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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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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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 발표···장용호 신임 대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가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투자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그간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로 분산돼 있던 투자 기능을 모두 SK㈜로 이관한다. 협의회 소속이던 미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오피스도 SK㈜로 조직을 옮기게 됐다. SK㈜는 중복됐던 투자 기능을 일원·효율화함으로써 투자 자산의 미래 가치를 높여갈 예정이다. 또 지주회사 본연의 포트폴리오 관리 기능을 강화해 멤버사들의 기업가치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이끌 적임자로서 SK㈜는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장 CEO는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한 후 2015년 SK㈜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M) 부문장, 2018년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과 2020년 SK실트론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SK그룹의 반도체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yes@ekn.kr사진_SK(주) 장용호 CEO 장용호 SK(주) 신임 CEO

SK이노베이션 임원인사·조직개편···박상규 신임 총괄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 자회사들은 7일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비와 인적 쇄신을 통한 조직 간 시너지 제고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을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박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획 역량과 현장 사업감각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강화 및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에너지 신임 사장에는 오종훈 SK에너지 P&M(Platform & Marketing) CIC(Company In Company) 대표가 선임됐다. 오 사장은 SK㈜ Portfolio Mgmt. 임원, SK에너지 BM혁신본부장 등을 거쳤다. 풍부한 에너지 마케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에너지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 사장은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사장은 인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거쳐 SK하이닉스 DRAM 개발부문장, 사업총괄(COO) 등을 역임했다. SK엔무브 신임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이 발탁됐다. 암스테르담법인장, 기유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한 김 사장은 윤활유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바탕으로 SK엔무브의 가시화된 그린사업 성과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사장에는 장호준 SK에너지 Solution & Platform 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장 사장은 다양한 사업 경험에서 쌓은 전략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SK인천석유화학 신임 사장에는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선임됐다. 노 사장은 생산 지원 및 운영 최적화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쳤다.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폭 넒은 지식과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SK인천석유화학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은 중간지주회사로서 정예화된 조직을 구성,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성과, 재무 등 주요 경영관리 기능을 통합한 전략·재무 부문을 만들고 전문성을 높인다. 사업 자회사들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 비즈니스 성과 책임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CIC 체제가 통합되고, 전략 본부를 신설해 목표 달성 실행력을 제고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최태원의 결단···SK그룹 ‘세대교체’ 혁신 인사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그룹이 ‘세대교체’와 ‘혁신’을 골자로 2024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부회장단 4명이 퇴진하거나 자리를 옮겼고 그룹 ‘2인자’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자리는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이 맡게 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전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SK그룹은 7일 그룹 최고협의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어 의장 등 신규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각 관계사 이사회에서 결정한 대표이사 등 임원 인사 내용을 공유 및 협의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우선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임기 2년의 새 의장으로 선임했다. 최 부회장은 2007년 SK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어 2017년 중간 지주회사인 SK디스커버리 대표를 맡아 케미칼·바이오 사업을 이끌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부회장이 앞으로 각 사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그룹 고유의 ‘따로 또 같이’ 경영 문화를 발전시킬 적임자라는 데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또 지동섭 SK온 사장을 SV위원회 위원장에, 정재헌 SK텔레콤 대외협력담당 사장을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각 관계사는 이사회를 열어 SK㈜ 사장에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을, SK이노베이션 사장에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을, SK실트론 사장에 이용욱 SK㈜ 머티리얼즈 사장을, SK에너지 사장에 오종훈 SK에너지 P&M CIC 대표를, SK온 사장에 이석희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SK㈜ 머티리얼즈 사장에는 김양택 SK㈜ 첨단소재투자센터장이, SK엔무브 사장에는 김원기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이 각각 보임됐다. 