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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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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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국내선 할인 쿠폰 및 영화 예매권 프로모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에어부산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를 기념해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항공권 쿠폰 및 경품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선 전 노선에 적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편도와 왕복 각각 1000매씩 선착순 제공한다. 구매한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다. 해당 쿠폰은 운임과 무관하게 결제 시 적용 가능하며 발급 당일까지 유효하다. 에어부산은 또 프로모션 기간 내 항공권을 예약한 이용객 5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 ‘3일의 휴가’ 예매권을 1인 2매 증정할 예정이다. yes@ekn.kr사진1) 에어부산 프로모션 홍보 이미지 에어부산 할인 프로모션 포스터.

티웨이항공, 내년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 판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내년 설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 판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탑승기간은 내년 2월8일부터 13일까지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162편 △대구-제주 76편 △청주-제주 48편 △광주-제주 36편 △김포-부산 36편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에 친지를 방문하거나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한 국내선 항공권을 선보인다"며 "티웨이항공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티웨이항공 항공기 티웨이항공 항공기

"英과 무탄소에너지 협력 강화해야···에너지안보·탄소중립에 유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의 에너지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영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이슬기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에 의뢰한 ‘한영 경제 협력 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원전, 풍력,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경제 협력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경협에 따르면 한국과 영국은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한국은 ‘윤석열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 2030년 원전비중을 상향 조정하기로 하고,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원전 수출, 차세대원전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은 원전 설비용량을 2021년 5.9GW에서 2050년 24GW로 확대하기 위해 2030년까지 최대 8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같은 기조에서 이번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는 ‘한영 원전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국 신규 원전건설을 핵심협력분야로 지정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원전 설계 및 건설, 기자재 제작 부문에서 앞선 경쟁력을 갖췄고, 영국은 자국 내 원전산업 기반이 약하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고성장하는 영국 원전시장을 선점하도록 국내 대형 원전의 영국 수출 협의를 가속화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구권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로 세계 원전 수출시장의 약 68%를 차지하던 러시아 퇴출이 이슈로 떠오르며 친서방국으로 분류되는 한국과 영국의 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또 소형모듈원전(SMR), 4세대 모듈형원전(AMR) 분야에서 한영 기술개발 및 시장 조기 진입 협력을 통해 상호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2028년까지 혁신형 SMR의 표준설계 인증 및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AMR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소듐냉각고속로 등 4세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영국은 롤스로이스 SMR이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AMR 실증로(상업로 제작의 바로 전 단계에서 만드는 원자로) 구축을 위해 6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 중이다. 보고서는 SMR, AMR 분야 한영 협력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해의 풍부한 풍력 자원 등 해상풍력에 유리한 환경을 갖춘 영국의 해상풍력 설치용량은 13.7GW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2030년까지 해상풍력 50GW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보고서는 국내 풍력 제조사들이 영국 시장에 진출할 것을 제안했다. 영국의 풍력 산업은 엔지니어링, 단지 개발, 시공 및 운영에 강점이 있지만 자체 풍력 설비 및 기자재 제조업은 보유하고 있지 않다. 한국은 해상풍력 타워, 하부구조물 제조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보고서는 영국 정부가 해상풍력 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해외 기업의 투자와 참여를 적극 독려 중인 만큼, 국내 제조사들이 영국 시장에 진출해 사업실적을 쌓고 유럽을 포함한 세계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국빈 방문에서 영국 해상풍력 기업들이 국내 1조5000억원 투자를 확정했다. 한국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14.3GW를 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투자는 국내 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풍력 프로젝트에 수반되는 영국의 선진 법률·금융 시스템 도입 및 노하우 공유를 위한 한영 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다. 해상풍력은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사업으로 금융 및 법률 등의 제도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 보고서는 영국이 법률, 금융 시스템 측면에서 해상풍력 단지개발사가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단지개발에 수반되는 대규모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 시스템과 경험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산업은 수소를 생산해 저장한 후 수요처까지 운송하고 활용하는 단계에 걸친 경제활동을 포괄한다. 영국은 수소를 탄소중립 실현의 주요 수단으로 인식해 2030년 저탄소수소 생산능력을 5GW 확보하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도 수소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한국은 연료전지, 수소차 등 수소활용 부문에 강점이 있고 영국은 수소생산 부문에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분야 탈탄소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세계 각국은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원전,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추세다. 