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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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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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화 환경부 차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도시침수 대응 점검

이병화 환경부 차관이 취임 이후 첫 현장 행보로 2일 도시침수 피해가 있었던 경기 구리시 인창동, 수택동 인근 도시침수 대응시설을 찾아 하수도시설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하수도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국민이 안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12개 면세점 일회용품 발생량 대폭 감소”

국내 주요 면세점의 일회용품 사용량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발적협약을 맺은 12개 면세점에서 발생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발생량이 2019년에 비해 대폭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면세점의 비닐쇼핑백 사용량은 1676만개로 2019년 8920만개 비해 약 81%가 줄었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 15일 한국면세점협회 및 12개 면세점과 비닐재질 쇼핑백과 완충재(일명 뽁뽁이) 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유통 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협약'을 체결했다. 협약한 12개 면세점은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등으로 전체 면세점 대비 매출액 기준 96.2%, 매장 수 기준 82%에 해당한다. 면세점 이용객 1인당 비닐쇼핑백 사용량이 2019년 2.34매에서 2020년 2.6매로 다소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올해(2024년) 1~5월 기간 중에는 1인당 사용량이 0.83매까지 줄어들었다. 비닐완충재 사용량도 대폭 줄어들었다. 2019년 기준 7779만개가 사용된 비닐완충재는 2023년 705만개로 감소했다. 1인당 사용량 역시 2019년 2.04매에서 올해(2024년) 1~5월에는 0.26매로 87% 줄었다. 환경부는 자발적협약 맺은 이번 면세점 업계의 일회용품 사용량 조사 결과 공개를 시작으로 야구장, 커피전문점,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과 체결한 협약 이후의 일회용품 사용량을 분석해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올 여름, 내비게이션으로 홍수 위험 실시간 확인 가능

올 여름 운전자들은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으로 홍수 위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환경부(장관 한화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는 '호우 시 차량이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경보지점 부근을 진입한 경우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고 밝혔다. 사고 예방을 위해서 차량 내 운전자가 홍수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나, 기존에는 운전 중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환경부는 실시간으로 홍수경보와 댐 방류 데이터 제공을, 과기정통부는 동 데이터를 각 내비로 연결하는 데이터 중계와 특별전담반(TF) 총괄을, 각 기업들은 홍수기에 맞춰 서비스의 업데이트를 서둘렀고 지난 1일부터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위험 실시간 알림(홍수경보 및 댐 방류 정보) 서비스 제공을 순차적으로 개시하게 됐다. 운전자들은 긴급재난문자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운전 중에도 홍수경보 발령 및 댐 방류 경보 방송 시, 해당지점 인근(홍수경보 반경 1.5km 이상, 댐방류 반경 1km)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통해 직접 위험상황을 인지할 수 있게 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내비게이션으로 알기 쉽고 빠르게 국민들에게 홍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성과"라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기술을 활용하여 더 빠르고 촘촘하게 홍수예보를 실시하고,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협력을 공고히 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홍수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오는 2027년 발사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이 오는 2027년부터 발사될 계획이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금한승)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2027년까지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5기를 개발하고, 2027년에 위성 1호기, 2028년에 위성 2~5호기를 연이어 발사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온실가스 관측 위성(K-GHG SAT)은 총중량 50kg 이하 초소형 위성으로 고도 600km 이하의 저궤도를 돌며 온실가스의 대표적인 기체인 이산화탄소와 메탄(메테인) 농도를 초분광 기술을 활용해 관측한다. 이 위성의 기본 임무는 △온실가스 배출원 위치 식별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국가 및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정책 지원 △기후 위기 적응대책 수립 지원 △국가 온실가스 통계 검증 △기후테크 기술 개발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에서는 온실가스 관측 위성의 관측 폭을 고려해 한반도가 촘촘히 관측될 수 있도록 5기의 위성을 군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3월에 발표된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에 따라 그해 기획연구를 마치고, 국정과제 및 민간의 우주개발 활성화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협력해 온실가스 관측 위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명수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대기연구부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2020년 발사) 보유국이며, 국내 최초로 온실가스 관측위성을 민간에서 원활하게 개발하도록 적극 지원해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전기차 충전기 보급 ‘완속·대기업’ 선방…급속은 저조

