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기자 이미지

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suc@ekn.kr

전체기사

SK증권, 1년 만기 ELB 공모...31일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SK증권이 오는 31일까지 1년 만기 ‘SK증권 제2865회 파생결합사채(ELB)’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SK증권 제2865회 파생결합사채(ELB)’는 홍콩H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기초자산지수가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지수 이상이며, 최초기준지수의 25%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 원금의 3.50% 수익과 기초자산지수 상승률의 20% 수익을 합산해 최고 세전 연 8.50%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지수가 최초기준지수보다 25%를 초과 상승하거나 기준지수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에도 세전 기준 원금의 3.50%를 지급한다. 단, 중도 상환 등의 사유로 원금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투자설명서를 참고해야 한다. 청약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2시까지이며, 최소 청약금액 100만원 이상에 100만원 단위로 청약 참여가 가능하다. suc@ekn.krclip20240129112321 SK증권이 오는 31일까지 1년 만기 ‘SK증권 제2865회 파생결합사채(ELB)’를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통합법인’ 우리자산운용 출범...순자산 43조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작업 마무리 후 통합법인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자산운용은 순자산 43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게 됐다. 남기천 우리자산운용 대표는 임직원들과 함께 출범식 갖고, 통합법인 우리자산운용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번 통합으로 우리자산운용은 전통자산부터 대체투자까지 모든 자산군에 해당하는 상품 라인업 확보 및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협업으로 시너지 상품을 개발하고, 대체투자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글로벌 멀티에셋본부를 연금솔루션·글로벌운용부문으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연금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연금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리 체계도 고도화 한다. 남 대표는 "모든 임직원들의 화합과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시너지로 업계를 선도하는 운용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c@ekn.krclip20240129112003 우리자산운용이 우리글로벌자산운용과의 합병작업 마무리 후 통합법인을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특징주] 현대힘스, 따따블 직후 하한가 위기...장 초반 25%↓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힘스가 장 초반 25%가량 급락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경 현대힘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5.86% 하락한 2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 날이었던 지난 26일 현대힘스는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따따블’을 기록하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이같은 강세가 오래가지 못한 채 상장 이틀째인 이날 하한가 위기에 놓였다. 현대힘스는 이날 주가가 10% 이상 하락한 채로 장을 시작해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suc@ekn.krclip20240129092853

넥슨게임즈, 숫자로 보이지 않는 투자매력 존재 [상상인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넥슨게임즈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넥슨게임즈의 4분기 매출액은 404억원, 영업적자 6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예상됐던 비수기며, 인건비 증가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올해는 넥슨게임즈의 주력 IP ‘블루아카이브’의 애니메이션이 오는 4월 방영될 예정이다. 이는 즉각 수익성에 기여하긴 어렵지만 IP 가치 상승에 의한 장기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리라는 분석이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넥스게임즈의 기대작은 올해보다 내년에 몰려있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매력이 살아있다고 보는 이유는 숫자가 말하지 않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재 블루아카이브 IP가 서브컬쳐에서 국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업계 최다 수준의 개발인력이 자유롭게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 등이 그것이다.최 연구원은 "여기에 넥슨 산하 핵심 개발사로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며 "향후 나올 신작을 기대해볼만한 국내 톱급 개발 스튜디오임에는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suc@ekn.kr

