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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 친환경·사회적 기업 동반성장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 등 '착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작년부터 SK텔레콤과 함께 친환경, 사회적 기업들을 선정해 T멤버십 내 판매 채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사회가치 창출 활동인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입점 기회는 T멤버십 내 메인 페이지 상에 있는 ESG 코너인 '지구를 지킬 때'를 통해 제공된다. 작년에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 등이 T멤버십에 입점해 T멤버십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친환경 물품 구매 경험 등 착한 소비 경험을 제공해왔다. 올해는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또 다른 착한 중소기업들인 '위미트'와 '모어댄' 두 곳이 새롭게 선정돼 입점의 기회를 얻게 됐다.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대체육 개발을 통해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물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는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 폐차 과정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와 안전벨트, 에어백은 물론 해양쓰레기 등을 업사이클링해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생산 과정에서는 빗물 여과수를 활용하고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등 친환경 공정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착한 중소기업'이다. 이번 추가 입점을 기념해 T멤버십에서는 '위미트' 모든 제품을 25%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모어댄'의 알루미늄 카드홀더 제품의 1+1 혜택과 금액대별 추가 할인도 누릴 수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착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을 통해 친환경·사회적 중소기업들은 인지도 제고와 신규 판로 개척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SK텔레콤과의 협업이 친환경 스타트업과 사회적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의 ESG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다양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해 후속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과 문화콘텐츠 금융지원 협약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플러스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이 지난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맺은 '문화콘텐츠기업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사업으로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신보, 기보에 각각 5억원씩을 출연해 문화콘텐츠기업들이 신보·기보 보증서 연계대출을 이용할 때 보증한도 10억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문화콘텐츠 기업들이 보증료를 지원받으면서 이용할 수 있는 대출규모는 총 694억원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기업들의 우수 콘텐츠 제작을 간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은행은 보증료 지원금액 중 30%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추천 기업에 대해 사용함으로써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K-콘텐츠 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K-콘텐츠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문화콘텐츠기업들을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전동킥보드 사고는 보상 안돼”

전동킥보드 사용 중 발생한 배상책임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없는 만큼 가입자의 유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금융꿀팁'을 29일 소개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일상생활 중 우연한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피보험자의 법률상 배상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이다. 비교적 적은 보험료로 일상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주로 상해보험, 운전자보험 등 가입시 특약의 형태로 가입이 가능하다. 이미 상해보험 등 가입한 보험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보험에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을 추가 가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험회사에 문의하면 된다. 다만 해당 보험은 두 개 이상 가입하더라도 보상한도 안에서 실제 부담한 손해배상금을 비례보상한다. 자기부담금이 없고 가입금액이 같은 A, B 보험사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손해배상금이 300만원일 경우 A보험사 150만원, B보험사 150만원을 각각 보상하는 식이다. 이에 보상한도 증액 등 보험 가입 필요성을 고려해 추가 가입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직무 수행으로 발생한 손해, 피보험자 또는 가족이 입은 손해, 전동킥보드로 인한 손해 등은 보상되지 않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직무수행 중 발생한 사고는 일상생활 중 사고에 비해 그 위험성이 다르므로 직무 수행으로 인한 배상책임 손해는 보상하지 않는다. 지진, 해일 등 천재지변으로 타인에게 발생한 손해도 보상하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배상책임을 부담함으로써 입은 손해를 보상하므로 우연한 사고일지라도 피보험자 본인이 입은 손해까지 보상해 주지는 않는다. 피보험자와 세대를 같이하는 친족에 대한 배상책임 손해도 보상하지 않으니 가입자는 유의해야 한다. 본인 차량으로 인한 타인의 손해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 아닌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하다.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 전동기에 의해 움직이는 이동장치를 사용하던 중 발생한 배상책임도 보상되지 않는다. 반면 자전거와 같은 인력으로 움직이는 이동장치는 보상받을 수 있다. 주택의 누수로 아래층에 발생한 피해의 복구비용(도배, 장판 등) 및 손해방지비용 등도 해당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2020년 3월 31일 이전에 가입한 경우에는 거주주택 누수 등으로 인한 손해만 보상했지만, 2020년 4월 1일 이후에는 피보험자가 거주하지 않더라도 소유한 주택으로 인한 손해도 보상받을 수 있다. 단, 보험증권에 기재된 주택의 소유, 사용, 관리 중에 발생한 배상책임을 보상하기 때문에, 보험가입 후 이사를 하거나, 소유권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분쟁 방지를 위해 보험회사에 이를 즉시 알리고, 보험증권을 재교부 받는 것이 좋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하나인증서’ 금융보안원 ‘ISMS-P 인증’ 획득

