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장례식장 운영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채용전략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평창·진부장례식장은 그동안 전국 단위 채용을 했으나 채용 직원들의 잦은 이직으로 서비스 안정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경기도 등 타 지역 출신 직원 3명을 채용했으나, 이 중 2명이 이직하면서 인력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공단은 안정적인 인력확보와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채용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혁신적인 방안을 도입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역인재 육성과 안정적 인력 운영을 위해 △평창군 거주자로 채용지역 한정△자격요건 완화로 장례지도사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 가능 △채용 후 자격증 교육훈련과정 필수 이수 △장례지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전액 지원 등이다. 공단은 정규직 2명 채용에 주요 변경 사항을 적용한다. 이번 채용방안은 지역인재 발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례지도사 업무의 연속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순철 이사장은 “지역인재를 채용하고 전문성을 키워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확실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며 “장례식장 근무 직원들의 처우 개선도 적극 검토해 공단 운영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