올해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은 대기업 중심으로 7킬로와트(kW)급 완속 충전기 위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급속이나 소규모 3kW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은 저조했다. 2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충전소 리스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올해 상반기 전기차 완속 충전기 신규 보급량은 5만2025대로 지난해 전체 신규 보급량 7만4834대의 69.5%나 채웠다. 반면, 같은 기간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4451대로 지난해 1만4083대의 31.6% 수준이다. 3kW 소규모 전기차 충전기도 4095대로 지난해 1만1505대의 35.6%밖에 늘리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총 신규 보급량은 6만571대로 올해 총 누적보급량 35만2476대를 달성했다.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량을 45만대를 달성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10만대가 모자란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와 3kW 소규모 전기차 충전기 보급이 부진하면서 상반기에 올해 목표치 절반을 채우는 데 실패했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 보급에서는 대기업이 돋보였다. 기업별 전기차 완속 충전기 신규 보급량 순위는 순서대로 △GS차지비(8958대) △에버온(7211대) △LG유플러스(6895대) △한화솔루션(4315대) △파워큐브(3877대) △한국전자금융(3240대) △신세계아이앤씨(3157대) △이브이시스(2378대) △채비(2364대) △이지차저(1729대) 등이다. 특히, LG유플러스, 한화솔루션, 신세계아이앤씨가 점유율을 높여가는 게 눈에 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2년 전기차 완속 충전기 17대를 보유했으나 올해 상반기 1만693대까지 늘렸다. 한화솔루션은 같은기간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192대에서 8272대, 신세계아이앤씨는 109대에서 6036대로, 롯데정보통신 자회사인 이브이시스는 144대에서 3230대로 늘렸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는 채비가 1124대를 올해 상반기 추가로 확대했다. 신규로 1000대 이상 설치한 곳은 채비뿐이다. 지난해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신규로 1000대 이상 늘렸던 SK일렉링크, 이브이시스,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올해 상반기에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않았다. 3kW 소규모 전기차 충전기는 파워큐브가 올해 상반기 3710대를 늘려 전체 보급량 4095대 중 90.6%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대기업 위주로 전기차 충전기가 늘어난 이유로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대기업의 자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충전기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은 소규모 스타트기업이랑 자본력이 다를 뿐 아니라 신세계아이앤씨 같은 곳은 이마트에 설치하는 등 다른 계열사를 활용할 수 있어 보급량을 늘리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단독] ‘캐즘’에 흔들리는 전기차 시장…상반기 충전기 보급량 목표치 40%도 미달

