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기자 이미지

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전체기사

한화투자증권, ‘토스뱅크 제휴 연금 서비스’ 출시...기념 이벤트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토스뱅크 제휴 연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별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설치 없이 토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한화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고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연금 모으기(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신청하면 연금저축계좌 내에서 고객이 직접 설정한 ETF에 자동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저축계좌에 매수 가능 잔액이 부족하면 토스뱅크 내 계좌 잔고로 투자도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31일까지 토스뱅크 앱으로 연금저축계좌를 신규 개설한 고객에게 최대 1만원을 랜덤으로 지원하는 돈주머니를 지급한다. 더불어 ‘연금 모으기’를 신청하면 설정한 ETF가 체결될 때마다 회당 최대 10만원을 랜덤으로 지급하며 총 3회까지 참여 가능하다. 홍원일 한화투자증권 WM전략실장은 "이번 서비스로 토스뱅크 앱에서 쉽고 간편하게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한화투자증권 연금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109133526 한화투자증권은 ‘토스뱅크 제휴 연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빗썸, FIU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평가 ‘우수’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2023년 상반기 자금세탁방지(AML) 제도이행평가에서 평가 그룹 내 최고 점수를 획득, AML 내부통제 운영의 효과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빗썸은 이번 AML제도이행평가에서 AML 내부통제 체계 개선, 전담인력 규모 확대, 임직원 대상 교육 강화, 의심거래보고(STR)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빗썸은 앞으로도 AML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 조치 등을 이행하고, 특히 준법 부서 외 임직원의 AML 관련 이해도 향상 및 AML 전문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등 교육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최희경 빗썸 준법감시인은 "빗썸 임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에 대한 결과가 이번 제도이행평가에서 나타난 것"이라며 "내년에 도입되는 차세대 AML 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AML 관련 법령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한편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점검할 수 있는 고도화된 AML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uc@ekn.krBithumb_BI (1) 빗썸이 금융정보분석원(FIU)의 2023년 상반기 자금세탁방지(AML) 제도이행평가에서 평가 그룹 내 최고 점수를 획득, AML 내부통제 운영의 효과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자산운용 블랙스톤, 국민연금 위치한 전주에 연락사무소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국민연금공단 위탁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내년 초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조나단 그레이(Jonathan Gray)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블랙스톤은 국민연금공단 본사가 위치한 전라북도 전주에 내년 초 연락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을 밝혔다. 블랙스톤의 전주 연락사무소는 국민연금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국내 시장의 비즈니스 활동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블랙스톤은 서울에 위치한 한국법인 본사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 사무소를 보유하게 됐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의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로, 1조달러(약 1352조원) 운용 경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시장에서는 사모펀드와 부동산 분야에서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 투자팀은 지난 2022년 4월 서울사무소 개설이래 전 부문에 걸쳐 50% 가까운 성장을 이뤘다. 조나단 그레이 사장은 "국민연금과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전주사무소 개소는 블랙스톤이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역량을 키워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블랙스톤 전주사무소 개소는 20여년 가까이 이어 온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전주의 지역 금융 서비스 강화에 기여하는 의미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1108161606 국민연금공단 위탁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내년 초 개소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나단 그레이(Jonathan Gray)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국민연금공단

"바닥 밑에 지하실이" 엔화 ETF 역대 최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일본 엔화가 예상치를 벗어난 추가 약세를 보이자 엔선물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본주식 투자자들의 수익률이 수직 하락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고금리 정책 및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정책 장기화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금투업계 일각에서는 일본 내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BOJ가 곧 통화정책 방향을 수정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에 위치하고 있다. 일본 엔화는 수년간 1달러당 110엔 내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지난 2021년부터 상승을 시작, 작년 하반기 미국 긴축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급격히 약세를 띠었다. 올해 초에는 127.78엔을 기록한 후 6월경 140엔대에 들어섰으며, 이달 5일부터 150원대를 상회하기 시작한 것이다. 