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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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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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에 ‘GWM반포센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안타증권이 31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GWM반포센터를 열고 인근 고액자산가(HNW)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원베일리는 올해 8월 입주를 시작한 23개동 299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주변 8300세대의 배후 금융 수요와 더불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뱅킹(PB) 영업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곳이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기존 을지로 GWM센터에서 자리를 옮겨 인력 보강과 함께 차별화된 상품 전략 및 서비스를 갖추고 GWM반포센터로 확장 이전했다. 센터 오픈을 위해 스타PB로서 오랫동안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역량을 보인 윤향미 센터장과 경험과 역량면에서 검증된 베테랑 시니어 PB들로 진용을 꾸렸다. GWM반포센터는 본사 GWM(Global Wealth Mgt)부문 랩(Wrap), 신탁, 펀드 관련 100여명의 상품 전문가들과 연계해 슈퍼리치 및 영리치(Young Rich) 고객 맞춤형 WM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점포다. 본사 전문가 그룹이 차별화된 상품 포트폴리오와 맞춤형 상품을 기획, 운용하여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HNW 고객들 각각의 자산관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센터와 함께 밀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손실이 발생한 고객의 금융자산에 대한 복구와 치유를 위한 힐링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투자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다각도의 자산 컨설팅 서비스도 마련했다. 정진우 GWM사업부문대표는 "GWM반포센터를 통해 고객 관점의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수반한 자산 증식과 손실 자산에 대한 맞춤형 케어, 증여 및 절세 전략을 통한 합리적 부의 이전 서비스를 기반으로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최고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본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1031092557 유안타증권이 31일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 GWM반포센터를 열고 인근 고액자산가(HNW)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 영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 펀드’ 설정액 500억원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UH)의 설정액이 지난 27일 기준 512억원으로, 4일 설정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미국 고금리 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등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해결책을 찾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는 변동금리채권과 고정금리채권을 시의적절하게 전환해 통화정책 변동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일반적으로 금리와 채권 가격은 상반된 움직임을 보인다. 해당 펀드는 요즘과 같은 금리 상승기나 고금리 상황에는 변동금리채권을 보유하여 이자율 확대 효과를 누리며 금리 하락기에는 고정금리채권을 활용해 이자수익 확보 및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차익을 추구한다. 변동금리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를 담보로 돈을 하루 빌릴 때 기준이 되는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금리에 가산금리를 제공하는 채권을 활용한다. 1영업일 초단기 금리가 기준이 되므로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하락은 제한적인 반면 이자는 매일 복리로 쌓이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외환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달러채와 원화채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하고,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달러·원 환전을 통해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이희연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 채권 가격 상승으로 얻게 될 자본차익을 목표로 채권 상품을 찾는 수요가 작년부터 크게 늘었으나 최근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채권투자자들의 불안이 덩달아 커지고 있다"며 "이 펀드는 미국 금리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채권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uc@ekn.krimg_l 한화자산운용은 한화미국금리맞춤솔루션펀드(UH)의 설정액이 지난 27일 기준 512억원으로, 4일 설정 후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설정액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도체·이차전지가 끌어내린 증시...관건은 FOMC·PMI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국내 증시를 지탱하던 반도체·이차전지 관련주가 부진하자 코스피 지수도 이달에만 6% 이상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두드러지자, 시장금리가 급등하며 기술주 및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식었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증시 반등의 열쇠는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등 주요 이벤트에 달렸다고 관측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 수익률은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6.27%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S&P500(-3.99%), 일본 닛케이225(-3.35%), 중국 상해종합주가지수(-2.29%) 등 주요국 증시에 뒤처진 수치다. 코스닥 지수는 이보다 더욱 뒤처진 -9.98%로 마감했다.이같은 국내 증시의 부진은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 업종의 하락이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채권 시장 금리가 급등하며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출현했고, 이에 따라 글로벌 반도체 업황도 다시 침체했기 때문이다.실제로 미국 증시의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이달 동안 코스피 하락폭과 유사한 -6.03%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5일(현지시간)에는 엔비디아가 4.31% 급락하고 인텔·퀄컴 등 다른 반도체주도 일제히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 이상 내린 바 있다.이는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18일 일시적으로 주가 7만원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바로 다음 날부터 하락세가 계속돼 6만67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27일까지 약 한 달 간 삼성전자의 주식을 5212억원어치를 팔아치워 최다 순매도 종목에 올리기도 했다. 이차전지 관련주의 부진은 국내 증시에 반도체 이상 가는 타격을 줬다. 10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이 3조원 가까이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를 끌어내린 가운데, 외국인이 내다 판 종목들도 대부분 이차전지 관련주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기준 순매도 1위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LG에너지솔루션(-5070억원), 삼성SDI(-4677억원), 에코프로비엠(-3336억원), LG화학(-2778억원), SK이노베이션(-2147억원), 포스코퓨처엠(-1775억원) 등이 최다 순매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주요 이차전지 관련주를 모아놓은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10월 한 달 동안 18.27% 낙폭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량 매도가 시작되자, 올해 내내 지속됐던 이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큰 악재로 돌아온 모양새가 됐다. 