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8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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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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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기업은행,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에 에이알·리모트솔루션 회장 선정

IBK기업은행이 한승일 에이알 회장과 신홍범 리모트솔루션 회장을 '2024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 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한 기업인을 헌액자로 뽑는 행사다. 2004년 설립 후 현재까지 총 41명의 헌액자를 선정했다. 헌액 대상자의 기업가 정신, 세평 및 기업의 성장성, 기술력,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실천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이번에 헌액자로 선정된 한승일 에이알 회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냉동공조 산업에 뛰어들어 창업 이후 43년간 에이알을 항온항습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성장시키는 등 국내 냉동공조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홍범 리모트솔루션 회장은 창업 이후 30년간 리모컨 개발 및 제조에 매진해 리모트솔루션을 국내 최고 수준의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기업은행이 2명의 기업인을 헌액자로 선정한 것은 9년 만이다. 이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기업은행의 의지가 반영됐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들의 불굴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제일은행, 차기 은행장에 이광희 기업금융그룹장 추천

SC제일은행이 차기 은행장에 이광희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 후보자는 이달 27일 이사회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내년 1월부터 3년간 SC제일은행을 이끈다.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5일과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다수의 차기 행장 후보자에 대한 리뷰를 거쳐 이광희 현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후보들에 대해 금융 관련 분야의 리더십, 은행 비전의 공유,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대한 노력을 각각 세부적으로 평가했다"며, “이 부행장이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과 원활한 소통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데 기여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메릴린치 인터내셔널 뉴욕, 홍콩, 싱가폴 등에서 국제금융에 대한 경험을 쌓은 후 UBS증권을 거쳐 2010년 8월 SC제일은행에 입행했다. 입행 후에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국제적인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기업금융부 부행장보와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자는 SC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고객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기여했다. 나아가 균형 잡힌 수익 성장, 자산 건전성 관리를 통해, 지난 5년간 높은 영업이익(Operating Profit)과 유형자본이익률(Return on Tangible Equity)을 지속적으로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광희 후보자는 이달 27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차기 행장으로 선임이 확정된다. 임기는 박종복 현 행장의 임기 종료 익일인 내년 1월 8일부터 3년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저축은행장 만난 금융위원장...“혁신보다 부동산 경기에 기댄 것 아닌가” 질타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저축은행업권과 만난 자리에서 “그간 본연의 역할수행을 위한 혁신노력보다는 부동산 경기에 기대서 손쉬운 선택을 한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로 저축은행업권 전반적으로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이러한 어려움은 저축은행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다는 취지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저축은행업권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신한·하나·SBI·에큐온·유안타·한국투자·남양·모아저축은행 등 8개 저축은행장, 남재현 국민대학교 교수, 박기홍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은 최근 부동산 PF 문제로 인한 시장의 경영건전성에 대한 우려 등 신뢰의 문제에 직면한 엄중한 상황에 처해있다"며 “지역경제 침체와 함께 대출자의 상환능력 악화로 리스크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역, 서민금융공급자로 역할을 수행하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러한 어려움이 그동안 본연의 역할수행을 위한 혁신노력보다는 부동산 경기에 기대어 손쉬운 선택을 한 결과가 아닌지 냉정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신용평가역량 등 본연의 역할수행을 위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채 급격한 디지털 전환 등 영업환경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저축은행 업계가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부동산 PF와 수도권 중심의 대출쏠림을 해소하고 서민금융공급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업계 스스로가 신용평가 등 영업역량과 기반을 확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적극적인 디지털 전환노력, 비대면 영업채널 확대 등 비용구조 개선과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도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며 개별회사의 노력과 함께 중앙회의 역할도 주문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저축은행 업계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관련해 철저하게 건전성을 관리하라고 했다. 그는 “부실우려 등급 사업장은 원칙적으로 6개월 내 경공매 등을 통해 조속히 정리하는 등 사업성 평가결과 등에 따라 마련한 재구조화, 정리계획을 이행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해야 한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가능성에 대비한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과 자본 확충에도 각별히 신경써서, 부동산 PF 시장의 자금 선순환과 신뢰회복에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앞으로 저축은행 업계가 주기적인 신뢰 위기를 겪지 않도록 부동산 PF 등 특정자산 쏠림으로 위기가 반복되는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해야 한다"며 “금융당국도 지역 및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 등 환경변화에 따른 저축은행 포지셔닝 재정립과 이를 위한 제도개선방안에 대해 업계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저축은행업권은 2008년에 이어 부동산PF로 인한 저축은행 위기가 반복된 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며, 저축은행의 건전성 문제가 우리 금융시장 안정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중소형 저축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독려하고, 신용평가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중앙회가 중심이 돼서 금융상품 비교플랫폼, 중저신용자 맞춤형 신용평가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방안을 회원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해보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김병환 “가계대출 관리, 금감원과 같은 인식....필요시 추가 조치”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가계대출 관리에 대해 같은 인식을 갖고 있다며 가계부채가 증가할 경우 신속하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마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면 가계대출 관리와 관련해 저와 금융감독원에서 인식하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4일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실수요자 피해가 없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가계대출 관리가 늦어지더라도 실수요자 피해 방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취지다. 이 원장의 발언에 대해 김 위원장은 “은행이 현장에서 관리하다보면 실수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텐데 그런 부분에 대해 은행 차원에서도 관리, 고려가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편적으로 보면 어느 부분이 강조되는지에 따라 메시지가 충돌되거나 혼선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으로 보면 금감원장이 말한 거나, 제가 말한 거나, 저와 금감원에서 인식하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가계대출 현황에 대해 “6~7월 주담대 계약이 늘면서 8월 가계대출은 많이 늘었지만, 9월은 정부, 은행의 노력으로 8월보다 증가세가 둔화될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할 경우 추가 조치를 가동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했다. 그는 “기존에 거론된 대책들을 포함해 모든 옵션들을 다 올려놨다"며 “기본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그러니까 상환 능력에 맞춰 대출을 받아야 한다는 기조를 확대하고, 내실화한다는 방향으로 대책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상황에 따라 대출도 어느 부분이 집중적으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필요한 시기에 신속하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년도 가계부채 관리 방향에 대해서는 “정부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하향 안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상성장률보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낮아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관점으로 올해, 내년, 내후년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수출 호조에 7월 경상수지 91.3억달러 흑자...9년 이래 최대

