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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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장정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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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에너지센터, 건물 에너지성능 최적화로 탄소중립 확산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에너지센터가 건물의 에너지성능 진단을 통한 탄소중립을 확산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주시에너지센터는 26일 최우순 센터장과 김상진 그린리모델링 전라권 대표기관 전주대 플랫폼 센터장, 송병선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부문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건물의 에너지성능 진단 및 효율화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건물의 에너지 이용 실태 및 손실요인 파악을 위한 에너지 성능 진단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를 위한 최적의 개선 방안 제안 △건물 탄소중립 및 에너지 진단 문화 확산을 위한 내용 등이다. 협약에 따라 센터와 그린리모델링 전라권 전주대 플랫폼은 오는 28일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건물 전체의 건축 요소(단열, 창호현황)와 설비 요소(냉·난방기, 급탕기, 조명, 환기시스템 등)를 파악하는 건물에너지 현장 진단을 실시한다. 이후 현장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건물에너지 성능 최적화를 위한 보고서를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에 전달하게 된다. 에너지센터 관계자는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는 이번 건물에너지 성능 진단을 시작으로 공공부문의 선도를 통한 탄소중립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센터와 그린리모델링 전라권 전주대 플랫폼은 앞으로 공공부문의 진단에 이어 민간 분야의 건물에너지 진단 문화 확산에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복합개발사업 1차 관문 ‘교통영향평가’ 완료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부지(23만565㎡)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1차 관문인 교통영향평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에서 열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결과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이 수정 의결(조건부 통과)로 심의·의결됐다고 25일 전했다. 옛 대한방직 부지 복합개발사업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제13조의 2)의 부지면적 10만㎡ 이상인 도시의 개발사업으로 분류돼 교통영향평가 심의 대상(지구단위계획의 결정 전)이 돼 지난해 12월 교통영향평가서가 접수된 바 있다.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은 지난해 12월 교통영향평가 보고서가 제출된 것을 시작으로 사업의 규모를 고려해 4차례의 교통영향평가 자문회의와 자광측이 제출한 교통분석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해 별도 검증용역을 병행하면서 총 3차례의 심도 있는 심의가 진행됐다. 총 7차례 진행된 자문 및 심의를 통해 총 170여 건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시와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 및 검증을 통해 대한방직 개발로 인한 교통혼잡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안을 도출했다. 먼저 지난달 열린 1차 심의에서는 △유연로 교차로 개선 △홍산로 지하차도 최적안 선정 △세내로 차로 운영계획 수립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확보 △기타 관련 부서 검토 의견 반영 등에 대해 보완 요청이 있었다. 이어 2차 심의에서는 △유연로 TSM(교통체계관리) 설계 △세내로 언더패스 설치 △마전들로 주출입구 변경 △신호체계 재검토 등에 대해 다시 보완 의결(재심의)됐다. 전주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는 이날 3차 심의를 통해 △유연로 TSM 및 세내로 언더패스 설계 및 관계부서 협의 △홍산로 지하차도 상판 경관계획 수립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장애인 주차면 유지 △수요 관리 방안 추가 검토 △추후 개별 건축물 상세한 교통영향평가 수립 △특히 준공 후 1년간 모니터링 용역 및 개선대책 시행(분기별 위원회에 보고) 등 총 7가지 사항을 전제로 최종 수정 의결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 추진으로 불가피한 교통혼잡과 향후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라며 “향후 개별건축물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추가로 진행하고, 사업 추진 과정과 사업 완료 이후에도 시민들이 교통 관련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효자동3가 일원 옛 대한방직 부지 23만565㎡에 470m 규모의 관광전망타워와 복합쇼핑몰 및 호텔, 3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이다. startac3090@ekn.kr

전주 도심 속 물놀이장, 더 큰 규모로 돌아온다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주시민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전주 도심 속 대형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여름방학 동안 아이들이 시원하게 놀며 무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여름철 물놀이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도심 속 물놀이장을 전주대학교와 전주월드컵광장에서 두 곳 운영했지만, 올해는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대규모 시설 조성이 가능한 전주월드컵광장 1곳으로 통합 운영키로 결정했다. 특히 시는 도심 속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 등 시민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각종 놀이시설물을 대형화·다양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주월드컵광장 물놀이장에는 대형워터슬라이드와 유수풀, 워터바스켓, 영·유아풀 등 물놀이 시설물이 도입되고, 그늘막 쉼터와 몽골 텐트 등 휴게공간과 푸드트럭도 배치된다. 또한 수영장 내 여과기를 24시간 내내 가동하고, 매일 2시간마다 수질검사를 시행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올여름 전주 물놀이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을 위해 1일 2회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중간 수질 및 시설물 점검이 이뤄진다. 회차당 수용인원은 1000명까지로 하루 최대 2000명이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유아와 아동, 청소년(초·중·고) 및 동반가족 등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어린이 등 시민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수질관리, 그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이용객 인파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우범기 전주시장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점 확인”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우범기 전주시장이 폭염과 폭우로 인한 피해 예방, 시민과 기업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보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우 시장은 24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각 실국장과 양 구청장에게 폭염과 폭우 등 재난재해 취약지역과 각종 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우시장은 “시의회의 5분 발언, 35개 동 순방에서의 요청 등 거듭 제기되는 민원사항에 대해 직접 현장을 찾아 해결방안을 마련하자"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올해 여름철 폭염·폭우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응하자고 말했다. 