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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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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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에 1조3800억원 재산분할”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 분할로 1조3000억원 이상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에서 “원고가 피고에게 위자료 20억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2022년 12월 1심이 인정한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665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금액이다. 재판부는 “최 회장은 노 관장과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가액 산정 가능 부분만 해도 219억원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며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고 밝혔다. 이어 “노 관장이 SK그룹의 가치 증가나 경영활동의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재계 ‘노조 리스크’ 기업·국민 모두 ‘경악’

국내 주요 기업들의 노동조합들이 올해 임금협상 과정에서 '상식 밖 행동'을 지속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연예인을 초청해 '호화 파티'를 여는가 하면 노·사·정이 모여 타협한 내용을 명분 없이 뒤집는 등 계속해서 선을 넘고 있다. 노조 지도부 기득권 확보 등 정치적인 목적으로 '강경 노선'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기업 경쟁력 악화가 우려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7일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선언한 것은 1969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전삼노 집행부는 파업 선언 이후 첫 지침으로 조합원들에게 다음달 7일 하루 연차를 소진하라고 전달했다. 이와 별도로 서울 서초사옥 앞에서 버스 숙박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2만8000여명이다. 회사 전체 직원(약 12만5000명)의 22% 수준이다. 문제는 전삼노의 요구가 명분도 실현 가능성도 없다는 점이다. 회사가 '경제적 부가가치'(EVA) 기준으로 지급하고 있는 성과급을 영업이익 기준으로 대폭 올려달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력 분야인 반도체에서 15조원 영업적자를 냈다. 최근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미래 시장 선점에서 밀렸다는 위기감에 최고경영자(CEO)까지 교체했다. 전삼노는 특히 사측 위원 2명을 교섭에 참여하지 않게 해달라고 몽니를 부리고 있다. 이들이 노조 집행부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음달 열리는 파업도 노조 집행부의 이 같은 수준 이하 판단 능력 때문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여론은 이미 노조에 등을 돌린 상태다. 지난달 24일 전삼노가 연 문화행사 형식의 단체행동이 분수령이었다. 전삼노는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집회를 열며 개그맨 윤성호, 가수 에일리와 YB 등을 불러 '호화 파티'를 열었다. 조합원비 수천만원을 연예인을 부르는 데 썼다는 뜻이다. 서초구 삼성 사옥 주변은 유동인구가 많고 오피스,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이 있음에도 파티를 벌였다는 점에서 노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삼노가 '상식 밖 행보'를 하는 이유는 민주노총의 입김 탓이다. 민주노총은 앞선 '강남대로 호화 파티'와 전날 파업 선언 등에 깊게 개입하고 있다. 전삼노 상급단체는 한국노총이지만 집행부는 자신들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민주노총 가입을 원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삼성그룹 내 다른 노조도 전삼노를 비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삼성 5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은 입장문을 통해 “(전삼노의 행동은) 직원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상급단체(민주노총) 가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사·정 대타협으로 탄생한 '광주형 일자리'도 노조리스크에 흔들리고 있다. 현대자동차 자회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직원들이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에 가입하면서다. GGM은 광주시(지분율 21%)와 현대차(19%) 등이 공동 출자해 2019년 9월 설립한 합작 법인이다. 임금은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낮추는 대신 복지혜택 등을 제공해 일자리를 늘리자는 공감대에서 출범했다. 캐스퍼가 만들어지는 GGM은 일정 시점까지 노사 문제를 '상생 노사발전 협의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 등 기준점도 정해놨다. 현대차 측은 향후 GGM 1·2노조가 세력을 키우고 협상 창구를 단일화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을 통해 압박 수위를 높일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임금 협상을 시작하는 현대차에도 전운이 감돈다. 현대차 전날 노조를 상대로 경영설명회를 개최했다. 노조 역시 사측을 상대로 올해 임금 인상 규모와 정년 연장 등에 관한 요구안을 전달했다. 현대차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노조는 수천만원대 성과급과 15만9000원 이상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정년 연장을 핵심 요구 사안으로 정하면서 임금피크제 도입 등 이에 대한 희생은 할 수 없다고 생떼를 부리고 있다. 포스코 상황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노사는 지난해 계속해서 대립각을 세우다 파업 직전에 가까스로 접점을 찾았다. 포스코 노조는 '직원 본인·가족 의료비 연간 1억원 지원' 등을 사측에 요구할 전망이다. 동국제강의 '정년 연장 결정' 여파로 포스코·현대제철 등 노조도 이를 쟁점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아직 올해 임단협 상견례도 하지 못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일단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정년을 최대 만 65세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사측에 전달한 상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MZ세대 “정주여건 잘 갖춰지면 비수도권 거주도 좋다”