반도체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91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4월 2억8520만 달러 적자에서 5월 89억2250만 달러 흑자로 반등한 뒤 6월 125억6380만 달러에 이어 7월까지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경상수지 흑자 폭은 축소됐지만, 7월 기준으로는 2015년 7월(93억7000만 달러) 이후 9년 만에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471억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52억6000만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7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가 84억9000만 달러였다. 전월(117억4000만 달러) 대비 흑자 폭은 축소됐지만, 작년 7월(44억3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흑자 폭은 커졌다. 이 중 7월 수출이 586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50.1% 증가하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정보통신기기(+29.8%), 석유제품(+16.8%), 기계류·정밀기기(+14.3%), 화공품(2.6%) 등도 수출이 늘었다. 다만 승용차 수출은 1년 전보다 8.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와 중국 수출이 각각 27.4%, 14.9% 늘었고, 일본(10%), 미국(9.3%) 등도 성장했다. 유럽연합(EU) 수출은 1.4% 감소했다. 7월 수입은 501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458억2000만 달러) 대비 9.4% 늘었다. 원자재(-9.5%), 자본재(11.9%), 소비재(10.7%) 모두 수입액이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23억8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16억 달러)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로 여행수지가 6월 9억 달러 적자에서 7월 12억6000만 달러 적자로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여행 회복으로 전년 동월(-14억6000만 달러) 대비 적자 폭은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6월 27억1000만 달러 흑자에서 7월 31억50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폭이 커졌다. 이 중 배당소득수지는 6월 23억4000만 달러 흑자에서 7월 27억90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폭이 커졌다. 외국인의 직접투자 배당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자산에서 부채를 제외한 금융계정 순자산은 7월 중 110억3000만 달러 늘었다. 전월(122억4000만 달러) 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43억3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9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01억1000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주식과 채권이 비슷한 규모로 늘면서 39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이스피싱 예방 무료지원’...국민은행, 특화요금제 출시

