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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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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 임원 소집...“외화자금 조달로 대외리스크 대비해야”

금융감독원이 국내 은행 리스크 담당 임원(CRO)을 소집해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으로 대외 리스크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16일 은행연합회에서 국내은행 CRO 간담회를 갖고 “연초 예상과 달리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대외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 자금조달계획을 재점검하고, 선제적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등을 통해 대외리스크에 대비해달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 3고 현상의 지속가능성이 금융시장, 기업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 중이다. 금감원은 은행권에 시장 안정과 원활한 자금순환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금감원은 향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기준 개선방안을 마련해 각 대주단이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진행할 경우 은행의 원활한 자금공급 등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금감원도 지난주부터 PF 사업장 재구조화와 관련해 은행권과 개별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제안된 인센티브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한 이후 이스라엘도 보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2022년 11월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을 넘어섰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가 상승에...수입물가지수 3개월째 오름세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광산품 등 수입 가격이 오르면서 수입물가지수가 3개월째 오름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3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2015년=100)는 137.85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1년 전보다는 0.7%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4.4%, 1.7% 하락했다가 올해 1월 2.5%로 반등했으며, 2월과 3월에도 각각 1.0%, 0.4% 올랐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이 2월 배럴당 80.88달러에서 3월 84.18달러로 4.1% 오르면서 수입물가를 밀어올렸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1.0%)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0.9% 올랐다. 중간재의 경우 석탄및석유제품(1.0%),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오르며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0.1% 올랐지만 소비재는 0.2% 하락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동광석은 전월 대비 4.3% 올랐고 원유도 4% 상승했다. 부타디엔(9.1%), 액정표시장치용부품(6.9%), 절연전선(3.6%), 화학첨가제(2%) 등도 올랐다. 반면 신선수산물은 7.7% 하락했다. 3월 수출물가지수(원화기준)는 120.89로 전월 대비 0.4%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11월(-3.5%), 12월(-1.0%) 하락하다가 1월 3.1%로 반등한 뒤 2월(1.6%)에 이어 3개월째 오름세다. 원달러 환율이 한달새 0.1%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1.1%),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9%) 등이 오르면서 수출물가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공산품은 전월 대비 0.4% 올랐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3.1% 하락했다. 세부품목별로 보면 플래시메모리(8.1%), 은괴(7.7%),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7.6%), 순면사(5.9%) 등이 전월 대비 올랐다. 과일은 8.6% 하락했고 제트유와 경유도 각각 3.0%, 2.7% 내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3월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 하락했다. 3월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코픽스 4개월째 하락...주담대 변동금리 또 낮아진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 주담대 금리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8%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낮아졌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05%포인트 하락한 3.19%였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여기에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다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미래재단, 민관협력 교육격차 해소...‘우리미래 서울러너’ 출범식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13일 '2024년 우리미래 서울러너(이하 우리러너)' 출범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러너'는 우리금융이 '서울특별시', '아이들과미래재단'등과 함께 인재 육성 목적으로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민관협력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비대면 교육콘텐츠 지원 사업인 '서울런'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1학년 과정 청소년을 별도 선정해 1:1 맞춤형 멘토링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 말부터 한 달 동안 '우리러너'를 모집, △중학교 3학년 2학기 성적 △참여의지 △진로계획 △자기성취경험 △자기관리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습 의지가 강하고 목표의식이 뚜렷한 청소년 90명을 첫 수혜자로 선발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우리러너'들은 다양한 심층 학습 지원을 받게 된다. 먼저 국내 우수대학과 연계해 2주 동안 진행하는 여름방학 진로캠프는 '우리러너'들에게 인문사회, 창의과학, 진로적성 분야의 교육과 체험을 제공한다. 겨울방학 집중학습캠프는 한 달 동안 기숙 형태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우리러너'들은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과목별 무료 강좌도 들으며 평소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우리금융은 '우리러너'들에게 서점과 문구점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학습비용 체크카드 포인트'도 연간 200만원 한도로 제공한다. '2024년 우리미래 서울러너' 출범식에는 EBS 1타 강사로 유명한 이지영 강사가 특별 멘토로 나섰다. 이지영 강사는 학습에 대한 조언은 물론 힘든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한 경험을 공유해 참석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심어줬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승진 반년만에 성과 ‘쑥’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국내외 시장에서 굵직한 성과들을 내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GA 업계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47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내며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보험시장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단기 이익보다는 중장기적인 상품을 적기에 내놓은 것이 이러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1년 4월 출범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생보사 빅3로 불리는 한화생명이 전속설계사라는 보험업계 전통을 뒤집은 상징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당시 여 부회장을 비롯한 한화생명 임원진들은 새 회계제도(IFRS17) 체제 하에서는 GA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매출을 늘리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화생명의 경쟁 상대를 기존 생보사뿐만 아니라 손해보험사로 확장하고, 생보와 손보를 넘나드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판매해야지만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3년이 지난 현재 한화생명의 이러한 판단은 적중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2021년 당기순손실 168억원, 2022년 48억원으로 적자 규모를 빠르게 축소하며 지난해 690억원의 흑자를 내는데 성공했다. 순이익으로 대표되는 숫자뿐만 아니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계기로 한화생명의 상품경쟁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는 게 보험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 한화생명이 연초에 내놓은 'The H 건강보험'이 대표적이다. 해당 보험은 작년 말 보험개발원에서 생명보험업계에 제공한 뇌, 심장 질환의 새로운 위험율을 상품 개발 과정에 반영해 고객 입장에서는 동일한 보장 기준 보험료를 약 50~60% 절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화생명은 보험개발원의 위험율을 토대로 단 2주 만에 해당 상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들이 신상품을 출시하기까지 2~3개월이 걸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국내 대부분의 생보, 손보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만큼 한화생명이 시장 수요에 맞는 상품을 적기에 내놓지 못한다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도 한화생명의 상품을 판매할 유인책이 줄어든다는 점을 간파한 것이다. 해당 보험은 손해보험사 건강보험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상품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43일 만에 누적판매건수 10만건을 넘어섰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는 상품 출시 속도뿐만 아니라 내부통제, 자율규제를 토대로 좋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잘' 판매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여겨진다"며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기존에 혼탁한 GA 시장을 정화하고, 고객 중심의 영업 모델을 구축하는데 중요한 기준점이 됐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471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한화생명에 약 54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통상 국내 금융사들이 현지 금융사 지분을 인수해 현지에 진출하는 것과 달리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한화생명의 100% 자회사로, 오직 '한화' 라는 브랜드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글로벌 현장 경영을 주도하고, 여승주 부회장은 보험 본연의 가치에 주목한 것이 국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성과지표 ‘고객 중심’으로 손본다...“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자 주요 과제들을 신속히 추진한다. 1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우선 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Customer Performance Indicator)'를 도입한다. 또한,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통제 실효성을 강화하고자 AI를 적용한 '내부통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운영하고 대출 적정성 점검 프로세스 내 '공공마이데이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부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금융윤리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며, “모든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윤리경영 강화와 금융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금융윤리 실천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열고 모든 임직원이 함께 금융윤리 실천을 선서했다. 대회 현장에는 전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직원들은 소속 부서 또는 영업점에서 방송을 시청하며 참여했다. KB국민은행 임직원 모두는 선서를 통해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 ▲고객을 최우선으로 최고의 금융서비스 제공 ▲엄격한 법규 준수로 깨끗하고 공정한 금융환경 조성을 다짐하고 실천 서약에 서명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는 '기본과 원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며 “모든 임직원이 경각심과 위기감을 갖고 금융윤리 실천과 사고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고하게 다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함영주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

