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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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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취약계층·청소년도 마이데이터 가입 가능해진다

앞으로 디지털 취약계층, 청소년도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기존 마이데이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민들이 자산관리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금융회사, 핀테크사 등 마이데이터 사업자들과 금융협회,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원,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데이터 2.0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 및 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해준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 신용관리를 도와준다. 2022년 1월 마이데이터가 전면 시행된 이후 총 69개 사업자가 2월 말 기준 1억1787만명의 가입자에게 금융정보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그간 운영과정에서 몇 가지 개선해야 할 점도 지적되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이용시 자산 내역 등이 상세히 조회되지 않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서비스 가입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중복된 동의 절차로 이용이 번거롭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정보확대, 영업활성화, 이용자 편의성 제고, 마이데이터 정보보호라는 4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2.0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이용자 범위를 확대했다. 그간 온라인 이용이 어려웠던 고령층, 저시력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은행 등의 대면점포에서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고 정보를 조회,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14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법정대리인의 동의가 없더라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들도 자신의 계좌내역, 체크카드, 직·선불카드 사용내역을 스스로 통합 조회할 수 있게 돼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청소년들의 용돈관리 등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자산관리 플랫폼 기능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가입한 금융회사를 기억해 선택한 후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기억하지 못하는 휴면예금, 보험금 등이 조회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휴면예금·보험금을 포함해 자신이 가입한 모든 금융회사 및 금융상품을 별도로 선택하지 않고 한 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미사용계좌가 조회될 경우 마이데이터 앱에서 직접 해지할 수 있고, 잔고가 있는 경우에는 이용자가 이를 원하는 계좌로 이전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미사용 계좌를 관리하기 위해 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로 설치하거나, 영업점포를 방문해야 했는데, 이러한 번거로움이 해소되는 것이다. 이밖에 사업자가 이용자의 동의를 받아 제3자에게 마이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 '안심 제공 시스템(금융보안원)'에 정보를 올리면 제3자가 해당 시스템에 접속해 온라인(클라우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이용자가 해당 시스템에서 제3자에게 제공된 자기 정보를 조회, 삭제할 수 있게 하는 등 마이데이터의 정보보호 및 보안을 강화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활성화된 마이데이터 플랫폼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국민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대환대출 서비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 등이 출시될 수 있었다"며 “이번 제도 개선방안은 많은 국민들이 고품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받고, 사업자들이 마이데이터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인도 1위 학자금대출 전문회사 크레딜라에 지분투자

신한은행이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해외채널의 차별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인도 1위 학자금대출 전문회사 크레딜라(Credila)에 지분투자를 단행한다. 지점 및 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으로,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다. 신한은행은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 비은행 금융회사) 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이하 Credila)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글로벌시장에서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총 549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이익을 실현했다. 특히 베트남,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채널에서 호실적을 기록하고 균형 있는 성장까지 이뤄내며 글로벌 리딩뱅크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는 크레딜라가 증자를 진행하고 신한은행이 약 1.8억 달러(USD)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크레딜라의 지분 약 10%를 취득하게 된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은 진출 국가별 균형 있고 차별적인 자산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번 지분투자 역시 이러한 차별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NBFC(비은행 금융회사) 시장은 인도 금융시장에서 은행과 함께 중요 역할을 담당한다. 주택대출, 차량대출, 학자금대출 등 특화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의 규제 완화 및 지원 정책에 힘입어 리테일 소매 금융 영역에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 회사들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크레딜라는 2006년 설립된 학자금대출 전문 취급 금융회사로, 해당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인도 사회의 높은 교육열 ▲해외유학 인구의 증가 ▲주요 선진국들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인재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인도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신한은행의 이번 투자는 스웨덴의 글로벌 투자전문 회사 EQT Private Capital Asia와 인도 1위 투자전문 회사 Chrys Capital이 공동으로 수행하며 이후 인도 최대 민영은행 HDFC은행 등과 크레딜라의 공동 주주가 된다. HDFC은행은 HDFC금융그룹의 최대 계열사로 크레딜라의 100% 주주였으나,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크레딜라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중 가장 빠른 1996년 인도에 진출했으며, 현재 6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인도 본부의 손익은 2022년 46억원에서 2023년 100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인도에서의 리테일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일류 글로벌 금융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다양한 인도 현지 기업들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인 안정성, 그리고 14억 인구에서 나오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 등 인도 시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인도 시장 리테일 대출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크레딜라에 현지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파트너사들과 공동 투자 함으로써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금융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적 금융회사는 물론 디지털 기업 등 다양한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1등 은행'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글로벌 전략에 있어 '차별성'을 강조하며 금융 환경 변화에 발맞춰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해 왔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리테일 금융과 선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금융 비즈니스가 균형 있는 성장을 이뤄내면서 국내 은행 중 글로벌 밸런스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분기배당은 이상無”...KB금융지주 투자자들 올해도 웃는다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가 주요 계열사인 시중은행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 관련 자율배상 결정으로 1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금융지주사들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분기배당금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는 총 4조36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조9015억원) 대비 10.88% 감소한 수치다. 4대 금융 가운데 리딩금융인 KB금융지주의 실적 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1년 전보다 16.77% 줄어든 1조2464억원이다. KB국민은행이 홍콩 ELS 최다 판매사인 만큼 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 영향으로 KB금융지주 실적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하나금융지주(9607억원)와 우리금융지주(8272억원), 신한금융지주(1조3338억원)도 1년 전보다 1분기 순이익이 각각 12.84%, 9.47%, 3.90% 감소할 전망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 대출성장, 순이자마진(NIM), 대손비용 등 경상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자율배상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반대로 홍콩 ELS 관련 손실이 미미하거나 거의 없는 우리금융지주는 1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금융지주사들의 주당배당금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기준 분기배당은 지난해 1815원에서 올해 1940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별로는 하나금융이 650원으로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많은 분기배당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KB금융 550원, 신한금융 540원, 우리금융 200원 순이다. 금융지주사들은 이미 작년 말부터 홍콩H지수 ELS 손실 사태를 인지하고, 보수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이로 인해 ELS 사태가 배당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올해 분기배당은 4대 금융지주에게 더욱 의미가 있다. 우리금융이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배당을 실시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1분기는 사실상 4대 금융지주가 모두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첫 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만큼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금융지주사들의 주주환원 정책 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부터 ELS 손실 관련 위험성이 시장에서 제기됐고, 금융지주사들도 이에 맞춰 리스크 관리에 주력했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배당을 대폭 늘리기는 어렵겠지만, 최소한 전년도 기조를 유지하거나 그보다 소폭 늘리는 방향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인피니티 서울’ 개관

