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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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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 공개

우리금융그룹이 작년 한 해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 등 ESG 글로벌 공시기준을 준수해 작성했으며, 전문검증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TCFD Report'를 통해 △그룹 중장기 탄소 감축 목표 수립 △SBTi 인증 획득 △핵심 관리 산업의 금융배출량 감축 목표와 방안 등 2050년 넷 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계획을 크게 세 부문으로 구분해 심도 있게 다뤘다. 보고서에는 '상생금융 3·3패키지' 등 실질적인 민생금융 지원을 통한 상생금융 실천과 우리금융 산하 비영리재단이 진행한 '굿윌스토어 건립 프로젝트', '우리루키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수록됐다. 또한, △금융소비자보호 △고객중심경영 △인재경영 등에 대한 정보 공개 범위도 확대했다. 이밖에 △분기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기업 밸류업 활동 강화 △이사회 다양성 확대 △기업문화 혁신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개선 활동과 성과도 포함됐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을 달성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은행, 직업군인에 우대금리...‘군인행복 통장’ 출시

신한은행은 이달 28일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의 일환으로 직업군인,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군인행복 통장'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우대금리 2.9%포인트(p)를 더해 최고 연 3.0%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 계좌다. 우대금리는 ▲국군재정관리단으로부터 정기급여 또는 군인연금 입금 ▲신한 국방복지카드를 보유하고 결제계좌를 신한은행 계좌로 등록 중 1개 이상 충족하면 된다. 직업군인, 군인연금수급자, 군인공제회 회원이 신규 할 수 있고 잔액 200만원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 군인행복 통장'은 5만좌 한도로 출시했으며, '신한 SOL뱅크'에서 신규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3일 '군(軍) 상생금융 패키지'를 시행하며 '군인행복대출', '쏠편한 군인대출' 금리를 0.4%포인트(p) 인하하고, 최대한도를 1억5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했다. '군인생활안정자금 대출' 금리는 0.7%포인트 인하했다.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 CSS신용대출 상품에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를 신설했고, 최고금리 연 5%를 제공하는 '신한 플랫폼 적금(병역명문가)'도 5만좌 한도로 출시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군 관련 대출상품 금리 인하, 전용 적금 및 입출금 통장 출시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군인가족을 위해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웰컴금융, 국제금융공사와 협약...베트남 NPL 시장에 공동투자

웰컴금융그룹이 세계은행 그룹인 국제금융공사(이하 IFC)와 협약을 맺고, 베트남 부실채권(NPL) 시장에 향후 3년간 6000만 달러를 공동투자하기로 했다. 27일 웰컴금융그룹에 따르면 투자금은 웰컴금융의 베트남 법인인 Welcome Debt Trading이 맡아 운용하고 베트남 현지 금융기관이 보유한 NPL을 매입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산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최근 NPL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NPL시장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해 NPL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국제 모범사례를 준용해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모색하고, 베트남 금융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속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웰컴금융그룹은 2002년 출범 이후 웰컴저축은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생활금융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해왔다. 2014년 필리핀에 첫 해외진출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아세안(ASEAN) 5개국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에는 NPL 관리 경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베트남 NPL시장에 진출했다. 웰컴금융그룹 베트남법인 Welcome Debt Trading은 현지 금융기관 세곳으로부터 약 1080억원(2조동) 이상의 채권을 매입해 관리 및 운용 중이다. 웰컴금융은 이번 양사의 투자로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NPL을 해소하고 최대 40만명의 채무자가 신용위기에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IFC의 지원으로 웰컴금융그룹의 베트남 법인 Welcome Debt Trading은 현지 NPL시장에서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리딩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난 2년간 베트남에서 1만6천여명의 고객에게 신용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고 정상 금융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했다"며 “이번 공동투자를 통해 웰컴금융그룹의 노하우와 IFC의 글로벌 관리역량이 더해져 더 많은 고객에게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연합회, 육군 제5보병사단 방문...위문금 전달

