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9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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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전체기사

신한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404억원 기부금 출연...상생금융 추진

신한은행은 22일 상생금융 확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이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404억원의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출연 업무협약에는 신한은행 등 9개 은행이 함께 참여해 총 2214억원을 출연했다. 출연 기부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의 대출상품 햇살론뱅크, 햇살론15 등 실질적 금융지원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재원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공동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저금리대환대출 금리인하와 보증료 면제에 34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서민금융진흥원 기부금 출연을 포함하면 자율프로그램을 통한 서민·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금융지원 규모는 총 438억원이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287억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프로그램 228억원 ▲사회 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 141억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38억원 등이다. 신한은행은 신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대출 신상품 3종을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업력 1년 미만 신규 창업자 ▲39세 이하의 사업초기 청년 ▲전통시장 영세 사업자 등 신용등급 및 담보력이 낮은 자영업자들에게 16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권에서 공동 진행하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재원이 제도권 금융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고객들에게 실질적이고 폭넓은 상생금융 혜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상품 및 서비스,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은행, 서민금융진흥원에 612억원 출연...“9개 은행 중 최대규모”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612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은행에서 출연하는 612억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을 결정한 9개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협약은 하나은행이 지난 3월 발표한 총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하나은행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으로 중‧저신용자에서 연체 및 연체 우려 차주까지 아우르는 민생금융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통한 서민금융시장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 이후 이사회 등 내부 의결 절차를 거쳐 신속한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동시에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을 제외한 95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대해서도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에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지원을 실시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지원을 이어가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 오픈

KB국민은행은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금융 편의 제고 및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개인사업자 특화 플랫폼 '사장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장님+'는 KB스타뱅킹에서 기존에 제공하던 '사업자 Zone'을 리뉴얼한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다수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사업용 대표계좌 ▲사업자 금융상품관 ▲정책자금 맞춤추천 ▲사장님 Tip ▲무료 컨설팅 신청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성했다. 이용 대상은 개인사업자 및 예비창업자 고객이다. 고객은 '사업용 대표계좌' 화면에서 여러 은행에 산재한 대출 및 예적금 등 사업용 계좌 확인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사업자 금융상품관'에서는 은행 상품뿐만 아니라 사업자 특화 카드 및 보험 상품 가입도 가능하다. 또한, '정책자금 맞춤추천'을 통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자금 확인부터 관련 대출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장님 Tip' 서비스로 세무, 법률, 노무 분야의 전문가 조언과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컨설팅 신청' 화면에서는 비대면으로 KB소호컨설팅센터 무료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사장님+ 홈화면에서는 각 서비스의 핵심 정보 요약과 함께 KB국민은행 대표 금융상품들의 일별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사업장 주소지에 맞춰 지역별 보증서대출의 최저금리도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 경제를 받치는 큰 기둥인 개인사업자 분들의 금융 편의 제고와 경영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신속히 제공하고자 사장님+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상생금융 및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LS 충격파 벗어난 금융주...신한은행장 자사주 매입 타이밍 ‘절묘’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이란과 이스라엘 간 중동 불안 충격파에서 벗어나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번주 발표되는 1분기 실적에서 ELS 충당금, 주주환원 확대 의지 등이 확인되면 금융지주사 주가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홍콩H지수도 반등하고 있어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은행 ELS 관련 배상금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 주가는 전일 대비 1.01% 오른 7만200원에 마감했다. 전날 9.11% 오른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도 22일 8.78% 상승한 데 이어 이날 1.05% 올랐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전날 6.11% 올랐지만 이날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나오면서 0.90% 내린 4만3900원에 마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0.35% 오른 1만4200원에 마감하며 18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들 회사는 올해 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힘입어 3월 중순 52주 신고가를 찍고 최근 들어 하락 전환했다. 총선 이후 밸류업 정책 추진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홍콩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 관련 자율배상 비용 반영으로 금융지주사 내 비중이 큰 시중은행의 수익성이 저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소식에 환율이 급등한 점도 금융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이번주 들어 금융당국이 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시장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공격이 소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았고, 홍콩H지수 ELS 배상 관련 최악의 상황도 지나갔다는 안도감이 커지고 있다. 홍콩H지수는 어느덧 6000선을 보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에는 ELS 손실이 줄어들고 은행권이 부담할 배상액도 축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곧 금융지주사 실적은 물론 연간 배당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지주사 1분기 실적만 보면 전년 대비 다소 줄어들겠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H지수 ELS 자율배상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며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비은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비은행에서 얼마나 받쳐주냐에 따라 H지수 ELS 배상액 관련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나 최근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신한금융지주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이 금융주 투자심리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한금융지주 기타비상무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달 15일 자사주 5000주를 매입했고, 김지온 파트장도 500주를 장내 매입했다.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부문장과 고석헌 부문장도 각각 500주, 1500주를 사들였다. 이달 25일 KB금융지주를 필두로 26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ELS 배상액 규모, 분기배당금 등이 구체화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금융지주사 주가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 금융지주 주가를 두고 우려보다는 기대나 바람이 커지는 분위기"라며 “당분간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지 않겠나"고 말했다.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은 고금리 장기화로 대부분 시장 추정치를 상회,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며 “5월 2차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는 만큼 은행주의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지주, 의성군과 함께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 개원

