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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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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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미디어,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참가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해당 행사는 전남교육청 주관, 경북교육청·전남도청·교육부 공동 주최로 22개 국가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국내 에듀테크 기업 50여개와 구글, 인텔 등 다국적 교육 플랫폼 기업 10여개가 참가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참여형 학습 플랫폼 '띵커벨' △스마트 코딩 로봇 '뚜루뚜루' △실시간 온라인 수업 도구 '클래스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아카이브 '에듀뱅크'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 아이스크림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계열사 아이스크림에듀의 AI·스마트 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 아이스크림 아트의 AI·디지털 드로잉 도구 '아트봉봉'도 함께 소개한다. 각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학생과 교사가 직접 AI·에듀테크 수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참여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허주환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는 “AI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에듀테크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 교실에 큰 변화를 가져올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위버스마인드, 베트남·일본에 법인 설립···해외 진출 본격화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베트남과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진출에 나선다. 위버스마인드는 동남아 및 동북아 교육시장 내 K-에듀테크 경쟁력을 확장할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이달 일본 도쿄에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각국의 법인명은 위버스베트남과 위버스재팬이다. 법인 설립에 앞서 위버스마인드는 베트남과 일본의 학습 환경 및 수요를 면밀하게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학습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위버스베트남은 베트남의 젊은 인구 구조와 중산층 소비자의 증가, 영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중심지 역할을 할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교육 콘텐츠 뇌새김이 베트남과 일본에서 론칭될 계획이다. '뇌새김'의 주요 영어 학습 콘텐츠인 '워드프리미엄'과 '토크'를 해당 국가 버전으로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인기 학습 콘텐츠들의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위버스마인드는 영어 공부의 기본인 단어 암기와 스피킹에 특화된 학습 콘텐츠를 우선적으로 해외에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발음 교정에 대한 밀착 코칭을 제공하는 AI 발음파형분석 시스템 등 수준 높은 기술력을 통해 외국인 학습자들이 스스로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해외 진출을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해왔다. 모국어에 상관없이 즐겁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교육 시장의 흐름에 주목해 현지 학습자들에게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내 위버스마인드의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아이스크림에듀,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 사내공모전 개최

아이스크림에듀가 다음달 21일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을 개최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드림라이팅'을 비롯해 '아이스크림 AI 스튜디오', 'AI홈런송 나도 작사가'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를 적극 선보이고 있다. 임직원에게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도 및 업무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와 업무 개선에 적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도 발굴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공모전은 서비스와 업무 개선, 크게 2가지 부문으로 펼쳐진다. 공모 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및 기존 서비스 업그레이드 방안 또는 업무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생성형 AI 활용 방안이다. 개인 또는 5인 이내의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부문별로 1등부터 3등까지 각 1명씩 선정해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7월 중 사내 게시판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임애라 아이스크림에듀 브랜드실장은 “앞선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기업으로서, 임직원들이 최근 전 산업군에서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AI 시대에 필요한 임직원들의 역량과 서비스 및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캠블리, 12주년 기념 50% 할인 프로모션 실시

글로벌 원어민 화상영어 캠블리(CAMBLY)가 12주년을 맞아 50%를 할인하는 '브랜드먼스(Brand Month) 프로모션'을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성인 대상 캠블리클래식의 일대일 수업과 그룹수업 및 어린이를 위한 화상영어 캠블리키즈 모두 해당된다. 12개월 플랜 구매 시 '2024생일' 코드를 입력하면 50%를 할인해준다. 12주년 맞이 브랜드먼스 추가 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12개월 플랜 구매자에게는 '모슈' 텀블러 브랜드와 콜라보한 텀블러를 증정한다. 텀블러는 그룹 플랜을 제외한 캠블리 클래식과 키즈 구매자에게만 제공한다. 또 모든 신규 회원 가입자에게는 디지털 문방구 '낼나' 브랜드와 협업한 디지털 플래너를 제공한다. 회원 가입 시 자동으로 플래너 신청 이메일이 제공될 예정이다. 캠블리는 100% 영미권 원어민 튜터들과 프리토킹부터 체계적인 커리큘럼까지 학습자 목표와 수준에 맞춰 학습이 가능한 글로벌 화상영어 프로그램이다. 4만여명의 원어민 튜터가 등록돼 있어 성향에 맞는 직업과 스타일의 튜터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기초영어부터 시험, 비즈니스 영어까지 다양한 영어 학습 목표에 따라 학습이 가능하다. 일대일 수업은 물론 여러 나라의 학습자들과 토론이 가능한 그룹수업도 마련됐다. 15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캠블리키즈는 미국 ESL 과정에 기초한 키즈 커리큘럼으로 별도 운영된다. 자주 사용하는 영어단어와 간단한 문법 구조 연습을 시작으로 고급 어휘와 수동태, 명사화 등 복잡한 문법적 주제까지 다루는 고급과정까지 연령 및 수준 별 맞춤 수업이 제공된다. 또한 모든 수업은 어린이 교육 경험이 풍부한 키즈 전문 교사들로만 배치됐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감탄떡볶이, 로드 오브 히어로즈와 ‘매콤달콤 컬래버’

