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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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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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익 고성장 불변...투자의견 ‘매수’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 및 영업익은 전년 대비 증가하나, 기존 이익 전망치에서 11% 하향 조정한다"며 “매출 고성장은 에스엠 연결 편입 효과 외에도 플랫폼이 성장하는 점이 주요인"이라고 밝혔다. 영업익의 전망치 하향은 전분기 대비 인건비 기저효과 및 안산 IDC 상각 개시 영향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고마진 톡비즈의 견조한 성장 및 카카오엔터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카카오의 1분기 플랫폰 실적은 디스플레이 광고 업황이 반등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톡비즈가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부문에서도 거래액이 성장세를 보였다. 콘텐츠 부문은 에스엠 연결 편입 효과를 중심으로 한 뮤직 부문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캐시카우 사업인 톡비즈의 이익창출능력에서 경쟁사 대비 외풍으로부터 흔들리지 않는 점이 핵심"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신사업 비용 감축 및 카카오엔터 이익 증가가 더해지며 올해 영업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IPO 지망생’ 빗썸, 적자 전환에도 상장 향한 발걸음 계속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연간 영업적자 속에서도 오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적자 원인이었던 가상자산 시장 업황이 개선되고 있고, 수수료 무료화 정책도 폐지돼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하지만 최대주주의 법적 리스크가 IPO의 가장 큰 장애물로 남아있어 이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는 작년 영업손실 149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매출 규모는 1358억원으로 전년대비 58% 감소한 수치다. 빗썸은 이 실적 감소의 주된 원인을 가상자산 시장 업황 악화에 의한 거래대금 감소로 지목하고 있다. 단 빗썸의 연간 실적은 마냥 부정적으로만 읽히지는 않는다. 우선 당기순이익이 243억원으로 전년비 75% 감소했으나 4년 연속 흑자 행진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특히 4분기 내내 실시된 수수료 무료 정책도 영업손실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일시적 이벤트인 만큼 수수료 유료화를 재개하면 얼마든지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이다. 빗썸코리아로써도 오는 2025년 IPO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내 실적 개선은 반드시 이뤄내야 할 필수 과제가 됐다. 당장 상장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서라도 눈에 보이는 '숫자'가 긍정적인 수치로 나타나야만 한다. 이미 빗썸은 지난 2월 5일부터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끝냈으며 전 종목에 대해 0.04%의 거래 수수료율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정책 전환 시점이 늦어져 1월 한 달 치 매출은 거두지 못했지만 다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또 수수료 전면 무료화 정책의 주 목적이었던 시장 점유율 강화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24시간 거래대금 기준 현재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 내 빗썸이 차지하는 비중은 19.02% 수준이며, 지난 2월에는 22%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 한 때 7%대까지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큰 성장을 이룬 것이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가상자산들의 시세가 올해 랠리를 타면서 빗썸 내 거래대금도 증가하고 있다. 작년 내내 5억달러를 밑돌았던 빗썸 내 거래대금은 최근 들어 10억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21억달러가 거래되며 최고치를 쓰기도 했다. 수수료율 0.04%를 적용하면 빗썸은 당일 하루 만에 84만달러(한화 약 11억원)을 거뒀다는 계산이 나온다. 더불어 오는 6월 13일 인적분할로 '빗썸에이(가칭)'을 신설해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업,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업 사업 부문을 맡기게 되는 점도 IPO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빗썸코리아는 핵심사업인 기존 거래소 운영 사업의 전문성 강화,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현 상황상 IPO의 최대 걸림돌은 실적보다는 사실상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법적 리스크 해소로 보인다. 