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는 다음달 10∼1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4 한경협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7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대전환 시대,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길 -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펼쳐진다. 포럼 첫날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한다. 기업인 출신으로 서울특별시장과 대통령까지 지냈던 경험과 지혜를 포럼에 참석한 기업인들과 나눌 예정이다. 동시에 대한민국과 우리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 다양한 경영사례와 인사이트를 참가자들과 나누기 위해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과 국제 소송의 강자이자 세계적인 로펌 퀸 엠마누엘의 창업자 존 퀸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이 밖에도 제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민간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골든 걸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인순이의 공연도 펼쳐진다. 나형근 한경협 국제경영원 부원장은 “경영자들이 바쁜 일상을 떠나, 가족들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경제계 최대의 기업인 축제인 만큼 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