지난 2017년부터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어 온 조대식 의장과 장동현 SK㈜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거나 자리를 옮긴다. 박 부회장 퇴진으로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은 단독 대표이사가 됐다. 조 의장은 SK㈜ 부회장으로 간다. 주요 관계사 파이낸셜스토리 실행력 제고, 글로벌 투자 전략 등을 자문하며 그룹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 부회장은 SK㈜ 부회장직을 유지하면서 박경일 사장과 함께 SK에코플랜트 각자 대표(부회장)를 맡는다. 회사의 성공적 IPO 추진을 목표로 사업영역 고도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직을 유지한다. 경륜과 경험을 살려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박 부회장은 SK㈜ 부회장과 SK하이닉스 부회장으로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Alliance)를 이끈다. SK그룹 관계자는 "자연스럽게 이뤄진 큰 폭의 세대교체 인사는 각 사가 지정학적 위기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각 분야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최창원 신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최창원 신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정재헌 SK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정재헌 SK수펙스추구협의회 Governance 위원회 위원장

[SK이노베이션] ◇ 사장 선임 ▲ 박상규 ◇ 임원 신규 선임 ▲ Green전환기술센터장 박성범 ▲ 성과관리담당 임종섭 ▲ 재무3담당 배기락 [SK에너지] ◇ 사장 선임 ▲ 오종훈 ◇ 임원 신규 선임 ▲ 기계·장치·검사실장 김선일 [SK온] ◇ 사장 선임 ▲ 이석희 ◇ 임원 신규 선임 ▲ 조립기술담당 손정삼 ▲ A Project담당 최상규 ▲ 사업개발1담당 이경민 [SK엔무브] ◇ 사장 선임 ▲ 김원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 사장 선임 ▲ 장호준 [SK인천석유화학] ◇ 사장 선임 ▲ 노상구 [SK아이이테크놀로지] ◇ 임원 신규 선임 ▲ 품질경영실장 이상준 [SK어스온] ◇ 임원 신규 선임 ▲ 기획·사업지원실장 지용민 yes@ekn.kr

"새해 주요산업 수출회복세 기대···업종별로는 ‘희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내년 우리나라 주요산업 전반에 수출 회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부 전망은 업종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도로 표현하면 제약·바이오 산업은 날씨가 맑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반도체·자동차 등은 구름이 조금 끼겠다. 철강과 이차전지 업종은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 등과 함께 ‘2024년 산업기상도 전망 조사’를 실시해 7일 발표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업종은 ‘맑음’, 반도체·자동차·조선기계·디스플레이 업종은 ‘구름조금’, 철강·석유화학·이차전지 분야는 ‘흐림’, 건설업종은 ‘비’로 예보됐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의 빠른 증가세가 기대된다. 현재 국내에서 1800여개 이상의 신약 후보물질이 개발 중이다. 기업들의 공격적 연구개발(R&D)투자와 함께 내년 신약 후보물질 또한 증가세가 예상된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기계, 디스플레이 등은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모두 ‘구름조금’으로 예보됐다. 반도체 산업은 업황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모바일·서버 등 IT 전방 수요 회복으로 올해 대비 13.9%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공급기업들의 감산·수급조절 노력에 따른 메모리 단가 상승에 힘입어 내년 수출이 금년 대비 15% 내외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업종의 경우, 미국, 유럽 등 주요시장의 수요 정상화와 하반기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수출은 올해 대비 1.9% 증가한 275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또 친환경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가 차량 수출 증가도 수출액 상승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조선업은 글로벌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해 LNG선 등 친환경선박의 추가발주가 호재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기준 전세계 친환경선박 발주량 중 45.3%가 한국 수주다. 2년 새 LNG선 발주량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친환경선박의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해운시황의 더딘 개선 등이 하방리스크로 꼽힌다. 일반기계 업종 역시 주요국과 신흥국이 경기부양책 일환으로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늘리면서 국내 산업용 기계류 수요 증가라는 호재를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산업도 자동차·IT제품에 적용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요가 확대되면서 해당분야 경쟁사 대비 높은 기술력을 가진 국내 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에도 국내 전방산업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산 철강의 국내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철강산업은 ‘흐림’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자국의 수요 둔화로 적극적인 해외수출이 이뤄졌다. 우리 국내시장 유입도 확대돼 올해 1~10월 전년대비 중국산 수입이 34.6% 급증했다. 석유화학업종 날씨도 흐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심의 공급과잉 지속으로 인해 글로벌 에틸렌 공급과잉 규모는 최근 10년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에틸렌 생산설비 규모는 2013년 대비 50% 증가한 2.3억t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높은 성장세를 시현한 이차전지 분야도 흐릴 것으로 예측된다.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 내연기관차보다 비싼 전기차 가격, 국내외 전기차 보조금 폐지·축소 움직임 등이 결합돼 전기차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건설산업은 ‘비’로 예보됐다. 부동산 가격하락에 따른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민간 건축을 중심으로 수주실적 감소가 예상된다. 실제로 경기 선행 지표인 건설수주액이 2023년 9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6%가량 감소했다. 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주요산업 전반에 수출회복 흐름이 예상되긴 하나 중국의 생산능력 향상과 주요국의 자국산업 보호 노력에 따라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R&D·혁신 노력과 더불어 민간부문의 회복 모멘텀 강화를 위한 규제완화·투자보조금 등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yes@ekn.kr대한상의가 전망한 내년 산업별 기상도 대한상의가 전망한 내년 산업별 기상도

