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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에스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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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ACL 개최지 발표는 명백한 월권…시민과 시정 무시한 처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FC가 AFC 챔피언스리그(ACL) 홈경기 개최 희망지를 춘천으로 공식화한 가운데, 춘천시는 이를 “명백한 월권행위이자 시정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향후 모든 협조에 제약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운호 춘천시 기획행정국장은 18일 ACL 춘천 개최 협의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FC는 지난달 28일 단 한 장의 문서를 통해 ACL 개최 의사를 밝히며, 4월2일까지 답변을 요청했다. 이에 춘천시는 개최 여건이 불가함을 공식 회신했으나, 구단은 지난 9일 다시 회신을 요청하며 압박을 가했다. 춘천시는 협의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무 논의를 14일 제안했으나, 협의 하루 전 구단은 갑작스럽게 기자회견 일정을 공지했고, 협의 다음날인 17일 김병지 대표이사는 공개석상에서 개최 지연 책임을 춘천시에 돌렸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강원FC는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협의에 임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고 반박했다. 특히 “강릉 개최 불가가 확정된 후에야 춘천에 손을 내밀며, 검토 시간도 부족한 시에 막대한 재정부담까지 지우는 일방적 압력을 행사했다"고 비판했다. 춘천시는 “현재 K리그 홈경기 개최지원금으로만 연간 7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ACL을 이유로 수억원의 추가비용을 요구받은 현실을 지자체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중 수나 시즌권 판매량 등 ACL과 무관한 요소를 동원해 시민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 재산인 송암경기장을 활용하려면 절차와 책임이 따르는데, 이를 무시한 채 사전 조율 없이 일방적으로 도시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행정신뢰 훼손"이라며 “더 이상 강원FC가 지역사회와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일 경우 시는 구단운영과 관련한 각종 행정적 협력에 대해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정운호 기획행정국장은 “강원FC가 K리그 홈경기를 협상의 도구처럼 내세우는 것은 명백히 부당하며, 이는 시와의 대화보다 시민과 팬을 볼모로 삼는 구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협의와 조율에는 소극적이면서도, 구단주에게는 유리한 보고를 하겠다는 이중적 태도 역시 신뢰를 저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년간 강원FC를 위해 송암구장을 제공하고 붐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시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김병지 대표이사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춘천시는 향후 ACL 유치 여부와 관련해 시민 의견 수렴, 시의회 논의, 실무 검토 등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원주시는 중앙선 폐선 구간을 활용해 조성 중인 '치악산 바람길숲'의 핵심 구간인 우산철교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도심 속 녹지축을 연결하는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사업의 마지막 단계로,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생태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산철교는 일제강점기 당시 설치된 중앙선 철로로, 길이 67m, 폭 11m 규모의 철도 구조물이다. 이 철교는 우산동과 학성동을 연결하는 바람길숲의 중심 구간으로, 원주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해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리모델링 이후 우산철교는 보행자 전용 산책로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보행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개방감을 높이기 위한 유리 난간 설치, 무장애 데크 조성, 교목과 관목 식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2020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총 연장은 11.3km로 우산동 한라비발디 아파트 앞에서 반곡역까지 이어진다. 시는 이번 우산철교 리모델링에 이어 상반기 중 옛 원주역 부지인 원주센트럴파크 구간 조성을 마무리하고, 전 구간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산철교 리모델링 사업은 도심 속 녹색 보행공간 확충과 구도심 녹지 연결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며 “치악산 바람길숲이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시민들의 새로운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17일 오후 시청 7층 투자상담실에서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시가 발표한 '원주시 안녕하세요 프로젝트'에 따라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해 고립을 예방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원주시협의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지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원주지부, 원주시약사회, 국제로타리 3730지구 1지역(원주·횡성)협의회 등 6개 단체가 동참했다. 안녕하세요 프로젝트는 최근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른 위기가구 및 사회적고립 가구의 증가에 따라 '아무 탈 없이 편안한지 이웃끼리 안부를 묻는 인사 나누기부터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시가 마련한 위기가구 발굴 지원 프로그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따뜻한 인사와 걱정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세상을 바꾸는 기적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필요한 지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시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7일 중앙동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범시민 안전문화 합동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봄철 위험요인 집중신고기간 운영, 안전사고 예방 수칙, 시민안전보험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합동캠페인에는 원주소방서·원주교육지원청·중부지방고용노동청(원주지청)·한국전기안전공사(원주횡성지사)·한국농어촌공사(원주지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한국도로교통공단·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8개 공공기관과, (사)강원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원주시자율방재단·원주시안전추진회·의용소방대연합회·치악산산악구조대·원주시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원주시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원주시지회) 