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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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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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근부회장에 박일준 전 산업부 차관 선임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12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박일준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상근부회장은 제31회 행정고시로 입직했다. 산업자원부 자원개발과장,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국장, 소프트웨어정책관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박 상근부회장은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5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에너지정책을 총괄했다.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감각과 경제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산업 및 에너지정책 전문가라는 게 대한상의 측 설명이다. 박 상근부회장은 “상의가 국민과 기업들이 친밀하게 소통하는 창구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고 우리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지원하는 경제단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방산, 남미 방산항공우주 시장 공략한다

KOTRA는 9~12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 아르투로 메리노 베니테스 국제공항에서 개최된 'FIDAE 국제항공우주전시회 2024'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 방산기업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FIDAE는 중남미 최대 방산·항공우주 분야 전시회다. 올해는 40여개국에서 주요 기업 450개사가 참여했다. KOTRA는 △드론 △안티드론 △항공정비·부품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내기업 12개사를 선정해 주요 제품을 홍보했다. 또 해외 바이어 35개사를 사전에 발굴해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 상담도 적극적으로 주선하며 총 70건의 바이어 상담을 마쳤다.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한-칠레 국방협정 발효와 더불어 올해 2월 칠레 산불 지역에 국산 경전술차량 투입 등으로 현지에서 한국 방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더 많은 국내기업이 방산수출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중남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HMM, 영종도서 ‘반려해변’ 정화활동 펼쳐

HMM은 해양환경보전을 위해 반려해변인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반려해변 정화활동에는 올해 입사한 HMM 신입사원을 비롯해 임직원, 해양경찰, 덕교어촌계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HMM은 지난해 1월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해변 입양을 승인 받은 후 연 3회 이상 거잠포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어업폐기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또 주변 산책로 녹지공간 등 정화 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문하랑 신입사원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달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일상 속에서도 일회용 줄이기 등 작은 실천을 통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는 2020년 9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HMM은 해운업의 주무대가 되는 해양의 환경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해변(beach)을 빗질(combing)한다'는 의미로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해변정화활동인 비치코밍(beachcombin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해운사 중 최초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로프를 재활용하고 있다. 선박이 항만에 정박할 때 사용하는 계선줄이라는 두꺼운 로프는 지금까지 폐기물로 매립 또는 소각 처리돼왔는데, 친환경 기술로 폐로프를 가공해 재활용 나일론 원료로 생산해내는 순환체계를 구축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그룹, 제주 전기차 렌터카에 ‘PnC 기술’ 도입

현대자동차그룹이 향상된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전기차(EV) 렌터카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nC) 기술을 도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15일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PnC는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소재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PnC 적용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일렉트릭 △기아 EV6, EV9, 니로 EV △제네시스 GV60,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9종이다. 대상 차량을 단기 렌트한 고객이 제주도 E-pit 충전소 내 260㎾급 충전기에서 초고속 충전을 할 경우 차량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고객은 충전기 화면의 'PnC 충전' 버튼을 선택해 별도 인증 및 결제 과정 없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E-pit은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서비스다. 18분 만에 현대차 더 뉴 아이오닉 5의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제주도에서 △새빌 E-pit(제주시 애월읍) △하귀 하나로마트 E-pit(제주시 애월읍) △동쪽송당 E-pit(제주시 구좌읍) 3개소에서 E-pit 충전기 16기를 운영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는 286기의 E-pit 충전기를 2025년 500기까지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단기 렌터카 고객 대상의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향후 차량 공유 서비스, 물류 차량 등 법인 전기차 고객께도 혜택을 드리도록 준비 중"이라며 “더 많은 고객이 E-pit 초고속 충전으로 편리하고 새로운 전기차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LG 올레드 TV, 영국·스위스 등서 환경 관련 인증 연이어 획득