은행연합회는 27일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은행연합회는 1969년부터 육군 제5보병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위문금 전달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안보에 헌신하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최전방 부대에서 대한민국 수호에 최선을 다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5보병사단과 교류를 지속하면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프랑스 IB와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한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은행과 우리PE자산운용은 이달 25일 프랑스 투자은행(IB) 나틱시스(NATIXIS CIB)와 '글로벌 사모대출 펀드(Global Private Debt Fund) 조성과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의 나틱시스 본사에서 진행한 이번 협약식에는 기동호 우리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을 비롯해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모하메드 칼랄라 나틱시스 글로벌 총괄 대표, 브루노 르 생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틱시스는 프랑스 2위 금융그룹인 Groupe BPCE 산하 글로벌 톱티어 투자은행이다. 지난해 말 총자산규모는 4725억유로(약 703조원)에 달한다. 나틱시스는 인프라, 부동산, 인수금융, 항공기 시장 등에서 오랫동안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 협약은 나틱시스가 한국의 은행과 맺은 첫 번째 파트너십 계약이다. 이번 협약으로 조성하는 펀드는 글로벌 인프라 및 신재생, 부동산 섹터 등에 투자한다. 규모는 미화 2억5000만달러 수준이다. 우리PE자산운용이 해당 펀드를 운용하고, 우리은행은 2억 달러, 나틱시스는 5000만 달러를 펀드에 각각 투자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나틱시스의 글로벌IB 전문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IB 인력교류 △정기 세미나 개최 △딜 파이프라인 제공 등 상호 협력 파트너십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 자금/외환시장, 자산관리, 리테일, ESG금융 등 협력 분야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나틱시스와 파트너십을 기회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뉴욕과 런던 등에 소재한 우리은행 글로벌 IB센터와 연계를 통해 글로벌 우량자산과 수익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글로벌 유력 IB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면서 계열사 간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4천억 규모 원화 후순위채 발행 성공

우리은행이 26일 4000억원 규모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사전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7400억원의 유효수요가 접수됐다. 당초 신고금액 2700억원 대비 3배에 이르는 모집액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우리은행은 4000억원까지 증액해 발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ESG 채권이다. 만기 10년, 3.89%(국고10년 종가+63bp)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3%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우리은행에 대한 기관투자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며, “우리은행은 자본적정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ESG경영을 실천으로 지속성장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생명,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 광고 캠페인 호평

삼성생명이 이달 1일 공개한 신규 광고캠페인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이 유튜브 조회수 750만뷰를 넘어서며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광고를 통해 '보험'의 영역을 넘어 시니어 리빙,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삶 전반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와 다짐을 담고자 했다. 광고는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아기가 점차 성장해 청소년기를 지나 가정을 꾸리고 노년의 삶에 접어들기까지 한 사람의 일생을 조명하며, 삼성생명이 고객의 평생과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눈에 띄는 것은 광고의 후반부다. 시니어가 된 주인공이 여유로운 실버타운에서 미래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와 자산관리를 받는 장면은 삼성생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이는 고객의 행복한 일생과 함께하기 위해 업의 영역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삼성생명의 메시지이자, 광고 슬로건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의 의미인 것이다. 광고 제작을 담당한 제일기획은 “삼성생명과 함께 일생을 살아가는 고객의 행복한 삶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며 “기존의 보험광고와는 차별화 되는 세련된 톤앤매너(Tone&Manner)와 촬영기법을 통해 신선함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광고는 일상부터 일생까지, 현재에서 미래까지 보험을 넘어 고객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리딩 컴퍼니 삼성생명의 역할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삼성생명의 비전을 고객이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달러박스 인기...카카오뱅크, 출시 이틀만에 가입자 10만명 돌파

카카오뱅크는 이달 25일 출시한 신규 외환서비스인 달러박스가 이틀 만에 가입자 수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달러박스의 가입자 수는 이날(27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50시간만의 기록으로, 1.8초에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 카카오뱅크 달러박스의 인기 요인은 단연 '달러 선물' 기능이다. '달러 선물' 기능은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는 기능이다. '행운의 2달러 카드' 등 메시지 카드를 고르고 금액과 메시지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달러 선물이 보내진다. 환전 및 국내 ATM 출금 수수료 역시 모두 무료다. 달러박스와 입출금계좌를 연결해 언제든 쉽고 간편하게 달러를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신한은행 외화 ATM을 이용해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출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래블월렛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선택해 충전할 수 있으며, '트래블페이 카드'로 전세계 70여개국에서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 다음달 8일까지 '달러박스'를 개설한 고객들에게 개설 축하금 1달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달러박스를 개설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금 누르고 1달러 받기]를 클릭하면 바로 입금되며, 선물하거나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달러 선물' 기능을 통해 서로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등 달러박스가 일상 속 '달러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달러박스를 통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서민금융상품 조회부터 대출까지 한번에...30일 ‘잇다’ 플랫폼 출시