코스닥 상장사 비덴트는 작년 말 기준 빗썸코리아 지분 10.22%, 지주사 빗썸홀딩스 지분 34.22%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비덴트는 현재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등을 받는 강종현 씨와의 관계로 주권매매거래정지 상태에 놓였으며, 빗썸 지분도 강 씨의 개인 자산으로 판단돼 현재 법원으로부터 추징보전 처분이 내려졌다. 비덴트 측에서는 해당 지분이 강 씨의 개입 전 획득한 지분임을 들어 소송 진행 중이며 강 씨가 간접 보유한 비덴트 등 지분에 대해서도 매각을 유도하고 있다. 향후 본격적인 IPO 절차가 시작될 때까지 상기한 수단들을 통해 빗썸과 강 씨와의 관계성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금융당국에서 제지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비덴트 측 한 임원은 “임정근 비덴트 대표이사가 직접 빗썸홀딩스 주총에 참여하는 등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며 “빗썸에 대한 우선 매수권과 공동 매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지분을 어떻게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에너지X액트: 주총 리뷰②] ‘주총 슈퍼위크’ 환호 vs 고배… 희비 갈린 주주연대

[편집자주] 소액주주 운동과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거세지며 올해 주주총회는 큰 주목을 받았다. 일부 종목은 주주연대의 지분율이 최대주주를 웃돌기도 했다. 상황을 대처하는 태도는 종목마다 온도차가 컸다. 소액주주플랫폼 '액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지난 달 주주총회를 집중 취재한 에너지경제 자본시장부는 주총의 △양태 △성과 △결과 등을 중심으로 주주총회를 되짚어보고, 커지는 주주연대와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에 대해 의미를 찾고자 한다. 국내 상장사들의 '주총 슈퍼위크'가 마무리된 가운데 주주연대를 중심으로 한 주주행동도 활발하게 나타났다. 단 이화전기, 아난티 등 많은 주총에서는 여전히 주주연대가 최대주주에 밀려 분을 삼켜야만 했다. 반면 DB하이텍, 다원시스 등 일부 상장사 주주연대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를 통해 주주제안이 제출된 상장사는 올 3월 말 기준 20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DB하이텍, 이화그룹 3사, DMS, 아난티, 다원시스 등 주주연대가 제안한 안건이 정식으로 주총에 상정됐다. 대유, 비덴트 등 일부 종목에서는 주주제안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주주연대를 중심으로 활발한 주주행동 움직임이 관측됐다. 액트 운영사 컨두잇 및 DB하이텍 주주연대의 이상목 대표는 “체감적으로 작년 대비 주주운동의 규모는 5배 이상 성장했다"며 “소액주주가 뭉치기만 하면 25% 이상의 지분을 결집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단 적극적인 주주행동에도 불구하고 결국 주총 표결이 최대주주 측의 승리로 끝난 경우가 많은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지난달 29일 이화전기 주총의 경우 김현 주주연대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여부가 최대 쟁점이었다. 해당 주총에서 김 대표의 경쟁자는 사측이 추대한 후보인 도정철 이촌회계법인 회계사였는데, 주총 전 기준 사측이 이화전기 지분 5525만8439주(25.24%)를 보유해 4485만9366주(20.49%)에 불과한 주주연대 측이 불리한 상태였다. 주주연대는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 기간 중 약 1258만주를 더 확보했지만, 사측도 400만주를 추가해 우위를 지켜냈다. 결국 본 표결에서도 김 대표는 5644만주의 찬성표를 확보, 5923만주를 얻은 도 회계사에 밀려 주주연대가 이사회에 참여하는데 실패했다. 아난티 주총도 아쉬웠던 사례로 꼽힌다. 아난티 주주연대는 올해 주총에서 이사회 결의가 없더라도 주총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제안했다. 그 결과 자사주 매입·소각의 건은 가결에 성공했지만, 정관 변경 주주제안은 부결됐다. 자사주 매입·소각 건 역시 주주연대 측은 당초 1640만주를 요구했으나, 사측이 정관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규모를 200만주로 축소해 의안에 올라갔다. 결과적으로 주주연대의 패배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셀리버리 주총은 사측의 만행으로 주주연대의 분노를 키웠다. 이미 셀리버리 측은 주총 전 주주연대의 주주제안을 단 하나도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다. 더욱이 주총 당일 오전 9시로 예정됐던 개회 시간이 위임장 검사를 이유로 약 9시간이나 미뤄졌으며, 주주연대의 이의를 받지 않은 일방적인 투표가 이뤄졌다. 그 결과 일부 안건이 부결되긴 했지만, '액트' 플랫폼을 통해 모인 25.61%의 지분은 의결권으로 인정받지도 못해 다시 한번 사측과 주주연대 간 분쟁의 불씨가 더욱 커졌다. 이미 셀리버리는 같은 달 13일에 있던 임시 주총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이 있었다. 반면 주총에서 성과를 거둔 곳도 있다. DB하이텍의 올해 정기 주총 쟁점은 '이사회 내 이사 수 조정' 의안이었다. 