통상 100엔당 1000원대로 인식되던 원·엔 환율 역시 6월 중 900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가 이달 들어 860원대로 급락, 이날 869원대에 거래됐다.이에 국내 유일 엔화 연계 ETF인 ‘TIGER 일본엔선물 ETF’의 수익률도 곤두박질치고 있다. 일본엔선물 ETF는 이날 8375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이는 최근 6개월 새 12.44% 하락한 수치다. 연초 대비로는 9.17%가량 떨어졌으며, 엔화 가치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가 많이 몰렸던 6월 말(8800원) 대비로는 약 5% 하락한 수준이다.TIGER 일본엔선물 ETF는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원·엔 선물에 주로 투자한다. 엔화 선물과 달리 만기가 존재하지 않고 별도의 환전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어 엔화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주로 선택한다.이같은 엔화 약세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및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되고,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더해진 데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긴축 정책에 반하는 BOJ의 양적완화 정책이 길어지고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대로 유지하자 엔화 가치 하락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이다.일본엔선물 ETF 외 일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ETF들의 수익률도 저조하다. 지난 9월 1일 상장된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ctive ETF의 경우 상장일 대비 이날까지 수익률이 -1.85%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반도체 업황 반등에 따라 주목받는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의 성장성과 더불어 저평가된 엔화에 따른 환차익까지 노리고 출시된 상품인데, 대표 종목인 신에츠화학이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4% 상승한 것과 달리 엔화 약세 때문에 오히려 하락하는 현상을 보였다.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한 ‘일학개미(일본 주식 투자자)’들도 상당한 손해를 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 금투업계 전문가들은 곧 엔화 가치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결국 BOJ의 통화 정책에 엔화 가치의 향방이 달린 상황에서, 현재 일본 내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정책 수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ETF운용팀 매니저는 "최근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8개월 연속으로 2%를 웃도는 등 향후 YCC 정책 수정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근래 엔선물 ETF의 부진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YCC 정책 외 한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원화 강세라는 이유도 있었다"고 밝혔다.suc@ekn.kr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사진=로이터/연합)

하이투자증권, 美종목 투자 ‘하이-그레너리 글로벌 스테블주식 랩’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하이-그레너리 글로벌 스테블주식 랩’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하이-그레너리 글로벌 스테블주식 랩’은 그레너리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는 일임형 상품으로,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주식과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글로벌 매크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국면을 안정기·상승기·하락기로 구분해 적절한 산업별 배분 전략을 구사한다. 섹터·지역 간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투자 자산과 비중을 결정하며, 편입 자산의 매매차익뿐 아니라 배당수익을 통한 추가 성과 확보도 추구한다. 환오픈 전략 활용에 따라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 수익 기대도 가능하다. 포트폴리오는 최소 5개 이상의 종목으로 구성하며, 종목별 ±15% 수익률을 기준으로 수익 실현과 손실매도를 적용해 성과를 관리한다. ETF는 ±10%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적절한 현금 비중 유지를 바탕으로 시장위험에 대한 노출을 조절하는 변동성 관리로 지속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임형 상품 제공의 확대를 위해 ‘하이-그레너리 글로벌 스테블주식 랩’ 상품을 도입하게 됐다"며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이 급락하여 저평가된 환경에서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본 상품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투자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그레너리 글로벌 스테블주식랩’은 30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계약만기 시 계약 연장이 가능하며, 중도해지도 가능하나 1년 이내 해지 시에는 해지 수수료가 발행한다. suc@ekn.krclip20231108095412 하이투자증권은 글로벌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하이-그레너리 글로벌 스테블주식 랩’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주식 입고 혜택 최대 2000만원’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주식 입고 혜택 최대 2000만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한화투자증권 비대면 계좌 또는 은행연계계좌만 보유한 고객이다.(10월 31일 기준, 법인·대주주·영업점 계좌·영업점 유관리자 고객 등 제외) 이벤트 신청 고객이 타사에 보유중인 국내주식을 입고하고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순입고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해외주식을 입고하고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순입고금액별로 최대 1000만원을 지급한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이벤트를 모두 참여한 고객은 해당 조건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주혁 한화투자증권 리테일본부 상무는 "변동성이 높아진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주식을 보유중이라면 누구든 참여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108094843 한화투자증권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주식 입고 혜택 최대 2000만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쏙쏙멤버십’은 주요 섹터와 종목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강력한 투자정보 서비스다. ‘쏙쏙 섹터전광판’, ‘쏙쏙 특징주’, ‘쏙쏙 차트스캐너’ 등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됐다. 