우 시장은 “올해 여름은 어느 해보다 폭염·폭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없도록 사전예방이 중요하다"면서, “양 구청장과 35개동 동장을 중심으로 수시로 취약지역을 방문해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35개 동마다 가진 문제는 그 지역 주민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시의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면서 “동네마다 가진 다양한 현안이 5분 발언과 동 순방 등 과정에서 행정에 제기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회적기업을 비롯해 위기에 처한 기업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도움이 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자"면서 “기후에서부터 경기까지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행정이 시민과 기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MICE복합단지 밑그림 ‘완성’···도시개발계획 심의 통과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 들어설 '전주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시는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안)'이 지난 20일 열린 전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전주 MICE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전주종합경기장 일원 12만1231㎡를 전시·회의·문화·창업·쇼핑 등이 융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으로, 시와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이 공동으로 개발한다. 시는 MICE 복합단지 개발계획이 통과함에 따라 실시설계를 위한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등 각종 영향평가 용역을 신속히 추진해 내년 1월 중 실시계획을 작성·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상반기에는 MICE복합단지 조성 관련 도로와 상·하수도, 녹지 등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지난 19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기획에 따른 규모와 배치, 설계공모 지침 등에 대한 건축위원회(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전시컨벤션 건립 절차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이달 말 계약심의를 거쳐 오는 7월 건축설계공모를 실시하고, 이후 10월까지 설계 당선작 선정 후 내년 하반기에는 건축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MICE 복합단지 내 전시컨벤션센터 필수 지원시설인 4성급 이상 호텔(200실 규모)과 판매시설 건립사업에 대해서도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설계단계서부터 이용자의 편익 증대를 위한 단계별 협업을 강화하고, 복합단지 활성화 및 시너지 효과가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동시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전북도로부터 양여 받아 장기간 지연된 숙원사업의 밑그림이 완성됨에 따라 전주 MICE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민들이 문화·전시·회의·쇼핑·여가를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이자,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전주시 새로운 미래 경제 성장을 이끌 거점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LA 한인회 청소년단에 전주 매력 ‘전파’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을 비롯한 LA 한인회 청소년 대표단 30명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전주에 체류하며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하고 있다. '2024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LA 청소년들의 이번 전주 방문은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한·미 양국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청소년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LA 한인회 청소년 대표단은 이번 전주 방문에서 △한국 고등학교 체험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우주로 1216'(트윈세대 전용공간) △전주월드컵경기장(드론축구 체험) △전통문화 체험 및 한옥마을 투어 등 전주에서의 대한민국 속의 전주를 마음껏 향유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다양한 연수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지난 19일 전주에 도착한 대표단은 이튿날인 20일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를 방문해 또래 한국 학생들과 함께 서예·한국화 그리기와 궁중음식 조리 등의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이어 21일에는 전주시청을 찾아 우범기 전주시장을 만나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 대한 소개를 청취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그간 활발한 국제교류에 앞장서 온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을 전주시 제1호 해외자문관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이에 제임스 안 전주시 해외자문관은 “전주시의 1호 해외자문관으로 위촉된 만큼, 앞으로 전주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이날 연수단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차세대 글로벌 스포츠로 각광받는 드론축구를 체험하며 전주의 미래산업을 마주했으며, 전주 한벽문화관에서 마당창극 공연 관람을 끝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연수단은 이어 22일에는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사방치기와 협동제기 등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과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전주한옥마을 투어 및 향사례 등 전통문화체험, 남부시장 야시장 투어 등 전주만의 특색을 마음껏 누린다. 특히 이날 밤에는 본국으로 돌아가는 연수단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전주-LA 청소년단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K-POP을 즐기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문화를 공유하는 '화합의 밤' 시간도 가지게 된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배소현 학생은 방문단 학생들을 대표해 “부모님의 고향 한국에 와서 부채도 만들어보고 국악 공연도 들어보고 하나같이 다 소중한 경험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전주에서 최초로 시작돼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드론축구는 미니게임인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스릴 넘치고 즐거워서 마치 해리포터 영화에 나오는 쿼디치 게임처럼 흥미진진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를 방문한 LA 한인회 청소년 대표단과 LA 한인회가 조선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 전주에서 전통과 현대를 체험하고, 고국의 정서를 느꼈길 바란다"면서 “전주를 떠난 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희망하며, 앞으로 전주시는 모든 재외동포들에게 자랑스러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상반기 