등 8개 시민단체에서 총 100 명이 참여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예측할 수 없는 대규모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것이 필요한 만큼, 안전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경제교육 특화시설인 '원주시미래성장교육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이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지역 경제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성장교육관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경제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의 경제 이해력과 실천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경제교육에 집중해 영유아·초등학생 대상 경제 수업을 위해 자체 개발한 경제교육 교재를 활용하고 있으며, 영어로 배우는 경제, 생태경제 프로그램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경제플리마켓, VR 미래직업 체험교육, 경제캠프 등 놀이와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교육관 내에는 2500여 권의 경제 관련 서적을 갖춘 경제도서관을 비롯해 어린이경제놀이터, 보드게임교실 등 상시 이용 가능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수요에 맞춘 체험 중심의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경제를 배울 수 있는 열린 교육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구의 날' 55주년을 맞아 '해보자고 기후동행! 가보자고 적응생활!'을 주제로, 21일부터 25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후변화주간 동안 '소등 행사', '지구야 사랑해', '탄소중립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지구의 날 당일인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 행사'을 진행한다. 26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원주문화원 열린광장에서 '지구야 사랑해 “MERRY GREEN'S MAS"'를 개최한다. 쓰레기와 일회용품, 포장을 배출하지 않고, 최소한의 전기를 사용하는 저탄소 행사로, 30여 기관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탄소중립프로젝트'를 진행해 어린이들의 탄소중립 인식 증진과 실천 확산을 위한 기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현 기후대응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시민 역할의 중요성과 실질적으로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적 형평성을 고려한 탄소중립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ss003@ekn.kr

평창군, 도내 최초 한우가격 차액지원…116농가에 4억 투입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축산농가를 위해 평창군이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4억여 원을 투입한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14일 열린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운용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른 것으로, 군은 신청을 받은 뒤 적격 여부를 검토해 총 116개 농가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평창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한우·육우를 계통 출하하는 농가이며, 농가당 최대 30두,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국적인 한우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과 국제곡물 수급불안으로 인한 사료비 급등에 대응해 경영부담이 커진 축산농가를 위한 가격안정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해 11월 차액지원 계획 수립 이후, 행정과 농협군지부, 농어업회의소, 지역 농축협 등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구제적인 기준을 확정했다. 평창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은 2015년 간련 조례 제정과 함께 출범해 군 출연금 85억원, 게통출하조직 6억원, 기타수익 4억원 등 총 95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기금 존속 기한은 2029년까지다. 올해는 군비 20억원과 게통출하조직 출연금 2억여원 등 총 22억여원이 추가 출연될 예정이다. 앞서 평창군은 2021년에도 8억원의 기금을 투입해 홍고추·대파 등 15개 품목에 대해 1554개 농가에 최저가격 차액을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위축과 인건비·자재비 상승에 직면한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지원은 금액의 크기보다도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실질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가격안정 기금의 효율적 운용을 통해 농축산물 시장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평창군, 대화농협 소식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세계올림픽 도시연맹 사무국 멜라니 듀팍 사무국장과 실무자 10여 명이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2025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총회 개최지인 평창군에서 현지 실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스위스에서 평창을 방문한 사무국 관계자들은 3일 동안 총회가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센터(2025년 7월 준공 예정)와 참가자 공식 숙소, 올림픽 유산시설들을 둘러보고 최종 행사 장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총회는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평창과 서울 일원에서 올림픽 개최 도시 대표들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 스포츠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올림픽을 통한 도시 조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2024년 7월 평창군이 사무국에 '2025 총회 유치 제안서'를 제출하고 9월 제안 발표를 마친 후 11월 스위스 로잔에서 '평창과 서울'을 2025 총회 개최 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권혁수 군 관광경제국장은 “또 하나의 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기록될 이번 총회를 내실 있게 준비해서, 올림픽 개최 도시 평창의 매력을 다시 한번 세계인들에게 펼쳐 보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세계올림픽 도시연맹은 2002년 올림픽의 수도인 스위스 로잔에서 설립되어, 현재 25개국 50개 정회원 도시와 19개 제휴 기관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증을 받은 국제 연합단체이다. 한국의 정회원 도시로는 평창과 서울, 강릉, 정선이 있고 제휴 기관 회원으로는 2018평창기념재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있다. 