반도체 업종과 마찬가지로 시장금리의 급등이 기술주 중심의 이차전지주들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곧 다가올 미국 FOMC, 한국·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이벤트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및 이차전지 업종 부진 원인이 고금리에 따른 기술주 비선호 현상이었던 만큼, 금리에서 좋은 신호가 나타날 경우 충분히 대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다음 주까지 있을 증시 이벤트를 통해 채권금리 안정, 그리고 국내와 중국 경기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미국의 통화정책 스탠스, 고용 상황 등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가늠할 수 있어, 국내 증시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한화투자증권, 한국ESG기준원 평가 ‘A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올해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KCGS은 매년 국내 상장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영역별 등급과 ESG 통합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한화투자증권은 임직원 근무환경, 정보 보호, 소비자 보호, 사회공헌, 안전보건 등을 평가하는 사회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가족친화기업 인증, 지역사회 참여, 정보보호 및 소비자보호 등 다양한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손종민 한화투자증권 기획관리실 상무는 "ESG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SG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해 ESG경영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030100554 한화투자증권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하는 올해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DAXA, 가상자산사업자 대상 실무 교육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27일 교육분과 주관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및 특정금융정보법령의 실무 적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은 국내 전체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시간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조성길 스트리미 준법감시인(CCO)의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법규의 이해, 신상품 AML 위험평가 및 승인 등에 대한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에는 DAXA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육은 DAXA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국내 모든 가상자산사업자가 기존 법률에 따른 의무 이행을 원활히 하고, 곧 시행 예정인 이용자보호법 준수에 필요한 사항을 함께 준비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DAXA는 앞으로도 산업 전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DAXA, 가상자산사업자 교육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27일 교육분과 주관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및 특정금융정보법령의 실무 적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DAXA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 챔피언’ 리뉴얼...편의성·접근성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 챔피언’의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특징은 기본 시스템 체계는 유지하면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먼저 텍스트 위주의 나열식으로 구성된 메뉴 화면을 아이콘화와 그래픽 포인트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개편했다. 기존 5단계로 구성되어 있던 메뉴도 3단계로 줄여 모든 메뉴를 한눈에 파악하고,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사용자가 최소한의 조작으로 원하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화면 상단과 하단 내비게이션을 유기적인 연결 구조로 설계했다. 개인 맞춤형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는 본인의 투자 성향과 관심사에 따라 MTS 화면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세부 메뉴 순서도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 모든 카테고리와 메뉴로 즉시 이동할 수 있는 ‘퀵메뉴’ 기능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설정 가능하게 설계해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 편의를 위한 신규 화면도 추가했다. 차트 분석과 국내 주식 주문을 통합한 ‘차트주문’ 화면을 신규 오픈했으며, ‘관심종목’ 화면도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 노진만 유진투자증권 IT본부장은 "이번 MTS 리뉴얼은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여,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MTS 리뉴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리뉴얼 MTS에 접속한 일수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출석 체크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MTS에 10일 이상 출석 시 바나나우유(1000명), 20일 이상 출석 시 커피 기프티콘(100명), 30일 이상 출석 시 5만원 주유권(10명), 40일 이상 출석 시 갤럭시 버즈2(5명), 50일 이상 출석 시 다이슨 헤어드라이어(1명)가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단 출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벤트 기간 내 국내주식 1000만원 거래가 필수다. 그 외에도 MTS 인증, 유튜브 채널 구독 및 댓글, 카카오톡 친구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리뉴얼된 MTS 기능 중 마음에 드는 화면을 SNS에 인증하면 스타벅스 카페라떼 2잔(500명), U.TOO(유투) 유튜브 채널 구독 후 영상 시청 후 댓글 작성을 하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300명)을 추첨해 증정한다. 또한 MTS 리뉴얼을 친구 5명에게 카톡으로 공유한 선착순 1000명 대상 비타500을 제공한다. suc@ekn.kr[사진자료1] 유진투자증권, MTS 스마트 챔피언 리뉴얼! 유진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스마트 챔피언’의 리뉴얼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금감원, 카카오·카카오엔터 검찰 송치…김범수도 구속 기로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앞서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외 A 투자전략실장 , B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등 3명과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배 투자총괄대표 등은 지난 2월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2400여억원을 투입,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가 매수 주문, 종가 관여 주문 등 전형적인 시세조종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 과정에서 금융당국에 주식 대량 보유 보고도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있다.특사경 측은 "이들의 범행은 내외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비공식적인 의사 결정 절차로 진행됐다"며 "법무법인 등을 통해 범행 수법이나 은폐 방법을 자문받는 등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위반 행위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특사경은 이들의 행위가 공정한 증권 거래와 기업 지배권 경쟁을 위한 자본시장법의 핵심 제도인 불공정거래 규제, 공개매수제도, 대량보유보고의무(5% 룰) 등을 형해화하는 것이라고도 지적했다.