올해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이 정부 목표치의 40%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예산 집행 상황도 저조해 신규 물량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기차 시장이 '캐즘(수요 정체 현상)' 후유증을 톡톡히 겪는 모양새다. 2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충전소 리스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전기차 충전기 전체 보급량은 35만2476대다. 지난 1월 2일 기준 전기차 충전기 전체 보급량 29만1905대에서 6만571대 늘어나는데 그쳤다. 환경부는 지난 3월 올해 전기차 충전기 예산을 발표하면서 올해 목표 신규 보급량을 15만대로 잡았다. 당시 지난해 총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량을 약 30만대로 추산했고, 올해 누적 45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상반기 전기차 충전기 누적 보급대수는 35만대에 불과하다. 올해 신규 전기차 충전기 보급량 목표 달성률은 15만대 중 5만대 정도에 불과해 고작 33%를 달성한 셈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추가로 10만대나 더 늘려야 한다. 기대와 달리,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신청 사업자 또한 많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충전기 업계에 따르면 보조금 사업에 선정되면 실제 사업 개시까지 약 3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충전기 예산 집행률이 앞으로 향후 신규 보급량을 예상할 수 있는 지표인 셈이다. 한국환경공단의 '2023년 브랜드사업 현황 및 관리방안'에 따르면 지난해 브랜드 사업 예산을 다 쓰지 못해 올해 이월해 진행한 예산 집행률은 10%대일 정도로 저조하다. 올해로 이월된 지난해 브랜드 사업 예산은 475억5505만원으로 지난달 3일 기준으로 67억4048만원(14.2%)만 집행됐다. 올해 1차 브랜드사업 보조금 배정액은 총 1375억원 중 187억3000만원(13.6%)만 사업에 참여했다. 전기차 충전기 브랜드 사업이란 민간사업자들이 지역 특성과 연계해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그나마 올해 전기차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에는 지난달 7일 기준 540억원 중 231억5175만원(42.9%) 규모만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보조금을 받아 전기차 충전기 사업을 하고 싶어도 실제 진행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은게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를 설치하기 쉬운 곳은 이제 거의 다 했다고 본다. 설치하기 어려운 노후 아파트를 개척해야 하는데 주차공간에다 노후변압기 문제 등으로 쉽지 않다"며 “게다가 전기차 캐즘까지 겹쳐 시장이 침체 분위기인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제주, 재생에너지 新시장 개설 한 달…가격결정 ‘깜깜이’에 사업자 ‘속앓이’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시행 한 달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신규 사업자에 대한 가격결정방식이 정해지지 않아 사업자들이 속앓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재생에너지 전력거래 시장과 신규 시장이 어떻게 연결될지에 대한 사업자들의 의문이 지속되면서 혼란만 가중되는 형국이다. 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개설 후 신규로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을 맺은 사업자에 대해 가격조건 등을 변경할 예정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변경 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고정가격계약 가격을 보존하는) 개선 방향으로 잡은 건 맞다"며 “구체적으로 언제 신규분부터 반영을 할지와 방식을 어떻게 할지는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력거래소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지난달 1일부터 제주도에서 시범사업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현재까지 관련 데이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RPS 고정가격계약이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가 한국에너지공단 중개를 거쳐 한국전력공사나 전력거래소에 전력을 팔고, 발전공기업에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기 위해 20년 동안 고정된 가격으로 체결하는 계약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RPS 고정가격계약 가격을 1메가와트시(MWh)당 15만원에 체결해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서 14만원에 낙찰되면 1만원의 가격편차가 생긴다. 전력거래소는 이 가격편차를 어느 정도 보장하겠는 방침이지만, 1만원의 가격편차를 얼마나 어떻게 보전해 줄지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를 반영한 사업 절차를 정리하면, RPS 고정가격계약으로 20년 동안 전력을 판매할 가격을 정해서 전력시장에 진입할 자격을 얻는다. 전력시장 진입 자격을 얻은 사업자는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참여하고, 하루 전 시장과 실시간 시장에서 다른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매일 가격경쟁을 펼쳐야 한다. 반면 재생에너지 입찰제도가 없는 육지에서는 RPS 고정가격계약만 맺으면 더 이상 고민할 게 없다. 전력을 생산만 하면 RPS 고정가격계약 가격대로 팔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는 내년에 육지로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업계는 막연하게 RPS 고정가격계약 가격을 보장해준다는 기대 속에 일단 저가 입찰로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재생에너지 업계 관계자는 “기존 고정가격계약을 체결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입찰시장에서 발생한 계약과의 가격 차이만큼 보장을 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찰시장에서 마이너스 가격이 나와도 그만큼 차액을 보전해주니 일단 저가로 막 던져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서 패널티를 준다고는 하는데 일단 전기를 파는 게 중요하니 저가로 던져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가 입찰에 대한 패널티나 신규 사업자 가격 문제에 대해서 전력거래소에 어떻게 할지 물어봐도 아직 명확한 답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산업통상자원부가 RPS 고정가격계약을 대체하는 재생에너지 '경매제도' 운영을 준비 중이어서 사업자 혼란은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7일 열린 '재생에너지 보급제도 개편 연구 중간결과 발표회' 현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에 관한 사업자들의 질의가 쏟아진 바 있다. 재생에너지 경매제도를 알리는 발표회였지만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경매제도의 차이가 헷갈리다보니 이같은 질문이 많이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고정가격계약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가격 편차를 그대로 보전해줄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도 역력하다. 만약 신규 사업자가 가격편차를 모두 보전받을 수 있게 되면, 사업자들은 낙찰만을 받기 위한 목적으로 계속 낮은 가격으로 하루전시장에서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에너지공단이 해매다 상하반기 두번 실시하는 RPS 고정가격계약이 올해는 하반기에만 열릴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올해 상반기 RPS 고정가격계약을 REC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와 통합해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신규 RPS 고정가격계약 사업자의 입찰시장 진입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히트펌프로 소상공인 연간 10% 에너지소비 절감”

히트펌프로 소상공인들의 에너지 소비량을 연간 10%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사우나 영업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고효율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된 수열·공기열 히트펌프 운영 현황 등을 1일 점검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영업장은 정부로부터 4500만원(총사업비 6500만원)을 지원받아 폐수열 히트펌프 1대(196킬로와트(kW)) 및 공기열 히트펌프 2대(25kW×2) 설치해 연간 10% 에너지절감 및 700만원 비용 절감을 기대하게 됐다. 사우나에 설치된 히트펌프는 목욕 후 버려지는 35도의 폐온수에서 20도 내외의 열을 회수해 온수 생산에 활용했다. 정부는 에너지다소비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고효율 설비를 지원 중으로, 목욕업 278개소, 숙박업 32개소 등 344개 소상공인 사업장에 수열·공기열 히트펌프 및 고효율 LED 간판 설치비의 70%를 지원 중이다. 안 장관은 “정부는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부담의 근본적 완화를 위해 에너지효율개선 설비지원 사업을 시행 중"이라며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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