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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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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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사업다각화에 실적·주가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년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포트폴리오 개선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88.89% 오른 6만2400원으로 마감했다. 이는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전기차, 이차전지 섹터에 대한 관심도 재점화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흥국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4분기와 내년에도 상품가격 반등과 글로벌 사업 이익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 예상치는 8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23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36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2.3% 감소한 1조16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이어 그는 "내년에도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호한 실적과 성장성 부각돼 주가 재평가가 지속가능할 것"이라며 "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 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2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2025년 이후엔 영업이익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2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525억원으로 49.6%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며 "철강 트레이딩(글로벌)과 미얀마 가스전, 발전(에너지) 부문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 달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매출액이 12.8% 늘어난 37조7000억원, 영업이익이 4.3% 줄어든 1조1500억원을 예상한다"며 "국제유가 안정화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부문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구동모터코아는 글로벌 생산기지 준공에 이은 수율 정상화라는 성장통을 내년에 겪을 전망"이라며 "흑연, 동박원료, 리사이클링, 니켈, 리튬 등 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관련 아이템에서의 실적은 2025년이 돼야 유의미한 숫자를 실적으로 기록할 것이고, 신규 사업들은 향후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해 2030년에는 매출액이 현재의 2배 수준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가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에너지경제신문DB

목표가 떨어지는 LG전자…매수세 올린 개미 ‘암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LG전자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목표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TV와 가전 사업의 부진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한 실적 우려와 자회사의 재무 건전성 악화로 인한 투자심리 저하 등으로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21.32% 떨어졌다. 지난 한 달 간은 4.31% 하락했다. LG전자의 주가는 올해 상반기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 LG전자는 연초 8만8000원에서 7월 4일 12만8200원까지 상승해 종가 기준 연간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10만원대 초반이다.LG전자 주가 하락에 매수세를 올렸던 개인투자자들은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개인은 하반기 들어 LG전자 주식 489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한 달간은 LG전자 주식 23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하반기 들어 22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한 달 간 115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증권가에서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은 최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BNK투자증권과 KB증권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각각 15만원,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다.LG전자는 올해 4분기 시장 추정치(컨센선스)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전자의 4분기 증권사 영업이익 평균 컨센선스는 7913억원으로 전 분기(9967억원) 대비 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부진과 가전제품 수요 둔화 탓이다. TV사업부문에서는 4분기 최대 10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전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3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0% 가량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특히 OLED TV 시장 성장세가 크게 떨어지고 있는 점도 LG전자 주가에 악영향이다. 실제 올해 3분기 누적 OLED TV 출하량은 37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30만대와 비교해 13.7% 줄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우려는 부정적인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며 "LG전자 HE(TV 사업) 부문은 OLED TV 등 고가 제품의 판매 부진 영향으로 적자전환이 예상되고 전체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지분법으로 자회사 손실규모가 커진 점도 LG전자 주가에 부담이다. LG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지분법 손실은 1조600억원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2조5605억원의 영업 손실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경우 자회사가 반복적으로 적자를 이어갈 경우 자금 조달에 대한 필요성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며 "이 경우 자회사 증자에 대한 가능성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yhn7704@ekn.krLG전자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목표주가도 떨어지고 있다. 여의도 LG트윈타워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특징주] 대상홀딩스, 제약·바이오사업 기대감에 19%↑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대상홀딩스가 제약·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강세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는 오전 9시20분 기준 2110원(18.71%) 상승한 1만3390원에 거래 중이다. 대상홀딩스는 지난 19일 항진균제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와 총 75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맺었다. 대상은 항노화와 면역 분야 신약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앰틱스바이오는 생물 감염병 및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신물질 합성, 약물 전달까지 포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국가기관의 정부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성도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항진균제 주요 파이프라인인 손발톱진균증 치료제 연구에서는 임상 1상에 성공했고, 내년 2분기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해당 치료제 물질인 ‘ATB1651’은 진균세포에만 존재하는 세포벽 구성성분을 타깃으로 해 안전성과 효능을 높인, 기존 항진균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작용기전을 갖는 혁신신약이다. yhn7704@ekn.kr대상홀딩스와 앰틱스바이오 CI.

삼성물산, 자사주 소각·신사업 강화 기대…목표가 16만원으로↑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에 대해 신사업 강화 지속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 등의 기대감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캡티브(계열사거래) 강세의 건설과 증설 진행 중인 바이오가 실적 이끌고 있는데, 기타 부문에서도 코로나19 영향 해소로 이익 체력이 강화됐다"며 "향후 3년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에 2조원, 친환경 에너지·바이오·헬스케어 신사업 발굴에 2조원의 투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상속세 납부를 위한 0.65% 처분신탁에 따른 지배주주 지분 축소(31.1%), 글로벌 헤지펀드들의 주주서한 발송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연초 배당 수입과 연계된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된 만큼, 배당정책 변화 보다는 자사주 13.2% 소각 계획의 구체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삼성물산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5823억원, 6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줄고, 영업이익은 10% 증가할 것"이라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건설은 하이테크 프로젝트 매출 축소에도 해외 프로젝트 강화 및 주택사업 확대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이 나올 것"이라며 "상사는 트레이딩 수요 약세에도 태양광 매각 규모 확대로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식음은 대외 급식 및 식자재 매출 확대, 패션은 수입상품과 온라인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yhn7704@ekn.kr삼성. 에너지경제신문DB