상위 12개의 섹터와 관련 종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쏙쏙 섹터전광판’은 주식 시장 개장 직후 당일 주도 테마를 곧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급등락 종목과 그 이유를 알려주는 ‘쏙쏙 특징주’도 ‘쏙쏙멤버십’ 만의 강력한 기능이다. 장중 실시간으로 급등락 한 종목과 그 이유가 제공돼 이용자들은 별도의 검색 없이 해당 종목의 가격 변동 이유를 손쉽게 파악하고, 시황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개별 종목의 급등락 정보를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쏙쏙 차트스캐너’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종목의 급등락한 일자와 사유가 차트 정보와 함께 제공돼 과거 이슈 및 섹터 편입 이력 등 해당 종목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는 2017년부터 제공된다. 다음으로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 해외 연관 종목과 섹터, 뉴스를 한 번에 찾아주는 ‘쏙쏙 연관검색’이 있다. 예를 들어 "비만"으로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한미약품, 노보노디스크 등 34개의 관련 종목 정보와 함께 ‘비만치료제’ 섹터 정보, 700여개의 연관 뉴스 정보가 제공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쏙쏙멤버십’은 기존 증권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강력한 투자정보 서비스로 구성됐다"며 "바쁜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주요 정보를 취득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데 이번 서비스가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쏙쏙멤버십’의 구독료는 월 30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오픈을 맞아 ‘1년 무료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년간 무료로 ’쏙쏙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오픈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쏙쏙멤버십’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기 브랜드 1년 구독서비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1년 이용권(20명)’, ‘유튜브 프리미엄 1년 이용권(20명)’, ‘버거킹 와퍼세트 12개(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2잔(45명)’, ‘쏙쏙멤버십 1년 추가 무료이용권(400명)’ 등이 당첨자 혜택으로 준비됐다. 이와 함께 ‘쏙쏙멤버십’ 소개 영상을 공유하고 댓글을 단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 1년 추가 무료이용권’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suc@ekn.kr[사진자료1]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 유진투자증권이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고금리에 계열사 돈 빌리는 회사들...적자 기업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기업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대기업들이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대여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금을 차입한 계열사의 적자가 지속되며 반환에 실패할 경우엔 관계사로까지 부실이 전이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 공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중 올해 초부터 지난 6일까지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사례는 총 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8건)을 넘어선 수준이며, 이같은 자금대여 사례 건수는 증시가 활황이었던 지난 2021년(40건) 한해 건수를 월등히 앞선 수준이다.이는 약 2년간 이어진 금리 인상 여파에 따라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자금조달 수단이었던 회사채의 경우 금리 상승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발행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한 달 동안 발행된 회사채 규모는 약 4조원으로, 지난해 10월(3조6871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2021년 10월(약 8조원)과 비교하면 절반가량 감소했다.그러나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대신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차입할 경우,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율을 선택할 수 있어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른 것으로 보인다. 현행 세법 상 계열사 등 특수관계인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경우, 이자율은 당좌대출이자율이나 가중평균차입이자율 중 선택할 수 있다. 이중 당좌대출이자율은 현행 연 4.6% 수준으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수준이다. 가중평균차입이자율을 고를 경우 6%대 수준이지만, 결국 계열사의 금융수익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단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계열사에 대한 자금대여 증가가 바람직하지만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자금을 빌리는 계열사가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무상태가 불안할 경우, 계열사의 부실이 관계사로 전이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11월 코스피 시장 내 ‘특수관계인에 대한 자금대여’ 공시 내역대여인상대방금액이자율비고한섬한섬라이프앤90억원6.229%기존 대여금 만기연장GS리테일어바웃펫70억원4.6%운영자금 대여한진칼칼호텔네트워크200억원6.498%운영자금 대여출처=금융감독원실제로 코스피 상장사 한섬은 전날 계열사 한섬라이프앤에 대여했던 사업비 90억원의 만기를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화장품 회사 한섬라이프앤은 지난 2021년 한섬에 인수된 후 고가의 브랜드를 론칭했지만 2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 올해 상반기에도 29억원의 적자를 내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다. 그러나 대여금의 이자율이 6.229%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한섬라이프앤은 사업보다 대여금의 이자로 모회사에 더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셈이다.