아울러 "주가 급등락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들의 합리적 투자 판단을 저해해 손해를 끼친 것은 물론, 인수 경쟁에서 ‘불법과 반칙’이 승리한다는 잘못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며 "금융전문가그룹, 법률전문가그룹까지 조직적으로 가담한 사건으로 자본시장의 근간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고 강조했다.추후 법원에서 카카오 법인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적격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27.17%) 중 10%만 남기고 나머지를 모두 처분해야 한다.특사경은 다른 피의자들에 대한 추가 송치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4일 소환 조사를 받은 김범수 창업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특사경은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한 시세조종 공모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여 추가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suc@ekn.kr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앞서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외 A 투자전략실장 , B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등 3명과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클라우드에 울고웃은 구글·MS,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최근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의 주가 희비가 엇갈렸다. 인공지능(AI) 서비스와 연관돼 더욱 중요성이 높아진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 속도가 차이 났기 때문이다. 이에 MS·구글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클라우드 및 AI 서비스를 영위하는 네이버·카카오가 향후 비슷한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MS·구글, 클라우드 매출에 희비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간밤 뉴욕증시에서 구글(알파벳)의 주가는 전장 대비 5.7% 하락했지만, MS의 주가는 약 3% 상승한 채 마감했다.양사의 주가 향방을 가른 것은 3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었다. MS의 3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시장 추정치를(235억달러)를 상회하는 243억달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은 84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이 투심을 좌우한 것으로 해석된다.이처럼 시장이 MS·구글의 클라우드 서비스 성장에 주목한 것은, 2020년대 들어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기 시작해 핵심 사업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신사업으로 떠오른 생성형 AI의 경우 대규모 언어모델(LLM)이 필요한데, 이 LLM의 기반이 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관리하고 연산하려면 그만큼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이 뒷받침 돼야 한다. 많은 클라우드 고객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막대한 데이터베이스도 중요한 요소다.◇클라우드 앞서는 네이버, 뒤처진 카카오이에 국내 인터넷 기업 네이버·카카오의 클라우스 서비스 역량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양사 모두 MS·구글과 마찬가지로 자체 검색엔진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 2022년부터 이들의 주력 사업 부문이었던 광고 매출 성장이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공통점도 있다.이중 클라우드 사업 부문에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은 단연 네이버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기준 네이버의 전체 매출의 5.1%를 차지하고 있는데, 전년 동기(4.2%)에 비해 확대된 모습이다. 특히 올해 공개한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와의 시너지로 향후 성장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는 평가도 나온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서도 채선주 네이버 대외 ESG 정책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가 동행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사업’을 따오는 등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중이다.이에 반해 카카오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정은 그리 좋지 않다. 카카오 클라우드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미미하며, 그마저도 적자를 내는 상황이다. 카카오그룹 내에서 AI·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담당하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에만 영업손실 1405억원을 기록한 끝에 올해 대표를 교체하고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는 카카오가 반등의 히든카드로 여겼던 초거대 AI 서비스 ‘코GPT 2.0’의 공개가 늦어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장이 좋지 않았던 만큼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클라우드 서비스 격차가 주가의 차이를 벌릴 것으로 보인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의 기업 사용 증가는 연말~내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며 "관련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한다면 클라우드 성장률을 변동시킬 유인으로는 충분하다"고 밝혔다.suc@ekn.kr

SK증권, 국내 민간금융 최초 녹색기후기금 인증기구 지위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SK증권은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사업을 수행하는 인증기구(Accredited Entity) 지위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SK증권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개최된 GCF의 제37차 이사회에서 국내 3번째, 국내 민간 금융기관 최초로 인증기구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GCF의 인증기구는 GCF의 기금이 개도국에 지원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 및 집행, 사업의 관리 및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GCF는 UN 기후 변화 협약(UNFCCC) 산하 다자기후기금으로서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에 대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인증기구는 녹색사업역량 및 사업실적을 비롯하여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내부통제의 완결성 및 환경·젠더를 비롯한 ESG 정책 등을 갖춰야 하며 수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GCF 이행기구는 국내 산업은행, 코이카(KOICA)를 비롯해 비앤피파리바(BNP Paribas),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HSBC, 세계은행(World Bank) 등 유수의 금융사를 포함해 전 세계 총 121개의 기관이 있다. 김신 SK증권 사장은 "이번 인증기구 지위 획득으로 SK증권이 국제 선진 금융기관과 견줄 수 있을 정도의 내부 금융시스템과 제도, 사업 수행 역량, 지속가능경영 계획 및 정책을 보유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SK증권이 국내 민간 금융기관 최초의 GCF 인증기구 자격 획득을 계기로 우리나라 금융시장 전반에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금융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에 SK증권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clip2023102613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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