하나금융그룹은 경상북도 의성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의성군에 새로 개원한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71번째 완공 어린이집이다. '국공립 금성하나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134㎡, 건축면적 291㎡ 규모로, 시설 내부에는 보육실 4개를 비롯한 교사실, 공동 놀이방, 놀이터 등 약 40명의 영유아를 보육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야외 수업 공간을 만들고 각 교육실별로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창을 설계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는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에서 인프라 부족으로 보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이번 금성하나어린이집 개원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1500억원 규모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농어촌 어린이집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 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영유아 9166명의 보육 제공과 교직원 1983명의 고용 창출에 기여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완성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정규보육 시간 외 돌봄보육을 제공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주말·공휴일형' 47개소와 '365일형' 3개소 등 총 300억원 규모로 50곳의 어린이집에 돌봄, 공백 보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일본 미즈호은행과 3천억 규모 커미티드라인 계약

IBK기업은행은 일본 도쿄 미즈호은행 본사에서 미즈호은행과 원화 3000억원, 엔화 300억엔 규모의 상호 커미티드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김성태 은행장과 미즈호은행의 카토 마사히코(Kato Masahiko) 은행장이 직접 참석했다. 커미티드라인이란 약정한도 내 외화를 우선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계약으로,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유동성 경색 등 유사시에 사용되는 안정적인 외화조달수단 중 하나이다. 미즈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 계약 체결로 기업은행은 3000억원의 한도를 제공하고, 미즈호은행으로부터 300억엔의 한도를 제공받는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만기 시점에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미 달러화, 호주 달러화, 일본 엔화까지 라인을 확보했다. 미화 환산 기준 약 7억 달러의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변동성이 커진 국제금융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꽃나무 심기 봉사활동...‘위비의 숲’ 조성

우리은행은 'WOORI 가족 봉사단'이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올해 두 번째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WOORI 가족 봉사단'은 우리은행 직원과 가족들이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는 사회공헌 커뮤니티다. 지난 3월 '시각장애 어린이용 점자 촉각 교구재'를 제작하며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주말에는 '생태계 회복을 위한 숲 가꾸기'를 진행했다. 이날 'WOORI 가족 봉사단' 소속 80여명은 국립춘천숲체원 내 550㎡ 공간에 꿀벌의 밀원이 되는 '칠자화'와 '철쭉' 묘목 150여 그루를 함께 심고, 이 공간을 우리금융 위비프렌즈의 캐릭터에서 따온 '위비의 숲'으로 이름 지었다. 봉사단은 국립춘천숲체원이 준비한 숲 해설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숲의 탄생과 기능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환경보호와 산림회복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기도 했다. 우리은행 측은 “임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봉사활동과 체험을 통해 기업이익 사회적 환원을 지속 실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저금리 저축성보험 해지 증가...2년 보험계약 유지율 65%로 하락

