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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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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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포바이포, 애플 비전프로 출시 임박에 4거래일째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포바이포가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출시 임박에 4거래일째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포바이포는 오전 9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60원(13.28%) 오른 1만3310원으로 거래 중이다. 전날에는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이는 애플이 8일(현지시간) 비전프로를 다음 달 2일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공개하면서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사실상 처음 내놓은 신제품이다. 개발 기간만 7년 넘게 소요됐으며, 1000여명의 개발자가 투입됐다. 아이폰의 기능을 비전 프로라는 헤드셋을 통해 구현한다는 목표로 개발됐다.포바이포는 콘텐츠 AI 솔루션 등 메타버스 관련 초고화질 영상컨텐츠를 제작하는 회사로 비전프로 관련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포바이포는 딥러닝 AI(인공지능)기반 화질 개선 솔루션을 기반으로 초실감화 비주얼 콘텐츠를제작, 초고화질 영상 콘텐츠 유통플랫폼을 운영 중이다.포바이포를 제외한 애플 비전프로 관련주로 꼽히는 코세스(-2.43%)와 센서뷰(-1.97%), 덕우전자(-1.36%), 팸텍(-1.31%), 자이언트스텝(-0.86%) 등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yhn7704@ekn.kr

삼성자산운용, 비트코인선물 ETF 1년 수익률 122%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10일 지난해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가 상장 1년여 만에 수익률 1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수익률은 같은 기간 국내 상장 전체 ETF의 수익률을 모두 제칠 만큼 높은 수준이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올해 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비트코인이 실물 시장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제 2만달러 수준에 머물렀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해 4분기부터 본격 상승해 최근 4만 6000달러를 돌파, 2022년 3월 고점을 넘어섰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설계된 ETF다. 이 ETF는 홍콩 시장에 상장돼 거래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보다 안전하게 투자하길 원하는 국내 및 아시아권 투자자들이 일반 생활 시간대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 또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기존 해외증권거래 계좌에서 ETF형태로 비트코인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어 기존 증권 투자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현물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미국 현지시각 기준으로 10일 미국 SEC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지난 해 하반기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해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도 1년여만에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만큼 향후 ETF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홍콩 주식시장이 열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yhn7704@ekn.kr.ㅇㅋㅇㅋ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가 상장 1년여 만에 수익률 122%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셀트리온, 우려보다 잠재력에 주목…목표가↑ [한국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에 대해 합병 관련 우려 등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이제는 우려보단 잠재력이 주목해야할 시기라고 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 계약 공시 금액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1660억원을 기록했다"며 "합병 법인 출범을 앞두고 총 3조2000억원에 달하는 재고자산 부담으로 기존보다 공급계약 규모를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4분기 실적은 매출 3547억원, 영업이익 4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각각 44.4%, 81.4%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위 연구원은 "소멸 법인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거래 정지 이후 셀트리온 주가는 16% 상승했다"며 "코스피200 내 셀트리온 합병법인의 비중 증가로 수급이 개선됐고 금리인하 기대감에 따른 헬스케어 섹터 강세가 단기간 주가 상승 요인이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위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는 합병법인이 출범하는 첫해로 성장통을 겪을 수밖에 없는 해"라면서 "짐펜트라 미국 매출 2380억원을 포함한 합병법인의 24년 매출은 3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지만 재고자산 부담으로 매출원가율은 48%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상반기에 최대 4000억 원 수준의 바이오시밀러 영업권 감가상각비가 인식될 예정이기 때문에 합병법인의 이익 개선 효과는 하반기부터 확인될 것"이라면서 "오는 12일에 상장되는 신주 약 7400만 주도 단기간 주가 희석 요인"이라고 덧붙였다.위 연구원은 "시장은 미국 짐펜트라 직판 실적에 주목하고 있는데, 셀트리온 기업가치에 짐펜트라 2~5년차 미국 매출의 현가 13조6000억원을 비영업가치로 추가한다"며 "이익과 정비례하게 주가가 올라갈 시점은 올 3분기부터지만 주가는 실적에 선행한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

키움증권, 엄주성호 첫 조직개편 실시…"위기관리 능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위기관리 능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 체제가 공식 출범한 이후 첫 조직개편이다.키움증권은 기존 전사 리스크관리 TF를 팀으로 승격시켜 리테일Biz분석팀을 신설했다.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관리능력 강화를 위해서다.또 감사운영본부에 감사기획팀을 신설해 현업, 리스크, 감사부문 3중 통제체계를 구축했다. 자회사 리스크 및 내부통제 통합관리를 위해 그룹위험관리팀, 사회공헌 및 기업문화와 같은 무형자산 축적을 위해 ESG추진팀을 새롭게 꾸렸다.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AI를 활용해 전사적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AIX팀을 신설했다.키움증권은 조직개편을 마무리 하고 19년 연속 주식시장 점유율 1위 라는 리테일 강자로서 고객자산증대를 위한 금융투자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계획이다.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IT기술 변혁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주도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직원,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제고하는 회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yhn7704@ekn.kr키움증권 사옥. 에너지경제신문DB