하나은행은 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 도전과 혁신의 '뉴(New) 하나 딜링룸 2.0 시대'를 열어갈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4~5층에 새롭게 개관한 '하나 인피니티 서울'은 총 2096㎡(약 634평), 126석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이다. 외국환, 파생, 증권 등 다양한 자본거래를 통해 외환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무한히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24시간 365일 운영을 위해 최첨단 인프라 중심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모든 물리 PC의 서버룸 배치 및 원격제어 시스템 운영 ▲PC 리모트 기능 및 스마트터치 키보드 도입 ▲전 좌석 모션데스크 설치 등 24시간 트레이딩 업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외환시장 구조개선에 최적화된 스마트 딜링 플랫폼 체계를 갖추게 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하나 인피니티 서울' 개관식에서 24시간 글로벌 FX플랫폼 구축을 통한 외국 기업 및 투자기관의 원화 투자 수요 발굴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뉴 하나 딜링룸 2.0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하나은행은 2022년 금융권 최초의 24시간 FX거래 서비스를 비롯해 지난 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RFI(Registered Foreign Institution: 인가 받은 해외 소재 외국 금융기관)와 원달러 거래를 체결하는 등 차별화된 외국환 업무 역량과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 영국 런던에 약 10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배치한 자금센터를 설립한다. 향후 서울, 싱가포르, 뉴욕 등을 잇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해 외국 기업과 투자기관의 원화 수요를 적극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신축 딜링룸 개관은 단순한 물리적 이동을 넘어 24시간 트레이딩에 최적화된 환경 구축을 통해 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환 경쟁력'을 확대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FX플랫폼 서비스를 비롯한 외국인 원화 투자 서비스 확대 등 대한민국 자본시장과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권오갑 HD현대 회장 및 함영주 회장, 그룹 관계사 CEO 등 약 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하나은행 신축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신규 요금제 5종 출시

