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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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 기후에너지부
  •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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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 도마뱀 등 파충류 야생동물 검역대상으로 포함

앞으로 거북이와 도마뱀 등 파충류가 야생동물 검역대상으로 포함된다. 애완 파충류를 해외에서 국내로 가져올 시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을 거쳐야 한다. 그동안 파충류는 야생동물 검역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질병을 퍼트릴 수 있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환경부는 해외유입 야생동물의 질병 검역제도를 시행하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질병 검역제도를 신설하는 '야생생물법 일부개정안은 3년 전인 2021년 4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같은 해 5월 18일 공포됐다. 이날 의결된 시행령과 함께 '야생생물법 시행규칙' 개정안도 같은 날 시행된다. 검역 대상 확대는 코로나19 등 인수공통감염병 확대로 이같은 질병의 국내 유입, 전파를 막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파충류는 야생동물 검역 사각지대에 있어와 이번 개정안으로 검역 대상에 포함됐다. 검역은 공항에서 검사하고 소독 등 질병 예방 활동을 포함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시행령에서 야생동물 검역을 수행하는 기관으로는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로 정했다. 이번에 추가되는 검역 대상은 파충류 등 야생동물과 생산물(가죽, 살) 등이다. 환경부는 파충류, 포유류, 조류를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하며 검역대상질병은 전파력, 치사율 등을 고려해 지정하고 관리한다. 야생동물 질병 검역제도 시행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수입장소를 파충류의 주된 수입경로인 인천국제공항으로 지정했고, 수입검역 세부절차, 수입금지물건의 조치 및 검역시행장 지정 등을 규정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부분 파충류가 수입된다고 판단해서다. 지난해 관세청 통관 기준으로 파충류 수입물량의 98%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반입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야생동물 검역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파충류에 대해 수입검역을 시작하고,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검역대상질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야생동물 질병의 해외유입을 방지하고 국내 생태계를 보호하는 등 야생동물 질병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기평,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로드맵 수립 착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에너지기술개발 계획을 마련한다. 에기평은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기술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로드맵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올해 말 수립 예정인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전주기 연구개발(R&D) 세부전략 등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에 발표될 예정이다. 기술로드맵은 무탄소 에너지 공급, 탈탄소 에너지 소비부문 구현, 안전하고 유연한 에너지망 구축 등 에너지 관련 주요 과제를 실현하는 걸 주요 목표로 한다. 에기평은 그간의 로드맵과 달리, 난제 해결을 위한 에너지 핵심기술을 식별하고 10년 내 실현가능한 전략적인 목표를 제시해 에너지R&D 정책·투자·기획·평가 전과정의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주 에기평 에너지정책본부장은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착수한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술로드맵의 구축을 위해 산·학·연에 걸친 최고의 전문가로 분과위원회를 6월까지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에기평은 분과위원회와 함께 국가 에너지시스템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도전·혁신적 핵심기술을 발굴하고 에너지산업 생태계 강화방안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지난달 역대 4월 중 가장 더웠다”