이 같은 배경에서 한국은 올해 9월 UN총회에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오픈 플랫폼인 CF연합(Carbon Free Alliance) 결성을 제안했다. 이번 영국 국빈 방문에서는 한영 양국 정부가 무탄소에너지 협력 확대를 위한 ‘청정에너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매년 고위급 면담을 개최해 협력을 진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영국도 원전과 수소 보급에 적극적인 만큼 CF연합에 영국 정부와 주요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영국이 참여할 경우 추후 국제적 공감대 형성 및 CF연합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추광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세계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가장 적극적인 나라인 영국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동시에 점차 높아지는 에너지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뿐 아니라 원전과 수소 등 다양한 무탄소에너지원을 활용하고 있다"며 "무탄소에너지 분야에서 한·영 경제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 아젠다를 선도하고 에너지안보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yes@ekn.kr한영 무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한영 무탄소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12월 제조업 전망지수 4개월 만에 상승 전환…기준치 회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12월 제조업 업황 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회복하면서 전월 대비 기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산업연구원은 지난 13∼17일 213개 업종 전문가 156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12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는 100으로 전달(97)보다 3포인트 올랐다.PSI는 100(전원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0에 근접하면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뜻이다.이번 조사에서 내수(99)는 기준치에 못 미쳤지만 전월과 달리 상승했다. 수출(104)은 기준치를 상회한 수준에서 하락세로 전망됐다. 생산(94)은 기준치를 밑돌았다.세부 업종별로는 반도체 업황 전망지수가 163으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 업황 전망지수는 지난 7월부터 100 이상을 유지 중인 가운데 12월에는 전달(153)보다도 10포인트 뛰었다. 이밖에 가전(107), 바이오·헬스(105) 전망지수가 100을 넘겼다.디스플레이, 조선은 기준선인 100을 기록했다. 전자(94), 휴대폰(86), 자동차(97), 기계(74), 화학(95), 철강(77), 섬유(94)는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11월 기준 제조업 업황 현황지수는 106으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100 이상을 유지한 것이다. 전달(102)과 비해서는 4포인트 상승했다.yes@ekn.kr국내 제조업의 업황 PSI 추이

"韓 주요 기업, 법적 기준보다 월등히 높은 휴가제도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나라 주요 기업 상당수는 연차와 별개로 하계휴가를 부여하거나 월차·유급생리 휴가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사용 연차휴가를 보상하는 기업은 전체의 90.3%에 이르렀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요 기업 휴가 제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주요 기업 대부분은 법정휴가 외에 별도의 휴가를 부여하거나 법적 기준 이상으로 연차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응답기업 중 연차휴가와는 별도로 하계휴가를 부여하는 기업들이 51.6%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의 평균 하계휴가 부여일수는 4.9일이었다. 특히, 비금융기업은 76.5%가 연차휴가와 별개로 하계휴가를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기업은 21.4%).비금융기업과 금융기업의 별도 하계휴가 부여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은행·증권 같은 금융업은 공휴일 등을 제외하고는 계속 운영돼야 하는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연차휴가의 법적 한도인 연 25일을 초과해 근로자에게 부여하고 있는 기업은 32.3%로 나타났다. 응답기업 중 미사용 연차휴가를 금전으로 보상하는 기업 90.3%, 보상하지 않는 기업이 9.7%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54.8%는 근로기준법(61조)상 ‘연차휴가사용 촉진제도’를 도입해 미사용 연차휴가를 금전으로 보상할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보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미사용 연차휴가 금전 보상 여부에 따라 기업의 연차휴가 사용률에 상당한 차이(64.7% vs 81.7%)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응답기업 가운데 ‘미사용 연차휴가 보상 기업(90.3%)’의 연차휴가 사용률은 64.7%인 반면 미사용 휴가에 대해 ‘보상하지 않는 기업(9.7%)’의 연차휴가 사용률은 이보다 17.0%p 높은 81.7%로 파악됐다.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우리 근로기준법이 이미 선진국에 못지 않은 수준의 휴가제도를 보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 대부분은 법적 기준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의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 전일제 근로자 실근로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최근 분석 결과 등을 고려하면 이제는 근로시간이나 휴일·휴가 등과 관련해 규제 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연성 제고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짚었다.yes@ekn.kr매출 50대 기업 법정휴가 외 별도 휴가 부여 현황

삼성전자, 파리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 이어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현지시간) 국제박람회기구(BIE) 173차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막바지 유치전에 힘을 보탠다.삼성전자는 국립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대형 옥외광고에 ‘갤럭시 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또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프랑스에 입국하는 주요 길목부터 관광 명소, 도심 곳곳의 매장까지 각지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 유럽의 대표적 명소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부산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 왔다.yes@ekn.kr삼성전자가 파리의 명소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갤럭시 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였다.

