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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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영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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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영광군,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부스 운영부문 “최우수상”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에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비롯한 9개 언론사가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119개 국내 지자체, 12개국 기관단체와 72개 관광 분야 사업체가 참가해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관광자원과 다채로운 관광시책 등을 소개하고 지자체와 관광사업체 간 관광 분야 정보교류와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광 홍보마케팅 등 관광산업 클러스터 형성 및 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이었다. 군은 2024년 영광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하는 다양한 관광 할인 이벤트와 전국적으로 영광군만이 보유한 먹거리 볼거리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전시 이벤트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으며 방문객과 박람회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국제 관광 박람회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수도권 관광객 및 전국단위 관광산업 종사자에게 영광의 맛과 멋을 알리는 자리였다"며 “향후 영광 방문객 1000만 시대 개막을 위해 천혜의 자연과 다채로운 역사문화가 흘러넘치는 군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발로 뛰며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ttebo2002@ekn.kr

영광군, 2024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공모 선정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은 2024년도 우수어촌계 지원사업 공모에 백수읍에 위치한 '구수대신어촌계'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군에서는 최초로 선정되어 1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우수어촌계 지원사업은 어촌고령화, 어족자원 감소 등으로 소멸 위기에 있는 어촌에 대응하고자 어촌계 가입조건 완화, 새로운 귀어인 유치 어촌계 홍보 등 성공적인 어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개방도 높은 어촌계에 시설·장비를 구매 할 수 있는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구수대신어촌계는 어촌계 가입비, 거주기한을 없애고 가입조건을 어촌계 공동체 활동 10회 이상으로 바꾸었으며 귀어인의 집, 바다체험 프로그램 풍어제 행사 등 여러 가지의 공동체 사업을 통해 어촌계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이번 공모에는 해양수산부에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평가했으며, 전국 14개소 선정 그중 전남에서는 영광과 해남 2개소가 선정됐다. 김정섭 영광군 권한대행은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여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생활여건을 개선, 어촌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tebo2002@ekn.kr

해상풍력사업 반대 영광군어민회, 군청사 불법 점거 ‘논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어민회가 최근 해상풍력 사업 반대 집회를 여는 과정에서 관공서를 불법 점거하고 폭력 사태를 일으켜 물의를 빚고 있다. 어민회는 어업인 피해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지난 2023년 4월 전 수협 조합장 K씨의 주도적 역할로 결성된 단체이며 신평섭 회장은 창립총회에서 어민회 회원들의 의결권 없이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어민회 회원 30여 명은 지난 2일 오후 영광군 해양수산과를 방문해 1층 별관 회의실을 점거하고 “해상풍력발전사업 추진 과정에서 피해가 예상되는 어민회 의견이 수용되지 않았다. 전기발전위원회에 제출한 의견서를 철회하라"며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군청에서 대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군청 회의실에서 밤을 보내고 다음 날인 3일 오후 김정섭 부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부군수실에서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후 별관 회의실로 돌아간 이들은 외부에서 술과 회 등 음식물을 반입해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부군수와 백수읍 이장단이 3일 오후 어민회를 설득하기 위해 방문한 자리에서 이장단장 A 씨와 어민회 사무국장, 회원들 간에 싸움이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김정섭 부군수는 “집무실에서 쫓겨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다. 무단으로 청사를 점거하고 숙박을 하는 무법 행위는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민회 사무국장 B씨는 지난 1월 “해상풍력발전사업 인허가를 취소하라"며 강종만 군수의 승용차를 가로막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바 있으며 5월 14일 열린 A해상풍력 환경영향평가서 주민공청회에서도 어민회 사무국장 B씨와 일부 회원들이 폭력을 행사해 공청회가 무산됐다. 또한 지난 6월 20일 영광군 해양수산과 주관으로 열린 어민대표자 회의에서 어민회 측이 어선업 단체 이사에게 욕설과 집단 폭행을 가해 회의가 무산됐다. 어민회는 “해상풍력 관련 인허가가 바다의 황폐화와 사업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다. 어업인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개정된 공유수면 법령에 따른 의견 수렴 절차를 무시했다"며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이해관계자 동의를 거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피해 보상의 주 대상은 어선을 이용한 어민들임에도 어민회는 맨손어업인들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는 목소리도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영광군이장단 협의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해상풍력 사업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폭력적인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며 “비민주적 방법이 지역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반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ttebo2002@ekn.kr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 ‘다시 시작, 영광’ 자서전 출간 기념회 성료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최근 영광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민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다시 시작, 영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세일 전 의원은 “저서를 통해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앞으로 걸어가야 할 길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아버지로부터 배웠던 생활 정치의 가치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군의원과 도의원으로서 지역에 봉사했던 일들을 되짚어 보고 영광의 일꾼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 박문옥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 최명수 안전건설소방위원장, 이규현 윤리특별위원장을 비롯한 다수 전현직 전남도의회 의원, 영광군의회 김강헌 의장 및 의원이 다수 참석했다. 또한 이원태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영광 불갑사 만당스님, 이선조 원불교 종타원, 조기영 영광군농협 지부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서영교 국회의원, 전진숙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이개호 국회의원은 “정치 초년 시절부터 동고동락해온 강력한 정치적 파트너이며 정치적 동지로서도 십수 년을 지내왔다. 지역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말보다 행동으로 의정활동을 해 온 것을 여기 오신 모든 분들이 인정하시리라 생각한다"면서 “영광을 영광답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저력을 가진 장세일 작가의 출판기념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향엽 국회의원은 “늘 한결같이 올곧고 진실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며 “정치가 집안으로 뼛속 깊이 청렴한 정치인으로 활동해 오셨던 것을 잘 알고 있다. 군의원과 도의원 생활을 통해 검증된 능력있는 일꾼이며 중앙정치는 물론이고 지방정치에 이르기까지 네트워크도 훌륭해서 어떤 일이든 척척 해낼 수 있는 장세일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영광 출신 강위원 더민주 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는 “영광은 물적자산, 정치자산, 인적자산이 고루 갖추어진 보기 드문 고장"이라면서 “영광이 현장을 알고, 정책을 알고, 정치를 아는 장세일과 만나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영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축사를 마쳤다. 출판기념회 2부에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장세일 전 의원은 굴비 지리적 표시제 도입에 대해 이야기하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의견 차를 좁히는 과정이 굉장히 어려웠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개호 의원과 함께 힘을 모아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국가적으로 주요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 관련 성과가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고령화는 곧 일손 문제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노동자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행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고 전통 문화인 품앗이에 착안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스마트팜 도입 전폭적 지원을 통해 장기적으로 일손을 덜어줄 수 있도록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일 전 의원은 영광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가족이 단 한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키고 있는 '진짜' 영광군 토박이다. 제7대 영광군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전라남도의원에 출마, 제11대 전라남도의원에 당선되어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의정활동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9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2015 풀뿌리 의정대상, 대한민국행복나눔봉사대상, 제12회 우수의정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ttebo2002@ekn.kr

