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0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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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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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는 DLF 중징계 취소소송...여전히 치열한 공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제기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결과가 내년 1월 나온다. 하나금융지주 측은 라임펀드와 달리 DLF는 상품 구조나 운용상에 문제가 없었고, 투자자 손실의 원인은 시장금리 하락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경영진에 책임을 묻는 것은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금감원은 하나은행이 DLF를 판매할 당시 투자자 보호 조치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징계가 적법하다고 강조했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9-3행정부는 하나은행 외 2명이 금감원에 중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항소심 선고 공판을 내년 1월 25일 진행한다.해당 재판의 시작은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나은행은 2016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영국·미국 이자율스와프(CMS) 금리 연계 DLF 상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2019년 하반기 전 세계적으로 채권 금리가 하락하면서 DLF에서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이었던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한 하나은행 경영진에 관리·감독 부실의 책임을 물어 3년간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되는 문책경고의 중징계를 내렸다. 함 회장은 중징계를 받은 데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고,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함 회장과 같은 사안으로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우리은행장)은 대법원에서 승소했다.하나은행과 금감원은 2심에서도 치열한 다툼을 이어갔다. 우선 하나은행 측은 DLF를 판매할 때마다 투자자 정보를 확인하고, 갱신하는 절차를 실효성 있게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투자 성향을 임의로 변경했다는 금감원 측의 주장에도 치명적인 오류가 있다고 강조했다. DLF는 합법적인 상품으로, 사기 상품이나 도박이 아니었고 상품제안서 혹은 간이제안서에 엉터리로 기재된 내용도 없었다고 했다. 특히 DLF는 상품제안서가 허위로 작성된 것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에게 부당권유한 라임사태와 달리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일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에 대한 제재가 먼저 진행된 이후 DLF 제재심이 진행됐다면, DLF의 제재 수위는 중징계보다 낮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DLF는 라임, 디스커버리,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서 금융사를 대상으로 처음으로 이뤄진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였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하나은행이 2018년 금감원으로부터 양매도 수탁검사를 통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미비 등을 지적받았음에도 2019년까지 아무런 시정 조치가 없었다고 맞섰다. 투자정보를 임의로 상향 조정하고, DLF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금리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원금 손실 가능성이 낮다는 식의 안전성만 부각했기 때문에 하나은행에 내린 중징계 조치가 과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ys106@ekn.kr법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 임직원 소통경영 ‘농생통통’ 진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실무진과 최고경영진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2023년 제 3회 농생통통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 경영지원 본부장, MZ세대 직원 등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본사에서 출발해 홍제천 가을꽃길을 산책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홍제천 가을꽃길은 도심 녹지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농협생명은 지난 7월 서대문구청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가을꽃길 조성에 3000만원 상당의 꽃을 기부했다. 윤해진 대표는 임직원과 함께 걸으며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도 함께 진행했다. 주변환경을 정리하며 임직원과 함께 산책한 윤해진 대표는 이후 임직원과 만찬 및 간담회 시간을 가지며 일선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MZ세대 직원들은 미래 기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젊은 직원들이다"며 "임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생명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18일 직원들과 농생통통 캠페인을 진행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기부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IT전문 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달 13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정진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9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챌린지인 ‘따뜻한 발걸음’을 진행했다. 전 직원들이 걸음 수 1억보를 달성하면 사회취약계층에 5000만원의 기부금을 후원하는 행사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기존 목표를 초과한 1억6000만보를 달성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직원들의 걸음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장애인 보행 네비게이션 고도화 사업인 ’시시각각(視視各各)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시시각각(視視各各) 프로젝트‘는 각각(各各)의 눈(視)을 모아 장애인의 눈(視)이 돼 준다는 의미다.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한 네비게이션 위치정보 데이터 수집사업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엘비에스테크가 함께한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휠체어사용 및 시각장애인용 도보네비게이션 데이터 검증을 지원한다. 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IT 전문기업답게 우리의 걸음을 통해 만든 기부금으로 IT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에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정진완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회장,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 김대석 우리에프아이에스 IC&전략지원본부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리 저렴한 대출상품은...하나은행, ‘하나합’에서 대출비교서비스 제공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은행은 마이데이터 기반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하나 합’에서 하나금융 핀테크 플랫폼 관계사인 ‘핀크’의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나은행 상품을 포함해 총 38개 금융기관 100개의 다양한 대출상품이 제휴돼 있는 대출비교 서비스는 손님의 소득과 신용도에 맞춰 최적의 한도와 최저금리의 맞춤형 대출상품들을 제안한다. 또한, 하나 합을 이용하는 손님은 ‘신용케어’와 ‘부채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점수, 원리금 상환내역, 상환일정 및 상환예정액 확인 등 세심한 대출관리가 가능하다. 소득, 통신료·공과금 납부내역 등 ‘하나 합’에 연결된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신용점수를 향상시켜주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대출상품 제안 → 신용케어 및 부채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용점수 향상 → 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 제안 등 대출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 합’을 통해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마이데이터사업부 관계자는 "손님이 여러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하나 합’에서 쉽고 편리하게 최적의 대출상품을 찾아볼 수 있도록 이번 대출비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산관리, 지출관리, 신용관리 등 ‘하나 합’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켜 ‘내 자산 지킴이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하나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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