오투스페이스의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감탄떡볶이는 클로버게임즈 주식회사의 모바일게임 '로드 오브 히어로즈'와 다음달 17일까지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감탄떡볶이의 베스트셀러인 허브탕수육세트, 칠리탕수육세트(로드가 시켜준 탕수육 세트)중 한 가지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면 인게임 아이템 교환 쿠폰과 포토카드(요한·린·라이레이) 1종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하는 게 골자다. 또 인게임 아이템 교환 쿠폰 3장을 모아 가져가거나, SNS를 통한 이벤트에 참여하면 특별한 특전을 받을 수도 있다. 토요일에는 전국 오프라인 스페셜매장에서 선착순으로 캐릭터 아크릴 스탠드 1종을 무료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구성해 고객에게 방문하는 재미를 더했다. 감탄떡볶이 관계자는 “로드 오브 히어로즈 캐릭터들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도록 상품 제작과 디자인 등 많은 신경을 쓴 만큼 유저들께서 만족하실 것"이라며 “이번 기회로, 다양한 분들이 감탄떡볶이를 맛보고 즐거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나는 나쁜 딸입니다

“가정의 안과 밖에서 묵시되고 반복되는 폭력에 대해." 신간 '나는 나쁜 딸입니다'는 가정과 사회, 모두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채 사각지대 속에서 폭력을 맞닥뜨린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젯밤에 있었던 사건으로 다치게 된 엄마 때문에 병원에 온 주인공 '리라'는 복도의 의자에 앉아 그동안의 기억을 되짚는다. 끊임없이 폭력에 시달리면서도 아빠에게서 벗어나지는 못하는 엄마, 자신의 죄가 외부에 알려질 기회를 교묘히 막는 아빠, 엄마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며 방관하는 외할머니, 자신이 보호해야 하는 일곱 살짜리 쌍둥이 동생. 소설은 '리라'의 기억을 통해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폭력과 맞닥뜨린 아이의 내밀한 감정과 상황을 깊이 있게 그려 낸다. '리라'는 동생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유로 아빠의 폭력으로부터 엄마를 방치할 때마다 죄책감을 느낀다. 한편으로는 엄마가 이같이 끔찍한 상황을 초래한 것 같아서 원망스럽기도 하다. 이처럼 소설은 기댈 곳 없이 학대에 노출된 아이의 복잡한 감정과 상처를 그리며, 섬뜩하고도 날카로운 어젯밤의 진실을 추적해 간다. '나는 나쁜 딸입니다'는 가정의 안과 밖, 모두에게서 묵시되고 반복되는 폭력을 다룬다. 그 속에서 자신의 상처를 더듬어 아프고도 단단한 용기를 내는 '리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책은 사회에서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반복돼 일어나는 아픈 문제들을 떠올리게 한다. 나아가 왜 어떤 폭력은 개인적인 일 또는 사소한 일로 취급돼 세상 밖으로 드러나지 못한 채 되풀이되는지를 질문한다. 리라는 끝내 폭력에 굴복하지 않았던 엄마처럼, 자신과 엄마를 외면했던 사회에 굴복하지 않고 아프도록 날카로운 목소리를 낸다. 그 목소리는 사회적 인식의 사각지대에 일침을 가하며, 무관심한 사람들의 마음을 서늘하게 관통한다. 제목 : 나는 나쁜 딸입니다 저자 : 파스칼린 놀로 번역 : 김자연 발행처 : 라임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생성 AI 시대 최고의 교수법