프랑스 누비는 ‘LG 랩핑 버스’ BIE 총회 장소서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제173회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랩핑(Wrapping) 버스를 운영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8일(현지시간)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막판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을 담은 ‘LG 랩핑 버스’를 프랑스 파리 시내버스 노선에서 운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이번 이벤트에 뜻을 함께해 개별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버스는 오는 29일까지 운행한다. 대형 2층 버스는 옆면과 뒷면에 부산을 홍보하는 이미지와 ‘LG는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합니다’라는 문구를 담고 3주간 파리 시내를 누빈다. 버스는 파리시 외곽을 원형으로 도는 노선과 파리 시내 중심부에서 샤를-드골공항, 오를리공항을 오가는 노선으로 각각 운행 중이다.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움직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 특히 BIE 총회와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도시의 최종 프리젠테이션(PT)이 진행되는 28일에는 BIE 총회장을 중심으로 버스를 운행해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yes@ekn.krLG가 운영하는 부산 엑스포 홍보 버스가 프랑스 현지시간 28일 LG가 운영하는 부산 엑스포 홍보 버스가 프랑스 현지시간 28일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순회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전세계 사업장 구성원들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아시아,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사업장 구성원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유치를 염원하는 막바지 응원에 힘을 쏟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8개 사업 자회사 소속 9개국 사업장 구성원들이 ‘SK는 자랑스럽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쓰인 홍보물과 함께 부산을 응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싱가포르 법인에서 근무하는 제인 고(Jane Goh) 선임(Senior Officer)은 부산에서 열린 워크샵을 다녀온 기억을 회상하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풍부한 문화의 중심지인 부산은 엑스포를 개최할 준비가 돼 있다"며 "부산은 전세계 엑스포 방문객들에게 기후와 인류의 변화를 이끄는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SK이노베이션 페루 리마 지사, SK에너지 유럽 지사, SK배터리아메리카(SKBA), SK아이이테크놀로지 폴란드 법인(SKBMP), SK어스온 베트남 호치민·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 SK프리마코유럽 등지에서도 엑스포 유치 기원 목소리를 전해왔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의 독려로 본격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메시지를 사내에 전파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유치 기원 활동을 지속 펼쳐왔다. SK서린빌딩 및 전국 사업장과 주유소에 대형 간판과 현수막 등 홍보물을 마련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협업한 KTX 래핑(Wrapping) 열차를 운행해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전 세계 관람객이 모이는 CES 2023 현장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발달장애인 음악축체(GMF) 행사장에 유치 기원 부스 마련하며 세계인들에게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파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은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라는 마음가짐으로 업무 일선에서 활약하며 유치 지원 활동에 동력을 불어넣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 명함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로고와 메시지가 새겨져 있다. 신입사원들은 유치 기원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산해진미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자사의 2023년 브랜드 캠페인 영상 ‘외계인이 살고 싶은 지구’ 콘셉트를 활용한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영상 또한 제작, 프랑스 등 해외국가서 노출되도록 진행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유치 열망이 전달돼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부산이 선정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yes@ekn.krSK어스온 베트남 호치민 지사 구성원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SK어스온 베트남 호치민 지사 구성원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2030 부산엑스포 지원’ 정부·재계 ‘막판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부와 재계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개최지 결정이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대통령과 재계 총수 등이 프랑스 파리 시내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 범정부 차원 엑스포 지원···尹 90여개국 돌며 500여명 만나26일 대통령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국제박람회기구(BIE)는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2030 엑스포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대한민국 부산,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의 ‘3파전’이다. 1차 투표에서 회원국 3분의 2 이상의 지지가 없으면 3위는 탈락하고 1·2위가 결선투표를 하는 방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할 프랑스 파리를 찾아 23~25일 부산엑스포 막판 지원전을 펼쳤다. 