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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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NH농협손해보험, 미혼모자에 아기용품 전달

NH농협손해보험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두리홈'을 방문해 미혼모자를 위한 수면조끼 및 아기용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구세군두리홈'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움이 필요한 여성을 위한 복지기관이다. 1926년 설립돼 98년간 미혼모자를 위한 사회복지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지원물품 중 '수면조끼'는 영유아의 질병예방을 위해 필요한 물품으로 농협손보 헤아림봉사단 30여명이 손바느질로 직접 제작했다. 이와 함께 분유, 물티슈 등 아기용품도 전달했다.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는 “아이들의 건강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임직원들과 수면조끼를 정성껏 만들었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화재, 운전자보험 대학생 숏폼 공모전 실시

삼성화재는 자사 운전자보험 홍보를 위한 '운전자보험 대학생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보험료 부담이 적은 핵심 담보 위주의 △착한3천플랜 뿐만 아니라 △레디 For 레이디, △다이렉트 오토바이 운전자보험 등 다양한 삼성화재 운전자보험의 매력을 숏폼 영상에 재미있게 담아내면 된다. '삼성화재 운전자보험의 매력을 알려주숏!'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참여방법도 간단하다. 15초 이상 1분 미만의 영상을 제작해 개인 SNS계정에 업로드를 하고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를 하면 된다.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2월 20일까지다. 창의성, 대중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팀(200만원), 최우수상 2팀(100만원), 우수상 3팀(50만원) 총 6편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이달 28일 공모전 접수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삼성화재 고객마케팅파트 관계자는 “고객의 일상에 꼭 필요한 운전자보험의 매력을 Z세대의 재치와 감성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발굴을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삼성화재가 Z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통해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작년 12월 경상수지 74.1억달러 흑자...수출 회복에 8개월 연속 흑자

상품수지 작년 4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 승용차, 반도체 호조...12월 수출 5.8% 증가 에너지 가격 하락...수입 9.3% 감소 반도체, 자동차 수출 호조 지속으로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연속 흑자다.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는 354억9000만 달러 흑자로, 2022년(258억3000만 달러)보다 37.4% 늘었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80억40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해 11월(68억8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흑자 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수출은 590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12월 통관수출을 보면 승용차(19.2%), 반도체(19.1%)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20.7%), 동남아(+15.4%), 일본(+2.5%) 등이 증가한 반면 중국(-3.0%), 유럽연합(EU·-20.0%)은 감소했다. 반면 수입은 509억7000만 달러로 9.3% 감소했다.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전년 동월 대비 원자재 수입은 14% 감소했고, 자본재와 소비재도 각각 7.9%, 5.8% 줄었다. 원자재 가운데 가스(-30.6%), 석탄(-30.4%), 화학공업제품(-17%), 원유(-4.7%) 수입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반도체제조장비와 반도체 수입도 각각 24.4%, 7.7% 감소했고, 수송장비는 29% 늘었다. 소비재 중에서는 곡물과 직접소비재 수입이 각각 17.9%, 3.2% 줄어든 반면 가전제품 수입은 11.6% 증가했다. 작년 12월 서비스수지는 25억4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22억10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중 여행수지는 일본인 방한관광객 감소로 여행 수입이 줄면서 적자 폭이 작년 11월 12억8000만 달러 적자에서 12월 13억4000만 달러 적자로 확대됐다. 지적재산권수지는 11월 2억4000만 달러 흑자에서 12월 2억5000만 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국내 기업이 해외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특허권 사용료 수입이 줄어든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는 지난해 11월 1억2000만 달러 적자에서 12월 24억6000만 달러로 흑자로 전환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56억8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해 연간 금융계정 순자산은 323억9000만 달러 늘었다. 이 중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58억3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가 14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30억4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주식을 중심으로 28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M&A 원칙 유지, 포스증권 인수여부 결정된 바 없다”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회사...인수 후에도 자본비율 영향 미미" “모든 잠재매물 M&A 검토 대상...포스증권도 그 중 하나" 우리금융지주가 온라인펀드 전문 쇼핑플랫폼 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한국포스증권 인수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잠재매물은 검토 가능한 대상"이라며 “최근 언론에 나오는 (포스증권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포스증권은 온라인펀드 판매 전문회사로, 인수 후에도 우리금융그룹 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지주는 6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수합병(M&A) 전략은 과거와 동일한 입장"이라며 “적정 자본비율 내 주주이익 극대화, 자기자본이익률(ROE) 제고,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와 관계없이 모든 잠재매물은 검토 대상"이라며 “최근 시장에서 회자되는 (포스증권도) 그 중 하나로, 온라인펀드 판매 전문회사이기 때문에 (인수 후에도) 우리금융 자본비율에 영향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M&A 큰 원칙에 대해서는 변경된 사안이 없다"며 “해당 증권사 인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3조1417억원) 대비 20%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 측은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을 반영하며 위기대응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결산배당 640원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 1000원(결산배당 640원)을 결정했다. 2023년 연간 배당수익률은 7.1%이며, 배당성향은 29.7%를 기록했다. 작년 처음 실시한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33.7%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발맞춰 우리금융은 2023년 결산배당기준일을 2월 29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안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1.24%를 조속히 매입한 후 소각할 방침이다. 우리금융 현 주가 수준(1만4500원대)을 고려할 때 예보 지분 규모는 약 1300억원 수준이다. 우리금융은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취득하기 위해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올해 안정적인 건전성을 바탕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하겠다"며 “2024년 주당배당금을 2022년 수준으로 회복하고, 주주들에게 충실히 환원되도록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작년 순이익 20% 감소...결산배당 640원 지급

