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기자 이미지

윤하늘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하늘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 yhn7704@ekn.kr

전체기사

[특징주] 태영건설, 워크아웃 자구안 890억원 소식에 14%↑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태영건설이 장 시작과 동시에 강세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태영건설은 오전 9시 19분 전 거래일 대비 405원(13.11%) 상승한 3495원에 거래 중이다.태영그룹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시한 기존 네 가지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기로 한 영향이다. 태영이 제시한 자구안은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1549억원)의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 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62.5% 담보 제공 등이다.이 중 그간 논란이 됐던 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 건이다. 태영 측은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659억원만 태영건설에 직접 지원하고, 나머지 890억원은 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의 태영건설 연대보증채무를 해소하는 데 썼다. 이를 두고 산은 등 채권단은 890억원을 마저 태영건설에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태영은 이날 채권단 요구대로 태영건설에 890억원을 이날 오전까지 납입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수장 회의체인 ‘F(Finance)4 회의’는 이날 오전 중 태영이 제시한 자구안 이행 약속을 검토하고,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개시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오너일가의 사재출연 계획 등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아직 장담하긴 이르다는 평가다.yhn7704@ekn.kr

삼성자산운용, AI반도체 핵심장비 순자산 1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8일 AI 반도체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국내 반도체 장비 기업에 투자하는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작년 11월에 상장한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는 일명 ‘AI반도체의 꽃’이라 불리는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관련 장비주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HBM은 고대역폭 초고속 메모리의 약자로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 메모리를 말한다. HBM은 인공지는 시대가 열리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메모리로 고성능 AI를 위한 반도체 설계에 필수적이다. 향후 반도체 산업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연산할 수 있는 고성능, 고효율의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 또한 AI 서버 관련 투자를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2026년까지 약 86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HBM뿐 아니라 ‘손 안의 미래’라 불리는 온 디바이스 AI(On-Device AI)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폰과 접목된 AI 관련 장비주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는 HBM 뿐 아니라 온 디바이스 AI관련주 비중이 약 53%로 국내 상장된 소부장 관련 ETF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는 전공정/후공정/패키징까지 AI 반도체 공정 전반을 아울러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장비 기업인 한미반도체(20.5%), ISC(14.2%), 대덕전자(8,7%) 등과 온 디바이스AI 관련 장비주인 리노공업(17.4%), HPSP(9.5%) 등을 편입 중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AI반도체 핵심장비’를 추종하며 총 보수는 연 0.39%다.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반도체 시장에는 HBM, 온 디바이스 AI 외 여러가지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들은 결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장비에서 비롯된다"며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반도체 신기술의 변화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한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이 좋은 대안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yhn7704@ekn.kr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 핵심장비’ 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현대건설, 국내 주택 마진 개선 어려워…목표가↓ [하나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하나증권은 8일 현대건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주택 부문 마진이 개선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조7000억원, 174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며 "3분기에 이어 주택 부문 마진이 매출총이익률(GPM)의 6%로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계열사 관련 공사가 잘 진행 중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지난해 분양 세대 수는 현대건설 6000세대, 현대엔지니어링 5900세대 정도로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작년 수주 소식이 들렸던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리 가스 처리시설 2단계’ 프로젝트도 올해 1분기 수주로 인식될 예정"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예정된 5개 개발사업의 진행 여부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내년엔 르메르디앙, 가양동 이마트 부지 개발도 예정돼있는데, 모두 시행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의 디벨로퍼형 사업들"이라며 "현대건설의 2025년 이후 실적 개선은 이 5개 현장의 사업 결과에 달려있다"고 전망했다.그러면서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디벨로퍼형 사업, 해상풍력, 네옴시티 등 현대건설의 국내외 수주 파이프라인은 충분하다"며 "기수주한 해외 현장과 국내 공사비 협상에 따른 마진 개선 등이 나타나면 올해 실적 추정치를 높일 여지는 남아있다"고 설명했다.yhn7704@ekn.kr