고금리 기조로 인해 저금리 저축성보험의 해지가 늘면서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특히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 유지율이 손해보험사보다 저조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65.4%였다. 2022년 69.4% 대비 하락했다. 1년(13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2022년 85.5%에서 2023년 84.4%로 하락했고, 5년(61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41.5%에 불과했다. 금감원 측은 “2021년 이후 고금리 기조로 인한 저금리 저축성보험의 해지 증가 등으로 인해 저축성보험 비중이 높은 생명보험사의 유지율이 특히 저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을 보면 생보사가 60.7%로 손보사(71.6%) 대비 낮았다. 판매 채널별로 보면, 전속설계사나 보험대리점(GA)의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은 각각 86%, 87.9%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수당 환수기간(2년 이내) 이후 계약해지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년(25회차) 이후 유지율은 각각 69.2%, 71.6%로 하락했다. 4년 계약 유지율은 전속설계사 52.8%, GA 52.6%였고, 5년 유지율은 각각 40.7%, 41.2%로 50%를 하회했다. 지난해 보험사의 불완전판매비율(불판율)은 0.03%였다. 불판율은 2021년 0.05%에서 2022년 0.04% 등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전속설계사, GA 등 대면채널이 0.07%로 비대면(0.06%)보다 높았다. 그러나 손보는 대면채널(0.02%)이 비대면채널(0.03%)보다 낮았다. 작년 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60만6353명으로 전년(58만9509명) 대비 1만6844명(2.9%) 늘었다. 초회보험료 기준 채널별 판매비중은 생보사의 경우 방카슈랑스 62.6%, 직급(25.4%), 전속(6.5%), 대리점(5.1%) 순이었다. 손보사는 대리점(30.5%), 직급(27.1%), 온라인(CM·사이버마케팅 18.4%), 전속(7.3%) 순이었다. 지난해 보험사 전속설계사 정착률(1년)은 47.3%로 전년(47.4%)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생보(36.9%)는 전속설계사의 GA 이동 등에 따라 전년(39.0%) 대비 하락한 반면, 손보(53.2%)는 전년(52.2%)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금감원은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등 소비자 피해 방지 및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 차단을 위해 감독,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검사시 영업조직(자회사 GA)에 대해 연계검사를 실시하고, 부당한 계약전환(승환) 등 소비자 피해 가능성이 높은 경우 현장검사 실시하겠다"며 “단기실적 중심의 불건전 영업관행 근절 및 소비자 중심의 판매문화 정착을 위해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생산자물가지수 4개월째 상승...배추 36%↑·김 19.8% 올라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농림수산품, 공산품 등이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2015년=100)으로 전월 대비 0.2%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0.1%), 1월(0.5%), 2월(0.3%)에 이어 4개월째 오름세다. 1년 전보다는 1.6% 올라 전년 동월 대비로는 작년 8월 이후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이 올라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0.5%), 화학제품(0.6%), 제1차금속제품(0.7%)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6%)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5%) 등이 내렸지만, 음식점및숙박서비스(0.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보합이었다. 세부 품목을 보면 배추(36%), 김(19.8%), 양파(18.9%), 돼지고기(11.9%) 등이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부타디엔(17.9%), 플래시메모리(8.1%), 금괴(6.5%), 나프타(4.6%), 벙커C유(4.0%) 등도 오름 폭이 컸다. 반면 국제항공여객(-5.1%), 휴대용전화기(-3.8%), 항공화물(-2.0%) 등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수입품까지 더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상승했다. 이 중 원재료는 국내출하(1.2%), 수입(0.8%)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중간재는 국내출하(0.3%), 수입(0.2%)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최종재는 소비재(-0.2%)가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올랐다. 공산품,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각각 0.5%, 1.1% 올랐다. 서비스는 보합이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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