LG전자는 올레드 TV가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다. SGS는 자원 효율성, 유해물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인터텍은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측정해 인증을 부여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올레드 TV가 다양하고 엄격한 환경 인증 심사에서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6000t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t 감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선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000t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시청경험은 물론, ESG 분야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 프리미엄 TV"라며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HD현대, 美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공동개발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의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팔란티어와 'USV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방산 인공지능(AI) 기업이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사와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찰용 USV를 개발한다. 이후 전투용 USV로도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한다. HD현대중공업은 또한 탑재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다. USV는 기존 유인함정을 대체해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필수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실전 배치 돼 비대칭전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기존에 개발된 USV는 높은 파도 등 거친 환경에서는 운용하기 힘들고, 유인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축적한 자율운항 기술과 첨단 방산 AI를 결합해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무인함정 시장은 첨단 기술이 좌우하는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양사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대표는 “세계 조선업을 선도하는 HD현대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이어 방산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해전에서 AI 역량을 적용함으로써 미국과 동맹국들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자서비스 ‘원격 상담 서비스’ 본격화

삼성전자서비스가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전에 인공지능(AI) 도입이 보편화되며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그간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냉장고 제빙 기능 진단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도 추가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개에 이르는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가능해졌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품의 '원격 상담 커버리지'(고객 문의 중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한 비율)은 작년 1분기 38%에서 올해 동기 68%로 대폭 상향됐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도 작년 대비 4배 증가해 매주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원격으로 가전제품을 점검 받고 있다. 가전 원격 상담에는 '가전제품원격관리(HRM) 시스템'이 활용된다. 고객이 사용 중인 가전제품을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서버에 제품 정보가 축적되고, 이를 HRM AI가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상담사에게 제공한다. 상담사는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고객의 제품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조치 방법을 안내해 준다. 고객은 제품의 상태, 증상 등을 설명하지 않고도 엔지니어에게 제품을 점검 받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소모품 교체 시기 등도 확인 가능하다. 상담사가 원격 제어로 가전제품의 설정을 조정해 문제를 해결해 주기도 한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 10명 중 6명이 원격으로 문제를 해결했을 만큼 실효성도 높다. 고객은 출장서비스 없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고, 회사는 출장서비스가 꼭 필요한 고객을 추가로 대응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도 제고된다. 송봉섭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부사장)는 “삼성전자 AI 가전이 시장을 선도하는 상황에서 이에 걸맞은 차별화된 원격 상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한층 완성도 높은 AI 가전 사용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T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 3종 출시

KT는 티빙과 스타벅스 커피 상품을 결합한 '티빙+스타벅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팩 3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팩은 한국프로야구(KBO) 실시간 생중계 등 티빙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하면서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티빙 베이직+스타벅스(1만2000원) △티빙 스탠다드+스타벅스(1만6000원) △티빙 프리미엄+스타벅스(1만9500원) 등 3종으로 운영된다. KT 5G·LTE 모바일을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APP)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T는 이번 구독팩 출시를 기념해 추가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6월 30일까지 가입한 고객들에게는 연말까지 매월 2500원씩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티빙+스타벅스 OTT 구독을 시작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SK온, 지멘스 DISW와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한다

SK온이 글로벌 테크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지멘스 DISW)와 협력해 스마트 공장 시스템을 구축한다. SK온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지멘스 DISW와 '배터리 제조 공장 디지털 트윈 구축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공장을 설계 및 가동하기 전후로 가상 환경에 그대로 복제해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이다. 지멘스는 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SK온은 지멘스 DISW의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제품군에 포함된 디지털 트윈 소프트웨어와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가상 공장과 실제 현장 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로 장비 보전 시간이나 운영 비용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신규 공장에 적용할 경우, 최적화된 제조 공정 라인을 보다 빠르게 검증해 공장 구축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SK온은 국내에서 디지털 트윈 공장을 우선 구축한 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공장으로 확대해 '스마트 팩토리' 추진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SK온은 지난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배터리 생산장비 지능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 장비 제어를 관장하는 컨트롤러,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센서, 통신 네트워크와 전력 장치 등이 그 대상이다.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SK온은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멘스를 비롯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유수의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헤멀건 지멘스 DISW CEO는 “지멘스 엑셀러레이터 포트폴리오 제공으로 SK온이 디지털 생산혁신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을 만들도록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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