KB국민은행은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이동통신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LGU+망 LTE 요금제 5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LTE 10GB+ ▲LTE 15GB+ ▲LTE 15GB+(100분/100건) ▲LTE 15GB+(300분/300건) ▲LTE 100GB+이다. 최대 할인을 적용할 경우 1만6500원(LTE 10GB+)부터 3만1200원(LTE 100GB+)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청년층의 통신비 절감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대상 요금제는 ▲LTE 15GB+(100분/100건) ▲LTE15GB+(300분/300건)이다. 프로모션 기간 내 해당 요금제를 개통(신규·번호이동)하고, 'KB청년도약계좌' 또는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보유한 개인 고객에게 월 7000원(VAT포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데이터 사용이 많은 MZ세대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한다. 6월 30일까지 ▲LTE 100GB+요금제를 개통한 개인 고객은 월 5800원(VAT포함)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4월 한 달간 KB리브모바일을 개통하고 기본료 1만원 이상 요금제(LGU+망 또는 KT망)에 가입한 19세 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케팅 활용 동의 ▲KB리브모바일 통신비를 KB국민은행 입출금 계좌 또는 KB카드로 자동납부 등록 ▲KB리브모바일 앱 내 이벤트 응모 세 가지 참여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에게는 1개월 기본료 무료와 3만 KB포인트리 혜택이 주어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통신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고객에게 금융과 통신의 색다른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데이터 가치 창출...전 계열사 대상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KB금융지주는 이달 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 다목적홀에서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이노베이션(Data Innovation)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데이터를 이해하고 활용해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의사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Data 세션'과 KB금융의 데이터 Biz 분야 현황을 공유하는 'Biz세션'으로 구성된다. 'Data 세션'에서는 데이터 전문가를 초빙해 ▲데이터를 문화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기술, ▲데이터 과학과 디지털 인문학 사례 등에 관해 살펴본다. 'Biz세션'에서는 ▲마이데이터 통합 분석 플랫폼, ▲데이터 마케팅, ▲데이터 신사업 등에 관해 실무 리더들이 직접 발표에 나선다. 이날 행사는 데이터 및 마케팅 업무 담당 직원에 한정되지 않고 참여를 원하는 계열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공간을 별도 마련해 계열사간 협업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육창화 KB금융 AI본부 본부장은 “데이터는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보조적 수단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21세기 원유"라며 “고객 관점에서 데이터 경제 성장에 KB금융이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조병규 우리은행장 “여자프로농구단 우승, 우리은행 미래 모습 상징”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통상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처럼 최고의 우리은행을 만들자고 밝혔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주 토요일 우리은행 농구단이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을 승리하고, 시즌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13번째 우승의 위엄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우리 농구단의 우승 행보는 마치 우리은행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다"며 “특히 3차전 2쿼터에 16점 차이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절실함으로 역전을 이끌어 내는 모습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국보급 센터를 보유한 상대의 전력에도 굴하지 않고, 단단한 팀워크로 무장하며 결국 승리를 이끌어 내는 모습에도 깊은 울림이 있었다"며 “우리도 서로를 믿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올해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2024년의 1쿼터를 막 지났다"며 “올해는 우리의 1등 DNA를 꺼내 '최고의 우리은행'을 만들어 가는 해"라고 했다. 조 행장은 “우리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발로 뛰며, 절실한 마음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정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우리금융지주 23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진정 우리 모두 우리가 돼서 서로 소통하고 합심한다면, 감사와 소통의 기업문화가 우리 안에 튼튼히 뿌리를 내려 반드시 더 나은 우리금융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직원 여러분의 힘을 믿고 제가 앞장서 나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그자리에서 애써 주시는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청년주택 공급 확대키로...서울주택도시공사와 ‘상생금융’ 협약

우리은행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세대 주거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청년주택 공급 확대 사업 기획 및 발굴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청년주택 공급 목적 매입·건축 자산 운용 등 청년층 주거복지를 위해 양사가 서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기획하는 청년주택 공급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청년안심주택 등 청년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층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1990년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와 금융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공공임대 주택건설 자금 금융지원 △공공임대 주택 입주민 금융지원 △장기전세 입주민 금융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쳤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우리은행은 서울시민 주거생활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동행해 왔다"며, “오랜 시간 동안 양사가 쌓아온 신뢰와 노하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은행은 청년안심주택 지원에 적극 참여해 청년 주거안정과 복지를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올해 지역아동센터 60개소 리모델링 지원

KB국민은행은 올해 전국 지역아동센터 60개소를 대상으로 리모델링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KB지역아동센터'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의 일환으로, 청소년의 쾌적하고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화된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전국 160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리모델링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원 대상을 기존 25개에서 60개로 확대하고, 지역아동센터 내 스마트 학습공간 또는 플레이 스페이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조절식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고, 안전을 고려해 소방감지기 및 방염 벽지 등도 설치한다. 아울러 리모델링 기간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외부에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비도 함께 지원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아동센터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비롯한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과 상생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지주는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를 개소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당국,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 30%로 설정

금융당국이 은행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하고, 금융권의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소폭 상향했다. 금융감독원은 은행 자체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 금융권의 가계대출 질적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올해 은행권에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자체 주담대 가운데 약정만기 5년 이상의 순수고정 또는 주기형(금리변동 주기가 5년 이상) 주담대의 고정금리 목표비율을 30%로 제시했다. 목표비율은 작년 말 은행권의 주기형 대출비중이 18%이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에 따른 주기형 대출 확대 유인 등이 고려됐다. 기존 분할상환 목표비율은 은행 일반주담대의 경우 62.5%로 작년 말보다 2.5%포인트(p) 상향하고, 상호금융(55%)과 보험(77.5%)도 각각 5%포인트 올렸다. 다만 은행 장기주담대는 현재 분할상환 비중이 82.8%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목표비율을 현행으로 유지한다. 금감원은 “이번 행정지도를 통해 은행 자체 고정금리 대출 확대 등 금융권 가계대출 질적 구조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행정지도 목표 달성시 각종 출연료 우대 등 유인체계 강화방안을 추진하고, 은행권 장기 고정금리 확대를 위한 장기 자금조달 여건 개선을 위해 커버드본드 활성화 등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2014년부터 주택담보대출 질적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고정금리,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확대하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제시하고, 정기적으로 이행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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