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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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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환경정화활동...경남 사천시 해양쓰레기 47톤 수거

KB국민은행이 'KB 바다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KB 바다숲 프로젝트'는 남해안 일대에 바다숲 조성과 환경정화 활동을 병행하는 KB국민은행의 ESG프로젝트이다. 이번 활동은 부산, 경남 남해군에 이어 경남 사천시에서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부터 일주일 간 경남 사천시 해변에서 바다녹화운동본부, 해양복원환경단체 블루사이렌과 함께 47톤 가량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폐그물, 밧줄, 통발, 침몰된 선박 등 바다 속에 침적된 쓰레기를 인양하고, 오랫동안 해변에 방치된 스티로폼 어구를 제거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양생물 서식지를 보전하고 피해를 예방하는 등 KB국민은행은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KB바다숲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4대 금융지주, 비상계엄 관련 긴급회의...“비상대응체계 운영 지속”

4대 금융지주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을 점검하는 한편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금융사 수장들은 내부통제 강화, IT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하고, 대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7시 그룹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은 이날 자정부터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리테일 소관 6개 그룹사별로 자체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강화,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위기관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외화 유동성 점검,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진 회장은 IT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하고, 고객 응대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진 회장은 “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적시 대응 가능하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라"고 당부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오전 8시 긴급 임원 회의를 개최했다. 양 회장은 임원들에게 체계적인 비상대응 체계 운영을 지속하며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응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다. KB금융은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대고객 소통을 확대하고, 주주, 직원 등 이해관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안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금융거래를 분석해 유동성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주요 앱 점검 등 IT와 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오전 7시 긴급 임원 회의를 개최했다. 함 회장은 “환율, 유동성 변동 사안 등을 감안해 리스크 전반을 점검하라"며 “손님은 물론 직원들도 불안, 동요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라"고 밝혔다. IT 보안 유지 점검과 임직원 간에 유기적인 대응도 당부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이날 오전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했다. 임 회장은 “시장이 곧 안정될 것으로 예상되나, 업무 점검과 고객 응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 회장은 “IT 등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내부통제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소통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임 회장은 “시장과 연관된 자회사들은 유동성 관리,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날 내부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행장은 “현금에 대한 수요가 평소보다 많을 수 있으니 영업점별 시재 유동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사고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최상목 “외환시장 점차 안정...금융·외환시장 정상 운영”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 요구에 따라 해제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외환시장, 해외한국 주식물 시장이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모든 금융, 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4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 주식물 시장이 비상계엄 해제 조치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외환시장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23.70원 오른 14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1444.00원까지 치솟았다. 참석자들은 당분간 주식, 채권, 단기자금, 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범정부 합동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해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 안정를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당국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시장안정조치 총동원”

금융당국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를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3일 오후 11시 40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시장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모든 가능한 금융·외환 시장안정 수단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이후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매일 개최해 위기 관리 체계를 상시화하고, 보다 구체적인 추가 시장안정 조치는 각 기관이 점검후 신속하게 발표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상황에 대비해 국민경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尹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에...최상목, 금융시장 상황 점검 긴급회의 소집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11시 40분부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참여하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경제, 금융당국 수장과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부총리는 F4회의를 마친 뒤 기재부 1급 이상 간부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을 선포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2년여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2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39.7원 오른 1441.0원까지 급등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긴축에 달러가 초강세를 보였던 2022년 10월 25일(장중 고가 1444.2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튜버 수익금, 외화통장 자동 입금”...하나은행, 우대서비스 출시

하나은행이 해외에서 콘텐츠 수익을 받는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손님들을 대상으로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내놨다. 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서비스를 운영하는 구글(Google), 메타(Meta) 등 해외 콘텐츠 기업에서 송금 받는 수익금을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입금해주는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의 특화 서비스다. 유튜버 손님들은 '하나원큐'를 통해 하나은행의 차별화된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은행 영업점을 찾아가 송금 사유를 확인받거나 본인이 비대면으로 직접 입금 처리해야만 수익금을 수취할 수 있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별도의 번거로운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해외에서 들어온 수익금을 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하나은행은 유튜버 손님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유튜버 자동입금 우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 타발송금수수료 면제 혜택은 물론 2025년 12월 말까지 90% 환율우대와 현찰수수료 면제 쿠폰이 매월 제공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 콘텐츠 시장 규모와 수익을 창출하는 유튜버의 숫자가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이들 유튜버 손님들을 위한 전용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컬처를 이끌어온 대한민국의 유튜버,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금융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사면초가 韓경제] 한계 내몰린 자영업자...은행권 ‘상생금융’ 압박 이유 있었다