이 시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정을 BIE 182개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는 데 썼다.윤 대통령은 그간 정상회담과 각종 국제행사 등에서 90여개국, 50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국빈 방문 등을 통해 직접 찾은 국가만 10여개국에 달한다. 한덕수 국무총리 역시 90여개국 15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부산이 준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우리 정부가 엑스포지지 호소를 위해 꺼낸 무기는 ‘스토리’와 ‘경제지원’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국토 위에 ‘한강의 기적’을 이룬 대한민국의 발전 스토리를 엑스포 유치의 동력으로 삼았다. 이는 특히 개발도상국 관계자들의 표심을 공략하는 게 효과적이었다고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23일 열린 BIE 대표단 초청 만찬 자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2030 부산엑스포에서 다시 뵙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재계 총수 ‘총출동’ 삼성·SK·현대차·LG·롯데 ‘적극 지원’엑스포의 경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재계 총수들 역시 마지막까지 유치 지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 총리와 함께 부산엑스포 공동유치위원장을 맡은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달부터 BIE 본부가 있는 파리에 ‘메종 드 부산’(부산의 집)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장기간 상주하고 있다. 그는 각국 BIE 대사를 만나 설득하는 한편 주변국을 돌며 유치 활동을 하고 있다.최 회장은 최근 열흘간 중남미와 유럽 7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간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에는 파리에서 열린 BIE 4차 경쟁 PT에 발목 부상에도 목발을 짚고 등장하기도 했다. 그동안 최 회장과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접 방문했거나 국내외에서 면담한 나라만 180여개, 고위급 인사는 900여명이 넘는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도 파리에 모였다. 이 회장은 이달 초 남태평양 쿡 제도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현장에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함께 마크 브라운 쿡 제도 총리, 시티베니 라부카 피지 총리 등과 면담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7월에도 통가를 찾는 등 틈나는 대로 해외를 오가며 부산이 준비됐다는 점을 홍보했다.정의선 회장은 23일 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서 "한국의 과학기술과 K팝, K푸드에 이어 부산이 각광받고 있다"며 "28일 나오는 결과와 관계없이 한국은 각국에 대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영어로 건배사를 했다.기업들은 물심양면으로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파리의 국립 오페라 극장 ‘오페라 가르니에’ 대형 옥외광고에 ‘갤럭시 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 샤를드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14개 대형 광고판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광고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파리 내 주요 매장에서도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등 유럽의 대표적 명소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엑스포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부산에 대한 주목도를 높여 왔다.SK이노베이션은 8개 사업 자회사 소속 9개국 사업장 구성원들이 ‘SK는 자랑스럽게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지합니다’라는 응원 문구가 쓰인 홍보물과 함께 부산을 응원하는 사진과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이날 밝혔다.SK이노베이션 계열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의 독려로 본격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메시지를 사내에 전파했으며, 이에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유치 기원 활동을 지속 펼쳐왔다.현대차그룹은 파리에서 아이오닉 6 및 EV6 아트카 10대를 투입해 운영 중이다. 이 아트카는 23일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의 주요 명소를 비롯해 BIE 본부와 각국 대사관 인근지역 등을 순회하고 있다. 특히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28일에는 회의장인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닐 예정이다.