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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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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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산 외인·기관 방긋…반등세 언제까지 이어질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올해 지지부진하던 네이버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트위치 이용자를 흡수해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와 함께 네이버 주가에 대한 매력도 살아날 것이라고 분석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45%) 오른 22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네이버는 한 달간 12.03% 상승했다.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덕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지난 한 달간 네이버의 주식을 각각 943억원, 108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03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네이버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주’의 효과가 커진 영향이다. 성장주는 현재 기업가치보다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다. 연준은 13일(현지시각)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다. 연준은 발표한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중간값을 4.6%(4.5~4.75%)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에서 0.25%포인트씩 총 3차례 인하를 할 수 있다고 예상한 것으로 했다.트위치(Twich)가 망사용료 부담을 이유로 내년 2월 27일부로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하면서 네이버가 대안으로 급부상한 영향도 있다.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가칭)’을 베타를 출시한다. 직원 대상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오는 19일 게임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험(OTB·오픈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개시한다. 정식 서비스는 내년에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트위치의 트래픽을 확보한다면 사업가치는 1조원 이상일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등 커뮤니티와의 연계와 광고·커머스 등 본업 실적으로의 확장성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트위치의 주요 스트리머들이 이미부터 네이버 카페 등을 적극 이용하고 있어 트래픽 확보 성공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가 이뤄지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더 강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가 ‘도착보장’과 브랜드 스토어의 수수료 과금을 시작했고, 지난 9월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가 B2B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도 오르고 있다. NH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은 각각 31만원, 32만원으로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교보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현재보다 7만원 가량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고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기업용 AI 솔루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본격적으로 B2B 영역에서 수익을 낼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어려운 업황 속에서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한 설적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세도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yhn7704@ekn.kr올해 지지부진하던 네이버 주가가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CI. 에너지경제신문DB

예탁원, ‘K-Camp’ 프로그램 3년간 753억 투자유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4일 비수도권 지역 창업기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K-Camp’가 최근 3년간 753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출범 이후 약 3년간 총 162개사가 K-Camp를 수료했으며, 해당 기간 누적 466명 신규 고용과 753억원 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K-Camp는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비수도권 지역에서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 2022년 기준 국내 벤처투자 비중은 수도권이 73.1% 집중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예탁원은 2019년 말부터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심의 혁신창업기업 액셀러레이팅(초기 창업기업을 교육, 멘토링, 투자 유치 지원 등을 통해 집중 육성) 프로그램인 K-Camp를 출범해 현재 6개 지역(부산, 대전, 광주, 대구, 강원, 제주)에서 운영 중이다. 예탁원은 K-Camp 파이널 라운드도 실시 중이다. 지역별 K-Camp 우수 기업 대상 결선 행사로 연 1회 실시하며 수상 기업에 크라우드펀딩 실시 지원 포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대상 수상기업인 테라블록은 K-Camp 참여 기간 내 4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예탁원은 K-Camp 우수 기업을 대상으로 넥스트 라운드(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벤처투자 플랫폼)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산업은행과 협업을 통해 우수 K-Camp 기업 및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에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 사후 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yhn7704@ekn.kr20231214500045 (1) 한국예탁결제원이 비수도권 지역 창업기업 육성 지원 프로그램인 ‘K-Camp’가 최근 3년간 753억원이 넘는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특징주] 베셀, 유상증자 경쟁률 4945% 소식에 ‘상한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베셀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베셀은 전 거래일 대비 223원(29.97%)오른 967원에 거래 중이다.베셀은 이날 유상증자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베셀은 지난 12일 완료된 유상증자에서 4,945.8% 청약률을 달성했다. 총1337만 919주 모집에 대해 6억4185만 1981주가 초과 청약돼, 누계 청약 주식 수는 6억5522만 2900주다.이번 유상증자의 신주상장예정일은 2024년 1월 2일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회사 체질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베베셀은 2013년 OLED 인라인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어 중국 메이저 8개 패널업체, 24여개 공장에 설비를 공급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바 있다.yhn7704@ekn.kr

