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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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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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피치(Fitch),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A-’ 상향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 현대차·기아가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꼽히는 무디스(Moody's)에 이어 피치(Fitch)에서도 신용등급 상향의 쾌거를 이뤄내며 우수한 글로벌 신뢰도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2년 5월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BBB+를 획득했다. 피치는 지난해 3월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예고했다. 'A-' 등급은 피치의 신용등급 체계상 20개 등급 중 상위 7번째에 해당하는 것이다. 신용상태가 양호해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의미한다. 피치 신용등급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주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은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이다. 현대차·기아를 포함해 7개에 불과하다. 피치 측은 “현대차·기아의 통합적인 브랜드 경쟁력 및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지위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현대차·기아의 다각화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 수익성 및 현금 창출력 개선, 상당한 재무적 완충력(Buffer)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글로벌 자동차시장 수요 증가세 둔화, 가격 경쟁 심화, 원화 강세의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가 신용등급 'A등급'에 걸맞는 마진과 글로벌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피치는 현대차·기아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주요 시장 점유율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미국·유럽 전기차 시장에서의 견고한 시장 지위 등 사업 경쟁력 개선 요인을 신용등급 상향 사유로 꼽았다. 피치는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지속적인 제품믹스 개선, 탄력적인 가격정책 및 원화 약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2024년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영업이익(EBIT) 마진이 최근 3~4년 평균을 상회해 중기적으로 9%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피치는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예상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기아의 전동화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평가하며 “현대차·기아는 중장기 전동화 목표 및 투자 계획을 업데이트하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무디스는 현대차·기아는 신용등급을 A3로 상향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지난 1월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상승을 예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신용등급이 현재 'BBB+'에서 'A급'으로 상향될 경우 현대차·기아는 무디스, 피치에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까지 세계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이 모두 A급으로 상향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대표 신용평가사들의 연이은 신용등급 상향 평가로 객관적인 대외 신뢰도 제고뿐만 아니라 자금 조달 비용 감소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역대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결과 주요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연이은 A등급 획득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재무건전성 유지에 힘쓰며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재용 연이어 ‘현장 경영’···미래 성장 동력 바이오 챙겼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사업장을 찾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계를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5공장 현장과 현재 본격 가동중인 4공장 생산라인을 점검하며 '현장 경영'을 했다.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영진으로부터 기술 개발 로드맵,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더 과감하게 도전하자.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최대△매출(3조7000억원)△영업이익(1조1000억원)△수주(3조5000억원) 성과를 달성했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역시△자가면역질환△항암제△혈액질환△안과질환 치료제 등 판매 허가를 획득해 창립 12년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가파른 성장은 선제적 투자 결단과 과감하고 지속적인 육성 노력이 만든 결실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은 2010년 바이오를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뒤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2016년 상장 당시 3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연간 매출은 7년만에 약 12배 성장했다.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2022년 생산 능력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5공장 건설△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접합체) 경쟁력 확보△투자 펀드 운영 등을 통해 미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TOP 20 제약업체 중 14개 기업을 고객사로 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급증하는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하고 생산능력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5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L다. 내년 4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올해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에 본격 착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ADC는 항체에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붙여 다른 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기술이다. 