천재교육·천재교과서의 교수학습지원서비스 T셀파(티셀파)는 신간도서 '생성 AI 시대 최고의 교수법'을 출간했다. 신간 '생성 AI 시대 최고의 교수법'은 교육 현장에서 생성 인공지능(AI)의 활용을 고민하는 교육자를 위한 친절한 생성 AI 안내서다. T셀파몰과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온라인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저자인 광주교육대학교 박남기 교수는 빠르게 디지털 전환되는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인공지능 서비스로 생성 AI를 꼽았다. 생성 AI를 통해 수업 설계부터 학생 평가, 동기 부여 등 교육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지만, 많은 교육자가 AI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현실을 지적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교육계가 실전에서 생성 AI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한다. 고품질의 응답을 얻을 수 있는 명령어 작성 기초와 함께 다양한 명령어 사례를 제공해 교사들이 두려움 없이 AI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수업 단계별로 교사와 학생이 생성 AI를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자료를 제공한다. 교사가 수업 준비, 수업자료 제작, 수업 진행, 학생 평가, 학급경영 등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는 데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단계별로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제목 : 생성 AI 시대 최고의 교수법 - 디지털 외계인도 쉽게 하는 생성 AI 실전 활용법 저자 : 박남기 발행처 : 천재교육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나를 위로해 준 것은 정치도 철학도 아닌 처음 만난 예술이었다." 저자 유창선 박사는 '1세대 정치평론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방송과 언론, 그리고 SNS를 통해 정치 얘기만 하면서 살았다. 그랬던 그가 하필이면 정치의 계절에 문화예술에 대한 책을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무슨 사연, 무슨 생각이 있었던 것일까. '예알못'이었던 저자가 예술이 주는 감흥과 행복감에 눈뜨기 시작한 것은 5년 전 병상에서였다. 생사를 가르는 뇌종양 수술을 하고 8개월 동안 병상 생활을 해야 했다. 밤 9시만 되면 일제히 소등하는 병실에서 저자는 밤마다 이어폰을 꽂고는 휴대폰에 담아놓은 음악들을 들었다. 깜깜한 병실에서였지만 쇼팽의 녹턴과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들을 듣다 보면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다.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더 없이 편해졌다. 50대의 나이를 떠나 보내던 마지막 시간에 저자는 병실에서 예술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고마움에 비로소 눈뜨기 시작했던 것이다. 저자는 병원에서 나오면서 이제 남은 생은 자신을 돌보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 건강을 조금씩 회복하면서 연주회장을 찾기 시작한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아직 몸이 불편해서 때로는 문화공연장에 힘들게 도착하지만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들려오기 시작하면 그런 불편 따위는 모두 잊게 된다. 이 좋은 저녁 시간에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저자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말한다.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언제나 다 나은 것 같은 힘찬 모습이었다. 흔히들 얘기하는 치유의 힘일 것이다. 그렇게 저자는 음악을 통해 위로받곤 했다. 저자는 공연을 즐기는 생활에 빠져들면서 점차 문화를 향유하는 장르도 다양해졌다. 관심과 궁금증이 꼬리를 물고 연결됐다. 오케스트라, 독주와 앙상블, 실내악, 뮤지컬, 오페라, 콘서트, 발레, 국악관현악, 판소리, 연극, 전시회, 영화 등 듣고 볼 좋은 작품들이 있으면 달려가곤 했다. 가족들과 유럽 여행을 갔을 때는 그림들이 너무 좋아 나 혼자 아침부터 저녁까지 끼니도 걸러가며 뮤지엄들을 순례하던 날들도 있었다. 임영웅의 공연을 보려고 '피케팅'(피나는 티케팅)을 거쳐 대구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관람을 하기도 했다. 스스로 '중독'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문화예술이 좋았고 빠져들었다. 인생 후반기에 예술에 푹 빠져든 사람의 사유가 담긴 현장 기록들을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접할 수 있다. 이 책은 저자 유창선 박사가 관람했던 공연, 영화,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작품들에 대한 글들을 담고 있다. 단순한 후기를 넘어 저자가 갖고 있는 인문학적 시선 위에서 작품과 예술가들에 대한 생각을 풀은 글들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작품 이상의 인사이트를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 작품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관람의 욕구를 부여하고, 작품을 이미 접했던 사람들에게는 그 이면의 더 많은 것들을 사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 제목 :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저자 : 유창선 발행처 : 새빛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십년후 주식

