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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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원희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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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올해 트렌드는 ‘화재 예방’

전기차 충전기의 올해 트렌드로 화재 예방 기능을 보유한 충전기가 꼽힌다. 화재 예방형 전기차 충전기에 보조금 지원사업 예산이 편성된 건 올해가 처음이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업체들은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에서 마련한 기준을 충족하고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더 많은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할 보조금을 마련할 수 있다. 환경부는 6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전기차 관련 전시회인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 2024'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전기차 및 충전시설 관련 86개 기업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이날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행사 개막식에 앞서 전기차 제작사 및 충전기 사업자와 주요 배터리 제작사 간담회에 참석했다. 완속 전기차 충전기 업체 사이에서는 화재 예방 기술을 탑제한 전기차 충전기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환경부는 올해 완속 전기차 충전비 보조금 지원 사업액 1340억원 중에 800억원을 화재 예방형 전기차 공용 완속충전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차와 충전기간의 통신기술기준 등'의 준비가 끝나는 올해 하반기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어떤 기준을 토대로 화재 예방형 전기차 공용 완속 충전기에 지원할지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설치 보조금은 올해 총 371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2% 늘었다. 전기차 완속 충전기 보조금 지원사업 수행기관도 지난해 30개에서 40개로 33%(10개) 늘었다. 예산이 늘었지만 보조금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여전히 치열할 전망이다. 현장의 한 업계 관계자는 “화재예방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어떻게 지원할지 구체화가 되면 지원 규모가 꽤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급속 전기차 충전기서는 화재 예방은 물론, 충전까지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충전 기술이 주목받는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전문업체인 워터 충전기를 차량과 연결만 하면 자동으로 충전을 시작하는 '오토차지' 서비스를 이날 전시회서 선보였다. 전기차 충전기 전문 제조업체인 에바는 전력 공유형 급속충전기 'DRUA'을 공개했다. DRUA는 전기차 배터리 용량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출력을 조절하는 장치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뿐 아니라 서버와의 통신을 통해 충전기가 설치된 장소의 전력 사용 현황, 충전기 사용 현황, 시간, 계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전력을 공급한다. 에바 관계자는 “전기차 출력을 조절할 수 있어 전력망으로부터 전력 공급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 5일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사업에 대해 고속도로 휴게소, 기존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및 주유소 부지, 주요 물류거점 등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려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유니슨, 中기업 밍양과 해상풍력 전문 합작법인 설립

풍력발전 대표기업 유니슨이 합작법인(JV) 설립으로 국내 해상풍력 터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니슨은 중국 기업인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과 국내에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및 판매 전문 합작법인 '유니슨-밍양 에너지'를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유니슨과 밍양은 각각 지난 1월 31일, 2월 3일에 이사회를 열고 합작법인 설립 안건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완료했다. 설립안에 따르면 양사 지분 비율은 유니슨 55%, 밍양 45%이며 유니슨 사천공장 부지를 활용해 국내에 해상풍력 터빈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설립은 계약 체결 후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 밍양 스마트 에너지는 1993년 설립해 상하이 증시에 상장된 기업이다. 세계적인 풍력 터빈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2년 기준 글로벌 해상풍력발전시장 점유율 11%,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시가총액은 약 10조 5051억원, 매출액은 약 5조 6865억원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해상터빈 제품 라인업 확대와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의 국내시장 공급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단지의 경제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격적인 해상풍력 시장 공략과 시장 선점 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니슨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육상풍력시장에서 설치용량 기준 점유율 21.9%를 기록했다. 앞으로 해상풍력시장에서도 25% 이상 점유율을 목표로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밍양 제품은 유럽 경쟁사 대비 우월한 가격경쟁력을 제공해 목표 점유율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는 “밍양과 협력을 통한 해상풍력발전기 현지화 전략은 국내 풍력 부품 회사와 기술협력, 판로개척 등을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해상터빈은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단순히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해상풍력 시장에도 진출하도록 해외 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신성이엔지, ‘인터배터리 2024’서 에너지 절감형 반도체·2차전지 제품 선보여