KB국민은행의 이동통신서비스 'KB Liiv M(이하 KB리브모바일)'이 보이스피싱과 중고거래 사기를 함께 예방할 수 있는 특화 요금제 2종을 내놨다. 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는 ▲보이스피싱예방 LTE 7GB+(안심직거래)(KT망) ▲보이스피싱예방 LTE 15GB+(안심직거래)(KT망) 두 가지다. '보이스피싱예방 LTE' 요금제는 가입고객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피싱보험, 후후안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월 4400원의 통신비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는 고객이 등록한 번호의 핸드폰이 통화 중인 경우 KB국민은행의 자동화기기(ATM) 거래를 제한하는 KB리브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다. 통화 중이 아닌 경우에도 본인 확인 후 자동화기기 거래가 가능하도록 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피싱보험'은 가입 고객에게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70%까지 보상해준다. '후후안심서비스'는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고 보호해주는 서비스와 온라인 중고·직거래 피해, 인터넷 쇼핑몰 사기 금전상 손실 시 최대 100만원 보상해주는 보장 보험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급증하는 보이스피싱과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신규 상품을 출시했다"며 “정부의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맞춰 정책상품을 통해 통신비 절감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불법사금융 예방’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고등학교 방문한 사연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불법사금융을 예방하고자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오화경 회장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서울동구고등학교를 방문해 1학년, 2학년 260명을 대상으로 직접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오 회장은 '금융업과 금융사기 예방'을 주제로 고등학교 학생 눈높이에 맞춰 금융업 전반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오 회장은 청소년들을 노리는 불법사금융을 소개하고, 예방 방법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오 회장은 강의 후 학생들을 위한 발전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들이 금융에 대한 건강한 습관과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추석맞이 ‘자금난’ 중소기업에 15.1조 금융지원

신한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조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가동한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달 4일까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위해 신규지원 6조1000억원, 기한연장 9조원을 포함해 총 15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신규대출 한도는 업체당 최대 10억원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고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고객들은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교환, 통장정리 등 간단한 업무처리가 가능하고,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귀향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도 함께 시행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멕시코 몬테레이에 ‘영업허브’ 구축...사무소 개소

하나금융지주가 멕시코 북동부 지역 대표 산업도시인 몬테레이(Monterrey)에 하나은행 멕시코법인(멕시코시티 소재) 산하 첫 영업채널로 '몬테레이 사무소'를 개소했다. 5일 하나금융지주에 따르면 몬테레이는 미국과의 국경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니어쇼어링(nearshoring)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멕시코의 주요 산업허브이자 누에보 레온(Nuevo Leon)의 주도(州都)이다. 니어쇼어링이란 기업이 최종 시장과 가까운 지역으로 제품 생산 시설을 이전하는 경향을 뜻하는 용어다. 이번 '몬테레이 사무소' 개소를 통해 멕시코 북동부 누에보 레온 지역에 진출한 한국계 자동차부품 회사 등 기업손님과 교민은 물론, 현지 손님도 하나은행 멕시코법인의 금융 상품, 서비스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몬테레이 사무소는 멕시코 내 하나금융그룹 제2의 영업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형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9년에 멕시코에 진출함으로써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경제·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고, 현지 지역사회와 손님의 성장에 기여하는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멕시코 북동부 지역에 한층 더 강화된 금융 소통 창구인 '몬테레이 사무소'를 통해 현지 손님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중 최다인 전세계 26개 지역 220개 채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폴란드와 인도 등에서 채널 확대를 추진 중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제주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 금융주선사 선정

우리은행이 연내 착공하는 '제주 동부지역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의 금융주선사로 선정됐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가 금융주선사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동서발전'과 '에퀴스(EQUIS)'가 추진하는 35MW급 대용량 전기 저장 사업이다. 해당 시설은 인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성된 전력을 저장해 필요 시 공급하는 장치로, 제주지역 전력수급 불균형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약 9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내 최초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6월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의 금융자문 및 주선용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금융 구조 설계와 자금 조달을 주도해 왔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보은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비롯해 창원 연료전지 발전 사업, 당진 태양광 발전 사업,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 사업 등 여러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금융주선을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리은행은 친환경 대출 등 ESG 사업의 금융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환경 및 사회발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에너지 사업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우리은행은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을 지원해 ESG 금융 선도은행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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