“현재의 제품, 기술, 사회 변화를 연결해 관찰하면, 10년 후 미래산업을 알 수 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주식 투자자가 늘어나고 무분별한 종목 추천이 이뤄지고 있다. 주가 변동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주가는 하나의 사건이 아닌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상호작용하고, 모든 투자자의 결정이 반영돼 변동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수년간 전세계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중동의 전쟁으로 세계 경제가 혼돈에 빠지게 된 것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사건이다. 이로 인해 증시 거품이 붕괴하고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과 호황도 불황도 아닌 골디락스가 지속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교차하고 있다.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말처럼, 주식시장도 단기적으로는 희망과 두려움으로 급등락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불확실성은 해소된다. 장기적으로는 거대한 어려움이 작은 문제로 줄어들고, 울퉁불퉁했던 변동이 평탄해지면서 세상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신간은 유망한 주식을 추천하지 않는다. 대신 좋은 기업이란 무엇인지 정의하고, 그들의 성공 비결을 분석한다. 좋은 기업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어떻게 그런 기업을 찾을 수 있을지 방법을 안내한다. 아쉽게도 통찰은 남에게서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틀을 벗어나 상상하며, 직접 부딪쳐 체험하면서 변화를 발견해야 한다. 이렇게 발견한 것을 서로 연결하고 관계를 찾아 나가다 보면 보이는 것 너머의 본질을 보고,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미래는 오늘의 연장선 위에 있기에 현재를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하면 미래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제목 : 십년후 주식 - 제2의 엔비디아를 찾는 법 저자 : 오재화 발행처 : 새빛 여헌우 기자 yes@ekn.kr

[신간도서 출간] 프로젝트 설계자

옥스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20년간 진행한 연구의 결정판.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프로젝트 성공의 법칙을 만나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한 장의 스케치에서 시작해 21개월 만에 뉴욕의 스카이 라인에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의 아이팟은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불과 11개월 뒤에 첫 번째 고객의 손에 전달됐다. 보잉이 자사의 상징과도 같은 747여객기를 설계하고 첫 번째 제품을 출하하는 데는 고작 28개월이 걸렸다. 대부분의 현실은 정반대의 모습이다. 136개국 20개 분야에서 수집한 약 1만6000개의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비용과 일정에서 계획 당시의 목표를 달성한 경우는 전체의 8.5%뿐이다. 이 기준에 기대 편익까지 추가하면 결과는 0.5%로 더욱 처참해진다. 비용, 일정, 편익 모두를 충족한 프로젝트의 비율이다. 심지어 소규모 부업 등 작은 프로젝트도 실패로 이어지기 일쑤다. 이런 결과를 보지 않아도 우리는 바로 안다. 집에서, 회사에서 무언가를 계획하고 실행할 때 예상대로 되는 경우는 막상 별로 없지 않은가. 왜 그럴까? 이렇게 수많은 실패 사례 중 드물게 발견되는 성공의 법칙을 이해하는 일은 벤트 플루비야의 필생에 걸친 연구 주제였다. 벤트 플루비야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와 메가 프로젝트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현재 옥스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미국과 영국 정부,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컨설턴트 및 고문으로 활동했다. 신간 '프로젝트 설계자'는 그의 첫 대중서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베스트셀러 작가 댄 가드너와 함께 풀어냈다. 두 사람은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 스페이스X, 픽사 애니메이션, 지미 헨드릭스 스튜디오부터 집 리모델링까지 생생한 사례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헤친다. 책에 담긴 조언은 규모를 불문하고 비전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프로젝트 설계자 - 옥스퍼드대 교수가 전하는 프로젝트 성공의 법칙 저자 : Flyvbjerg, Bent,Gardner, Dan 번역 : 박영준 발행처 : 한국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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