2030세대(MZ세대)들은 정주여건이 잘 갖춰지면 비수도권 거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통플랫폼(소플)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거주 2030 세대 60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비수도권 거주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정주여건'이라는 응답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연봉의 일자리'(29.8%), '연봉과 정주여건 둘 다 충족해야'(26.6%), '잘 모르겠음'(2.0%)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생활여건 및 인프라가 맞으면 꼭 수도권을 고집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비수도권 2030을 대상으로 수도권 이주 의향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의향이 있다'(36.5%), '의향이 없다'(38.6%), '잘 모르겠다'(24.9%)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2030 세대 3명 중 1명 이상이 수도권으로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선호도는 20대가 44.6%로 30대(38.9%)보다 높았다. 여성(43.8%)이 남성(39.7%)보다 높게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이 수도권 이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을 대상으로 비수도권 이주 의향을 물어봤더니 '의향이 있다'(31.7%), '의향이 없다'(45.7%), '잘 모르겠다'(22.6%)로 나타나 역시 3명 중 1명이 비수도권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도권 거주 2030 중에서도 비수도권 이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며 “이는 기존 통념과 다소 차이가 있는데, MZ 세대는 자신의 삶의 기준에 부합한다면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주하고 싶다고 응답한 20‧30을 대상으로 정주여건 중 어떤 조건이 충족되면 비수도권에 남을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중교통 접근성과 편리성'이 50.9%로 가장 많아 교통 편리성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주거환경(주택 편의성, 녹지 등)'(46.9%), '의료 인프라·서비스'(33.6%), '문화·쇼핑 등 편의시설'(33.3%), '교육기관 수준'(23.6%)이 뒤를 이었다. 내가 살고 싶은 지역 도시가 갖춰야 할 교통환경에 대해서는 '편의시설 등 주요 인프라가 집중된 도심과의 연결성 향상'(35.8%)이 '수도권과의 접근성 향상'(29.7%)보다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과의 접근성보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 내에서의 교통 편리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지역과 지역간 접근성 향상'(18.5%),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대'(16.0%)를 꼽았다. 이 밖에도 내가 살고 싶은 지역 도시가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편의시설로 '영화관·공연장 등 문화시설'(67.6%), '쇼핑몰·대형마트'(63.6%), '레스토랑·카페 등'(30.9%), '스포츠·레저 시설'(28.7%) 순으로 꼽았다. 조성환 대한상의 지역경제팀장은 “이번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조사는 2030 세대가 기성세대의 인식과는 다르게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충족할 수 있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굳이 구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지역정책의 방향도 이에 맞게 바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도권 집중 현상이 비수도권 지역의 약화·소멸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야기해 왔다"며 “일할 사람과 소비자가 있다면 기업의 투자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지역에 미래 세대가 살고 싶어하는 정주환경을 세심하게 설계한다면 지역균형발전과 국가 성장잠재력 제고를 달성하는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무협, 수도권 해외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 설명회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8~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수도권 해외 기술규제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각국의 기술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관련 애로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3월 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됐다. 총 5회에 걸친 설명회에는 전국 수출기업 240여개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의료기기·의약품 △화장품 △식품 △섬유·생활용품 △IT·전자기기 △기계·로봇 등 6개 분야의 주요 시장별 해외인증 제도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1:1 현장 상담이 진행됐다. 박성환 한국무역협회 무역진흥본부장은 “기술규제와 해외인증에 대한 대응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만큼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무역협회는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중소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어프랑스, 자비에르 투이자 신임 헤드 소믈리에 영입