불안했던 1월 코인 시장...업계에선 "반등 동력 충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코인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장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타고 있다. ETF 운용사의 대량 매도와 비우호적 금융환경 등으로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져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점쳐지는 중이다. 단 업계 전문가들은 코인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28일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암호화폐 총 시가총액은 1조7000억 달러, 24시간 거래대금은 353억 달러에 이른다. 시가총액의 경우 이달 초 1조7737억 달러를 기록한데 비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622억 달러에서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이번 코인 시장 한파는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도했다. 비트코인은 올 초 현물 ETF 상장 기대감으로 작년 말부터 시세와 거래량을 늘려왔으며, 이를 따라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들의 거래량도 상승세를 보여왔다. 실제로 작년 10월 말 1조3000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글로벌 코인 시총은 이달 10일 1조8628억원으로 40% 넘게 급등했다.그러나 이달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후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에서의 ETF 대량 매도, 호재 소멸 등에 의해 정작 비트코인 시세·거래량은 내리막길을 탔다. 한 번 ‘큰손’의 매물이 출회하자 단기 가격 변동에 민감한 투자자들도 불안감을 느끼고 덩달아 시장에서 이탈해 하락세를 부추겼다. 한때 4만8000 달러대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 시세는 현재 4만2000 달러대에 위치했으며, 한때 4만 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거시적인 글로벌 금융환경도 가상자산 시장에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잇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 및 유럽중앙은행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우호적으로 나온 선진국 경제지표 등에 의해 조기 금리인하에 기대감이 떨어졌다. 이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하락시키는 결과를 낳아 주식과 코인 시장 약세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연초 이후 미국 달러 가치와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띤 만큼 미국·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국 주가지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이에 글로벌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당분간 비트코인의 단기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투자사 플레이스홀더(Placeholder)의 크리스 버니스크(Chris Burniske) 파트너는 SNS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대로 하락해도 놀랄 것이 없다"며 "최소 3만 달러로 떨어진 후 2만 달러대 지지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단 암호화폐 시장의 중장기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이벤트는 확실시된 분위기며, 오는 4월부터 도래할 비트코인의 반감기도 반드시 시장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의 경우 연내 가상자산 관련법의 본격 시행, 토큰증권(STO) 시장 개막 등에 의해 전반적인 인식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국내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아무리 약세라 하더라도 작년 이맘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업황이 많이 회복된 상황"이라며 "사실상 ‘크립토 윈터’가 끝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각 가상자산 거래소들도 최근 급락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암호화폐 컨설팅 업체 원더프레임의 김동환 대표는 "비트코인 ETF발 매도세가 줄어들면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어디까지 내려갈지는 예단하기 어려우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suc@ekn.kr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대신증권,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MOU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은 전날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토큰증권 법제화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토큰증권 관련 법안 시행 시 규제 샌드박스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조각투자 시장이 절차 간소화에 힘입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증권은 코스콤의 IT기술력에 금융전문성을 더해 활성화된 토큰증권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하는 대신증권은 지난해 인수한 국내 1호 부동산 조각투자사인 카사코리아를 포함해 다양한 조각투자사와 협업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토큰증권에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최근 조각투자 시장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이번 협약으로 대신증권이 시장 선점을 향해 한발 더 앞서 나갈 수 있게 됐다"며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clip20240126131158 (왼쪽부터)송종원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과 김성환 코스콤 디지털사업본부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신증권

유진투자증권, 유튜브 개편...두 채널 ‘유진투자증권TV’로 통합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투자정보 콘텐츠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유진투자증권TV’를 ‘투자정보 전문 채널’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유진투자증권은 ‘유진투자증권TV’와 ‘UTOO(유투), 쉽게 하는 투자’ 채널을 각각 운영하며 리서치 보고서 리뷰, 금융상품 소개, 브랜드 캠페인, 서비스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앞으로 유진투자증권은 그동안 운영해 왔던 두 개 채널을 ‘유진투자증권TV’로 통합해 운영한다. 통합 채널 ‘유진투자증권TV’를 통해 리서치센터가 제공하는 주식시장 트렌드 및 투자 인사이트, 경제 트렌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쇼츠(Shorts), 우수 PB들의 테마 투자전략 등 투자정보 중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채널 개편을 맞아 ‘구독 및 댓글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월 16일까지 ‘유진투자증권TV’를 구독한 뒤 새롭게 업로드되는 콘텐츠 중 선택해 ‘댓글’ 작성 후 이벤트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기존 ‘유진투자증권TV’ 구독자도 참여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참여자 중 50명 추첨하여 ‘네이버페이 5000원’을 증정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유진투자증권TV’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채널 개편을 통해 투자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투자정보 콘텐츠를 제공해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uc@ekn.krclip20240126130826

[특징주] 현대힘스, 상장 첫날 ‘따따블’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현대힘스가 코스닥 상장 첫날 장 초반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따따블’에 성공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경 현대힘스 주가는 공모가(7300원) 대비 300% 오른 2만92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힘스는 HD현대그룹 내 선박 블록 제조 계열 분야 주력 계열사다. 주요 고객사로는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다. 이달 8~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 680.82대 1로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7300원으로 정해졌다. 뒤이어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 경쟁률은 1231.2대 1로 증거금 9조7800억원이 모였다. suc@ekn.krclip20240126092248