지난달이 역대 가장 더운 4월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은 '2024년 4월 기후특성' 자료를 내고 지난달이 역대 4월 중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14.9도로 평년(12.1도±0.5)보다 2.8도 높았다. 4월 전국 평균기온 역대 순위는 1위 올해 14.9도, 2위 1998년 14.7도, 3위 2022년 13.8도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달이 더웠던 이유로 약해진 대륙고기압 강도로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필리핀해와 대만 동쪽에서 고기압성 흐름이 발달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풍류의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 북반구 중위도에서 동서로 길게 상층 기압능이 발달해 고위도의 찬 공기는 북극 주변에 갇혔다"며 “시베리아의 찬 대륙고기압 강도가 평년보다 약했고 우리나라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높았다"고 밝혔다.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동쪽으로 통과하면서 따뜻한 남풍 계열의 바람이 불어왔다. 이동성 고기압은 맑은 날씨를 가져와 햇볕이 쨍쨍했다. 지난달 14일은 따뜻한 남풍과 수도권, 강원도에서 강한 햇볕을 더해 기온이 30도 내외로 크게 올라 일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같은 달 27~28일에는 이동성고기압 중심이 통과하며 강한 햇볕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올랐다. 지난달 14일 일최고기온 극값 기록 주요 지점 △ 서울 29.4도 △영월 32.2도 △춘천 30.4도 △철원 29.9도 △동두천 30.4도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80.4mm로 평년(70.3~99.3mm)과 비슷했다. 지난달 중국 남부지방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주로 우리나라 남쪽 해상으로 통과하여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고,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강수량이 적어 전국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했다. 황사일수는 역대 평균 1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황사일수는 3.6일(13개 목측지점 평균)로 평년(2.1일)보다 많았다. 지난달 16~20일, 25~26일 두 차례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저기압 후면으로 모래 먼지가 북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황사가 관측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화큐셀, 美 카터스빌 태양광 모듈 공장 가동 본격 개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공장을 증설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량을 연간 5.1기가와트(GW)서 8.4GW로 64.7%(3.3GW) 늘려 미국 내 태양광 시장 장악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지난달까지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연간 3.3G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솔라 허브의 또 다른 축인 달튼 공장은 지난해 말 증설을 완료하고 기존 연간 1.7GW였던 모듈 생산능력을 연간 5.1GW로 3배 늘렸다. 뒤이어 카터스빌 공장 모듈 라인이 완공되며 한화큐셀의 미국 내 모듈 생산능력은 총 연간 8.4GW로 늘어났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8.4GW는 미국의 약 13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내년부터 카터스빌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한화큐셀은 북미 지역에서 핵심적인 태양광 밸류체인을 모두 제조하는 기업이 된다. 미국 공장 신·증설과 모듈 효율 증가에 힘입어 한화큐셀의 글로벌 연간 생산 능력은 내년 기준으로 잉곳·웨이퍼 3.3GW, 셀 12.2GW, 모듈 11.2GW가 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정부가 자국 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한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라 AMPC(첨단세액공제) 등 혜택을 받고 있다. 한화큐셀에 따르면 카터스빌 공장이 올해만 약 2GW 규모의 모듈을 생산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이 연 내 1억4000만 달러(한화 약 1860억원)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잉곳·웨이퍼·셀·모듈을 모두 미국 내에서 제조하기 시작하면 세액공제 혜택은 더 늘어나 연간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카터스빌 공장의 첫 모듈 상업생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등 한화큐셀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 허브'는 순조롭게 구축되는 중"이라며 “한화큐셀은 제조 능력 증대와 재생에너지 사업 영역 확장을 동시에 꾀하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전략 시장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기자의 눈] 환경단체, 권력에 가까워질수록 ‘이카루스 날개’