하나은행은 '하나인증서'가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인증서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의 인증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 인증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하나인증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로 인정을 획득하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하나은행의 사설 인증서다. 금융거래 뿐만 아니라 국세청, 정부24,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200여개 기관에서 비대면 인증이 필요한 간편인증 등을 '하나인증서'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인증서'의 'ISMS-P' 인증을 통해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금융회사가 지켜야할 국내외 표준 공인 기준을 충족했다. 각종 보안 위협으로부터 손님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정보보호체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한, 하나은행의 '하나인증서'는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비스임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 전자서명인증사업부 관계자는 “금융환경의 디지털화로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손님이 신뢰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운영과 함께 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겸비한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호국보훈의 달 기념 현충원 묘역관리 봉사활동

KB국민은행은 다가오는 호국보훈의 달, 제69회 현충일을 기념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은행의 연간 사회봉사 프로그램인 'KB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국민은행은 2012년부터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21묘역 1587기에 대해 연 2회 묘역관리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KB국민은행 임직원 및 가족 7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태극기 정비,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어 현충탑 및 위패봉안관을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자본비율 사수’ 5대 금융지주, 국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 ‘채비’

NH농협금융지주를 포함한 5대 금융지주가 국내,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 등을 잇달아 발행하고 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면서 자산건전성 지표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규모로 자금을 조달해 선제적으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2700억원 규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과 7억 달러 규모의 해외 무보증 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각각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해외에서 원/달러 환율 1364.50원 기준 총 9551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발행일로부터 5년이 지난 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이 붙은 영구채다. 금리는 발행시점에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당시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해 결정된다. 조달자금은 대출금, 유가증권 운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1월 7억 달러 규모의 외화 ESG채권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29일 3580억원 규모의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 해당 증권 역시 5년 뒤 콜옵션 조건이 붙었으며, 금리는 4.22%다. KB국민은행은 당초 해당 증권을 3400억원 규모로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3580억원 규모로 소폭 늘렸다. NH농협금융지주도 최근 이사회를 열고 21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해당 증권에는 5년 또는 10년 중도상환옵션이 붙었다.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당시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해 이자율을 결정할 계획이다. DGB금융지주는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자기자본비율을 끌어올리고자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금융사들이 신종자본증권을 통해 자금조달에 나선 것은 BIS비율 제고와 롤오버(만기연장) 등 여러 목적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국내 금융사들은 재무건전성 지표가 우수하고 신용도가 높지만, 향후 경기 악화, 고금리 기조 등으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떨어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기준 BIS 비율은 평균 15.82%로, 규제비율(10.5%)을 상회한다. 그러나 각 회사 내부적으로 목표로 하는 BIS비율은 다르기 때문에 대외 신인도 제고, 리스크 관리 등을 위해 신종자본증권, 후순위채를 발행한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향후 연체율 상승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대손충당금 적립뿐만 아니라 자본비율을 확충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해외에서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은 금리, 환율 등을 모두 고려해 발행 국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증권-생명보험 업무 한번에 처리...KB금융, 복합 WM 자문 모델 내놨다