연맹은 올림픽이 가진 지속가능성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기 위한 목표로, 올림픽 개최 도시들과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총회를 짝수 연도에는 스위스 로잔에서 홀수 연도에는 회원 도시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강원도로부터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사업'에 대해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받았다. 17일 평창군에 따르면 지방정원 조성에 따른 인허가 절차의 마지막 단계로 향후 건설기술 심의와 계약 심사 등의 절차 이행을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사업은 강원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사업으로 강원도와 협력하여 150억 원을 들여 미탄면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원에 △웰컴 하우스 △은하수 전망대 △야생화 테마정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모 군 산림과장은 “향후 남아있는 행정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미탄면을 중심으로 국내 최초의 로드트립 & 트레킹 거점마을 '미탄 아웃도어 빌리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행안부 주관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기획 디자인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 17일 평창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방문객 10만 명 증가 △미탄면 생활 인구 3000명 달성 △소상공인 매출 10% 상승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은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마을에 새로운 이미지와 콘텐츠를 기획·디자인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원 사업이다. 미탄면은 평창군에서도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지만, 청옥산과 육백 마지기를 중심으로 야생화 단지 조성, 지방정원 사업이 진행되면서 방문객 수요 증가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활동 다양화, 그리고 아웃도어 콘텐츠라는 차별화된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번 로컬브랜딩 사업은 총 6억 원(특별교부세 3억 원, 군비 3억 원)의 예산으로 12월까지 추진한다.주요 사업은 △백패킹/캠핑 베이스캠프. 웰컴센터 등 핵심 인프라 구축 △단계적으로 확장되는 중장기 계획을 포함하는 마스터플랜 수립 및 전략 도출 △백패킹 & 트레킹 코스 개발 등이다. '미탄 로컬브랜딩 협의체'가 중심이 돼 사업을 운영하고, 군은 행정적 지원과 성과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아웃도어 브랜드와 유명 유튜버와 협업하는 마케팅도 함께 진행해 전국적인 관심이 예상된다. 전해순 군 경제과장은 “이번 로컬브랜딩 사업은 미탄면을 지속 가능한 생활권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며 “군민과 함께 지역의 가능성을 전국에 알릴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 대화농협은 16일부터 사흘간 '풍년농사기원 찾아가는 새참봉사'를 한다. 이 행사는 대화면 내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구슬땀을 흘리는 농업인에게 새참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이후 매년 봄 영농철마다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대화농협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 회원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 김진복 조합장은 “농사일에 지친 농가에 활력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대화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정서적 지원으로 조합원과 농업인을 가장 가까이에서 응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강원방문의 해” 맞아 스마트 관광과 평화여행으로 관광 르네상스 연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년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도가 사계절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관광 르네상스를 예고하고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강릉 DMO와 협력해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사계절 해양관광도시 정착을 위한 스마트관광' 사업으로 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지역 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이를 계기로 강릉 해양관광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관광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며, 강릉 해변과 연계한 투어상품, 광역교통 기반의 연계 운영, 해양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관광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전국 25개 지역관광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지원했으나 최종 강원관광재단을 포함한 6개 기관이 선정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스마트 관광과 평화 관광을 양축으로 삼아 강원도 전역에 걸친 관광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다시 찾고 싶은 강원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접경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개방한다.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 군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테마노선은 DMZ와 민통선 이북 지역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코스로,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의 안내 아래 차량과 도보를 병행하며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강원도 이희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테마노선 개방은 군사규제 완화에 따른 민통선 북상 효과와 함께 침체된 접경지역 관광을 회복시킬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무역협회 강원본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북부지방산림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소식 등