일회성 비용,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 민생금융 제외시 비이자이익 10% 증가 결산배당기준일 2월 29일 결정 배당성향 29.7%...“올해 리스크관리 집중" 우리금융지주가 지난해 민생금융 등 일회성 비용과 선제적 충당금 적립으로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그럼에도 우리금융은 지난해 결산배당 640원을 포함해 주당 1000원을 배당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3조1417억원) 대비 20%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 측은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비용,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비용을 반영하며 위기대응력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9조8374억원으로 전년(9조8457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로 인해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bp(1bp=0.01%포인트) 하락했음에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0.5%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조948억원이었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에는 민생금융지원 수치가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우리은행 측은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수수료 이익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유가증권 관련익 등이 전년 대비 증가한 데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판매관리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사적인 경영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 판관비용률도 전년 대비 0.9%포인트(p) 하락한 43.5%를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1조8,8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에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반영해 2630억원의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한 데 이어, 4분기에도 ▲대손요소(LGD : 부도시 손실률) 변경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약 5250억원을 추가 인식하며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했다. 그룹 및 은행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비율은 229.2%, 318.4%였다. NPL비율은 그룹 0.35%, 은행 0.18%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결산배당 640원을 포함해 연간 배당금 1000원(결산배당 640원)을 결정했다. 2023년 연간 배당수익률은 7.1%이며, 배당성향은 29.7%를 기록했다. 작년 처음 실시한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은 33.7%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발맞춰 우리금융은 2023년 결산배당기준일을 2월 29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작년 한 해 취약 부문에 대한 건전성을 개선하는 한편, '우리자산운용·글로벌자산운용 통합' 등 계열사를 정비해 그룹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 ▲자산관리부문 등 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가 실시하는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차별화된 ESG경영 실천과 더불어 고객과 이웃의 어려움을 아우르는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도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작은도서관’ 9곳 확대...지역사회와 상생 지속

KB국민은행은 올해 9개의 'KB작은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어간다고 6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KB작은도서관'은 KB국민은행 대표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책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 소외지역 주민과 청소년, 어린이들에게 문화 인프라 지원을 통한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개관한 8개 도서관을 포함해 17년간 총 116곳을 조성했다. KB국민은행은 친환경 원목을 활용해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책버스','KB작은도서관 전자도서 서비스'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누구나 어디서든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의 문화 인프라 확대를 위해 연간 'KB작은도서관' 조성 규모를 기존 8개에서 9개로 확대했다.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오는 20일까지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대상 ‘하나원큐 길라잡이’ 출시

하나은행은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을 위한 금융교육 애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 길라잡이'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하나은행이 작년 7월 교육부와 체결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내용 가운데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협력 계획을 실천한 것이다.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모바일 앱 경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거래내역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금융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실제 '하나원큐' 앱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해 교육용 앱 학습 후 큰 어려움이 없이 실제 '하나원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및 전문 문해교육 강사진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했으며, 배우기, 연습하기, 평가하기 등 단계별 학습 기능을 반영하는 등 개인의 수준을 고려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앱 이용 시 별도의 접근권한을 요구하지 않고 회원가입 및 로그인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서버 연결 없이 단독 앱으로 운영돼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이 없다.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보호하고자 이번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을 개발했다"며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손님들 스스로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인플레이션 전망’ 정확도 높인다...한은, AI 활용 전망 모형 개발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인플레이션 전망 모형을 개발했다. 이창훈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 디지털신기술팀 과장은 6일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한 실시간 인플레이션 전망'(BOK 이슈노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전망의 정확도를 높이고 전망담당자가 현재 인플레이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298개의 예측변수, 트리 기반 ML, 선형회귀모형 기반 실시간 전망 프로세스와 전망결과를 시각화했다. 예측변수 그룹은 가격, 생산·경기변동, 금리·환율 등의 거시경제 그룹뿐 아니라 정책·해외요인(재정수지, 주요국 경제지표, 유가), 대체 데이터(텍스트, 전력사용량) 등으로 구성됐다. 모형은 트리 기반 ML(익스트림 랜덤 트리(EXT), 랜덤 포레스트), 선형회귀모형, 앙상블(ML과 선형회귀모형 전망치의 평균), 벤치마크(임의보행, ARIMA 모형)을 사용했으며, 매주 빈티지 데이터셋을 생성하고, 전망시계(당월, 3개월, 12개월)에 대한 실시간 인플레이션 전망 프로세스 구축했다. 매주 업데이트되는 인플레이션 전망치와 변동요인을 통해 인플레이션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RTF(real-time forecasting) 그림으로 시각화했다. 한은은 2016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기간에 대해 전망모형 예측력을 비교, 평가한 결과 모든 전망 시계와 예측력 평가 기준에서 EXT와 선형회귀의 앙상블 모형이 벤치마크 대비 가장 우수한 예측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7월 기준 당월 전망에서 전월대비 소폭의 상승을 정확하게 전망했으며, 3개월, 12개월 전망에서도 이후의 소폭 하락과 큰 폭의 하락을 예측했다. 한은은 “공식 통계가 공표되기 전에 인플레이션 변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전망 결과, 2024년 1월의 당월 전망에서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는 3.1% 수준으로 12월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마지막 주에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 영향이 반영되며 실제값(2.8%)에 근사한 2.9%가 산출됐다. 한은은 “본 연구에서 제안한 전망모형과 실시간 전망 프로세스, 시각화 도구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3개월 및 12개월 전망의 경우 월중 새로 추가되는 정보의 예측력 개선 효과가 낮은 것으로 보이는 등 한계점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해당 모형은 아직 공식 전망에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게 한은 측의 설명이다. 한은은 후속 연구를 통해 모형의 신뢰성, 정확성, 안정성을 높인다면 공식 전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자의 눈] 금융주 주가 급등세...중장기 추세로 이어져야