삼성자산운용, ETF 연금투자 바이블 크리스마스 에디션 발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 정보를 한 권에 정리한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을 새롭게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100세 시대의 노후 준비를 위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투자 노하우를 안내하기 위해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발간했다.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연금투자가 가능한 Kodex ETF 158종과 함께, 지역/테마/유형에 따라 Kodex 미국 빅테크 3대장, Kodex 국내주식 빅4, Kodex 채권 3종, Kodex 월배당 글로벌 리츠 2종 등 연금투자용으로 추천하는 ETF 12종을 엄선해 소개한다. 또한, 2023년 개정된 연금제도 및 세제개편안을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으며, 연금투자에 대한 Q&A까지 실전 투자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삼성자산운용은 17일까지 Kodex 공식 유튜브 채널 이벤트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특별 제작된 실물 가이드북을 집으로 배송한다.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 소개 영상을 시청한 후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고 가이드북을 신청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는 연말 감성을 더하는 벽난로 LED 무드등을 증정한다. 또,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은 삼성자산운용 Kodex 홈페이지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손쉽게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연금저축은 물론 퇴직연금까지 ETF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연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실 수 있도록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새롭게 발간했다"며 "다양한 지역, 섹터, 유형 등 시장과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자산에 Kodex 상품으로 투자해 든든한 노후를 계획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양질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 삼성자산운용은 ETF를 활용한 연금 투자 정보를 한 권에 정리한 ‘Kodex ETF 연금투자 바이블’을 새롭게 발간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키움증권, 종목 현황 분석 ‘키움 인사이트’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국내주식 종목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키움 인사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키움 인사이트는 종목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내주식 종목별 보유자 현황, 종목간 조회 순위, 투자자들의 매입단가, 순매수/매도 현황, 장/단기 투자자 비율 등 한 종목에 대한 여러가지 관점의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나는 이런 종목이에요’에서는 해당 종목의 투자자 규모와 남녀 비율, 신규 매수자 비율을 제공해 전일 해당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전반적인 특성을 알 수 있다.‘지금 N명이 조회하고 있어요’에서는 최근 2주간 일별 조회 순위 및 투자자 수뿐만 아니라 장 중 실시간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을 얼마나 받았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다들, 얼마에 샀어요’에서는 수익 및 손실 투자자 비율과 매입단가 분포를 제공해, 해당 종목 투자자들이 어느 금액대에서 많이 샀는지 알 수 있다.‘사느냐 파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에서는 매입단가 기준으로 수익/손실 투자자, 보유량 기준 큰손 투자자로 구분해 전일까지 해당 종목을 사고 있는지 팔고 있는지 투자자 비중을 제공한다.‘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에서는 장기 투자자와 단기 투자자 그룹으로 나눠 투자자 수 비율과 평가수익률을 제공해 해당 종목에 대한 투자 전략을 엿볼 수 있다.해당 서비스는 키움증권 MTS인 영웅문S# 앱에서 ‘종목홈’ 화면 내 ‘키움 인사이트’ 탭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키움증권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성과에 일조하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투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양질의 컨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hn7704@ekn.kr키움증권은 국내주식 종목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현황을 분석한 ‘키움 인사이트’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진제공=키움증권

미래반도체, 반도체 업황 반등에 수익성 개선 기대감↑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미래반도체에 대해 반도체 업황 반등으로 내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및 시스템 반도체를 주요 제조사로 공급한다"며 "이에 3분기 매출액은 9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줄고,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59% 감소했는데, 반도체 수요 둔화에 따른 전반적인 외형 축소 영향"이라고 말했다.박 연구원은 "내년 IT 세트 수요 반등을 통해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및 교체주기 도래로 스마트폰과 가전의 수요 개선을 기대할만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스마트폰 시장 규모 성장률은 전년 동기 6%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박 연구원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요 고객사의 견조한 가전 매출 흐름도 긍정적이다. 반도체 업계의 감산으로 메모리의 가격 반등이 시작됐다"며 "이에 따른 제품 판가(ASP) 인상과 함께 매출 회복 및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또 박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 매출 비중은 2019년 26%에서 올해 3분기 50%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시스템 반도체 비중 상승은 안정적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률 개선을 의미한다"며 "사업 체질이 변화되고 있고, 팹리스 업체가 타 파운드리에서 삼성전자로 생산처 변경 시 매출이 상승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삼성 파운드리 역량 강화에 따른 중장기 외형 성장이 예상되고, 상장 당시 제시되었던 시스템 반도체 신규 고객사 확보는 완료 단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미래반도체의 내년 매출액을 5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고, 영업이익률 3.8%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면서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으로 내년 상반기 단기 실적은 소폭 부진할 수 있으나 세트 수요 반등으로 내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충분히 기대되는 구간이라 견조한 성장성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yhn7704@ekn.kr미래반도체.