수출 회복세 전환…1분기 누적도 증가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5년 3월 강원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3억1284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출 증가율 4위에 해당하며, 같은 달 전국 수출 증가율(3.0%)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한편, 수입은 8.7% 감소한 3억4887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이어갔다.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도는 올해 1월(-2.2%)과 2월(-0.8%)까지 마이너스 수출 증가율을 보였으나, 3월 들어 반등하며 1분기 누적 수출은 5.5% 증가한 8억679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아시아(104.8%), 중동(75.7%), 북미(26.6%) 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1945만 달러)은 중국과 독일 등 주요국 수출 부진으로 9.6% 감소했지만, 시멘트(105.3%), 방사선기기(25.5%), 음료(7.9%), 의료용기기(10.8%) 등 품목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출 실적에서는 대만이 1903.9% 증가한 7384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전선 수출이 전체 대만 수출의 96%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그 외 미국(3953만 달러, 12.2%), 중국(2690만 달러, 21.0%)도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확인됐다. 강원지역본부는 강원지역은 소비재(34.9%)와 중간재(7.1%) 중심의 수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발 관세정책 등의 여파가 베트남 등 제3국 경유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강원지역본부 관계자는 “美 트럼프 대통령이 여타국 상호관세 적용을 90일 유예한 반면 대중 고율관세(145%)는 즉시시행, 중국도 보복관세 등으로 대응하면서 향후 미중 갈등 향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호관세는 전면 폐지가 아닌 유예상태이고, 미중 간 관세 및 비관세 장벽 추가 가능성도 있어 향후 글로벌 파장 장기화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 '컴퓨터 PFF' 챌린지 동참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원센터와 16일부터 30일까지 지구를 위한 쉬는시간 '컴퓨터 OFF' 챌린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에너지 절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점심시간 동안 컴퓨터 전원을 끄는(OFF) 형식으로 진행한다. 참여기관은 점심시간 동안 컴퓨터 전원을 끄는데(OFF) 동참한 인원수를 제출하면, 강원특별자치도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전체 챌린지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탄소중립 지원센터와 시청자미디어재단 강원센터가 첫 번째 실천 기관으로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어지는 다음 참여기관으로는 강원테크노파크를 지목했다.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강혜영)은 4월 16일 홍천군문화센터에서 근로자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산림조합중앙회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한 교육에는 숲가꾸기패트롤,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 임도관리단 등 기계톱을 사용하는 직종의 근로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기계톱・예초기 사용 시 안전 수칙, 보호 장비 착용 방법, 관리 방법, 사고사례 등을 집중 진행했다.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산림 분야 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재발 방지 대책도 교육했다.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사업은 작업환경이 다양하고 근로자 연령대가 높아 다른 산업군에 비해 안전사고에 취약할 수 있다'며 “작업 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주시길 바라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안전한 산림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등급 '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조사로, 지난해에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8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단은 △모바일 운전면허 발급과 토요특별시험 확대 △교육예약 서비스 민간 개방 △교통사고 잦은 곳 도로환경 개선 △국민 공감형 교통안전 정보 제공 등 도로안전에 밀접한 서비스 제공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공단 관계자는 “대국민 서비스 품질개선 노력을 높이 평가해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통환경에 맞춰 국민이 만족할 수 있는 도로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원주시 소식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임원단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을 방문해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 등이 담긴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2006년 설립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제17기 임원단이 활동 중이다. 회장은 조병옥 음성군수가, 부회장은 원강수 원주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장이 맡고 있다. 이번 공동건의문은 지난해 8월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 혁신도시 우선 배치 △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법제화 △클러스터 용지 금지항목 재검토의 내용 등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날 임원단은 국토교통부 관계자와의 면담을 갖고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불가결하며, 여전히 산적한 혁신도시 관련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필수적"이라며 “기존 혁신도시들이 지역 성장 거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해 발생한 냉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원주지역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이상기온이 발생하면서 과수에 냉해피해가 발생해 꽃눈 피해율이 20∼30%로 나타났다. 이상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냉해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양제(아미노산·붕산) 엽면시비, 고체연료 활용, 적뢰 및 적화작업 생략 등을 적극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특히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센터에서 운영하는 과수 꽃가루은행을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기존 재난 발생 대피체계로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 속도가 빠른 대형산불에 대응하기 어려운 점들을 보완해 세부 대피계획을 마련한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대형산불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주민 대피를 위해 산불 취약지역 인근 대피 취약시설과 재해취약자를 중점으로 한 세부 대피계획 점검·보완에 나선다. 먼저 산림 인근 대피 취약시설(병원, 요양시설, 장애인생활시설 등) 현황과 18개 읍면동 내 산불 취약지역 129개 마을별 가구 및 재해취약자 현황을 조사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전담 대피안내요원을 지정한다. 