연초부터 금융주 주가가 급등세다. KB금융 주가는 1월 8일 5만2200원에서 이달 현재 6만3000원대로 20% 넘게 급등했고, 이 기간 하나금융지주(31.15%), 우리금융지주(17.72%) 등도 강세를 보였다. 한화생명(44.25%), 미래에셋생명(36.6%) 등 보험사 주가도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금융위원회가 국내 상장사의 저평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기업 특성을 고려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금융주 주가에 불을 지폈다.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의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데다 최근 금융지주사들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에 주력하고 있는 점도 금융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간 우리나라 금융주는 사상 최대 실적, 주주환원 확대 등의 온갖 노력에도 기를 펴지 못했다. 그 이유 중 하나로는 금융사를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이 한쪽에만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 은행들을 향해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며 비판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비판에 은행들은 즉각 '억' 소리나는 상생금융을 내놨고, 이는 작년 한 해 순이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렇듯 정부가 은행권의 비은행 및 비이자이익 확대, 글로벌 진출 강화 등을 독려하거나 이에 대한 규제 완화에는 미온적이면서 이자이익 비판에만 혈안이 된 점은 여러모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방침이 향후 금융사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 투자자들이 보험, 은행을 포함한 금융주의 밸류에이션보다 정부의 행보를 주목하는 이유다. 최근 금융주의 주가 강세가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언제, 어떻게든 금융당국의 기조로 인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금융사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상일지도 불분명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금융주의 저평가 현상, 그리고 금융사를 향한 정부의 온당치 못한 비판과 규제는 분명 바로잡아야 한다. 금융주의 주가가 '반짝' 강세가 아닌 중장기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고,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시급하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5대 은행, 전체 직원 0.9% 감소...비정규직은 4.5% 늘어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의 전체 임직원 수가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비정규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총 임직원 수는 7만3008명이다. 2022년 3분기 말(7만3662명) 대비 0.9% 줄었다. 국민은행 총 임직원 수는 2022년 3분기 말 1만7252명에서 작년 3분기 말 1만6756명으로 2.9% 줄었다. 희망퇴직 등 자연 감소분에 따라 전체 직원 수가 줄어든 가운데 IT 개발 인력, 고령층 등을 지원하는 파트타이머는 비정규직으로 충원하고 있다는 게 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각각 2.7%, 0.1% 감소했다. 반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0.1%, 1.8% 늘었다. 은행들의 점포는 작년에도 감소했다. 5대 은행이 국내에 설치한 지점과 출장소는 작년 3분기 말 현재 3931곳이다. 2022년 3분기 말(4010곳)보다 2% 감소했다. 국민은행은 854곳에서 794곳으로 줄었고, 농협은행은 1119곳에서 1107곳으로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725곳에서 722곳으로, 우리은행은 714곳에서 711곳으로 소폭 감소했다. 이 기간 하나은행은 598곳에서 597곳으로 1곳 감소했다. 이 가운데 비정규직 수는 증가했다. 5대 은행이 고용한 비정규직 수는 지난해 3분기 말 8083명으로, 2022년 3분기 말(7733명)보다 4.5% 늘었다. 각 은행마다 세부 사정에는 차이가 있지만, 디지털 ICT와 연금부문 등 전문 인력 수요에 따른 경력직 수시 채용이 늘었거나,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을 지점 감사 업무 등을 위해 다시 채용하면서 비정규직이 증가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다만 신한은행은 비정규직이 2022년 3분기 말 1018명에서 작년 3분기 말 913명으로 10% 넘게 감소했다. 신한은행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부서장급 검사역을 영업현장에 추가 배치하는 등 관련 조직을 재편했다. 관리 전담 검사역 가운데 시간제로 근무하는 형태를 줄이고, 전일제 근무 형태가 늘어나면서 비정규직 숫자가 줄었다는 게 신한은행 측의 설명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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