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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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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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좀비·스릴러 ‘넷플릭스 공포’ 체험

에버랜드의 야외 공포 테마공간 블러드시티가 올해 가을에 '좀비·SF스릴러'의 짜릿하고 오싹한 경험을 선사한다. 좀비와 스릴러의 체험 실감도를 높이기 위해 넷플릭스와 손잡고 블러드시티를 공포체험 성지로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26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에버랜드에 따르면, 넷플릭스 IP(지식재산권) '지금 우리 학교는'과 '기묘한 이야기'를 콘셉트로 지난 6일 손님맞이에 나선 좀비·SF스릴러 버전의 블러드시티는 오는 11월 17일까지 선보인다. 에버랜드가 지난 24일 공개한 블러드시티는 △폐허가 된 건물 등 다양한 구조물 △공포 체험 '호러메이즈' △방탈출 게임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이날 직접 둘러본 블러드시티 테마 공간에서는 '지금 우리 학교는' 배경인 효산고등학교가 좀비에게 점령당한 모습과 효산 시내의 폐허가 된 건물, 급식실과 상점가 등을 볼 수 있었다. 테마존에는 좀비들이 건물 밖으로 나오려다 막힌 듯 작은 틈새에 피투성이 손만 나와있는 장식과 피로 범벅이 된 사물함 등의 소품도 마련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저녁에는 효산고등학교 외벽에 붉은 조명이 쏘아지고 창문에서 피가 흐르는 등, 조명과 소리 등 특수효과도 가미됐다. 가을 시즌 에버랜드의 명물인 공포 체험 호러메이즈도 '지금 우리 학교'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내부 공간은 양호실·도서관·과학실 등 9개의 미로 공간으로 구현됐다. 호러메이즈는 시작 부분부터 연기자와 함께 해 몰입도가 높았던 것이 특징으로, 어두컴컴한 가운데 각 칸의 분위기가 살아있어 학교에 갇혀 탐험하는 느낌을 즐길 수 있었다.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SF 스릴러 호러 드라마를 콘셉트로 삼은 협업 IP '기묘한 이야기'는 컨테이너 박스 공간을 기반으로 관람객의 선택에 따라 체험 가능한 콘텐츠가 달라지는 미션형 콘텐츠로 구현됐다. 이곳에서는 직접 미션을 실행해 공간을 탈출하는 '방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가는 캐릭터를 선택한 후, 미션에 걸맞은 공간으로 향하면 된다. A 공간에서는 시즌 3에서 주 공간이 되는 스타코트몰을, B 공간에서는 스타코트몰 지하의 소련군 비밀기지를 구경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참여자의 행동에 맞춰 콘텐츠가 재생되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도 볼 수 있었다. 이밖에 에버랜드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효산고 교복 대여 △좀비 분장 △매장에서 콜라보 식음료 판매 △'지금 우리 학교는 LIVE' 공연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기존 에버랜드의 공포 공간과 어우러지는 분위기의 작품을 우선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와 한국 고증이 잘 된 작품을 콜라보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좀비·SF스릴러 버전의 블러드시티에 거는 고객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넷플릭스와 협업에 힘입어 블러드시티 개장 이후 에버랜드의 온라인 언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크게 늘었다.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에버랜드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올라온 블러드시티 영상 조회수도 1000만뷰를 돌파했다. 특히, 해외로도 알려져 에버랜드를 찾은 인바운드(한국방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가족 관람객들에게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판다월드'도 푸바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뒤 다소 방문객이 줄었으나 쌍둥이동생 자이언트 판다인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보기 위해 여전히 많은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주키퍼(사육사)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보고 있으면 푸바오 생각이 절로 나고, 푸바오를 함께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SK매직 공기청정기·쿠쿠 비데·지누스 프레임 3종 출시, 쿠첸 IDEA 디자인상 수상