영광군, 응급환자 이송경비 지원사업 만족도 “매우 높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1일부터 실시한 '응급환자 앰뷸런스 이송경비 지원 사업'에 대한 전체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 및 사업의 효과와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되었고, 사업의 지원 여부를 파악한 결과 100% 계속 지원을 요구하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한 응급환자 앰뷸런스 이송경비 지원 사업은 군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원 실적은 190명(3000만 원)으로 응급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의사집단행동 비상진료상황에서도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중증 응급환자 이송·수용 곤란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응급환자 이송경비 지원 사업의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보다 나은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tebo2002@ekn.kr

영광군, e-모빌리티 연구개발 현황 점검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은 최근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와 지식산업센터 및 시생산 지원센터 등을 방문하여 e-모빌리티 산업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정부와 전라남도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예산 4,000억 원(국비 2,200억, 도비 700억, 군비 1,100억) 규모의 13개 국고사업을 추진하여 e-모빌리티 산업기반 조성, 연구개발 역량 확보, 원스톱 기업 지원체계 구축 및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e-모빌리티 국고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를 보고 받은 후, 환경부 및 국토부 등의 각종 인증 및 시험평가가 가능한 각종 시설 등을 방문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영광 대마산단 내에 구축한 이후 연구동, 시험동, 기업공동연구실을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2019년에는 국내 유일한 e-모빌리티 전문 실외 테스트베드를 완공했다. e-모빌리티의 국내 인증뿐만 아니라 해외 기준에 맞추어 인증이 가능하게 설치되어 국내 제품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본부 내에 설치된 각종 장비를 통해 연간 40여 개 모빌리티 기업, 100여 건의 테스트 및 인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환경부 보조금 지원을 위한 필수 인증절차인 '1일 충전주행거리 인증'을 수행하는 등 e-모빌리티 기업들이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판매하기 위해서 필수로 거쳐야 하는 장소라 할 수 있다. 지난 2021년부터 가동된 자동차 충돌시험장에서는 지금까지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GM, 쎄보모빌리티 등을 포함한 12여개 기업에서 충돌시험장을 이용하고 있다. 충돌시험 시설은 전국에 총 3곳 밖에 없는 시설로 전국의 기업들이 충돌시험을 위해서 대마산단으로 모여들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는 이번 방문에서 미래 모빌리티 충돌안전기반 고도화를 군에 건의했다. 현재 계획 중인 충돌안전기반이 고도화되면 현재 모빌리티 관련 인증 평가 종목이 11개에서 33개로 늘어나 영광군의 e-모빌리티 기업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지식산업센터 방문에서는 기업 입주현황 및 운영상황과 함께 e-모빌리티 기업들의 애로상황을 청취했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에는 e-모빌리티 및 에너지 관련 기업·기관 20개 사가 입주하여 사무실, 연구실 등으로 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의 축소로 인한 기업들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전남도, 영광군과 합력하여 지난 2022년부터 베트남 농업기술 엑스포(Growtech Expo), 태국 전기차박람회(iEVtech) 등에 참가하여 제품홍보 및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51건 2,74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3년간 810만 달러(113억) 규모의 수출계약 합의 실적을 거두었다. 이득운 협회장은 오는 9월에 계획 중인 베트남 전기차 박람회에서 획기적인 수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임을 밝히며 군의 해외 수출 지원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금년 말 미래차 전자기파 인증센터와 배터리 고안전성 평가센터가 완성되면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구축이 마무리되는 만큼 이제는 e-모빌리티 기업 유치와 해외 수출 지원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ttebo2002@ekn.kr