기후위기 대응 목소리가 커지면서 환경단체 몸값이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환경단체 출신 국회의원이 여야에서 모두 등장했다. 국회에서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상설과 정부 부처인 기후에너지부 신설 이야기가 나온다. 취재를 하다 보니 환경단체가 정말 많다는 걸 알았다. 환경단체라고 하기 애매한 곳도 있지만, 기후와 환경을 위하는 활동을 내세우면 환경단체로 보인다. 환경단체 중에는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과 환경운동 중심으로 돌아가는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이 있다. 환경교육과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도와주는 환경단체로는 기후변화센터, 환경재단, 에코나우가 눈에 띈다. 요즘 환경단체 트렌드는 단연 에너지다. 기후솔루션은 기존 환경단체들이 잘 다루지 못했던 에너지를 깊게 다루는 캠페인을 펼친다. SDX재단은 기업들의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지원을 주요 아이템으로 삼았다. 싱크탱크와 환경단체 사이에서 애매해 보이는 곳이 에너지전환포럼, 플랜1.5도, 넥스트인 것 같다. 환경단체랑 같이 활동하고 정책제안도 과감하니 눈에 잘 띈다. 환경단체처럼 전면으로 캠페인을 하기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뒤에 빠져 있기는 싫다는 듯한 위치다. 환경단체가 어떤 역할을 하던 각자 해야 할 몫이 있다고 본다. 중요한 건 환경단체가 권력과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다. 시민단체는 권력과 유착될성 싶으면 견제를 많이 받는다. 권력과 가까워질수록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시민단체 본질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환경이라고 다를까. 환경단체는 시민단체처럼 권력을 얻고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해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그러나 권력에 가까워질수록 환경과 기후를 지키겠다는 환경단체 본질은 타락할 위험에 빠진다.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선 조직이 필요하며 조직 운영에 자금은 필수다. 환경단체는 국민들로부터 주어지는 힘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최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국, 외부 자본에서 많은 힘을 얻는 환경단체가 있다. 자본이 환경을 보호하겠다는 목적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순진한 거다. 환경단체에 관대하지 않는 이들은 외부에서 힘을 얻고 있는 환경단체의 약점, 즉 자본 출처를 궁금해한다. 이 환경단체가 권력에 가까워지려는 시도를 보이면 보일수록 더욱 그렇다. 환경단체는 점점 발전하고 있다. 권력을 견제하고 환경을 중요시하는 단체를 원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있다. 환경단체가 권력과 거리를 유지하고 불타서 사라지는 '이카루스 날개'가 되지 않기 위해 고민할 때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올해부터 우리나라서 인공강우 본격 도입…산불 막는다”

공상과학에나 등장할 법한 인공강우 기술이 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산불을 막기 위해 본격 도입된다. 기상청은 다음달 인공강우 전용 항공기 두 대를 도입해 인공강우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실험단계인 지금보다 8배나 많이 인공강우 유발물질을 뿌려 비를 내리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강우는 미래 기상공학기술로 앞으로 미세먼지 제거, 가뭄 방지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지난 2~3일간 강원 평창 구름물리선도관측소와 양양국제공항 등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인공강우 운영 계획을 알렸다. 인공강우란 구름 속에 인공강수 유발 물질인 '구름씨'를 살포, 구름을 성장시켜 비나 눈을 내리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구름씨로는 요오드화은, 드라이아이스,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등이 쓰인다. 기상청은 다음달에 인공강우 전용항공기 두 대를 도입한다. 현재는 기상관측항공기 한 대를 인공강우 실험용으로 사용 중이다. 기상항공기 한 대는 한 시간을 날 수 있으며 인공강우를 위한 구름씨를 한 시간 동안 총 24발 뿌릴 수 있다. 인공강우 전용항공기 한 대는 두 시간을 날 수 있고 구름씨를 두 시간 동안 총 96발 뿌린다. 인공강우 전용 항공기 두 대 도입 시 총 192발을 뿌려 기상항공기 한 대를 운영하던 때보다 8배 더 많은 구름씨를 뿌릴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오는 2028년까지 항공기를 이용해 구름씨를 뿌리고 강원 및 경북 동해안 지역에 비를 내리게 해 산불예방 효과를 검증한다. 산불을 끄는 게 아니라 산지의 메마름 정도를 낮쳐 산림건조도를 완화하고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를 거둔다. 산불 예방 효과 검증을 마쳐 효과를 입증하면 산불 예방을 위한 전략 중 하나로 본격 활약한다. 인공강우 기술은 가뭄 방지 수자원 확보, 미세먼지 예방 등 여러 분야로 점차 확대돼 활용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공강우는 미국, 중국, 일본 등 43개국에서 150개 이상의 프로젝트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로키산맥에 눈을 내리도록 인공강우를 만든다. 로키산맥에 쌓인 눈은 여름에 녹아 수자원으로 사용된다. 러시아는 시베리아에서 산불 억제를 위해 인공강우를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2020년 1월부터 인공강우 실험을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항공기를 이용한 인공강우 기초 실험 연구를 실시했다. 