신성이엔지가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 공간인 클린룸 사업에 이어 2차전지 드라이룸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클린룸 핵심 장비인 'FFU' 국산화에 성공하며 최첨단 공기 제어 기술력으로 고객 맞춤형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인터배터리 2024에서 공조 장비에 에너지 절감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멀티 습기는 드라이룸에서 사용된 제습공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를 제거해 재사용함으로써 드라이룸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한 건식 NMP 회수 시스템은 제조 공정에서 배출되는 화학물질인 NMP를 고순도로 95% 이상 회수하여 정제하고 배기 재순환에 따라 공조 에너지를 절감한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반도체·디스플레이 그리고 2차전지 생산 장비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정한 제조 공간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전력거래소, 부패·청렴 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가 전 임직원 반부패 척결을 결의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5일 부패·청렴경영 실천 전 직원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정동희 이사장은 4명의 본부장과 함께 5대 반부패․청렴경영 핵심기준인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임직원 행동강령△직장내 괴롭힘 예방지침 △ 내부통제 원칙에 대해 엄격히 준수할 것을 전 직원 앞에서 서약했다. 전력거래소 전 직원은 친필로 서명한 반부패·청렴경영실천 서약서를 개인별 사무공간 비치 및 모바일에 휴대해 직무수행뿐만 아니라 상시에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청렴기준을 엄격히 준수토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월 29일에 공개한 2024년도 반부패 청렴정책 중점 추진과제 10개와 전력거래소가 최우수 청렴 공공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관 자체 3대 목표와 15개 세부과제도 전 직원에게 발표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한화큐셀, 과기부 선정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화큐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연구실은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시스템개발센터 내 제품개발실로, 한화큐셀은 앞으로 인증 연구실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더욱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안전관리 시스템과 활동이 우수한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에 인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인증 대상은 안전 관련 시스템, 활동 수준,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인증 유효기간은 2년이다. 박정필 한화큐셀 시스템개발센터장은 “앞으로도 안전에 유의하는 연구소 문화를 조성해 무사고·무재해 연구 환경을 유지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에너지공단·에너지사랑,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한 현장방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사단법인 에너지사랑(회장 유제혁)과 함께 5일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울산 울주군 웅촌면을 방문했다.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란 울산 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세대를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서 복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에너지공단은 웅촌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 신청‧접수 현장을 둘러보고,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한, 에너지복지 업무 현장 최일선에서 힘쓰는 담당공무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너지공단은 로봇자동화기술(RPA)를 활용해 최근 3년간 울산지역 내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53세대를 발굴했다. 에너지사랑과 협력하여 26가구 대상 방문조사를 통해 세대별 에너지바우처 미사용 사유를 진단하고, 맞춤형 현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에너지공단은 울산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에너지바우처 돌봄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에너지복지 활성화 및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엘니뇨 약화 중…날씨 변동성 커질 듯”

엘니뇨가 약해지면서 그 반대인 라리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불확실한 기상현상으로 날씨의 변동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전망에서 3~5월 엘니뇨가 지속할 확률을 60%, 엘니뇨도 라니냐도 발생하지 않은 '중립' 상태일 확률을 40%로 제시했다. 4~6월은 중립 상태일 확률이 80%로 가장 높았고 엘니뇨와 라니냐가 발생해 있을 확률은 각각 10%로 제시됐다. WMO는 연내 라니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확률을 제시하기는 아직 섣부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3개월 이동평균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유지되면 발생한 것으로 본다. 라니냐는 엘니뇨와 반대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은 상태를 말한다. 1951년 이후 엘니뇨는 총 24차례 발생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세계 각지에 '극한날씨'를 발생시킨다. 올겨울 우리나라가 유달리 따뜻하고 눈·비가 잦았던 원인 중 하나로도 엘니뇨가 꼽힌다. 기상청은 엘니뇨가 발생한 상태에서 중립 상태로 넘어갈 때 다양한 기상현상이 나타나 날씨에 일관된 경향성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한동안 날씨 예측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의미다. 기상청은 “중립에서 라니냐로의 전환 또는 엘니뇨로의 재전환이 가능한 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SGC에너지, 주당 1700원 현금배당…시가배당률 6.1%

친환경 종합 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대표 이복영, 박준영, 이우성)는 주당 17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SGC에너지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현금 배당을 진행키로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6.1%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45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배당은 오는 21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SGC에너지는 지난 2020년 출범 이후 매년 1500원 이상의 현금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700원으로 고배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56.7%의 높은 배당 성향을 나타내며 주주 환원 의지를 보이고 있다. SGC에너지는 지난 2023년 매출 3조 241억원, 영업이익 1099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 2조 5000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 지난해 대비 다소 감소한 수치나 전력도매가격(SMP)와 연료 가격 등의 안정적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익 규모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사고] 제7회 원자력 세미나 13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은 오는 3월 13일(수) 제7회 '원자력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글로벌 원전시장리더 K-원전의 역할과 과제'입니다. 원전은 대표적인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꼽힙니다. 전 세계는 원전을 더욱 늘리고 있습니다. 세계원자력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전 세계 건설 중인 원전은 60기에 달하며 15년 안에 착공 계획된 원전은 110기에 이릅니다. 우리나라는 원전을 포함한 CFE(무탄소에너지) 연합을 구상해 RE100처럼 인증제도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리더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포럼을 통해 CFE 인증 방안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개발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관련 산업계와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글로벌 원전시장리더 K-원전의 역할과 과제 △일 시: 2024. 3. 13() 14:00∼16:30 △장 소: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풍력산업협회·주한영국대사관, 해상풍력 정보교류의 장 마련

한국풍력산업협회와 주한영국대사관이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풍력산업협회는 주한영국대사관과 5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제4회 한·영 해상풍력 산업 포럼 2024'를 개최했다. 양국의 해상풍력 관련 전문가는 이날 포럼에 참가해 자국 해상풍력 관련 제도를 설명하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영국 국제통상부의 칼 존 영국국제통상부 해상풍력 스페셜리스트는 '영국해상풍력 입지선정 및 산업육성'을 설명했고, 영국 에너지산업전략부 산하 기업인 LCCC의 오메르 아흐마 정책 및 상업개발 매니저는 영국의 '차액계약제도'를 안내했다. 차액계약제도란 해상풍력 개발업자가 받게 되는 전력도매가격(SMP)이 기준가격보다 낮을 경우 정부가 사업자에게 차액을 보전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에서는 강금석 한전 전력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소 재생에너지연구실장이 '한국 해상풍력 입지 현황과 향후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범조 KEI 컨설팅 상무는 '한국 RPS 제도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각국의 전문가들은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토니 클렘슨 영국산업통상부 상무 참사관은 “이러한 모임이 양국 간 해상풍력 산업에 대해 교류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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