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와 6개대학은 20일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년 춘천시 대학도시정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최고의 대학 중심도시 춘천을 위해 협력을 집중 논의했다. 춘천시 대학도시정책협의회는 춘천시장과 춘천시에 있는 6개 대학의 총장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지역과 대학이 상생협력 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지역-대학 간 협의체이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2024년에 지역-대학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2024년 대학별 특화과정 △2024년 대학연합축제 △2025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면도입에 따른 준비사항 △글로컬 대학 연계 지역-대학 상생협력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대학생 전용 앱 개발 △대학생 전입장려금 홍보 △춘천시 교육발전특구 운영 △이탈리아 파르마시 교류협력 사업 등 대학과 부서에서 제출한 협조 요청사항도 함께 공유했다. 한편 춘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최고의 교육도시를 정책 목표로 정하고 대학과 상생협력을 통해 공동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다양한 시도를 펼쳐왔다. 지난해 말 강원대학교와 한림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사업에 동시 선정됐고 올해에는 교육발전특구에도 지정되는 등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은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글로컬 대학이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최고의 대학도시에 한발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시는 지역 대학들이 배출하는 우수인재가 계속해서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대학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