에쓰오일, 고객과 주유 포인트 모아 492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OIL(에쓰오일)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4920만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올 한해 고객들과 함께 모금한 보너스 포인트다. 에쓰오일 멤버십 고객 1만여명이 주유·충전대금을 결제하면서 적립한 보너스포인트 금액에 에쓰오일이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되면 보육시설을 나와야 하는 청소년들의 홀로서기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에쓰오일이 지난 19년간 포인트 기부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약 6억원에 달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도 따뜻한 마음으로 주유 포인트를 기부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새롭게 사회로 진출하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6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열린 에쓰오일 보 6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관에서 열린 에쓰오일 보너스 포인트 기부금 전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美서 ‘2024 베스트 10 트럭 & SUV’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선정한 ‘2024 베스트 10 트럭 &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1955년 창간한 카앤드라이버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 높은 자동차 전문지다. 매년 차량이 가진 가치와 뛰어난 주행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트럭과 SUV를 선정·발표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미국에서 판매 중인 권장소비자가(MSRP) 11만달러 미만 80여개 신형 SUV와 트럭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에디터들이 각 차량에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부여하고 평균을 내어 베스트 10대 모델을 선정했다. 브래드 프란츠 쉐보레 차량 및 크로스오버 마케팅 담당 이사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소형차의 실용성과 SUV의 활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에 다양한 기본 옵션을 갖춘 기술 선도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가 고객에게 성공적인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데 대한 고객의 신뢰이자 선택"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_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_피스타치오 카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차량 이미지.

HD현대건설기계 ‘제30회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7일 상의회관에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에 HD현대건설기계, 국무총리상에는 LX판토스와 한국중부발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은 경영혁신과 ESG경영 실천에 앞장선 모범기업을 발굴·시상하고 있다. 지난 7월 공모를 시작해 서류·현장·종합심사 과정을 거쳐 19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민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HD현대건설기계는 ESG경영을 사업전략에 내재화해 세계 최초 수소 휠 굴착기 개발(2021년), 전기 미니굴착기 출시(내년 예정)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건설기계업계 세계 최초로 RE100 가입과 2050 탄소중립을 선포하는 등 친환경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선제적으로 이행하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LX판토스는 기후, 탄소, 운송경로, 창고의 실시간 현황에 대한 시각화 시스템(Pantos View)를 구현해 공급망 전반의 리스크 관리와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체계를 마련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한국중부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지능형 예측진단 시스템(MIRI)을 개발해 안전과 환경, 수익성 모두 크게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외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친환경 시스템 도입으로 환경 개선에 기여한 ‘동명식품’△사회책임경영 전략체계를 수립해 인권환경준법경영 시스템을 마련한 ‘동아쏘시오홀딩스’△탄소중립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경쟁력을 강화한 ‘두산퓨얼셀’△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제품기술로 친환경 패션제품을 개발한 ‘선미’ △ESG 경영을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한 ‘아시아나항공’△디지털 기반의 부동산 데이터 관리를 통해 프롭테크(Prop-Tech) 시장을 선도한 ‘알스퀘어’△폐기물 발생량 관리를 통해 재활용률을 증진한 ‘코웨이’△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한 안전관리를 개선한 ‘해양에너지’ 등 8개사에 돌아갔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은 동우유니온, 알파, 코리아세븐 등 8개사가 수상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는 "금년에 수상한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이라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첨단기술 개발, 사업구조 개편, 새로운 조직문화 구축 등 다각도에서 변화를 준비하는 