하나은행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남, 여 승무원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해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을 축하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을 하나은행과 함께 맞이하게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 하나은행과 인천국제공항이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10년이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글로벌 메가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과 앞으로의 10년을 포함해 33년간의 동행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최고 외국환 전문은행인 하나은행은 공항을 이용하는 손님들과 공항 종사자 모든 분들께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지점은 공항 이용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점포 전면에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하나그린 컬러'의 초대형 파사드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무인환전기와 STM기를 설치해 손님들이 쉽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이전 개점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출장소에는 대한항공 승무원들을 위한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바쁜 비행스케쥴을 소화하는 승무원들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편리하게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에 맞춰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은행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지점과 출장소, 공항 내 하나은행 환전소 사진을 찍고 공유한 손님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땡스어라떼 쿠폰을 지급하고, 댓글을 단 손님에게는 추첨을 통해 메가MGC 아메리카노(HOT)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비대면 환전채널(하나원큐 환전지갑 등)에서 환전 후 인천국제공항지점과 출장소 및 환전소에서 외화 현찰을 수령하거나 직접 환전한 손님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논 셀피스퀘어 QX10 ▲배달의민족 상품권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홈페이지 또는 하나원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EZ손해보험, 신한 쏠 EZ손보 앱 출시...차세대 시스템 오픈