또 주민 대피 추진체계 점검과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별 임무 재확인으로 대형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주민 대피 시 임시주거시설이 신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문화재 소산 방지를 위한 보전 계획을 수립해 문화유산 보호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태영 안전총괄과장은 “대형산불 등의 재난에 있어 대피 시 한 사람의 안전도 놓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 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5일 원주고등학교에서 '기업체 및 공공기관 진로취업 연계 찾아가는 미래인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원주고 재학생 230여명을 대상으로 고등학생들의 기업체 및 공공기관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통해 진로 다양성 확장을 위한 창업가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원주고 출신인 박지훈 주식회사 노드 대표가 '진로에 정답은 없어(창업가가 들려주는 또 하나의 길)'를 주제로 후배들에게 창업과 관련된 생생한 경험담을 전달했다. 이어 토크쇼를 통해 창업 관련 다양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박지훈 대표는 원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에서 의공학 학사·석사·박사를 거쳐 의료기기 제조회사를 설립했다. 박 대표는 지역 대학을 졸업하고 지역에서 창업의 길까지 개척해 CEO가 된 지역 창업 모델의 대표 사례이다. 김경미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을 함양하고, 진취적으로 인생을 개척하는 데 도움을 얻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 명륜종합사회복지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도내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0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명륜사회복지관은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 향상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승희 복지국장은 “이번 평가는 관내 복지관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원주시와 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편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은 2회 연속 전체 영역에서 A등급을 받았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무실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설계공모 당선작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요 검토사항 확인 및 추진 방향 공유 등이 진행됐다. 원주시에 따르면 무실노인종합복지관은 단계동 1223번지 일원에 연면적 2549㎡,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실노인종합복지관에 편리한 시설환경과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보건지소 권역별 순회진료를 비롯해 한의과 방문진료 등으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시 보건기관과 공공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 8명을 신규 배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원주시에서 총 16명(의과 6, 한의과 7, 치과 3)의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게 됐다. 시 보건기관에 13명(보건소 4, 보건지소 9)을 배정하고, 원주의료원 2명, 강원특별자치도 한센복지협회 1명 등 공공의료기관에 3명을 배치해 지역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영옥 보건소장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했다. ess003@ekn.kr

[E-로컬뉴스] 강원도, 원주시의회 소식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는 지난 3월 21일 춘천시 공지천에서 발생한 붕어 폐사 사고와 관련해 보다 정밀한 원인 규명을 위해 제2차 정밀수질조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고 직후 실시한 1차 조사 결과에 이어 생태계 보호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후속 조치로 진행했다. 지난 3월 21일 오전 11시 30분경 춘천시 온의동 1-1번지 미소지움아파트 맞은편 공지천 구간에서 폐사 사고가 발생했다. 붕어 1개 어종의 폐사체 20마리가 산발적으로 발견됐다. 당시 하천의 수색, 색, 냄새 등 외관상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과 춘천시는 합동 현장조사를 즉시 실시했다. 조사 결과, 폐사어류는 모두 성체 붕어로 확인됐으며, 현장 수질 측정 결과 용존산소는 10~11mg/L로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폐사체에서는 몸통 울혈, 비늘 탈락, 꼬리지느러미 손상, 산란공 염증 등의 외상이 관찰됐다. 이후 진행한 수질분석 결과에서는 일반 항목, 세제, 중금속, 농약류 등에서 어류 폐사의 원인으로 추정할 만한 유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붕어 성체에서만 피해가 발생한 점과 외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란기 붕어의 생리적 스트레스와 산란행동 중 발생한 물리적 손상에 따른 자연폐사 가능성을 제기했다. 강원도는 보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추가적인 2차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며, 춘천시는 도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추가 대응 조치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지천 하천구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폐사어류 및 하천 부유물 수거 등 현장 정비 작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의회는 16일 제2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 운용 계획안을 비롯한 주요 안건 등을 심의한다. 이번 임시회에 상정된 제1회 추경안은 본예산 대비 1824억원이 증액된 1조8501억원 규모다.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결위에 회부돼 오는 29일까지 의결하게 된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저출산 극복과 출산 지원 제도화 관련 결의안 등 3건의 건의안도 원안 의결돼 관계기관에 발송됐다. 5분 자유발언에는 심영미, 박한근, 원용대, 홍기상, 최미옥, 안정민, 권아름, 김학배, 차은숙 의원 등 9명의 의원이 신청해 활발한 원주시 주요 현안에 대한 다각적인 의견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홍기상 의원은 행구동 한 민간임대아파트 사례를 들며 민간임대주택법을 악용해 임차인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건설사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고 제도 개선과 원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 및 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조용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본 이재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 원주시의회도 지난 14일에 산불 피해 복구 선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원강수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재난관리 체계 강화와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경안을 세밀히 심사하겠다"고 밝히며 “원주시의회는 약자 편에서 항상 귀를 기울이고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이며 다가오는 장애인의 날에 대한 의미도 되새겼다. ess003@ekn.kr