대관령 높은 산속에 위치한 구름물리선도관측소에서는 드론으로 구름씨를 뿌려 인공강우 실험을 하는 중이다. 인공강우는 습기를 가진 구름이 어느 정도 있어야 만들 수 있다고 전해진다. 이용희 국립기상과학원 기상응용연구부 부장은 “구름씨로 나오는 인공강우 효과는 기상 상태에 따라 다르다"며 “구름이 많으면 비가 더 내릴 수 있다. 반면 너무 건조하면 빗방울이 떨어지다 마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인공강우 기술을 사용해 특정 지역에 비를 내리게 하면 다른 지역에서는 그만큼 비를 볼 수 없어 지역 간 갈등을 일으키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구름씨로 쓰이는 화학물질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제기됐다. 기상청은 이같은 질문에 실증사업 수준에서는 부작용을 일으킬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정도의 수준에서 하는 인공강우는 (부작용을) 결코 조금이라도 걱정할 부분은 아니다"며 “만약 앞으로 기술이 더 발전해서 (인공강우 강수량이) 50mm 이상으로 간다면 기술적으로 조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공단,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활성화 협력 확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플라스틱 재생원료 활성화에 나섰다. 환경공단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컨트롤유니온코리아와 '재생원료 인증체계 구축 및 인증표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형 재생원료 사용인증체계 구축을 위한 협조체계 공고화 및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환경공단은 △국내 재생원료 사용인증제도 개발·보급 △국내·외 인증제도 연계방안 마련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 안내 등 재생원료 인증제도의 확대를 위해 노력한다. 패트병, 전기·전자제품, 기타 플라스틱 제품의 재생원료 사용을 보장하는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가 지난 3월 29일부터 시행 중이다. 현재 재생원료 사용비율 표시제도는 해외 인증체계와 연동돼 있지 않다. 정재웅 환경공단 자원순환이사는 “국내업체의 해외 재생원료 인증제도 취득을 지원해 국제규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국내 재생원료 인증체계를 개발하여 해외와 연동하는 것이 금번 협약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어린이날 연휴 야외활동 주의…5일 전국에 비 쏟아져

어린이날 연휴인 오는 4일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어린이날 당일 5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5일 밤부터 6일 오전까지는 강한 비가 예상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부터 내리기 시작하는 비는 경기 북부와 지형의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수가 집중되겠다. 이 지역엔 일시적으로 시간당 20∼30㎜의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나타날 수 있다. 오는 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내륙에 10~40㎜ △경기 서해안과 인천 △서해5도에 20~60㎜ △강원 중·북부 내륙 10~40㎜ △강원 내륙·산지(중·북부 제외) △강원 북부 동해안 5~20㎜ △강원 중·남부 동해안 5㎜ 내외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 10~40㎜ △충북 5~30㎜, △전북 내륙 10~40㎜ △경남 서부 20~60㎜ △부산과 울산, 대구, 경북에 5~30㎜다. 기상청은 오는 5일과 6일에는 계곡 등에서 야외활동을 할 때 비로 인한 급류 가능성에도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덥겠다. 오는 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9∼17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일부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20도가량까지 벌어지겠다. 비가 온 이후엔 기온은 평년 수준으로 돌아가겠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환경공단, 협력기업 환경 관련 우수과제 발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욱)이 협력기업과 상생협력 우수과제를 발굴했다. 환경공단은 지난 2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였다. 경진대회는 △대기 △수질 △환경시설 △화학안전 4개 부문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서류 심사를 통해 선정된 8개 과제 중 현장 발표 점수를 통해 대상(1개), 최우수(1개), 우수(1개), 장려(2개) 총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해 시상했다. 최종 심사결과 대상에는 '협잡물 제거 기능이 향상된 로터리 제진기 개발' 최우수상은 '제진기의 하부 퇴적물 제거를 위한 잔여 이물질 제거 장치 개발'이 각각 선정됐다. 환경공단은 최종 우수과제로 선정된 5건에 대해 오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과 세계 3대 국제발명전시회 등에서의 홍보와 전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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