에어프랑스는 자비에르 투이자를 신임 헤드 소믈리에로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호텔 드 크리용, 어 로즈우드 호텔 등에서 헤드 소믈리에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았다. 프랑스 최고 소믈리에 및 장인에게 수여하는 '메이에르 소믈리에 드 프랑스'와 '메이에르 우브리에 드 프랑스'를 각각 2022년과 지난해 수상했다. 자비에르 신임 헤드 소믈리에는 2014년부터 승객들에게 최고급 와인과 샴페인을 선사한 파올로 바소의 자리를 잇는다. 에어프랑스 항공기의 모든 객실 및 파리 공항 라운지에서 제공될 와인과 샴페인 리스트를 총괄한다. 자비에르와 관련 팀은 승객들에게 보다 새로운 페어링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랑스 내 모든 와인 생산지를 방문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샴페인은 물론 보르도, 부르고뉴, 론 밸리, 랑그독-루시옹, 루아르 밸리, 알자스 등 프랑스 최고 포도 품종으로 생산된 와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파비앙 뺄루 에어프랑스 고객 경험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승객들에게 최고의 와인을 제공한 파올로 바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새롭게 합류한 자비에르 투이자와 함께 에어프랑스가 선보일 기내 주류 라인업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그룹 ‘E-GMP’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13배 늘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출시 이후 국내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택시 모델의 2021년부터 작년까지 판매는 3만3400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신규 등록된 전체 택시는 11만1583대로 전기차 택시의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E-GMP 출시 이전 3개년(2018년~2020년)간 신규 택시 중 전기차의 비중은 2.3%에 불과했다. 새로운 플랫폼이 소개된 이후 약 13배 급증한 것이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4804대의 아이오닉 5였다. EV6(7353대)와 아이오닉 6(3913대)가 각각 2위, 4위로 E-GMP 기반의 세 차종이 해당 기간 등록된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택시기사 4명 중 3명꼴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선택한 셈이다. 이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와 니로 EV(2571대)가 각각 3위, 5위에 올랐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446대)이 6위로 뒤를 이어 내연기관 기반의 현대차·기아 전기차 또한 택시 업계로부터 다수 선택받으며 준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에서 택시 영업용 트림을 운영하는 차종은 아이오닉 5와 니로 플러스뿐이다. EV6, 아이오닉 6 등 일반 고객용 차량을 구매한 다음 개조해 운행하는 택시기사가 늘고 있다고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은 E-GMP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최근 3년간 △월드카 어워즈 △북미 올해의 차 △유럽 올해의 차 등 세계 3대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총 30개 중 13개의 상을 해당 플랫폼 기반 전기차로 휩쓸어 전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현대차그룹의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외에도 기아 EV3, EV9과 제네시스 GV60가 있다. 택시 업계 한 관계자는 “우수한 주행가능거리 및 전비, 400·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 주행 성능과 정숙성이 강점"이라며 “낮은 연료·유지비라는 전기차의 공통된 속성 외에도 E-GMP의 뛰어난 상품성이 택시 영업의 질을 높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가 곧 사무실이자 생계 수단인 택시기사에게 긍정적인 전기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누구보다 오랜 시간 전기차를 운행하는 택시기사의 긍정적인 경험이 전기차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해소하고 전동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소니코리아, WH-1000XM5 ‘공부할 땐 스터디헤드폰’ 퀴즈 이벤트

소니코리아는 스터디헤드폰 WH-1000XM5 광고 영상을 시청 후 퀴즈를 맞히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공부할 땐 스터디헤드폰' 퀴즈 이벤트를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터디헤드폰 WH-1000XM5 광고 영상을 본 후 7개의 객관식 퀴즈 정답을 제출하면 된다. 스터디헤드폰 WH-1000XM5 광고는 콘텐츠 제작사 '돌고래유괴단'과 협업한 작품으로 배우 홍경이 출연해 공부할 때 누구나 공감 가능한 에피소드를 그려냈다. 소니코리아는 이벤트 참여자 중 퀴즈 정답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1등 스터디헤드폰 WH-1000XM5(10명) △2등 윌라 통합 멤버십 3개월 이용권(100명) △3등 메가MGC커피 교환권(1000명) 등을 제공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스터디헤드폰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WH-1000XM5가 최근 광고까지 화제를 모으면서 이번 퀴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들을 준비한 만큼 재미있고 공감할 수 있는 스터디헤드폰 광고를 즐겁게 감상하며 퀴즈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카타르항공, 기내 무료 인터넷 서비스 도입

카타르항공은 스타링크(Starlink)의 고속 및 저지연 와이파이를 기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보잉777-300 항공기에 서비스를 우선 적용한 뒤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르 카타르항공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스타링크와 협업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승객들의 경험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는 카타르항공의 의지"라며 “계속해서 승객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CJ문화재단, 인디뮤지션·단편영화 지원사업 수상자 발표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신인 단편영화 감독·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의 2024년 수상자 총 15인(팀)을 발표하고 올해 증대된 맞춤형 지원을 본격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CJ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 등을 통해 젊은 창작자들의 성장을 돕는 문화사회공헌을 실천해왔다. 지난 2월부터 한 달여간 사업별 공모 기간 중 총 1607건에 달하는 신청이 접수됐다. 지원 사업이 시작된 2010년 이래 역대 최다 지원을 기록했다.