보령, 올해 외형 1조원대 상위 제약사 도약...목표가 ‘상향’ [상상인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상상인증권이 26일 보고서를 통해 보령의 목표가를 1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령은 카나브 패밀리로 매출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뤘고, LBA 전략과 상품 도입으로 항암제, 당뇨, 소화기 부문 고성장 구조를 구축했다"며 "올해부터 케이캡 상품매출 가세로 매출 퀀텀점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카나브패밀리는 작년 1400억원에 근접하는 블록버스터로 컸으며, 이 성장으로 보령은 ETC 영업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해 항암제 당뇨 부문 성장도 이끌어 냈다. 또 당뇨치료제 포시가 제네릭 트루다파는 시장 1위로 올해 연간 140억원 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하 연구원은 "올해 1700억원대 케이캡 매출이 가세하고 항암제, 당뇨부문 성장으로 연간 매출액은 1조874억원, 영업익은 71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신약과 LBA 품목, 상품도입으로 고혈압 부문 외에서도 성장을 창출해 국내 상위 제약사 수준인 외형 1조원 시대 진입에 주목한다"고 밝혔다.suc@ekn.kr

증권사 실적 발표 시즌 앞두고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증권사들이 지난해 성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차액결제거래(CFD)·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일회성 비용 등에 의해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올해는 금리인하에 따른 수탁수수료·트레이딩 수익 회복 등으로 업황이 살아나리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업계에서는 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작고 고객 충성도가 높은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꼽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NH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을 시작으로 2일 초순까지 대부분의 증권사가 작년 연간 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미 전날 실적을 발표한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영업이익이 80% 이상 증가하고 순이익이 흑자전환하는 등 호실적을 발표했다.그러나 대부분의 증권사는 작년 말 실적이 전년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6개 대형사의 지배주주순이익 총합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가량 급감할 것으로 집계됐다.대형사별 연간 영업이익을 보면 한국금융지주가 9034억원으로 가장 많고 삼성증권이 8720억원, 미래에셋증권이 7164억원, NH투자증권이 7366억원, 키움증권이 6455억원, 대신증권이 24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메리츠증권, KB증권 등 타 금융지주 산하 증권사의 실적을 감안하더라도 올해는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증권사가 전무할 것으로 보인다.전반적인 고금리로 인한 거래대금·신용잔고 감소로 수익성이 약해졌다. 특히 투자금융(IB) 부문에서 부동산 PF 신규 딜이 사실상 전무했다. 게다가 PF 및 CFD 관련 대규모 충당금이 꾸준히 적립된 것도 실적 개선을 가로막는 주요인이 됐다. 일부 대형사들이 심혈을 기울였던 해외 부동산 자산의 평가가치가 절하된 것도 악재로 반영됐다.단 올해는 미국발 금리인하,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꾸준히 떠오르고 있어 증권업에 온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각 증권사도 업황 악화를 겪으며 이미 사업다각화와 자본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기에 실적 개선 속도도 빠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작년 증권사를 괴롭혔던 충당금도 더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특히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할 경우 달러화 약세와 함께 개인·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유입 속도가 빨라져 수탁수수료 수익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고금리 시기를 거치며 각 증권사의 운용채권 규모가 커져, 운용 전략에 따라 트레이딩(Trading) 부문에서 실적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도 점쳐진다.업계 전문가들은 올해 가장 두각을 드러낼 증권사로 삼성증권을 꼽고 있다. 타 대형사에 비해 포트폴리오 내 부동산 관련 자산 비중이 작은 데다, 고객 충성도가 높아 자산관리(WM)를 중심으로 한 수익 다변화·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 상황상 브로커리지 수익 비중이 높고, 부동산 PF 및 해외대체투자 노출이 적은 증권사들이 안정적 실적 및 배당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이런 관점에서 업종 내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도 "1분기까지는 국내외 부동산 관련 투자자산에 대한 손실 리스크를 실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어, 해당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선호주로는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적고 리테일 수익성도 높은 삼성증권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suc@ekn.kr여의도 증권가(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