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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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정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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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당정 소통으로 강한 경제 구현, 잘 사는 전주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와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11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명연 부의장을 비롯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민선8기 남은 2년 동안 시민들이 삶 속에서 전주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그간 계획해 온 전주의 큰 꿈을 본격적으로 실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시는 더불어민주당 갑·을·병 지역위원회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이날 간담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와 시정 현안 등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 청취 및 소통을 통해 시정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전주의 큰 꿈을 이루기 위한 △전주·완주 통합 추진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조성 △K-문화콘텐츠 지원센터 건립 △동부권(건지)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한 뒤, 도의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이날 참석자들은 하반기 주요 행사인 전주페스타 2024의 성공개최 및 기린대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명연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오늘 간담회를 바탕으로 전주시와 주요 현안 사업을 상시 협의할 수 있도록 만들고, 긴밀한 소통체계를 유지해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당정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정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전주를 향한 역점사업들을 함께 추진한다면 강한 경제 구현으로 잘 사는 전주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정책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도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비점오염 저감시설 연계 협약으로 기업 부담 줄인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10일 휴비스 전주공장 본관 2층 중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휴비스·㈜삼양사·삼양화성(주) 등 팔복동 산단에 입주한 3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연계 처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적극 행정을 통해 산단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휴비스와 ㈜삼양사, 삼양화성(주)은 각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비점오염 저감 물질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에 연계 처리함으로써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받게 됐다.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은 강우 초기에 사업장 부지 내에서 빗물과 함께 오염물질이 바로 유입되면 하천오염이 유발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시설이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부지면적 1만㎡ 이상인 화학제품제조업 외 13개 업종의 폐수배출시설 사업장은 자체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완충저류시설에 유입해 처리하는 경우에는 설치 의무가 면제된다. 협약에 따라 산단 입주기업 3곳은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의무가 면제돼 기업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업이 개별적으로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을 설치할 경우에는 ㈜휴비스 20억원, ㈜삼양사 7억원, 삼양화성(주) 10억원 등 총 3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장기화된 경기 불황의 여파로 해당 기업들이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설치·운영하는 데 고충을 토로한 만큼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 제1·2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연계로 개별기업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을 대체할 수 있도록 관리기관인 전북지방환경청과 적극 협의해왔다. 그 결과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업이 혜택을 받게 됐다. ㈜휴비스 대표로 참석한 공장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재정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해준 전주시에 대단히 감사하다"라면서 “감사의 표시로 전주시에 지난 7월 1000만원에 이어 500만원을 추가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강한 경제도시 구현과 기업 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협약과 같이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방안을 찾아 기업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효과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종합경기장 철거·개발 본격화…전시컨벤션센터 윤곽 이달 말 공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주 대변혁의 핵심이자 전주를 강한 경제도시로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온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전주종합경기장 개발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열망해온 숙원사업이자, 전주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핵심사업"이라며 “미래 비전을 확실하게 다시 세우고, 신뢰감 있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경기장 부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와 발맞춰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돌입하고, 전시복합산업 단지 조성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부지개발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특히 이달 말 설계 공모 절차가 마무리되면 전주종합경기장 MICE 복합단지의 핵심인 전시컨벤션센터의 윤곽이 드러나고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종합경기장 철거가 본격화되는 등 MICE단지 개발에 한층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시는 2만㎡의 전시 면적과 20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대회의실, 20실 이상의 중·소 회의실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현재 설계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 공모안을 접수한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에 설계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설계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모두 마무리한 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착수한다. 시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운영·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국·도비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전시컨벤션센터의 청사진이 마련되면 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10억원을 투입해 종합경기장 주경기장(3만5594㎡)과 전주푸드(1057㎡), 수위실(100㎡) 등 연면적 3만6751㎡의 건물을 철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업체가 선정되면 안전한 공사를 위해 안전관리계획서 작성·승인 등 사전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철거에 앞서 오는 10월 한 달간 펼쳐지는 '전주페스타 2024'를 통해 시민들과 전주종합경기장에 담긴 시민들과 추억을 나누며 작별의 시간을 갖는다. 또 종합경기장에 담긴 도시의 역사와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현재 지난 1963년 건립돼 시민과 함께해온 종합경기장의 탄생부터 철거 과정을 기록화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시는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관련 각종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철거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의를 거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으며, 중앙투자심사도 신속히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 중에는 MICE복합단지 내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공사가 시작된다. 