증권株 상승에도 실적은 아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증권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실적 눈높이는 하향조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증권주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오른 연말·연초 효과라면서 해외부동산과 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악재가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내년 1분기까지는 실적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증권지수는 지난 12월 1일 633.32포인트에서 이날 655.79포인트로 22.47%포인트 올랐다. 등락률은 3.42%다. KRX증권지수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키움증권 등 국내 증시에 상장된 11개 증권사들의 주가를 포함하고 있다.종목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는 이달 들어 각각 5.23%, 4.08% 상승했다. 같은 기간 키움증권과 삼성증권, NH투자증권도 각각 3.38%, 2.75%, 2.56% 올랐다.증권사 주가가 오른 이유는 새해를 앞두고 증권 업황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최근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이면서 증권주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의 주요 경기 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줄어든 상태다. 특히 정부의 공매도 금리 정책이 시행된 지난달 11일부터 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도 받았다. 증권사들의 매출의 상당 비중이 위탁 매매 수수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는 증권사들의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증권사들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선스(추정치) 중 1조원을 넘는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증권사 별로 보면, 삼성증권의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는 8996억원이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선스는 각각 7804억원, 7490억원, 7300억원, 6920억원, 5954억원으로 1조원을 크게 밑돈다. 앞서 2020년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 가운데 첫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2021년에는 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 줄줄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메리츠증권이 영억이익 1조원을 넘어서기도 했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증권사들이 비시장성 자산 재평가를 앞두고 있어 해외부동산 관련 우려가 부각되고 있고, 금리 변동성에 따라 트레이딩 수익도 감소도 불가피하다"며 "4분기 실적 눈높이 하향이 필요한 상황이고, 관련 영향이 내년 1분기 실적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사 주가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추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도 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 영업 환경은 여전히 악화되고 있어 내년에도 증권사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증권사들의 부동산 PF와 유동성 리스크도 완전한 정상화 여부를 단언할 수 없는 만큼 예기치 못한 부동산 부실 문제가 추가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관측했다. yhn7704@ekn.kr증권주가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실적 눈높이는 하향조정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전경.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 5곳 선정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거래소는 2023년도 코스피시장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공시우수법인에는 삼성SDI, 한국가스공사, 현대지에프홀딩스, LF, LX인터내셔널 등 5개사가 선정됐다. 수상 기업들은 회사의 전반적인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게 기재하고 개선 계획을 명확하게 공시해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공시문화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거래소 관계자는 "의무공시대상 확대에 맞춰 2024년부터 보고서를 전자문서화해 기업의 충실한 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지원하고 신규 의무대상 기업의 원활한 지배구조보고서 공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거래소는 2019년부터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배구조 현황을 충실하고 투명하게 공시한 상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yhn7704@ekn.kr13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유가증권시장 지배구조보고서 공시우수법인 시상식에서 (왼쪽부터)정지헌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김태언 한국가스공사 재무처장, 김윤태 삼성SDI 상무, 김대석 현대지에프홀딩스 상무, 민병일 LX인터내셔널 전무, 정연우 LF 부사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특징주] 깨끗한나라, 한동훈 테마주 열품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깨끗한나라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총선 테마주로 묶이면서 강세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깨끗한나라는 이날 오전 9시57분 270원(10.57%) 상승한 2825원으로 거래중이다.깨끗한나라는 한 장관이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됐다. 깨끗한나라의 경우 한 장관의 유력 출마지인 청주에 공장이 있어서 테마주가 됐다.증권가에서는 정치테마주에 대해 투자자들은 각별한 경계를 가져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테마주는 실적이나 모멘텀과 관계없이 수급에 따라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손실우려가 크다. yhn7704@ekn.kr

롯데렌탈, 내년 매출·영업이익 성장 지속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수출 확대와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통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69억원, 영업이익은 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6% 감소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이 감소의 배경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전년 동기 대비 중고차 매각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주 연구원은 "렌터카 영업상황 악화 이슈는 아니고, 내년도 하반기로 갈수록 중고차 매각 대수 관련 기저가 낮아지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재차 강해질 것"이라면서 "현재 주가는 시가배당수익률 4.5%에 육박하기 때문에 배당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했을 때 편안한 접근이 가능한 구간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롯데렌탈의 내년도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8606억원, 3448억원으로 특히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3% 증가할 것"이라면서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 확대를 추진 중이고, 이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물량 감소에 따른 일시적 실적 둔화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주 연구원은 "그럼에도 중고차 매입 전문조직 구축을 통한 중고차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두 자리 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중고차 렌터카 계약기간이 평균 24개월인 만큼 계약 기간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25년부터는 전사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쏘카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초단기 렌터카 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yhn77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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