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Tune up)'은 총 805팀이 지원, 134:1의 경쟁률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갱신한 가운데 △김뜻돌(Meaningful Stone) △다섯(DASUTT) △마치(MRCH) △블라(blah) △터치드(TOUCHED) △향(HYANG) 총 6팀이 '튠업 25기 뮤지션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는 더 체계화된 객석 규모별 공연 지원, 뮤지션의 해외 진출을 장려하는 글로벌 투어 및 해외 대형 공연 진출 기회 제공 등 성장 단계별 프로그램과 더불어 앨범 제작 지원금이 2500만 원으로 확대된다.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은 이번에 접수된 총 700편의 시나리오 중 △'갱지갱, 쿵 더러더러'의 김구림 △'저수지'의 김덕근 △'불쑥'의 김해진 △'방랑자 환상곡'의 김효준 △'릴리스(LILIES)'의 박민해 △'여름산행'의 이루리 총 6인이 스토리업 감독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단편영화 제작비와 시나리오 개발부터 작품 완성까지의 전 과정에 선배 감독의 1:1 멘토링이 제공된다. 후반 작업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 지원, 국내외 시사회 개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뮤지컬 창작자 및 창작단체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은 창작 뮤지컬 102편이 지원해 △'남작의 초상'의 김유민(작)·양희윤(작곡) △'어쩌다 내가 마법소녀?'의 최수완(작)·김채윤(작곡) △'커버(Cover)'의 황은혜(작)·이소현(작곡) 총 3팀이 스테이지업 작가상 및 작곡가상을 받았다. 수상 팀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 원, 기획개발 워크숍, 내부 리딩 2회 제작지원과 함께 전년도 신설 이후 큰 호평을 받은 전담 프로듀서 매칭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후속 지원제 강화로 본공연화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원을 받은 창작자들이 매년 각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올해도 창작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창작자들의 성장과 빠른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국내 문화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다양해지는 전기차 선택지···車 업계 신차 쏟아낸다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신차를 쏟아내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보급형 모델부터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차량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다는 판단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수요를 늘리겠다는 심산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초부터 EV3 계약을 받기 시작할 계획이다. 브랜드 세 번째 전용 전기차인 EV3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보조금 수령 시 3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게 해 진입장벽을 낮춘 게 특징이다.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17인치 기준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기아는 이 차의 올해 내수 판매 목표를 3만대로 잡았다. 상위 모델인 EV6의 작년 국내 판매가 1만7227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기준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전기차"라고 소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최초의 대형 SUV 전기차 '아이오닉 9'를 내놓는다. 다음달 개막하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실차를 공개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아이오닉 7'으로 알려졌지만 럭셔리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차명까지 변경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아이오닉 9와 EV9 고객층이 겹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단순히 디자인 뿐 아니라 차량 크기나 적용 소재 등도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성된다. 수입차 브랜드도 전기차 신모델을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캐딜락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리릭'의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제조 역량을 총집결해 고급차 이미지를 최대한 끌어올렸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국내에는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억696만원이다. BMW는 X2를 기반으로 제작한 'iX2'를 하반기 국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수입차 업계 1위' BMW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럭셔리 감성을 충분히 전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따라 신차 가격 경쟁력을 끌어올려 판매를 늘리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뉴 미니(MINI) 컨트리맨 일렉트릭의 신모델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2일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EQA'와 '더 뉴 EQB'를 출시했다. 벤츠는 이들이 실용성이 돋보이는 패밀리 전기 SUV라고 홍보하고 있다. 더 뉴 EQA 하위 트림의 경우 가격을 6790만원에 책정했다. 두 차종은 지난해 벤츠 전기차 전체 판매의 41%를 차지한 주력 모델이다. 벤츠는 하반기에는 럭셔리 전기차까지 들여올 계획이다. 마이바흐 EQS SUV와 G클래스 기반의 전기차 출시가 유력하다. 포르쉐는 럭셔리 전기차 타이칸에 이어 마칸 기반의 전동화 모델까지 들여오며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지닌 선택지를 제공해 고객들의 마음을 잡는다는 구상이다. 볼보는 EX30 등 신차를 앞세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폴스타는 폴스타4를 전면에 내세운다. 폴스타4는 고성능 전기차로 주행가능거리와 가속 성능을 극대화한 차량이다. 테슬라는 지난 3월부터 중국 공장에서 만든 새로운 '모델 3' 등을 국내에 들여오고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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