여기에 시는 전시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시설인 숙박 및 판매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민간사업자(롯데쇼핑)와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시립미술관 △거버넌스 기반 메타버스 아이디어-사업화 실증단지(S·I-Town) 통합조성 등 MICE단지 내 문화·산업시설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리적으로 도시의 심장부이자, 역사적으로 전주시민의 삶과 함께해온 전주종합경기장이 MICE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전주 경제의 확실한 원동력이자, 명실상부한 전주의 심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쉽지 않은 길이지만 벌써 이만큼 왔으며,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하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정연구원, 전주시 발전 ‘연구자문위원회’ 첫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정연구원은 6일 연구원 운영 전반과 비전, 시의 전반적인 현안 동향에 대한 자문과 협력을 담당하기 위해 구성된 연구자문위원회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연구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첫 회의에는 김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과 라도삼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경아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박세훈 국토연구원 본부장, 이소영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실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연구자문위원회가 구성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위촉장 수여식, 전주시정연구원 운영 현황 소개, 연구원 운영 전반 및 최근 전주시 전반 현안 동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 등으로 꾸며졌다. 자문위원들은 향후 1년 동안 연구원의 연구 활동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자문과 협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 분야별 정책 발전 발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연구원은 위촉된 위원들이 학계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인 만큼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주시의 현안문제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원은 전주시 발전을 위한 관련 정책이 체계적으로 실행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자문위원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정연구원장은 “이번 연구자문위원회 구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듣고 연구의 질을 높여 시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연구원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위원들의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고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기후위기 대응 5개년 계획 수립 ‘속도’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5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김재화 복지환경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의 최소화 및 선제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마련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고 매년 이행하고 평가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시는 제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계획기간 종료가 도래함에 따라 현재 향후 5개년간의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공동수행기관인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전주시정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이 △2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성과평가 △지역 현황 및 기후변화 적응 여건 분석 △지역 리스크 도출 △종합분석 진단 및 제3차 계획 방향 설정 등 그간 용역 추진사항을 발표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추진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건강·국토·물관리·생태계 등 6개 부문의 기후 취약성과 리스크 평가를 반영, 시민들의 기후 위기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열대야일수가 20.2일로 과거 최악의 폭염으로 알려진 지난 1994년, 2018년보다 길게 나타는 등 갈수록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전주시는 이렇게 늘어나는 기후재난 피해를 막고 적응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과 취약성 평가 및 리스크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주시 특성을 고려한 기후위기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추석 연휴 병의원·약국 500여 곳 운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응급환자 발생 및 진료 공백에 대비해 빈틈 없는 추석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올해 추석 명절에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전북대병원·예수병원·대자인병원·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고려병원 등 전주지역 6개 응급의료기관 등 총 491개 병·의원과 526개 약국이 문을 열 예정이다. 전주시보건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5일간의 추석 연휴 동안 시민들의 의료공백 및 진료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6개소 △병·의원 491곳 △심야약국 3곳(사랑약국·염약국·인후대형약국)을 포함한 약국 526곳 △달빛어린이병원 3곳(대자인병원, 전주다솔아동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의원) △코로나19 발열클리닉 1곳(전주다솔아동병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 3개 보건진료소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중 비상 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시는 추석 연휴 기간 보건소 비상진료 상황실을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 각각 설치·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을 통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동시에 진료 가능 의료기관·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의료체계 점검 등 시민의 의료 이용 불편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보건소는 코로나19 유행 대응 비상대응반 및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한 비상 방역 근무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감염병 보고 및 신고 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단 설사 환자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발 빠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황 근무 및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추석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은 전주시청 누리집의 '추석연휴 통합정보 안내'와 전주시보건소 누리집, 완산·덕진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절 연휴를 맞아 타지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경우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응급의료 정보 제공 앱을 통해 문을 여는 전국 의료기관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응급' 또는 '응급의료' 등으로 검색한 후 설치할 수 있으며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의료기관과 약국의 운영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시보건소장은 “연휴 기간 전주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 진료 상황실 및 감염병 비상대응반 등을 통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옛 금암고 일대 도시재생 사업 확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도 도시재생 공모사업(우리동네살리기)에 옛 금암고 일원(앞금암 마을)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폐교된 이후 도심 속 흉물로 장기간 방치된 전주시 금암동 옛 금암고 일대가 살기 좋은 곳으로 개선된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 등 쇠퇴한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 편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골목 활성화와 주거약자 지원, 도시미관 개선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옛 금암고 일대에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83억원을 투입해 '안전을 넘어 행복으로 가는, 앞금암 거북바우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옛 금암고 정비 및 공원·산책로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 건립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골목길 및 가로환경 정비 등 사업대상지 내 재난위험 시설물 정비 및 부족한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옛 금암고 일원은 급경사지에 좁고 긴 골목길이 산재해 있고, 노후주택도 밀집돼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히 요구돼왔다. 