바이오 업계는 2022년 8조원 규모였던 ADC 시장이 2026년까지 17조원으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조성해 미래 기술에 선제 투자하고 국내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가 조성한 2400억원 규모 펀드다. 유망한 바이오 기술 기업 지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난치성 뇌 질환 분야 신약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 '에임드바이오'에 지분 투자했다.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재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에 기여하며 '사업보국'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1공장부터 4공장까지 완공을 마쳐 제1바이오캠퍼스 구축을 완료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32년까지 7조5000억원을 투자해 제2바이오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400여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협력사와 건설인력 고용 창출 효과까지 합하면 2032년까지 1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2011년 설립 당시 100여명에 불과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현재 직원 수는 약 4500명으로 늘었다.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이 20대 청년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실적 성장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납부하는 법인세 규모도△2021년 약 1300억원△2022년 약 2500억원△작년 약 2600억원으로 증가 추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포드코리아, 올-뉴 포드 머스탱 출시 고객행사 성료

포드코리아는 지난 15일 올-뉴 포드 머스탱 출시를 기념해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아이벡스(IVEX) 스튜디오에서 고객 대상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700여명의 팬들이 참가했다. 새롭게 출시된 올-뉴 포드 머스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에서는 머스탱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머스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및 아티스트와 함께 즐기는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토크쇼 패널에 머스탱 이전 모델들을 소유한 오너를 초대해 머스탱의 매력들을 공유했다. 이후 이어진 콘서트에서는 힙합 다이나믹 듀오, 싱어송라이터 SOLE, 록 밴드 크라잉넛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노선희 포드코리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는 “7세대 풀체인지 모델 올-뉴 포드 머스탱은 클래식과 모던감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역대 가장 매력적인 머스탱"이라며 “60년의 역사를 거쳐 재탄생한 머스탱을 선보이는 자리를 통해 기존의 머스탱 다운 퍼포먼스적 매력과 더불어 보다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더욱 폭넓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KG 모빌리티 ‘영업 마에스트로 20’ 워크숍 실시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우수한 영업 실적을 거둔 영업직사원(AM)들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갖는 등 본격적인 판매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6~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리더십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우수한 판매 실적을 거둔 '영업 마에스트로' 20명을 대상으로 한 해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펼쳐졌다. AM 자부심 고취 및 프로의식 함양 등 영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사내외 강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AM들은 판매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판매기법과 성공사례는 물론 상호간의 영업 노하우 및 정보를 공유했다. 사외강사의 프로의식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AM의 자부심을 부여하고 역할과 수행능력을 강화하는 등 나만의 중장기 설계 기법 등을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박경준 KGM 국내영업사업부장(상무)과 대화 시간을 갖고 영업 일선의 고충을 수렴했다. KGM은 AM의 역량 강화를 위해 세일즈 프로세스 및 상담 기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최우수 및 우수 AM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고급과정 워크숍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김광호 KGM 국내사업본부장은 “자동차 판매를 위해 영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우수한 오토매니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토매니저들의 자부심과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전문 교육을 통해 영업현장 중심으로 조직의 활력과 희망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영업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경협중기센터, 군포시 중소기업에 맞춤 솔루션 제공한다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는 군포산업진흥원과 16일 군포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군포시 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앞으로 삼성, 현대차, SK, LG 등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임원 출신 약 200여명으로 구성된 '한경협경영자문단'이 '군포산업진흥원 기업고충상담센터'와 연계하게 된다. 이들은 군포 중소기업에 경영애로 해소 1:1 비즈니스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포산업진흥원은 2018년 설립된 군포시 출연기관이다. 군포시의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추광호 한경협중기센터 소장은 “군포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군포시 중소기업이 신규 사업 확대, 매출액 신장 등 가시적 성과를 얻고, 전문적 인사․재무 시스템 및 ERP 구축, 공정자동화 및 인력난 해소 등 기업현장에 적용 가능한 경영노하우도 함께 전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경협 제63회 정기총회 개최···“5대 중점사업 추진”