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시작으로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미국 뉴욕 국제연합(UN)총회 △한국 서울과 고양시 △프랑스 파리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과 K-POP(팝) 콘서트 △파리 외곽 현대차그룹의 샹티이 성 BIE 대표부 초청행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 등을 누볐다.LG전자는 지난 6일부터 파리에서 랩핑(Wrapping)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LG는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를 지지합니다’는 문구가 적힌 대형 2층 버스는 파리시 외곽을 원형으로 도는 노선과 파리 시내 중심부에서 샤를-드골공항, 오를리공항을 오가는 노선 등을 다니고 있다. LG는 이밖에 파리 도심 곳곳에 300여개 광고판을 배치했다.yes@ekn.kr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파리 한 호텔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초청 오찬에서 오찬사를 하고 있다. 연합삼성전자가 파리의 명소 ‘오페라 가르니에’의 대형 옥외광고에 ‘갤럭시 Z 플립5’ 이미지와 함께 부산엑스포 로고를 함께 선보였다.삼성전자가 최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에서 부산엑스포를 응원하는 광고를 선보였다.SK어스온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지사 구성원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LG가 운영하는 부산 엑스포 홍보 버스가 프랑스 현지시간 28일 2030년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위한 투표를 앞두고 파리의 주요 명소들을 순회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2030 부산엑스포’ 최종 투표일까지 유치지원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부산엑스포 아트카가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 프랑스 파리에 지난 23일 도착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오는 28일(현지시간)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아이오닉 6 및 EV6 아트카 10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아트카는 지난 23일부터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과 개선문 등의 주요 명소를 비롯해 BIE 본부와 각국 대사관 인근지역 등을 순회하고 있다. BIE 회원국 주요 인사와 파리를 찾은 전세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부산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모으고 있다.특히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28일, 173차 BIE 총회 날에는 회의장인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집중적으로 돌아다니면서 투표에 참여하는 각국 BIE 대표들에게 부산을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지난 9월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시작된 현대차그룹 아트카의 부산엑스포 홍보 여정이 △인도 뉴델리 G20 정상회의 △미국 뉴욕 UN총회 △한국 서울과 고양시 △프랑스 파리 부산엑스포 공식 심포지엄과 K-POP(팝) 콘서트 △파리 외곽 현대차그룹의 샹티이 성 BIE 대표부 초청행사 △미국 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를 거쳐 최종 개최지 선정 투표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까지 이어지는 셈이다.현대차그룹은 아트카 외에도 이달 △개선문, 에펠탑 등 파리의 주요 명소 △파리 주재 각국 대사관 인근 지역 △떼흔느(Ternes), 생 라자르(Saint Lazare) 기차역 등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라데팡스를 비롯한 주요 상업지역 등 파리 시내 주요 지역에 위치한 270여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부산의 매력을 담은 디지털 옥외 영상광고를 대규모로 상영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 부산엑스포 아트카를 특별 제작했다. 부산엑스포 아트카 외관에는 갈매기와 광안대교 등 부산의 주요 상징물과 ‘BUSAN is Ready’(부산은 준비됐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감성적이고 컬러풀하게 표현한 그라피티가 랩핑됐다.현대차그룹 아트카는 최종 투표를 앞두고 세 달간 UN총회와 G20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개최된 도시를 중심으로 총 5개국 8개 도시를 돌며 부산엑스포를 알렸다.특히 부산엑스포가 경쟁도시 대비 차별화 포인트로 ‘친환경 기술 적용을 통한 탄소중립 엑스포’를 표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아트카 모델은 모두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제네시스 G80 EV 등의 전동화 차량으로 제작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주요 경영진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 현지 교섭활동과 함께 부산엑스포 아트카, 부산엑스포 스토리텔링 영상 등을 통해 차별화된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며, "아트카의 경우 대규모 국제행사 기간에 행사장 주변은 물론 행사 개최 도시의 랜드마크를 돌며, 전세계 주요 인사들과 관광객,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국과 부산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아트카가 173차 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팔레 데 콩그레 디시’ 주변을 순회하며 부산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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