임기만료 퇴직통장 공로패 수여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는 20일 시청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임기만료 퇴직통장 공로패 수여식'을 열고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통장 임기가 만료돼 퇴직한 127명(완산구 71명, 덕진구 56명)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통장 재직기간 동안 행정조직의 최일선에서 시민들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정발전에 기여해 온 통장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공로패를 받은 김도영 씨(효자5동 27통장 역임)는 “일반시민의 자리로 돌아가더라도 통장 임무 수행을 통해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전주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통장 재직기간 동안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까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성실히 봉사해 주신 통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책홍보와 주민불편사항 건의, 복지사각지대 발굴은 물론, 각종 방역지원 활동 등 적극적으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주신 통장님들의 열정과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어린이보호구역 심야시간대 탄력 운영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지역 일부 어린이보호구역 내 제한속도가 어린이 통행이 거의 없는 심야시간대에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효자동 전주선화학교와 송천동 송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일부 구간에 대해 어린이 사고 및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의 제한속도를 기존 30km/h에서 50km/h로 상향 조정·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일명 '민식이법'이 시행된 이후 어린이보호구역에 무인단속장비 설치가 의무화되고, 이후 하루 24시간 동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 30km/h로 상시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시행 이후 어린이가 통행하지 않는 야간시간대 단속에 대해 과도한 규제라는 시민들의 민원이 다수 제기돼왔다. 이후 경찰청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심야시간대 시간제 속도제한을 시범한 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교통안전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전주선화학교와 송천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시간제 속도제한 시스템 시범운영을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원활한 교통 통행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이들 2개 어린이보호구역의 경우 상시 교통량이 많은 왕복 6차로 간선 도로로 경찰서에서 주관하는 교통안전심의회를 거쳐 시범운영 지역으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일부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라 △노란색 횡단보도 설치 △기·종점 노면표시 도입 △속도제한 노면표시 등도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전주시, ‘글로컬 상권 창출팀’ 공모 선정…원도심 명품 상권 구축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주 원도심 일대를 글로컬 명품 상권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 시는 1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한 '2024년 글로컬 상권 창출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가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글로컬 상권'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설된 공모사업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로컬 콘텐츠 중심의 상권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글로컬 상권 창출팀' 3곳과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 5곳을 선발했다. 시는 '글로컬 상권 창출팀'에 선정돼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형성된 웨리단길과 객리단길, 영화의거리 등 원도심 상권을 로컬 문화콘텐츠의 연결과 융합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 글로컬테마상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최대 55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대표기업인 ㈜크립톤을 중심으로 로컬크리에이터, 지역 소상공인,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국내외 관계 인구를 끌어들이는 명품 상권으로 만들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전주시가 보유한 전주한옥마을과 한복, 음식, 공예, 소리 등 전통문화,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역 간 연결과 융합, 창조와 혁신을 통해 글로컬 테마 상권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뿐 아니라, 향후 글로컬 상권 및 로컬기반 콘텐츠 산업 기반도 구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김관영 전북도지사, 전주시 방문…‘민생·행복’ 철학 공유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주시를 공식 방문해 도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전주시는 18일 김관영 지사가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을 슬로건으로 전북도정과 전주시정을 공유하기 위해 전주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전주시의회 방문과 기자단 환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김 지사는 이날 시민과 전주시 직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도정 철학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특강을 통해 도정 철학과 주요 사업들을 공유했다. 또, 전북특별자치도 백년대계를 도민과 함께 만들고, 민생현장에서 도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민생행보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전주 장애인체육복지센터 건립 △전주 MICE 복합단지 조성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추진 △전주권 국도대체우회도로(우아~신리) 구축 등 전주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시는 이날 도지사와의 만남에서 '전주의 큰 꿈을 향한 전주 대변혁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전주 MICE 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 사회복지시설인 평화사회복지관을 찾아 시설 관계자와 이용자들을 격려하고, 주요 사업을 청취했다. 이어 남부시장 상인회장 및 전주시 자생단체장들과 장보기 행사를 가진 후 오찬을 끝으로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는 “전주는 도청 소재지이자 전북특별자치도의 중심도시로 전주시가 발전해야 전북이 더 큰 발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과 전주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시를 방문해 전북과 전주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해주신 김관영 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전주가 강한 경제를 토대로 다시 전라도 제일의 도시로 성장하고, 새로운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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