사측은 이번 주총에서 이사회 정원을 '4인 이상 8인 이하'로 조정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이를 두고 주주연대에서는 사측이 이사회 정원에 상한선을 만들어 주주연대와 행동주의 펀드 간 분쟁을 일으키려는 의도로 해석, 반대 입장을 보였다. 해당 안건이 통과될 경우 주주연대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자가 KCGI 측에서 낸 후보자에 밀려 탈락할 가능성이 높았다. 결국 정관 변경 안건을 두고 주총 참여 주주 중 60.69%의 찬성표가 모이며 안건은 무사히 부결됐다. 정관변경과 같은 특별결의 안건은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와 발행주식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지분 8.58%를 쥔 국민연금도 주주연대와 뜻을 함께 것이 큰 힘이 됐다. 이밖에 다원시스 주주연대도 사측의 주요 사업 부문 대표의 연임안을 부결, 향후 추가적인 소통 강화 약속까지 받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거래 정지 중인 대유의 경우 사측이 낸 상근감사 후보 선임안을 작년 임시주총까지 합쳐 연속으로 두 차례 막아냈으며, 정치훈 대표이사로부터의 소통 강화, 그간 미흡했던 점에 대한 IR 담당자의 사과 역시 받아냈다. 이상목 대표는 “몇몇 주총 사례에서 보이듯 몇 퍼센트 이하의 예민한 표대결에서 소액주주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수행했다"며 “단 주총 의장의 무소불위의 권력이 이번 주총에서도 다수 남용됐고, 주총파행을 위한 의도적 전자위임장 거부 등 주총 문화에서도 아쉬운 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기자의 눈] 주총이 끝나고 난 뒤

열기를 띠었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마무리됐다. 어떤 주총은 큰 문제 없이 원만히 끝나는가 하면, 어떤 주총은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파행으로 마무리됐다.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의 주총장에는 무수한 이들이 남기고 간 희망 혹은 절망이 정적과 함께 남아있었다. 수 개의 주총 취재를 마치고 나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제도적 장치를 통한 소액 주주들의 주주권 보호 필요성이었다. 아주 간단하고도 합당한 제도 개선을 몇 가지만 거치면 일부 주총장에서 나타났던 부정적 감정의 총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텐데 하는 감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주명부 및 회계장부 열람·등사 신청을 했을 때를 들 수 있다. 해당 자료는 워낙 데이터양이 방대해 전자문서로 제공하는 것이 필수인데, 주주연대 측과 분쟁을 겪고 있는 대유 등 몇몇 상장사들은 이를 굳이 두꺼운 프린트물로 배부해 사실상 주주권 행사를 방해하는 일을 저질렀다. 법령상으로는 허용된 행위여서 법률적으로 문제 삼기 어렵다는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발전된 사회상을 법이 따라오지 못한 전형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여전히 감사 선임과 관련한 '꼼수'도 많이 관찰됐고 주총 파행을 위한 의도적 전자위임장 거부, 질서유지라는 명목하에 회사 직원들이 주총장을 채우고 주주 발언마다 질문을 원천 차단하는 등 만행도 다수 발견됐다. 문제는 주주 측에서 이를 방어할 만한 마땅한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가처분 및 본안 소송이라는 법률적 방어 수단이 있기는 하나, 시간과 자금이 많이 드는 관계로 생업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주주들이 사실상 감당하기 어렵다. 이미 옆 나라 일본은 '밸류업 프로그램' 전에도 주총과 관련한 문제점 등을 직간접적 규제로 해결하고 위법에 대한 강력한 처벌로써 회사-주주가 윈윈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일부 상장사에서는 의장뿐 아니라 각 사업부 대표 임원까지 나와 주주들의 질문에 정성스레 답변하는 사례도 나타날 정도로 주총 문화에 많은 개선을 이루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총선에 이 주주권 강화를 위한 공약이 제시되지 않은 것은 큰 실망으로 다가온다. 공약으로는 내지 않더라도 4월 10일 이후 새로 구성될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을 논의해 가급적 내년 정기 주총 시즌 전에는 보다 환경이 개선됐으면 한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코빗, 김민승-최윤영 공동 리서치센터장 체제로 개편

코빗이 김민승·최윤영 연구위원을 공동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민승 센터장은 2021년 코빗에 합류해 정석문 전 센터장(현 코빗 리서치센터 고문)과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를 설립한 주역이다. 현재 코빗 리서치 보고서 검수 및 발간을 비롯해 금융 당국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으며, 다수 언론에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칼럼도 연재 중이다. 김 센터장은 코빗 입사 이전인 지난 2018년부터 이미 여러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또한 블록체인 업계 근무에 앞서 약 5년 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경력도 보유하고 있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의 비즈니스, 시장, 기술적인 측면을 두루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윤영 센터장은 2022년부터 코빗에서 근무하면서 코빗 리서치 기획 및 집필 업무를 비롯해 금융 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 등도 담당하면서 여러 가상자산 관련 방송에도 출연하고 있다. 