KB금융그룹이 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생명의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복합 자산관리(WM) 자문 모델을 선보였다. KB금융그룹은 27일 양종희 KB금융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이환주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KB GOLD&WISE 역삼 PB센터'와 'KB STAR WM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KB STAR WM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KB GOLD&WISE PB센터'와 함께 입점해 보험 상품,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BwB(Branch with Branch) 형태의 새로운 복합 WM 자문 모델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KB라이프 타워 5층에 위치한 'KB GOLD&WISE 역삼 PB센터'와 'KB STAR WM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는 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생명의 프라이빗뱅커와 STAR Wealth Manager들이 고객들에게 은행과 증권의 PB서비스는 물론 생명보험 상품 청약,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은 은행과 증권의 상품, 서비스는 'KB GOLD&WISE 역삼 PB센터'에서, 생명보험 상품·서비스는 'KB STAR WM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한 번에 상담 받을 수 있다. 특히 'KB STAR WM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는 고객들이 KB라이프생명의 보험전문가인 STAR Wealth Manager를 통해 기존 은행, 증권의 PB센터에서 취급하지 않는 종신보험 등의 상품을 개인의 상황에 맞게 컨설팅 받고 가입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라이프생명의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해 종합자산관리에 대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KB GOLD&WISE 역삼 PB센터와 KB STAR WM 프레스티지는 강남지역 허브로서 개인고객, 법인고객 등 다양한 고객층에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드리는 종합 금융의 메카가 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최고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 다문화학생 800명에게 장학금 15억4000만원 지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대학생 800명을 올해 다문화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총 15억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다문화 장학생은 다문화가족 자녀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대표 사업이다.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자녀 6700명에게 80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원 대상을 기존 6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리고, 여성가족부와 협력해 부모를 따라 베트남으로 돌아간 귀환가정 자녀 20명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다문화 장학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이달 25일 우리금융 본사에서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과 가족들, 그간 다문화 장학금을 수혜받은 역대 장학생들을 초청해 '우리누리 웰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선배 다문화 장학생들이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후배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서로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지영 EBS 사회탐구 일타강사 강사 특강,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과 다국적 보이그룹 루네이트(LUN8)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채워졌다. 이번에 선정된 다문화 장학생은 학업과 특기 개발을 위한 장학금 수혜는 물론 △진로탐색 △학습컨설팅 △장학생 교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게 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많은 장학생과 가족들을 초청해 다함께 장학금 수여를 축하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우리금융은 다문화가정의 미래세대들이 우리 사회 주역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권, 작년 사회공헌 실적 1조6349억원...전년 대비 4천억 증가

은행권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기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1조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은행연합회가 발간한 '2023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권의 사회공헌활동 총 금액은 1조6349억원이었다. 이는 전년(1조2380억원) 대비 3969억원(32.1%)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 은행연합회,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산업공익재단, 기술보증기금 등 총 26개 금융기관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2006년 첫 실적 집계 당시 3514억원이던 사회공헌 규모는 2019년 이후 연간 1조원 이상을 유지하며 성장세다. 분야별로 보면 '지역사회·공익'에 1조121억원을, '서민금융'은 4601억원으로 전체 사회공헌활동 금액 대비 각각 61.9%, 28.1%를 차지했다. 이어 학술·교육 4.7%, 메세나(문화·예술·체육) 3.9% 순이었다. 은행연합회 측은 “이는 지난해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대변되는 '3高 현상'에 따라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에 대해 은행권이 지원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새희망홀씨, 햇살론뱅크 등 사회책임금융 실적은 6조2845억원, 62만5906건이었다. 이 중 새희망홀씨는 평소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11월에 출시한 대표적인 은행권 서민금융상품이다. 작년에는 지원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소득요건을 완화하고, 청년 우대금리 대상 연령을 기존 만 29세 이하에서 만 34세 이하로 넓혔다. 이를 통해 작년에만 새희망홀씨로 총 3조3414억원 (24만7553건)을 공급했다. 새희망홀씨는 상품 출시 이후 약 253만명에게 총 34조7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 해소에 이바지 하고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은행권의 다양한 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곳곳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은행권은 경제 생태계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자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함께 '동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내일부터 ‘크레딧포유’에서 금융·통신채무 일괄조회 가능해진다

이달 29일부터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에서 금융채무, 통신채무를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부터 기존 신용정보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홈페이지에서 각각 조회되던 금융채무, 통신채무를 한 번의 로그인만으로 일괄 조회할 수 있는 '금융 및 통신채무 통합조회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에서 KAIT의 '통신채무 열람서비스'를 링크 및 팝업 형태로 제공 중이나, KAIT 통신채무 열람서비스 홈페이지로 이동해 본인인증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여전히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감원은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에서 통신채무까지 한 번에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소비자는 KAIT의 통신채무 열람서비스 홈페이지 이동, 추가적인 본인인증 절차 없이 '크레딧포유'에서 동의절차만 거치면 통신채무정보를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소비자는 대출정보, 계좌 및 카드 정보, 연체정보 등 금융 채무정보와 함께 통신 연체금액, 연체 통신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금융채무, 통신채무를 한번에 조회해 채무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통신요금 성실납부이력은 개인신용점수에 가점요소로 반영되고 있으며, 통신정보를 활용한 개인신용평가모형이 금융거래에 이용되는 등 통신정보의 금융분야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통신채무 관리 지원은 향후 금융거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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