은행권이 연내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그 배경에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은행권은 내수 부진 등으로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의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개인사업자에 대한 여신 심사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이 올해 들어 40조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거둔데다 가계대출 예대금리차가 상승세인 점도 정치권의 '상생금융' 압박에 불을 지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는 내수부진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만큼 은행권이 실질적인 지원책을 가동하는 동시에 정부 역시 대출 규제 완화, 서민금융상품 대출 금리 완화 등을 가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3일 금융감독원,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은행, 특수은행을 포함한 국내은행은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44조4000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뒀다. 1년 전보다 2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은행권은 작년에도 이자이익으로만 59조2000억원을 벌어들였다.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권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예대마진도 꾸준히 상승세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신규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10월 기준 1.036%포인트(p)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0.734%포인트) 대비 0.3%포인트 넘게 오른 수치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제외한 값으로, 예대금리차가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예금과 대출 금리 격차에 따른 은행의 마진이 크다는 뜻이다. 9월만 해도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예대금리차가 1%포인트대인 곳이 NH농협은행(1.05%p) 한 곳에 불과했지만, 10월에는 KB국민은행(1.18%p), 신한은행(1.01%p), NH농협은행(1.20%p) 등 세 곳으로 늘었다. 문제는 은행권이 내수 부진 등 경기침체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총 327조103억원으로 전월(327조2153억원) 대비 2050억원 감소했다. 통상 개인사업자 대출은 정책성 대출 공급으로 인해 연초에 급증했다가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최근 같은 경우 이같은 특수성과 함께 은행권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면서 대출 문턱을 높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는 부실이 발생하면 자본비율 등 다방면으로 타격을 입기 때문에 지금은 더더욱 여신 심사를 강화할 수밖에 없다"며 “내수 부진 등으로 경기가 침체기이다보니 어쩔 수 없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저축은행이 상대적으로 건전성이 양호한 고신용자의 대출 비중을 늘리면서 중저신용자의 금리 부담은 더욱 가중됐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 35곳 가운데 대출금리 10% 이하 취급비중은 올해 1월 6.03%에서 11월 현재 9.71%로 커졌다. 이 기간 대출금리 18% 초과 20% 이하 취급비중은 31.71%에서 25.66%로 하락했다. 저축은행마저 대출금리가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을 축소한 셈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우량고객 신용도가 하락했고, 반대로 (은행권 대출 규제로 인해) 신용도가 우량한 고객들이 저축은행으로 유입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경기가 내수 침체, 소비여력 축소 등으로 악순환에 빠져 있는 만큼 은행권이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 은행권은 연내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을 포함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인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상황이 호전되면 은행권의 건전성도 개선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나아가 금리 인하기에 맞춰 햇살론15(대출금리 연 15.9%) 등 최저신용자 대상 정책서민금융상품 금리도 적극적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용섭 서민금융연구원장은 “금융산업도 하나의 생태계이고, 어려운 상황일 수록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포용금융을 확대해야 한다"며 “정책금융상품은 수익 창출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부실 발생보다는 사회적 가치와 상품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금리 인하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에는 소상공인 대출도 포함돼 있는 만큼 당국이 주도적으로 은행권의 가계대출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대출규제 가이드라인을 완화해야만 은행권도 소상공인 대출을 포함한 가계대출 공급에 여력이 생긴다"며 “정책금융상품 금리를 인하하면서 은행권에는 대출 규제를 완화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면 최악의 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사회적기업 발전·지역사회 상생 지속하겠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2일 신나는조합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소셜캠퍼스온 서울2센터에서 '2024 한국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사회적기업상'은 2017년 씨티(Citi) 한국 진출 50주년과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한국씨티은행이 신나는조합과 함께 제정한 상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하며 건강한 사회 성장을 이끄는 우수 사회적기업을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올해 '2024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일자리창출, 사회혁신, 미래성장 총 3개 분야로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기업 발표,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취약계층 및 시니어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원에 IT 기술을 접목해 성과를 낸 우수 사회적기업들이 주목받았다. 수상기업으로는 △일자리창출 분야: ㈜사람인 충주돌봄 △사회혁신 분야: 주식회사 위플랜트 △미래성장 분야: 내이루리 주식회사가 각각 선정됐다. 각 기업에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시상식에서 “올해 한국사회적기업상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기업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수상기업들이 보여준 구체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씨티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그룹, 이웃사랑 성금 150억원 전달...누적 590억원

우리금융그룹이 이달 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5 나눔캠페인' 출범식에서 제1호 법인기부자로 이웃사랑성금 150억원을 전달했다. 우리금융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누적으로 총 590억원을 기부했다. 3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희망 나눔 캠페인'은 우리 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 성금 모금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2025년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4497억원을 모금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캠페인 출범식에는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오세훈 서울시장, 장상윤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화문 광장에 자리 잡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함께 했다. 이날 우리금융그룹과 삼성 등의 기부로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14.5도로 출발했다. 나눔 목표액의 1%인 약 45억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올라간다. 우리금융의 150억은 3.3도의 열기를 더하며 나눔의 불씨를 지폈다. 우리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전 그룹사가 함께 참여해 매년 나눔을 실천해왔다. 특히 올해는 저출산, 청년실업 해소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150억원을 기부했다. 지금까지 총 누적 기부액은 590억원에 달한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사랑의온도탑 나눔 온도가 빠르게 100℃에 도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가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상생금융 확대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실천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사회 변화 주도 기업가들 혁신 적극 지원”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10주년을 맞이해 동문기업들 간에 협업,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3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달 2일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4'를 개최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4'는 동문기업이 모두 모여(Gather) 상생을 위해 함께(Together) 나아가자(Run)는 다짐을 의미하는 'Run To:gather'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 퓨처스랩'의 동문기업이 모두 참석해 그동안 함께한 협업 및 투자 관련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 그룹사와 디지털 전환 관련 우수한 협업 성과를 올린 동문기업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환영사에서 “'신한 퓨처스랩'의 동문기업들이 갖고 있는 강한 책임감 및 혁신적인 마인드가 사회를 조금씩 변화시켜 가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우리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가들의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최초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464개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5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해당 금액은 올해 8월 기준 하이퍼퓨처스 펀드를 비롯한 육성기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금액이다. 여기에 285개의 협업 사례 발굴, 26개의 아기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켰다. 신한금융은 스타트업을 위한 업무공간과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그룹사의 직접 투자, 투자자 연결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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