"비중 확대하라고?"…건설株 미래를 보고 투자하란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 한해 암울하던 건설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에도 건설주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각종 리스크에서 벗어나긴 어렵겠지만, 국내외 사업을 영위 중인 대형 건설사들의 주가는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건설지수는 올 들어 25.9% 상승했다. KRX건설지수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 쌍용C&E,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KRX건설지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초 이후 20.65% 올랐다. 지난해 1월 광주 화정 사고 이후 급락한 HDC현대산업개발도 올 들어 47.48% 올랐다. 화정아이파크는 지난 7월부터 철거에 들어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철거 마무리 시점은 2025년, 입주는 2027년에 말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DL이앤씨와 현대건설, 대우건설도 연초 이후 각각 11.63%, 3.72%, 3.13% 상승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슬래브(바닥판) 붕괴사고를 겪은 GS건설은 올 들어 25.84% 하락했다.건설주가 회복국면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내년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크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은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점도표를 통해 내년 말 금리 수준은 연 4.6%로 예측했다. 이는 내년 기준금리를 세 번 이상 내릴 수 있다는 의미다.미국 국채금리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미국채 10년 물은 지난달 5% 수준에서 현대 4% 중반까지 떨어진 상태다. 1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4.595%로 지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가장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 만기 국채 금리도 이날 4.314%로 정해졌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통상 건설주는 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자금 조달 비용 부담이 확대되면서 부동산 경기에 영향을 미치며 업황이 악화해 주가가 하향세를 보인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자금 조달 부담 완화와 더불어 부동산 매매가 늘어나면서 기대감이 커진다.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9.26 부동산 공급대책이 일으킨 공급부족에 대한 경각심이 오히려 2024년 이후 주택 시장 반등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금리라는 변수의 변화가 2024년 건설업종에 대한 반등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인데, 단기매수 관점이긴 하나, 지금은 한번 쳐다볼 시기임은 분명하다"고 말했다.해외 사업 호조에 따른 수익성과 성장성도 건설주 주가 상승을 전망하는 이유다. 현대건설은 올해 6월 사우다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6조5000억원 규모 석유화학단지 설비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도 올해 리비아 및 나이지리아와 공사 계약을 맺었다. 최근엔 전략기획본부 산하 해외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체제로 조정, 해외 사업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내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 등 10조4000억원 규모의 자체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서울·수도권 사업 비중이 70% 이상이고, 2017~2019년 매입한 부지의 경우 최근 큰 폭의 가치 상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4년 광운대 역세권 사업 착공한다.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 내에서 주택사업 의존도가 높은 기업보다는 해외 사업과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기업이 단기적으로는 좀 더 안전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황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PF 위험 등을 고려해 대형 건설종목을 주목해볼만 하다"고 내다봤다. yhn7704@ekn.kr올 한해 암울하던 건설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DB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7일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미국 등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 ‘서학개미’가 가장 선호하는 25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iSelect 서학개미 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삼성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 협업하여 자체개발한 지수로 미국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한국예탁결제원 미국주식 보관금액 상위 25종목인 기업을 매월 선정해 보관금액 기준으로 가중하여 편입비중을 정하는 이른바 ‘서학개미 가중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기존 시장대표 지수는 경기국면이 바뀌고 트렌드가 변해도 정해진 룰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특정 섹터나 테마에 국한되지 않고 오직 서학개미가 투자하는 종목으로 구성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투자자들의 흐름을 빠르게 반영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최근 미국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은 물론 월트디즈니, 보잉, 코카콜라 등 국내 투자자에게 익숙하면서 최근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 그리고 미국 대표지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아이온큐(IonQ), 팔란티어 등 소형 성장주들도 포함이 되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주식에 대한 관심과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2023년 상반기 기준 국내 개인투자자의 미국주식 보유금액은 약 650억 달러로 85조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관심증가의 결과로 iSelect 서학개미 지수는 연초이후 80.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각각 23.8%와 53.4%를 기록한 S&P500 지수, 나스닥100 지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개인연금계좌에서 100%, 퇴직연금과 IRP계좌에서 70%까지 투자 가능하며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경우 연금수령시점에 3.3%~5.5%의 저율 과세와 과세이연 효과도 받을 수 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의 총보수는 현재 0.45%에서 29일 0.25%로 낮출 예정이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수백만 서학개미의 집단지성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국민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국내최초의 ETF로 트렌드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단일 테마에 국한되지 않아 시간이 흘러도 지속가능한 전략"이라며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지만 어떤 종목을 살지 고민이거나 실시간 트렌드를 따라가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특징주] 리노스, 폴라리스오피스 품으로…‘상한가’ 직행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및 패션브랜드 전문기업 리노스가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리노스는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대비300원(29.94%) 오른 1302원으로 거래 중이다.이는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이리노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폴라리스오피스그룹은 리노스의 공동 최대주주인 오디텍과 티에스2015-9성장전략M&A 투자조합으로부터 지분 1392만7386주(29.02%)를 426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168억원 규모의 리노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이번 리노스 인수를 통해 AI 오피스 신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와의 AI 분야 기술적 시너지가 기대하고 있다. 최근 리노스는 AI 음성인식 솔루션 기업인 파워보이스를 인수했다. 파워보이스는 음성 인식과 화자 인증이라는 국내 음성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술을 보유했다.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STT(Speech-To-Text) 솔루션에 대해 국내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미 조달청에 관련 제품을 등록했다.폴라리스오피스는 오픈AI의 ‘챗GPT’ 등의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AI 오피스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AI’를 지난 9월 정식 출시했다. 글로벌 누적 가입자는 1억2700만명을 기록했다.yhn7704@ekn.kr