영광군, 재생에너지사업 지역 이익분배 협력 회의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4일 영광군수 권한대행과 관련 실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생에너지 주민참여에 따른 지역별 이익공유 차등기준 마련 등에 대한 업무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발전사업에 따른 영향의 정도를 고려한 합리적인 주민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100㎿ 미만의 중·소규모 사업은 읍·면단위로, 100㎿ 이상의 대규모 발전사업은 군 단위로 참여하는 방안과 발전사업 총 사업비의 4% 이상을 모든 군민이 참여하여 이익을 공유받고 어업인, 인접지역 주민 등을 우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추가적으로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청년과 아동을 우대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는 발전사업으로 인해 생겨나는 송변전설비의 인근지역 주민을 우대하는 차등 투자비율과 아동 지원 방안을 포함한다. 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주민참여로 발생하는 이익이 전체 군민에게 합리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으며,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진 군민이 참여하여 원만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지역의 공유자원을 바탕으로 한 재생에너지 주민참여를 통해 군민 모두가 풍족한 삶을 누리는 영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ttebo2002@ekn.kr

영광군, 영민농원 축산악취 해소 국민권익위 조정 회의 개최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해 7월부터 제기된 영민농원 한센인촌 정착민들의 축산악취에 관한 집단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영민농원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마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군 축산식품과장으로부터 영민농원의 현황과 축산악취 해결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장 조정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조정 회의는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한 영광군수 권한대행 부군수,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영민농원 대표, 그리고 축산 농가 5명 등 총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였으며 영민농원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서에 서명하여 실질적인 해결책 마련에 합의했다. 주요 조정서 내용은 군은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를 통해 마을 내 5개의 돈사를 폐업하고, 이 지역을 환경개선 사업으로 재정비하기로 했다. 동시에 광주구천주교회유지재단은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진행될 때까지 축산농가에게 일시적으로 토지 사용을 허용하고, 축산농가는 돈사 폐업 시까지 축산악취 관리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영민농원의 축산악취 문제는 그동안 여러 노력에도 불구하고 주민들과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고착화된 상태였다. 이에 약 6개월 동안 국민권익위원회와 영광군 6개의 관련 부서는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 및 현장조사 등을 통해 긴밀히 협력했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이번 조정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조정으로 수년 간 지속되어 왔던 한센인 정착촌 내 양돈사업 운영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는 한편 편견과 차별 속에서 힘든 삶을 살아 온 한센인촌 주민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정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이번 조정 회의가 지난 수년 간 지속된 영민농원 축산악취 갈등 문제의 해결을 이끌어내는 계기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군은 조정 내용에 따라 영민농원 일대의 재정비를 지원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tebo2002@ekn.kr

영광군, 대덕리 일원 공설추모공원 조성 속도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은 군남면 대덕리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군남면 대덕리 일원 9만2,593㎡에 조성될 영광군 공설추모공원은 사업비 170억 원을 투입하여 봉안당 1만5,649위, 자연장지(잔디장, 수목장) 3,677위 등 1만9,326위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해 1월 공사를 착공하여 6월말 기준 공정률 55%로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 2025년 상반기 개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 추모공원 운영 조례 제정, 운영방식 결정, 운영인력 확보 등 행정절차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아직 봉안시설 이용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사한 공설추모공원 보다 저렴한 이용료 책정을 검토하고 있다. 공설추모공원이 조성되면 그동안 관외 사설 납골당이나 타 지역 추모공원을 이용하며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감수해야 했던 많은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장묘 수요에 맞춤형으로 조성되는 영광 공설추모공원은 친자연·친환경 장사시설로 이용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고인을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ttebo2002@ekn.kr

영광군,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발대식 개최…4주간 근무 돌입

영광=에너지경제신문 조영민 기자 전남 영광군 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24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발대식을 개최하고, 근로계약서 작성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달 공개 모집과 공개 추첨을 통해 94명의 신청자 중 26명을 선발했고, 선발된 학생은 오는 26일까지 군청 실·과·소 및 읍·면사무소 등에 배치돼 근무하게 된다. 김정섭 영광군 부군수는 “4주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공직사회에서 체득한 소중한 경험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 밑거름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배치받은 부서에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방학을 맞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정 업무 체험 및 사회생활 경험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ttebo20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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