점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박동민 대한상의 전무는 "금년 수상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삼는 발상의 전환과 과감한 투자로 획기적인 혁신을 이룬 기업들이 많았다"며 "산업 대전환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끄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7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참가자들 7일 상의회관에서 열린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플라스틱 중립’ 시대 눈앞···韓 수출 기업 대응책 찾아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탄소에 이어 ‘플라스틱 중립’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우리 수출 기업들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7일 ‘순환 경제 탈(脫) 플라스틱 시대, 국제 동향과 대응 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순환 경제 실현을 위한 플라스틱 규제 강화가 일부 국가 차원범위를 넘어 국제 협약으로 가시화되며 전세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작년 기준 4억t이다. 지난 15년 간 연평균 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도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해 3억7000만t을 기록한 플라스틱 폐기물이 2060년에는 약 10억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제 사회는 플라스틱이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정하고 대응에 나서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 2021년 1월 발효된 바젤 협약 개정안은 플라스틱 폐기물을 유해 폐기물에 추가해 국가 간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개최된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는 내년까지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마련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9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초안을 발표했다. 유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협약 당사국에게 협약 이행 및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계획을 개발하고 시행할 의무를 부여한다. 플라스틱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플라스틱 오염 관련 의무 사항을 담고 있어 기업의 전방위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에 따른 화석 연료 사용 제한, 순환 경제 논의 활성화, 폐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 등으로 국가 차원의 플라스틱 규제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세계 127개국 가량이 세금 또는 규제 정책으로 플라스틱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77개국은 비닐봉지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아프리카는 대륙 54개국 중 34개국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규제를 도입했다. 순환경제 정책을 주도하는 유럽연합(EU)은 플라스틱 생산량 감소, 재활용 비율 확대, 대체재 개발 등을 통한 ‘순환 경제’로의 이행을 목표로 플라스틱세, 플라스틱 폐기물 수출 규제 등 추진 중이다. 중국은 지난 2018년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플라스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2021년에는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조치를 확대해 플라스틱을 포함한 모든 고형 폐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미국은 최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제한,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를 도입하는 주 정부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내 100여개 도시는 발포 폴리스티렌(EPS)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9개 주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다. 일본은 2020년 7월부터 비닐봉지의 사용을 유료화했다. 작년 4월부터 ‘3R(Reduce, Reuse, Recycle) + Renewable’을 기본 원칙으로 하는 ‘플라스틱 자원 순환 촉진법’을 시행 중이다. 일본의 플라스틱 제품 규제는 관련 협회 등이 자율 규제 방식으로 시행 하고 있으나 미 수행 제품의 경우 일본 시장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 수출업체는 관련 내용을 필수적으로 파악하고 제품에 반영해야 한다. 베트남은 2025년 폐플라스틱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2026년부터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금지할 예정이다. 인도는 지난해 7월1일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제조·수입·유통·판매·사용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보고서는 직접적인 규제의 대상이 되는 비닐봉지 및 일회용품 생산 기업 이외에도 플라스틱이 전 산업 분야에 사용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수출 기업은 진출 시장에서의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의무 혹은 일정 비율 재활용 의무 충족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수출 기업은 빠르게 신설되고 있는 플라스틱 규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관련 규제 모니터링 △플라스틱 감소 목표 및 전략 구현 △혁신 기술 및 연구개발 △공급 업체와 협력 △직원 교육 △모범 사례 공유 및 지식 교환을 통한 플라스틱 관리 전략 개선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장현숙 한국무역협회 그린전환팀장은 "탄소 중립에 이어 플라스틱 중립이 요구되고 있어 관련 시장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 수요가 증가하는 등 플라스틱 대체재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기업은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위험과 기회를 검토하고, 관련 규제 및 시장 변화를 예의 주시하는 한편 사후적 규제 대응에 그치기보다는 대체재 개발과 같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yes@ekn.kr지역별 플라스틱 생산 비중 지역별 플라스틱 생산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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