특히 옛 금암고가 폐교 이후에도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것 뿐 아니라 청소년 탈선과 재난위험, 안전사고 발생 등의 우려로 신속한 정비가 요구돼왔다. 이에 시는 금암고 일원 정비사업을 시정 역점사업으로 정하고 지역정치권과 함께 협력하면서 국가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왔다. 정동영 국회의원은 “도·시의원 등과의 긴밀한 공조로 국토교통부에 '옛 금암고 일원'이 선정되도록 강하게 어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오랫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옛 금암고 폐교사를 철거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확충해서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침체된 금암동 등 구도심 일대가 이 사업을 통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내년도 국가예산 2년 연속 2조원 돌파 ‘청신호’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된 677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난해 정부안 반영액 대비 717억(3.6%) 늘어난 총 2조368억원 정도 규모의 전주시 관련 국가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현 정부의 일관된 건전재정 기조로 신규사업을 최소화하는 지출 억제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2년 연속 2조 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대변혁을 통한 새로운 전주'에 한발 더 나아갈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도·정치권과 탄탄한 삼각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심의단계별 시기적절한 관련 부처 방문과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312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국비 예산이 포함됐다. 먼저 미래 신산업이 역동하는 강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제·산업 분야 예산으로는 2025 드론축구월드컵(15억원), 탄소제품 표준·인증 토탈 솔루션 기반구축(5억원),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16억5000만원) 사업비 등이 반영됐다. 또한 시는 팔복동 노후거점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80억원) 선정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7억5000만원) 등을 통해 100만 광역·미래도시 도약을 위한 예산도 챙겼다. 여기에 정부예산에는 전주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서 가장 한국적인 미래 문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관광거점도시 육성(171억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건립(35억원),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8억원), 음식관광 창조타운 조성(10억원), 국립전주박물관 복합문화관 조성(5.6억 원), 동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5억원)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천(국가하천 승격구간) 하천정비(20억원), 원동세천 정비(6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5억원) 등의 신규사업 예산과 더불어 전북권역 재활병원 건립(55억원), 객사천 재해위험지역 정비(30억원) 등 다수 사업비를 정부예산에 반영시키면서 안전과 돌봄이 있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시는 기린대로 BRT 구축(100억원), 전주역사 전면개선(80억원), 전주 육상경기장 건립(27억원), 전주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168억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21억원) 등 분야별 주요 계속사업의 국가 예산도 계획대로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만큼 국회 단계 예산심의에 앞서 정부안에 과소·미반영 사업 중심으로 중점사업을 정하고 관련 상임위 의원과 예결위 의원들에 지원요청을 위한 정책질의서를 작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구·전북연고 의원실 방문 설명을 진행하는 등 국회 단계에서 국가 예산이 추가 반영·증액되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예산안이 오는 12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까지 전주시의 새로운 100년 미래를 견인할 핵심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예산 추가 확보와 삭감 방지를 위해서 전북자치도-정치권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초당적이고 전략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추석 연휴 전방위 종합대책 본격 시행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시민들과 귀성객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하고, 오는 4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약 2주간 △시민 안전 편익 증진 △비상 대응 의료 체계 확립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추진과제로 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또한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민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5일간 운영해 각 분야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연휴 기간 시민 불편 민원에 대응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비상의료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보건소 응급진료 상황실 및 의사 집단행동 대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비상대응반을 운영함으로써 연휴 기간 코로나19 치료제 처방기관 및 담당기관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등을 추진해 내수경기 활성화 진작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또 추석 전 행정안전부·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물가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가격표시 및 원산지 표시제와 추석 명절 성수품 과대포장 여부 등 사전 현장 지도 점검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시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24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모인 물품과 성금 등을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취약계층에 지원함으로써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전주를 방문하는 귀성·귀향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석 연휴 전주시 공공운영시설 개방 여부와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 감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방역 수칙 등을 홍보하기 위해 전주시 2024 추석연휴 통합정보 안내 누리집도 운영한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착착’…내년 말 준공 목표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급격히 인구가 증가한 전주 서부권에 교육과 돌봄, 문화·여가, 주차장 등 주민의 삶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늘려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서부권 복합복지관 건립사업'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효자동 2가 전일고등학교 인근 부지에 국비 27억원과 복권기금 20억원 등 총 34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097㎡에 지하 2층~지상 5층의 연면적 713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인근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당초 계획에서 주차장 시설을 대거 확충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초기 계획과 비교해 116억원 늘어난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최근 복권기금을 지원받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착공식을 가진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복지 플랫폼으로 건립되고 있다. 건물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주차장과 북카페, 경로식당이 들어서고 지상 1층과 2층은 노인복지관으로 활용된다. 또 시니어클럽(3층), 다함께돌봄센터와 가족센터(4~5층) 등 운영 주체가 다른 각 시설이 효율적으로 배치되고 주민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부권 복합복지관은 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으로 지역 현안과 주민들의 요구를 살펴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계획해 추진된 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이 일상에서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새바람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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