삼성SDI, 내년 신규 수주 확보…목표주가 60만원 유지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삼성SDI에 내년은 신규수주 확보와 함께 증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6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상승한 2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2조2000억원을 전망했다.주 연구원은 "2024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1770만대와 삼성SDI 고객 구성을 감안한 판매량 성장률은 전년 대비 24% 증가할 것"이라면서 "메탈 가격 반영에 의한 평균 판가가 전년 대비 10%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전지부문 매출액 성장률은 7% 상승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어 "배터리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2024년 삼성SDI의 설비투자(Capex)가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내의 Capex 집행 원칙이 깨질 것"이라며 "2024년 신규수주 역시 기대돼 증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주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하락한 430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중대형 전지는 전미자동차노조 파업 영향으로 스탤란티스 향 판매에 차질이 있었고,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수요 부진영향, 전자재료는 반도체 감산 영향"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

내년엔 반도체 소부장株가 더 오른다…티에프이, 올해만 363%↑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에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 고대혁폭메모리(HBM)가 급부상하면서 중소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CXL와 AI 등 반도체 신제품 개발이 늘어나면서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 증가와 주가 상승 기대감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티에프이는 1월 2일부터 12월 22일까지 363.54% 급등했다. 티에프이는 반도체 테스트 분야 부품 및 장비 제조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보드, 소켓, COK(Change Over Kit)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패키지 테스트에 사용되는 부품을 턴키 방식 공급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평가 받으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주로 떠올랐다.하나마이크론도 올 들어 217.61% 상승했다.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후공정 솔루션 기업이다. 반도체 제품(패키징)과 반도체 재료(반도체 식각공정용 실리콘 Part)제품의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HLB이노베이션은 연초 이후 203.23% 올랐다. HLB이노베이션 반도체사업부는 반도체 리드프레임을 제작하고 있다. 리드프레임은 반도체 패키지의 내부와 외부를 연결해주는 전기 도선의 역할과 반도체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마이크로컨텍솔과 네오셈도 연초 이후 각각 168.16%, 105.47% 급등했다. 마이크로컨텍솔은 반도체 검사용 소모품인 IC소켓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및 통신기기 접촉부품을 생산 운용하고 있다. 네오셈은 반도체 검사장비 전문 기업으로 메모리반도체의 제조 공정 중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사하는 장비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가 CXL 시장 선점을 위해 상표 출원을 하면서 수혜주로 급부상했다. 중소형 반도체 소부장 종목들은 대형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폭보다 크다. 실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 들어 각각 37.38%, 86.13%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관련 소부장 종목에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으로 생산 증가,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 회복이 관련 소재와 부품, 장비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2024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년도 기저 효과, 가격 저점으로 인한 재고 확보 유인, HBM, AI 등 신제품 생산 효과 등으로 성장이 가속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주가 반등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적고, 가파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는 소부장 종목의 반등폭이 더 클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탑재량이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면서 디램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급속히 늘어날 것"이라면서 "업황 반등과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등 가동률에 대한 회복력이 가시화 된다면 소부장 종목에 대한 접근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yhn7704@ekn.kr반도체 업황 개선에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 고대혁폭메모리(HBM)가 급부상하면서 중소형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거래소,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화 토론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거래소는 2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토론회 주제는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공매도 전산화와 담보비율·상환 기간 등 공매도 제도 개선방안 등 공매도 제도다. 이번 토론회는 ‘배터리아저씨’로 잘 알려진 박순혁 작가와 정의정 한국투자자연합회 대표가 참석한다. 앞서 정 대표는 1차 토론회 당시 참석 의지를 밝혔으나 패널 편향성 등을 이유로 토론회 전날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업계를 대표해서는 장인수 신한펀드파트너스 팀장이 참석한다. 학계에서는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가 나온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도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참석한다. yhn7704@ekn.kr2023112701001622000080241 한국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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