다. 이에 우 시장은 향후 조성될 세대통합형 돌봄센터가 지역 내 다양한 세대가 상호작용하며 지역사회의 결속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인 만큼, 안전한 공사 및 주민 편의를 위한 추가 콘텐츠 발굴 등을 주문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도시 곳곳에 다양한 계층이 누릴 수 있는 복지시설을 늘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세심하게 들여다 볼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보편적인 복지서비스를 누리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2024 전주 올해의 책’ 선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올 한해 전주시민과 함께 읽을 '2024 전주 올해의 책' 을 선정했다. 전주시는 '2024 전주 올해의 책'으로 △주름 때문이야(서영 저, 다그림책(키다리)) △그날 밤 우리는(이나영 글·해랑 그림, 시공주니어) △느티나무 수호대(김중미 저, 돌베개)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이주혜 저, 창비) 등 총 4권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공개모집을 거쳐 구성한 18명의 추천위원으로부터 추천받은 86권의 도서 중 전주독서대전 실무기획단 선정위원 회의를 거쳐 총 4부문 12권(어린이(그림)·어린이(글)·청소년·일반 3권씩)의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2주간 진행된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24 전주 올해의 책' 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과 9개 시립도서관,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전주시청 책기둥도서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온라인 4425표과 오프라인 2822표 등 총 7247표를 받았다. 선정도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먼저 어린이(그림) 부문에서는 '주름 때문이야' 가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 책은 멋진 씨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습을 감추려는 마음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을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이다. 어린이(글) 부문 선정 도서는 '그날 밤 우리는' 으로, 더 나은 소통의 방식을 찾아 나가는 아이들의 주체적인 태도와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용기와 바른 회복의 방법을 전하는 작품이다. 청소년 부문의 선정 도서로 선택된 '느티나무 수호대' 는 우리 곁의 새로운 이웃이 된 이주민 가족들의 삶을 따뜻한 눈길로 그리는 이야기로, 다양한 뿌리를 지녔지만 그런 만큼 더 다채로운 빛깔로 새로운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끝으로 일반 부문에서는 무너진 자리에서 쓰기 시작한 일기를 통해 기억, 쓰기, 회복에 관한 찬란한 이야기를 담은 '계절은 짧고 기억은 영영' 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이 책은 전주를 배경으로 쓰였으며, 저자인 이주혜 작가 역시 전주 출생 작가이다. 선정된 4권의 도서는 올해 △독서릴레이 △저자 초청 강연 △100일 필사 △시민공모전 등 '2024 전주독서대전' 과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시 주제도서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 올해의 책'을 선정해 매해 책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고 있다"며 “시민분들께서 직접 선정한 '전주 올해의 책' 연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전주 올해의 책' 과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종합경기장 철거로 ‘마이스 산업’ 가속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60여 년만의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돌입하면서 이 일대를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공간으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시는 지난해 철거된 야구장에 이어 오는 4월부터 본 건물 철거에 앞서 오는 6월까지 우선 건물 천장과 벽체의 건축자재로 사용된 석면과 조명탑, 전광판 등 전기시설 등에 대한 내부 철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그동안 주경기장의 철거를 위해 건축위원회 해체계획심의와 기술자문위원회, 계약심의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석면 해제·제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외부와 공간을 분리하고, 내부 보양 작업을 거쳐 석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석면철거 이후에는 전주푸드와 수위실의 본건물이 우선 철거된다. 석면철거 해체·제거공사부터는 종합경기장 건물 전체가 출입이 완전 차단돼 화장실 등 내부시설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종합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총연면적 3만 6751㎡의 폐기물처리를 포함한 철거공사에는 약 11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종합경기장이 본격적으로 철거되는 오는 11월 전까지 전주시 대표축제인 얼티밋뮤직페스티벌과 가맥축제(8월), 전주페스타(10월) 등 대규모 행사와 지역 문화 축제, 시민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키로 했다. 이후 오는 2025년 7월 종합경기장 철거가 완료되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컨벤션 건립을 위해 시는 타당성조사와 투자심사를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건축기획용역을 실시 후 설계 현상 공모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계가 완료되면 내년 하반기에 컨벤션 건립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8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난해 철거된 옛 야구장 부지에는 한국문화원형의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문화브랜드를 창출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과 전주시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주시립미술관' 이 들어서게 된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국비 204억 원 등 총사업비 291억 원이 투입돼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7480㎡ 규모로 지어지며,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제작지원실 △콘텐츠 테스트베드 △콘텐츠 체험·전시실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인근에는 오는 2026년까지 약 490억 원을 투입돼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수장고 △교육체험실 △어린이갤러리 등을 갖춘 시립미술관도 건립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마이스(MICE)산업 중심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이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전주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세밀하게 챙기겠다"면서 “종합경기장 철거공사로 인해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바라며, 전주의 새로운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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