강원도의회 제336회 임시회 마무리…인사청문특위 위원선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는 15일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강원중도개발공사 출자 동의안, 강원특별자치도교육비특별회계 소관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 등 각 위원회에서 심사·제안된 안건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이어 김길수·원제용·박윤미·이한영·김기홍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정책 제안과 개선 촉구에 나섰다. 김기홍 의원(국민의힘, 원주3)은 “하중도 관광지 조성사업 정상화를 위해 강원중도개발공사(GJC)와 강원개발공사(GD) 간 양수도 추진에 앞서, 사업 근본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하며 “MDA 공개와 재검증, 조항 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차악이 아닌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김길수 의원(국민의힘, 영월1)은 영월 상동 텅스텐 광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정제시설을 강원도 내 유치하고, 자원주권 회복을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정광 정제의 해외 의존도를 문제 삼으며, 강원도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원제용 의원(국민의힘, 원주6)은 강원형 인구정책 INITIATIVE를 제안했다.,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세계 한류·한상·한인 대학 설립 △고령친화대학 및 관련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제안했다. 그는 이 정책이 실질적인 체류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윤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2)은 강원특별자치도의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을 환영하며, 이를 기반으로 △통합적 접근 강화 △고령자 사회참여 확대△스마트 기술 활용 △시군 맞춤형 전략 등을 통한 고령친화도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전종호 의원(국민의힘, 양양)은 인문계고에서 직업계고 전학 등 계열을 변경하는 '계열 교차 전학' 기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밝혔다. 박 의원은 “계열 교차 전학을 제한하는 강원도교육청 지침의 단서 조항은 지난 2023년까지는 존재하지 않다가 2024년 지침부터 등장했다. 이 조항 때문에 전학을 가지 못하고 피해를 본 학생도 있다"며 “진로 선택권을 박탈당한 학생들에게 부적응과 낙오의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학생의 다양성과 가능성을 존중하여 진로 선택의 기회를 더 넓혀야 한다"며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한영 의원은 강원특별법 시행 1년, 자치도 출범 2년을 맞아 재정특례의 필용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산림, 환경, 군사, 농업 분야에서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라는 성과를 이뤘지만 여전히 인구소멸과 지역 낙후 등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단순 규제 완화가 아닌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개발과 생활개선이 동반돼야 한다. 이를 위한 재정특례 확보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진정한 자치와 균형 발전을 을 이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도의회는 이날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와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이어서 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경제진흥원장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최재석 의원(국민의힘,동해), 부위원장으로는 류인출 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을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최종수 의원(국민의힘,평창), 부위원장으로는 양숙희 의원(국민의힘, 춘천)을 선임했다. 최재석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서민 경제 회복과 성장을 이끌어 갈 후보자에 대한 정책 추진 역량과 비전, 청렴성 등을 철저히 검증할 예정이다",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인사청문특위 최종수 위원장도 “강원도민을 위한 문화와 예술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임 후보자의 임기 동안의 업무실적 등에 대해 면밀히 검증해 나갈 생각"이라고 인사청문특위 운영계획을 밝혔다. ess003@ekn.kr

김진태 지사, 옥수수연구소 방문…“강원 옥수수 산업의 자부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치도지사는 15일 홍천군에 위치한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를 처음으로 방문해 옥수수 종자생산 및 보급 현장을 점검하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1994년 개청한 옥수수연구소는 국내 유일의 옥수수 전문 연구기관으로, 그간 '미백2호', '미흑찰', '흑점2호' 등 강원을 대표하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며 대한민국 옥수수 산업을 선도해 왔다. 현재까지 찰옥수수 18품종, 사료용 16품종, 색소 및 팝콘용 10품종 등 총 44개 품종을 개발해 전국 각지의 재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옥수수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은 국내 찰옥수수 종자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2400억 원 규모의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하는 등 재배면적, 생산량, 재배기술 측면 모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옥수수 생산량은 3만 334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32.9%을 차지한다. 옥수수연구소는 '차세대 명품찰옥수수' 개발을 위해 배가반수체 기술 등 신기술을 접목, 국내 최초로 계통육성체계를 구축하는 등 품종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며 연구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옥수수연구소를 처음 방문하는데 이제야 왔다는 것이 미안하다"며 “그래도 홍천 옥수수 축제장에 가면 늘 홍천이 옥수수의 고장이 된 건 이 연구소 덕분이라고 말하고 있다. 연구소 직원들은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옥수수 품종육성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김 지사는 종자저장 및 가공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연구진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권혁열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원도 종자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감자, 옥수수 등 강원지역 주요작물의 신품종육성과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강원도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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