"불안하다"…중소형 건설주 당분간 쳐다보지 말라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중소형 건설주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을 시작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심각성이 부각된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PF 규모가 비교적 적고 분양과 해외 수주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대형 건설주를 제외한 종목 투자에 신중해야한다고 분석했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지난 3일(3245원)부터 5일(3090원)까지 4.77% 하락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8일 워크아웃 신청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워크아웃설이 나오기 시작한 지난달 26일과 27일 각각 2.61%, 19.57% 하락했다. 워크아웃 신청 당일에는 3.74%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2일과 3일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각각 13.17%, 23.85% 급등한 바 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까지 신청하게 된 원인은 부동산 PF다. 현재 태영건설의 금융권 대출은 7000억원 안팎인 반면에 PF 보증은 11월 말 기준 3조8987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산업은행 채권단은 오는 11일 1차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워크아웃은 채권단 75%(채권액 기준) 이상이 동의해야 시작된다. 부동산PF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신세계건설도 지난달 27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10.78%)하다가, 5일에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동부건설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동부건설 주가는 11.62% 떨어졌다.동부건설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단기차입금 규모는 4189억원이지만, 현금성자산은 583억원 수준이다. 순차입금은 4800억원이다. 인천 검단신도시(2115억원), 영종하늘도시 주상복합(4011억원) 등 대규모 자체 사업과 관련한 용지대금이 지속되는 중이다.신세계건설은 대구 사업장을 중심으로 미분양 우려가 크다. 현금성자산(1468억원) 대비 단기차입금이 1700억원으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3개월 이내에 몰려 있어 단기 유동성 부족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국내 신용평가사들도 건설사 신용도 재검토에 들어간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올 상반기까지 PF 우발 채무나 미분양으로 분담이 커진 건설사를 들여다보고 신용도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은 중소형 증권사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며 신용등급 조정 속도가 종전 대비 빨라지고, 조정 폭도 평소보다 클 수 있다고 예고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동부건설의 단기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내리기도 했다. 한신평은 지난해 11월 신세계건설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전문가들은 중소형 증권주는 상당 기간 조정기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옥석가리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태영건설 사태를 신호탄으로 PF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는데,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한 주식 투자에 나섰다가 오히려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며 "PF 관련 익스포저가 큰 하위등급 여전채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PF 규모에 따른 건설주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 것"이라고 전망했다.yhn7704@ekn.kr중소형 건설주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신세계건설의 빌리브 루센트. 사진=신세계건설

예탁원, 작년 의무보유등록 해제 전년比 13.2% ↓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5일 작년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상장주식은 31억 241만주로 전년(35억 7575만주) 대비 13.2%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은 8억 2635만주로 전년 대비 47.2%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은 22억 7606만주로 같은 기간 13.3% 증가했다. 월별로는 4월(3억 9885만주,12.86%)이 가장 많은 주식이 의무보유등록 해제됐고 10월에는 1억 8007만주(5.8%)로 가장 적었다. 지난해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 회사는 427개사로 전년(409개사) 대비 4.4% 증가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이 60개사로 전년(59개사) 대비 1.7%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367개사로 전년(350개사) 대비 4.8% 증가했다.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의무보유등록 해제 수량 상위 3개사는 케이지모빌리티(9735만주), 바이오노트(7591만주), 케이비스타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7071만주) 순이다. 코스닥시장 상위 3개사는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인베스트먼트리미티드(1억 2145만주), 비보존제약(9431만주), 좋은사람들(7200만주)이다. yhn7704@ekn.kr2401051105052440 2023년 의무보유등록 해제 월별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특징주] 소룩스, 무상증자 착시효과에 6거래일 연속 ‘上’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소룩스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소룩스는 오전 9시 35분 전 거래일 대비 1790원(26.44%) 상승한 8560원으로 거래 중이다. 소룩스는 장 시작과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9%)까지 치솟은 8800원을 찍기도 했다.이는 지난달 26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 날부터 6거래일(거래정지일 제외) 연속 상한가 기록이다.앞서 소룩스는 지난해 12월 22일 보통주 1주당 14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무상증자 권리락은 신주배정의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회계적으로 잉여금을 자본금 계정으로 옮기기 때문에 실제 자본총계의 변화는 없다. 즉 단순 회계상의 처리일 뿐이다.소룩스는 글로벌 LED조명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yhn7704@ekn.kr

