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너지경제신문 장정현 기자 전북 전주시와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5개 시군의 응급의료와 산모·신생아 등 고위험군 치료, 감염병 대응에 앞장설 전주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출범했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3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예수병원의 전주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출범 기념식에 이어 병원 직원과 관계자들이 함께 소통의 시간 등으로 꾸며졌으며, 참석자들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새롭게 출발한 예수병원의 미래에 대한 응원과 기대감을 나타났다. 이와 관련 지역책임의료기관은 지역사회의 필수 의료 문제를 해결하고, 공공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9년부터 지정·운영하는 제도다. 전주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예수병원은 앞으로 전주시를 포함한 전주권역 내 응급의료를 비롯해, 고위험군 치료와 감염병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의체를 구성해서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환자가 지역사회에 원활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협력체계도 마련하게 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개소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더불어 예수병원의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했던 초대 설립자인 마티 잉골드 선교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예수병원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startac309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