◇ 임원 위촉 △리스크관리부문장 상무 석호징 △리스크심사본부장 이사대우 박진국 ◇임원 조정 △감사부문장 전무 김강일 △구조화금융부문장 전무 김영국 △기업금융부문장 전무 구성민 △프로젝트투자부문장 전무 박대성 △재무지원부문장 상무 유경오 △전략기획부문장 상무 김지산 △준법감시지원부문장 상무 정병선 △투자운용부문장 상무 김지준 △S&TMarket부문장 상무보 홍완기 △S&TSolution부문장 상무보 김대욱 △ICT부문장 이사 김경주 △WM부문장 이사대우 나연태 △구조화금융1본부장 상무보 정동준 △구조화금융2본부장 상무보 김기만 △구조화금융3본부장 상무보 장승식 △M&A금융본부장 상무보 박상욱 △기업금융본부장 상무보 장지영 △경영지원본부장 상무보 오성욱 △커버리지본부장 상무보 김태현 △주식운용본부장 상무보 박성진 △감사운영본부장 이사 서대권 △멀티솔루션본부장 이사 최혜경 △프로젝트투자1본부장 이사 이원진 △프로젝트투자2본부장 이사 박영권 △리테일주식파생본부장 이사대우 최명재 △재무관리본부장 이사대우 조영실 △S&T상품본부장 이사대우 심창섭 △S&T운용본부장 이사대우 박종현 ◇팀장 임명 △그룹위험관리팀장 부장 박상훈 △리테일Biz분석팀장 차장 김요한 △기업금융1팀장 부장 전진희 △구조화금융4팀장 부장 김민수 △구조화금융5팀장 차장 민경호 △프로젝트투자2팀장 차장 김태욱 △프로젝트투자4팀장 부장 유진상 △FICC솔루션팀장 부장 조태권 △구조화운용팀장 부장 박재우 △FICC운용팀장 부장 최선호 △기업분석팀장 차장 박상준 △관리회계팀장 부장 노태승 △글로벌영업팀장 부장 오덕상 △경영관리팀장 차장 김승석

AI업고 상승기 진입했다는 네카오, 개인·외인 희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NAVER)와 카카오를 두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금리 안정화 기조 속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상승폭을 키워나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한 달간 4.14% 상승했다. 이 기간 개인은 네이버 주식 2413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1863억원을 사들였다. 카카오도 한 달새 9.79% 상승했다. 이 기간 개인은 2928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은1490억원을 순매수했다.네이버와 카카오가 시장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덕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달 올해 기준금리 전망치를 4.6% 제시해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올해 0.25% 포인트씩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을 보인 것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성장주는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미래이익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져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는다. 이에 금리 인상은 성장주에겐 악재로 평가된다.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네이버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조8731억원, 1조7111억원이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각각 11.91%, 15.65% 증가한 수준이다.카카오도 마찬가지다. 카카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9조4172억원, 6160억원이다. 이는 작년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각각 14.99%, 29.70% 높은 수치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와 카카오의 실적은 부진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바닥을 찍고 회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광고 성장률 회복과 커머스의 신규 수익모델 확립 등 캐시카우 사업부 개선,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광고와 생성형 AI 사업에서도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본격 상승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네이버는 올해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CHZZK)을 이르면 1분기 내 정식 출시한다. 치지직은 지난달 19일 베타 버전으로 출시하자마자, 국내 양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구글플레이·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치지직을 통해 단가가 높은 동영상 광고가 증가하고, 게임 스트리밍 주요 수요층인 젊은 층을 확보해 전체 플랫폼 연령대가 낮아지는 효과 및 체류시간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번주 오픈 AI의 GPT 스토어가 출시될텐데, 지난해 4월 설립된 AI 스타트업 피카랩스는 최근 3억달러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긍정적인 주식 시장 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그간 문제가 됐던 경영 쇄신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투심도 움직일 것이란 관측이다. 카카오는 올해 톡비즈 성장 회복 기대감과 오픈채팅 버티컬 챗봇에 기반한 스폰서 광고, 헬스케어 등 AI 기반 신사업 성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주가에 악영향을미쳤던 우려들은 해소 구간에 진입한 만큼 올해 상반기 광고 업황 개선에 따라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카카오톡 탭 개편과 그에 따른 광고 노출도 증가, 자회사 실적 성장, 인력 구조 조정을 비롯한 비용 절감 노력이 더해져 실적 성장이 뚜렷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yhn7704@ekn.kr국내 대표적인 성장주로 꼽히는 네이버(NAVER)와 카카오를 두고 개인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사진은 네이버와 카카오 CI.