LG에너지솔루션, 4분기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52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5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단기 실적 성장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8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어이익은 각각 8조원, 5730원으로 전 분기 대비 2.2%, 21.6% 줄어들 것"이라면서 "약 3000억원 규모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784억원"이라고 전망했다.전 연구원은 "중대형 EV(전기차) 부문의 매출 하락 및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감소에 다른 비용 부담 확대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소형전지 출하량도 상반기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며 "판가 하락이 지속되는 구간에서 전기차 판매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어 단기간 내 높은 실적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yhn7704@ekn.kr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예열은 끝났다…올해 현대차·기아 주가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주가 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주가를 끌어내렸던 악재가 소멸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가 다가올수록 반등세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한 달간 각각 4.85%, 10.70%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두 종목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 달간 현대차 주식을 각각 1625억원, 171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267억원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기아 주식을 각각 3033억원, 1110억원 사들였다. 반면, 같은기간 개인은 기아 주식을 4101억원을 팔아치웠다.현대차와 기아 주가는 그간 실적 피크아웃 우려와 전기차 수요 둔화, 고금리 기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상승 흐름으로 반전됐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연간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각각 15조원, 1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년 연속 양사 최대 실적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점유율을 높인 덕이다. 북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시행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점유율이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지만, 상업용 자동차 리스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어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는 작년 미국에서 165만282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 자동차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도 양호한 수익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현대차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440만대, 기아는 전년 대비 3% 증가한 326만대를 판매고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긴 불확실성도 해소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러시아는 현대차가 외국계 브랜드 1위를 차지한 적도 있는 핵심 시장 중 하나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지난해 3월부터 현대차는 러시아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현대차는 작년 12월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했다. 매각가는 1만루블(한화 기준 14만원) 수준이다. 현대차는 러시아시장 재진출을 고려해 2년 안에 다시 사들일 수 있는 ‘재구매’ 조건을 계약에 포함하기도 했다.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공장 매각가는 상관 없이 불확실성 요소를 완전히 제거했다며 추후 재가동을 검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공장 매각으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4700억원, 1400억원 정도의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나, 분기 현대차와 기아의 예상 당기순이익 대비 각각 16%, 6% 정도로 영향은 크지 않다"며 "주당배당금(DPS)이 줄더라도 규모가 크지 않고 오히려 러시아 불확실성 제거가 됐다"고 분석했다.특히 올해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은 데다, 미국 전기차 공장 가동이 예상된다는 점도 주가 반등 요인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판매 확대와 수익성 관리를 통해 올해도 10% 이상 고수익성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국 공장과 함께 전기차 인센티브가 줄어든다면 수익성 방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상반기에도 하락 여력이 제한적이고, 2분기 이후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yhn7704@ekn.kr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주가 흐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진은 현대차 기아 본사 전경. 에너지경제신문DB

[특징주] 베셀, 유상증자 신주 상장 효과에 이틀째 강세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베셀이 유상증자 신주 상장 효과로 이틀째 강세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베셀은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원(14.42%) 상승한 1190원으로 거래 중이다. 앞서 베셀은 전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 2일 유상증자 신주상장이 이뤄지면서다. 베셀은 지난 12일 완료된 유상증자에서 4945.8% 청약률을 달성했다. 총1337만 919주 모집에 대해 6억4185만1981주가 초과 청약됐다. 누계 청약 주식 수는 6억5522만2900주를 기록했다.yhn7704@ekn.kr

삼성자산운용, CD금리액티브 개인 순매수 3000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4일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개인 순매수액이 3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말, 연초 유동성 자금의 ‘파킹’ 목적으로 투자가 간편한 CD금리형 ETF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5영업일 동안 456억원, 1개월 838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몰렸다. 현재 순자산 6조 2946억원으로 전체 ETF 중 3위를 기록하고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에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이유는 이 상품이 파킹형 상품으로서 갖춰야 할 ‘고수익 안정성’, ‘낮은 실질 거래 비용’, ‘풍부한 유동성’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유일한 상품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파킹형 ETF중에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를 적용하면서도,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채택해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여타 CD금리 ETF들과 달리 3개월 연 3.65%, 6개월 연 3.74% 수익을 기록하며 전체 CD금리 ETF 중 수익률 1위다. 또 KODEX CD금리액티브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대표 파킹형 ETF로 인정받는 것은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는 특징 때문이다. 실제 작년 6월 상장 후 141영업일간 손실이 발생한 날이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다른 파킹형 ETF와 달리 1주당 가격이 102만2475원으로 가장 높으면서도 다른 ETF들과 동일하게 5원 단위 호가를 적용 받아 실질 거래비용이 적게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기관투자자 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손쉬운 파킹형 ETF로 자리 잡은 가운데 지난 연말 증시 상승에 따른 조정을 고려한 개인 투자자들의 선제적 수익실현 자금이 연말, 연초에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PF발 크레딧 리스크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투자자들의 소중한 투자금이 안정적으로 운용되는 KODEX CD금리액티브 ETF에 더 많은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yhn7704@ekn.krㅇㅇㅇ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개인 순매수액 31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