본인에게 딱 맞는 금융상품을 추천받고, 대출까지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가 이달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조영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임을기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회의를 열고 서민금융 잇다를 이달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간 제도권 금융에서 소외된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동안 운영과정의 아쉬운 점을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와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는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고용·복지, 채무조정제도를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자금 수요자는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간편하게 플랫폼을 이용하고, 한 번의 조회로 이용가능한 민간과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종류를 확인할 수 있다. 한 눈에 금리, 한도를 비교해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조건이 좋은 민간서민금융 상품을 우선 안내받고, 이후 이용 가능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비교해 선택할 수 있다. '서민금융 잇다'를 통해 연계되는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이다. 금융당국은 상품을 점차 확대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민간 금융회사의 앱(App)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필요시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 잇다'를 안내하는 등 금융회사와 협의를 통해 양방향 연계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서민금융 잇다'는 이용자에게 보증서를 발급하면서 해당 보증서로 대출실행이 가능한 금융회사를 일괄 확인해준다. 이에 이용자는 대출이 가능한 금융회사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자금 수요자가 대출상담을 받기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에만 제공받을 수 있었던 고용, 복지, 채무조정 연계 등 복합상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서민금융 잇다'는 금융상품 이용 전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무직이거나 불안정한 직업군을 가진 분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한 고용지원제도를 연계하고, 저소득자 등에게는 복지를 연계, 연체자에게는 채무조정을 연계한다.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자의 건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이용자의 대출 상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사후관리(A/S)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소액생계비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대출상담을 받은 사람에게만 신용·부채 관리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했다. 앞으로는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이용자의 신용평점 변동, 타 기관 대출 연체발생 여부 등 이용자의 재무상황변동을 사전에 파악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 이용자에게 필요한 금융교육과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PF 2회 이상 만기연장시 외부평가 의무화...대주단협약 개정

금융당국이 사업성이 극히 낮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해 무분별한 만기연장, 이자유예를 제한하고자 사업장의 만기연장, 이자유예 조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7일 전국은행연합회 등 11개 협회, 중앙회, 7개 관계기관 대표자와 'PF대주단 상설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 금융권 'PF 대주단 협약'을 개정했다. 이번 조치는 사업성이 극히 낮은 PF 사업장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만기연장하거나 연체이자를 상환유예하는 '좀비 사업장'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앞으로는 2회 이상 만기연장시 외부전문기관의 PF 사업성평가를 의무화한다. 만기연장 동의 기준은 기존 3분의 2 이상 찬성에서 4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상향했다. 2회 이상 만기연장하는 경우 회계법인, 신용평가사 등 외부전문기관의 사업성 평가 결과를 거쳐 자율협의회가 만기연장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사업성 평가를 거쳐 만기연장하는 경우에는 사업성 평가 결과와 차주인 시행사의 사업계획 등을 고려해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도록 했다. 이자유예는 원칙적으로 기존에 발생한 연체이자를 상환하는 경우에만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차주가 이자유예 시점에 연체이자를 50% 이상 상환하고 잔여 연체금에 대한 상환 일정을 제출하는 경우에는 자율협의회가 이를 감안해 이자유예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PF사업장 재구조화·정리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만기연장, 이자유예 내용을 사무국에 지체없이 통보해야 한다. 사무국은 PF대주단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국은행연합회에 설치됐다. 자료 수집, 기록 및 문서관리 등 협약 운영에 필요한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금융당국은 이번 개정 내용과 동일하게 저축은행, 여전사, 상호금융(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 등 개별 업권별 PF 대주단 협약도 7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협약 개정으로 인해, 외부전문기관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사업장은 충분한 만기연장 기간이 주어져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기대된다"며 “사업성이 극히 낮은 사업장에 대해서는 무분별하게 만기연장, 이자유예되는 사례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4월 전 금융권 PF 대주단 협약이 개정, 시행된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484개 사업장이 협약 적용을 신청했다. 이 중 30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업정상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돼 공동관리 절차가 부결됐다. 공동관리 절차가 개시된 443개 사업장 가운데 99개 사업장은 사업성 저하 등으로 정상적 사업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공동관리 절차가 중단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협약에 따른 공동관리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장은 329개다. 해당 사업장에 대한 금융지원 현황(중복 포함)을 보면 만기연장이 263건으로 가장 많고, 이자유예 248건, 이자감면 31건, 신규자금지원 21건이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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