한국경제인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5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총회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경협은 이날 총회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올해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을 선정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류 회장은 이날 회원사를 위한 한경협 뉴스레터, 한경협 글로벌 브리프, ESG Bulletin, FKI 매거진 등 경제정책 동향 공유와 정보제공의 확대, 교육 서비스 혜택 강화, 각종 행사참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제11회 기브앤 레이스’ 참가 접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참가자 접수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벤츠가 부산광역시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한다. 국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의 교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작된 '기부 문화 확산 달리기' 이벤트다. 지난해까지 총 10번의 행사를 통해 누적 참가자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 약 5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행사 모집 인원은 총 2만이다. 코스는 10km, 8km, 3km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자는 신청 부문에 따라 벡스코 및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거쳐 종점에 도착하는 등 부산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 백 및 기능성 티셔츠, 완주를 기념하는 메달 등이 제공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행사 종료 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인기 뮤지션들의 축하공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으로 전액 기부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도 가능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11회를 맞이하는 기브앤 레이스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의 선한 열기가 올해에도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CJ그룹 정기임원인사···제일제당 강신호·대한통운 신영수 대표 신규 선임

CJ그룹은 CJ제일제당·CJ대한통운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고 임원(경영리더) 총 19명을 승진시키는 내용의 2024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CJ는 CJ제일제당 신임 대표이사에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를 내정했다. 강 대표는 지난 2021년 정기인사에서 CJ대한통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이후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를 혁신하고 조직문화를 체질부터 개선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4802억원(연결기준)을 달성하는 등 재임 기간 중 대한통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대표는 1988년 그룹 공채로 입사해 CJ그룹 인사팀장,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2021년 CJ대한통운 대표를 역임하기 전까지는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냈다. 강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CJ그룹에서 공채 출신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은 처음이다. CJ대한통운 신임 대표이사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가 취임한다. 신 대표는 신규 브랜드 '오네(O-NE)'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택배·이커머스 부문에서 미래형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그룹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신임 경영리더에는 19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이재현 회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성과를 격려한 CJ대한통운과 CJ올리브영에서 각각 6명, 4명이 나왔다. CJ는 이번 인사에서도 '하고잡이' 젊은 인재들을 리더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1980년대생 2명, 1990년생 1명을 포함해 나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성과만 있다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CJ그룹의 철학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실적 있는 곳에 승진 있다'는 기본 원칙 아래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이뤄진 인사"라며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고려해 2020년(19명) 이후 최소폭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 CJ제일제당 ▲ 대표이사 강신호 ▲ 경영리더 남성호 ▲ 경영리더 정유진 ▲ 경영리더 구본걸 ◇ CJ대한통운 ▲ 대표이사 신영수 ▲ 경영리더 권윤관 ▲ 경영리더 민성환 ▲ 경영리더 오교열 ▲ 경영리더 이강희 ▲ 경영리더 공종환 ▲ 경영리더 이선호 ◇ CJ ENM ▲ 엔터부문 경영리더 박찬욱 ▲ 엔터부문 경영리더 유상원 ▲ 커머스부문 경영리더 오석민 ◇ CJ 올리브영 ▲ 경영리더 허진영 ▲ 경영리더 이민정 ▲ 경영리더 손모아 ▲ 경영리더 권가은 ◇ CJ CGV ▲ 경영리더 방준식 ◇ CJ푸드빌 ▲ 경영리더 이효진 ◇ 미주본사 ▲ 경영리더 김진식 여헌우 기자 yes@ekn.kr

델타항공, 인천공항 A-CDM 운영 최우수 항공사 선정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동운항관리시스템(A-CDM) 운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A-CDM은 항공기 운항 및 이동시간 정보를 관제기관,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항공사, 지상 조업사 등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해 운항 시간 및 항공 교통 상황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7년부터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체계다. A-CDM 운영을 통해 출발항공기에 대한 사전 예측 및 관리로 공항 전체의 운항처리능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지상이동 및 대기시간 단축으로 운항 정시성 확보, 협업기관 정보 공유를 통한 공항자원 효율 향상 등 전반적인 공항운영 능력도 향상된다. 제프 무마우 델타항공 아태지역 부사장은 “A-CDM 운영은 델타가 세계 최고의 정시 운항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이러한 델타의 노력들이 한국에서도 입증돼 기쁘다. 이번 수상은 매일 비행 운영과 관련된 모든 여정에 최선을 다하는 델타 직원들이 있어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델타의 중요한 파트너이자 매일 4000여명의 환승객을 조인트 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연결하고 공동 운항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라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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