지난 9월 21일에는 DL이앤씨가 계열사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에 대여한 사업비 약 150억원의 만기를 연장한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는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마1구역에 5361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기 위해 2010년 말 설립된 프로젝트 금융투자사다. 그러나 오랜 기간 사업에 진척이 없어 자본잠식에 빠진 상태로, 사실상 자금조달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DL이앤씨 덕에 낮은 금리(4.6%)로 자금을 대여할 수 있었다. 최근 신용등급 AA- 회사채 무보증 3년물의 금리는 연 4.7% 수준이다.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기업 또는 업종에 따라 시장에 자리 잡고 수익이 날 때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있어 무조건 잘못됐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계열사 부실에 의한 ‘도미노’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현재 계열사의 재무상태와 사업 전망을 면밀히 고려해 자금대여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suc@ekn.kr사진=픽사베이

그린리소스 IPO 간담회..."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 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 그린리소스가 7일 서울 여의도 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종수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반도체 부품 보호 코팅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부터 양산 납품을 시작하는 초전도선재 장비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개발 중인 소재와 코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최첨단 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그린리소스는 지난 2011년 설립, 반도체에 적용되는 초고밀도 특수코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사업 초기 확보한 희토류 관련 소재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2013년 일본에서 독점하던 코팅 소재를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2016년부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식각장비 부품 코팅 시장에 진입했다. 현재는 반도체 시장의 선도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코팅 소재·장비·고도화에 대한 자체 기술 및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약 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4%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이후에는 초고밀도 코팅 등 주요 제품 수주가 증가하며 본격적인 실적 퀀텀 점프가 기대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특수코팅 분야 이외에도 초전도선재 IBAD(이온빔 보조증착, In Beam Assisted Deposition) 증착장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그린리소스는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을 시설·기계 장치 구입 및 신사옥 건축 관련 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 IHP첨단산업단지 내에 약 5000평 규모의 신공장 및 신사옥을 올해 말 준공하고 내년 3월까지 이전할 계획이며, 분산된 공장들의 통합·확장을 통해 생산능력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린리소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64만주로 신주 100%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원 ~1만4000원이다. 회사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3일과 1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난 후에는 22일경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suc@ekn.krclip20231107123304

코인원, 고객 문의 절반 감소 "편의성 업데이트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인원이 제품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한 2분기 이후 고객센터 문의량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코인원이 올해 3분기까지 고객센터로 접수된 고객의 소리(VOC)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분기부터 전체 문의량이 감소하는 추이를 보였다. 3분기 총문의량은 2분기 대비 4분의 1가량(24.7%) 감소했다. 특히 9월은 4월과 비교해 45.5% 감소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매월 평균 11%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는 2분기부터 집중적으로 개발한 제품 편의성이 고객센터 문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5월 카카오뱅크 전환 대기 고객 대상으로, 해당 기간 중 거래 및 입출금 불가 내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웹·앱 안내 방식을 개선하자 관련 문의가 86%나 감소했다. 또한 6월 장기 미접속 고객들이 고객센터 문의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스스로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 후에는 ‘비밀번호 찾기’와 ‘휴대폰 인증 초기화‘ 관련 문의가 각각 58%, 65%씩 줄었다. 이밖에 최근 업데이트된 ‘네이버 간편인증’ 도입 이후 본인인증이 간편해지면서 ‘원화 입출금 방법‘ 관련 문의도 25% 이상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최근 코인원은 유저 편의성 제고에 중점을 둔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센터로 접수된 실제 서비스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집?분석해 코인원 제품과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코인원 3.0 업데이트’, ‘신규 주문 유형 추가’, ‘간편거래 서비스 론칭’ 등이 대표적이다. 코인원 고객센터 담당자는 "과거 고객센터로 접수된 이용자 불편/건의사항들이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고객 문의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누적 가입자 28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uc@ekn.krclip20231107095050 코인원이 제품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시작한 2분기 이후 고객센터 문의량이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고 7일 밝혔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