신한EZ손해보험은 15일 '신한 SOL EZ손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차세대 시스템(Easy One)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다이렉트 보험 플랫폼인 '신한 SOL EZ손보' 앱은 보험상품의 가입설계, 계약관리, 보상청구 등 보험 관련 전 프로세스를 원 앱(One-App) 관점으로 구현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신한EZ손해보험은 대표 상품인 해외여행보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 원데이 레저보험, 주택화재보험 등을 신규 앱에 탑재했다. 앞으로 '신한 슈퍼SOL'과의 연결 및 확장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신한EZ손해보험은 '고객의 생활과 보험을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하는 시스템'이라는 의미를 담은 차세대 시스템(Easy One)을 오픈했다. 차세대 시스템은 표준 API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를 통한 채널 허브를 구축해 서비스 안정성과 속도를 개선했다. 상품개발, 언더라이팅, 대고객 서비스 자동화 및 업무 프로세스 전 영역의 퍼블릭 클라우드 적용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신한EZ손해보험 관계자는 “'신한 SOL EZ손보' 앱 출시 및 차세대 시스템 오픈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신한EZ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 AI 기반의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험 영역의 개발 및 확장, 상품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은, 내년 8월 은행 차액결제 담보율 100%로 상향

한국은행이 은행 간 차액결제 실패를 대비해 은행으로부터 받아놓는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제공비율을 올해 8월 90%, 내년 8월 100%로 인상한다. 한국은행은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간총액결제(RTGS) 방식의 신속자금이체시스템 도입도 검토한다. 한국은행은 15일 발표한 '2023년 지급결제보고서'에서 “지난해 8월 들어서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제공비율을 70%에서 80%로 인상했다"며 “올해 8월 90%, 2025년 8월 100%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소액결제시스템 참가기관의 결제 이행의 보장을 위해 참가기관별 순이체한도를 설정하고 이에 연동된 사전 담보납입 제도 등을 운영 중이다. 국제결제은행은 2012년 제정한 금융시장 인프라에 관한 원칙(PFMI)에서 지급결제시스템의 신용리스크를 완전히(100%) 제거하는 수준의 담보 확보를 권고했다. 이에 한국은행도 담보제공비율을 기존 30%에서 100%로 올리되, 금융기관의 부담 및 시장상황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인상해오고 있다. 한은은 신용리스크가 없는 RTFS 방식의 신속자금이체시스템 구축도 검토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 세계 최초로 인터넷・모바일 뱅킹을 처리하는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신속자금이체 규모는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이연차액결제(DNS, Deferred Net Settlement) 방식으로 처리됨에 따라 신용리스크를 내포하고 이를 관리하기 위한 금융기관의 담보 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연차액결제란 고객 간 자금이체는 실시간으로 처리돼 자금수취 고객이 이체자금을 즉시 인출할 수 있는 반면, 한은금융망을 통한 참가기관 간 최종결제는 다음 영업일 11시에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 이와 달리 2015년 이후 주요국에서 구축한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은 대부분 실시간총액결제(RTGS, Real Time Gross Settlement) 방식을 채택해 이러한 신용리스크를 원천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RTGS 방식의 신속자금이체시스템 도입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미국, 유로지역 등을 중심으로 신속자금이체 서비스의 국가 간 연계 논의도 RTGS 방식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은행은 RTGS 방식의 신속자금이체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IT 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IT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했고, RTGS 신속자금이체시스템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헝가리중앙은행과 세미나도 실시했다. 한은은 “향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RTGS 방식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의 IT 시스템 구성 및 운영방식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의 국가 간 연계 논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당국 “중동사태, 금융권 영향 미미...시장불안 적극 대응”

금융당국은 16일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보복 공습으로 인한 중동 확전 우려와 관련해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내 금융시장을 둘러싼 잠재적 시장 불안 요인이 남아있는 만큼 시장 안정을 위해 철저한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져(위험 노출액)가 크지 않고, 금융권의 외화조달 여건도 양호한 상황으로, 이번 중동 사태가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작년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이란 익스포져는 100억 달러, 이스라엘 익스포져는 2억9000만 달러다. 다만, 향후 중동 사태 전개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고, 만일 사태가 악화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참석자들은 평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의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 불안 발생시 이미 가동 중인 94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신속히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의 통화정책 전환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는 등 잠재적 시장 불안 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시장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금융당국의 최우선 책무인 만큼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시장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국내 금융시장 여건이 양호한 상황이고, 시장 불안 요인에 대한 정부의 대응여력도 충분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이 과도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며 냉정하고 차분한 대응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이번 사태 진행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금융권과 상시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할 방침이다. 시장 불안이 심화될 경우 정책 대응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은행도 이날 유상대 부총재를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외환,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유상대 부총재는 “이번 중동사태로 당분간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흐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강도, 주변국 개입 여부 등 상황 전개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국제유가와 환율 움직임, 글로벌 공급망 상황 변화 등과 그 파급영향에 따라 국내외 성장·물가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재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향후 진행양상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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