[특징주] 코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 소식에 ‘상한가’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코디가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코디는 오전 9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82원(29.88%) 오른 209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는 코디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84억4254만원 규모의 제3자 배정증자 방식 유상증자와 115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는 공시가 나온 영향이다.제3자 배정 대상자는 지피클럽이다. 신주 수는 632만8748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1334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24일이다. yhn7704@ekn.kr

호텔신라, 비용 부담에 실적 부진…목표가↓ [신한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호텔신라에 대해 올해 공항점 비용부담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한 1조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공항점 비용 부담과 원가율 상승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조 연구원은 "중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기대만큼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수요 측면에서 중국 소비 경기 부진과 시장 내 과재고, 위안화 약세로 구매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면세점에 대한 선호도도 축소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공급 측면에서도 국내 호텔 및 항공편 등 관광 인프라도 부족했다"며 "이 과정에서 체화재고 소진에 따른 이슈가 더해지며 지난해 하반기 호텔신라의 실적이 크게 부진했다"고 덧붙였다.조 연구원은 "매출 부진과 비용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다만 오랜 기간 갖춰온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상력에서 우위에 있어 독보적인 매입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코로나19 이후 7년 만에 맞이하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재편 과정에서 호텔신라의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yhn7704@ekn.kr호텔신라 전경.

금감원·예탁원, ‘개정 자산유동화법’ 안착 지원…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금융감독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이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시장 안착을 위해 나섰다. 금감원과 예탁원은 8일 국내 증권사를 대상으로 유동화증권 발행 주관회사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오는 12일부터 자산유동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서 주관회사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법에 따라 비등록 유동화증권에도 유동화증권의 발행내역 공개 및 위험보유 의무가 적용된다. 주관회사는 업무수탁인 등으로 하여금 유동화증권의 발행내역을 예탁원에 명확히 입력해야한다. 또 유동화구조 설계 시에 위험보유 의무 규제 적용 대상 여부를 확인하여 자산보유자 등에게 안내해야한다. 이에 이번 간담회에서 예탁원은 개정 법령을 반영해 확대 개편한 유동화증권 통합정보시스템의 주요 변경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시스템의 구조 및 발행인 등의 변화된 업무 프로세스도 소개했다. 금감원은 개정 자산유동화법의 주요 내용을 담은 ‘자산유동화 실무안내’ 개정본도 발간했다. 금감원은 1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개월간 발행된 유동화증권을 대상으로 새 규제 이행상황도 점검해 미비점을 신속 보완 및 정정할 수 있도록 예탁원 시스템을 통해 이행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yhn7704@ekn.krㅇㅇ 자료제공=한국에탁결제원

맥못추는 LG그룹株 담는 개미, 기다리면 오를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개인투자자들이 1년 간 부진을 면치 못하는 LG그룹주를 사들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그룹 주요 상장계열사들은 올해 전기차 수요 둔화와 중국 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뚜렷한 반등 전환을 기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그룹주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년 간 10.56% 하락했다. 이 기간 개인은 7008억원어치의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666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을 한 달간 155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주가는 한 달 새 3.60% 하락했다. LG생활건강은 1년 새 56.98%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개인은 LG생활건강 주식 609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640억원을 순매도했다. LG화학 주가도 지난 1년 간 23.16% 하락했다. 이 기간 개인은 1조96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조2634억원을 순매도했다.LG이노텍은 1년 간 18.01% 하락했다. 이 기간 개인은 98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110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 밖에 지난 1년 새 LG이노텍과 LG전자, LG, LG디스플레이도 2.42%, 2.57%, 5.58% 오르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폭(9.29%)을 밑도는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LG그룹주에 대해 단기 실적 성장과 주가 반등은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LG그룹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실적과 주가가 시장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투심을 위축시키는 이유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성장률은 올해 대비 2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탈 값을 반영한 올해 평균 판매가격 하락률이 10% 초반일 것으로 추정돼 매출액 성장률은 부진할 것"이라면서 "올해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단기간 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관측했다. LG화학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급둔화로 양극재 판가가 떨어졌다. 이는 올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마진율 개선이 힘든 상태다. LG생활건강은 중국 경기 침체와 화장품 경쟁력 저하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단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날 LG생활건강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78억원 발생, 전년동기대비 적자로 돌아섰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생활용품과 음료는 탄탄한 브랜드력으로 안정적 성장 이어질 것이나 화장품의 경우 성장을 위한 투자로 변동성 지속될 것"이라면서 "올해는 그 투자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LG그룹주는 금리 인하 등 대외 여건이 바뀐다면 민감한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LG그룹 계열사의 현재 주가는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며 "오히려 실적 눈높이가 낮은 현 상황에서 2분기 이후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투심이 개선될 경우 주가 반등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yhn7704@ekn.kr개인투자자들이 1년 간 부진을 면치 못하는 LG그룹주를 사들이고 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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