최 센터장은 미국 스미스대학교(Smith College)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미국 미시간 주립대 금융공학 석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는 파이낸스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최 센터장은 코빗 입사 이전에 삼성글로벌리서치(구 삼성경제연구소) 및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도 근무한 바 있어 경제 전문가로서 가상자산과 기존 자본시장을 아우르는 통찰력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리서치센터 개편으로 두 센터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코빗 리서치센터의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빗 리서치센터는 명실상부한 국내 가상자산업계의 싱크탱크로서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유진투자증권, ‘한마음 걷기 챌린지’로 사회적 가치 실현

유진투자증권이 2024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8일까지 임직원 대상 '한마음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유진투자증권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진투자증권의 임직원들이 오는 28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하면 자립준비청년의 독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후원하게 된다. 자립준비청년이란 보호시설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아동보호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마음 걷기 챌린지'를 통해 △탄소배출 절감 기여 △임직원 건강 증진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세 가지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목적에 따라 임직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고자 '유진 걷기왕' 시상도 준비했다. 캠페인 기간 내 가장 많은 걸음을 기록한 상위 열 명의 임직원과 세 팀에게는 상품으로 스포츠 물품이 지급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2011년부터 '사회공헌'을 핵심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유진의 숲 조성, 매칭펀드 후원, 임직원 1인 2봉사활동 제도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한마음 걷기 챌린지' 외에도 다양한 ESG 실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적,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ESG에 앞장서는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삼성전자, 장 초반 52주 신고가 경신

삼성전자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4분경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34% 오른 8만3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 개시부터 8만2900원으로 상승 출발해 8만3800원까지 올랐다. 전날 8만3300원을 달성한 후 불과 하루만에 신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에이치피오, 견조한 본업과 자회사 성장...“저평가 매력”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2일 보고서를 통해 에이치피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 중이며, 작년 매출이 확대돼 성장을 견인했다"며 “기존 홈쇼핑 중심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로 판매 채널도 다변화됐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맡은 자회사 '비오팜'도 매출 성장이 지속되며 연내 덴마크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둥국 시장을 목표로 한 밀크파우더 등도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에이치피오의 중장기 성장은 자회사 투자를 통해 영위하는 영유아 사업 부문이 이끌 전망이다. 에이치피오는 유아동 패션업체 '아프리콧 스튜디오'와 킥보드 브랜드 유통업체 '지오인포테크'를 합병해 '아른'을 설립했는데, 작년 상당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ㅏ났따. 출산율이 떨어져도 자녀대상 소비 여력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도 에이치피오의 매출과 영업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경쟁 강도가 높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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