SK매직은 크기는 줄이고 성능은 강화한 24년형 '코어 360˚ 공기청정기 13평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SK매직 관계자는 “신제품 공기청정기는 기존 모델 대비 크기는 50% 작지만 강력한 청정 성능을 제공한다"며 “크기가 작아 원룸, 1인 가구뿐 아니라 안방, 아이 공부방, 서재 등 각 방 전용으로 두는 공기청정기로도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0.01㎛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크기의 극초미세먼지도 제거 가능한 '올인원(All-in-One) 케어 필터'를 탑재해 생활악취, 새집증후군, 알러지 및 두통유발 물질 등을 없앨 수 있다. 여기에 탈부착형 '펫 더블케어 필터'를 추가하면 반려동물의 털과 배변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인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가스를 집중 관리할 수 있다. 이밖에 신제품은 초강력 터보 팬 기술을 적용해 오염된 공기를 전 방향 빈틈없이 빠르게 흡입한 후 멀리 내뿜어 실내 공기를 빠르게 정화한다고 SK매직은 소개했다. 코어 360˚ 공기청정기의 렌탈료는 월 1만 2900원(5년 의무사용 기준)부터다. 쿠쿠가 크기를 42%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기존 자사 모델 대비 42% 슬림해진 9.3㎝의 높이로 공간 효율을 극대화한 설계가 특징이다. 조작부를 무선 리모컨으로 분리해 공간 사용을 더욱 줄였다. 또한, 쿠쿠 인스퓨어 슈퍼 슬림 리모컨 비데는 본체와 리모컨 모두 IPX5 방수 등급으로 자유롭게 물청소가 가능하다. △오염 및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 △자동 노즐 세척 △수동 노즐 세척 등 소재와 기능도 함께 적용했다. 이밖에 신제품 비데는 세그먼트 정수 필터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여과시킨 정수를 사용한다. 물탱크에 보관하지 않고 끊김 없이 흐르는 물을 이용, 비데 사용 시에만 즉시 가열해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연속해 사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가 침대 프레임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누스의 신규 침대 프레임은 '퍼프', '데비', '매든' 3종이다. 다릿발이 없는 저상형 디자인에 유럽 판매 1위인 폴란드 'Davis'의 발수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퍼프에는 곡선 디자인의 헤드보드에 폭신한 폼을 적용했다. 판매 가격은 슈퍼싱글 사이즈 62만 3000원, 퀸 사이즈 73만 1000원, 라지킹 사이즈 84만 9000원이다. 데비는 세로 퀼팅 디자인의 높은 헤드보드 디자인이 특징으로, 슈퍼싱글 사이즈 46만원, 퀸 사이즈 57만 5000원, 라지킹 사이즈 71만 8000원이다. 매든은 다양한 공간에 어울릴 수 있는 넓은 간격의 심플한 퀼팅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슈퍼싱글사이즈 24만 1000원, 퀸 사이즈 27만 8000원, 라지킹 사이즈 38만 9000원이다. 지누스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27일까지 현대백화점 지누스 매장에서 최대 25%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쿠첸은 '브레인' 밥솥으로 '2024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4)'에서 본상(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했다. 25일 쿠첸에 따르면, 스테디셀러인 '브레인' 밥솥은 지난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4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2024 IDEA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는 자사 최초 수상으로 본 수상을 통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쿠첸은 소개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상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매년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심미성, 사회 기여도 등을 평가해 디자인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 및 발표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쿠첸 '브레인' 밥솥은 조약돌에서 디자인을 착안한 제품으로,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로 다양한 공간에 융화될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색상은 곡물의 한 종류인 오트밀과 보리가 떠오르는 화이트, 베이지 계열을 적용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스타트업 규제혁신 22대 국회모임 ‘유니콘팜’ 출범

벤처스타트업 활성화를 가로막는 규제를 풀기 위해 21대에 이어 22대 국회도 여야 의원이 참여한 초당적 성격의 연구모임 '유니콘팜'을 가동한다. 25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22대 유니콘팜 출범식에 공동대표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등이 참석해 벤처스타트업 규제혁신을 통한 육성 지원을 다짐했다. 유니콘팜은 지난 2020년 비공식 모임으로 출발해 2022년 여야 구분 없이 가입 가능한 초당적 국회 연구모임으로 발전했다. 22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 소속 18명 의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21대 의정 기간에 유니콘팜은 혁신기술 기업의 기존 제도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문화산업진흥기본법 개정안, 스타트업 법안 등 6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특히, 로톡(법률서비스)·강남언니(미용), 뮤직카우(음원) 등 스타트업이 산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21대 국회에 발의한 스타트업 법안을 포함해 해당 법안들은 정부의 경직성과 기존 산업과 갈등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해 벤처스타트업에 실망감만 안겨줬다. 유니콘팜에 따르면, 글로벌 100개 유니콘 기업 중 17개는 규제 때문에 한국에서 사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에서는 벤처스타트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네거티브 방식 규제인 사전 허용 원칙 도입 △퇴직연금 벤처투자 허용 △국민연금 벤처투자 규모 확대 △내국법인 벤처펀드 출자 세제지원 확대 △해외 창업기업 모태펀드 투자 대상 포함 △인수합병 활성화 위한 세제 혜택 확대 △폐쇄적 전문가 집단들의 카르텔 해소 등의 정책적 뒷받침을 촉구하고 있다. 공동대표인 강훈식 의원은 “22대 국회 유니콘팜은 21대와 달리 자체적으로 플랫폼이 돼 기업과 해당 분야 의원들을 직접 연결하는 역할을 해보려 한다"고 규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기존에는 유니콘팜에서 하나의 회사를 두고 연구하고 논의했다면 이제는 공동의제로 법안을 만드는 등 (여야가) 결집해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아이스크림에듀, 자녀 온라인학습도 ‘AI쌤과 함께’

아이스크림에듀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초등학생 학습 효율을 높이는 'AI 드림쌤' 서비스를 공개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24일 서울 강남 슈피겐홀에서 '아이스크림에듀 AI 드림쌤 쇼케이스' 행사를 열고 오는 10월 초등 부문에 정식 도입되는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드림쌤은 생성형 AI와 교육 특화 언어모델 등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능동형 AI 학습 관리·대화 시스템이다. 이날 발표를 맡은 김대균 아이스크림에듀 사업전략본부장은 “아이들의 학습 주도성과 자발성, 창의성 기르기 위해 콘텐츠와 개별화된 학습 과정에는 이미 인공지능을 접목하고 있다"고 최근 에듀테크 시장 트렌드를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AI 드림쌤 서비스 출시와 관련해 “좀 더 나아가 선생님 영역에서도 AI를 접목한다는 목표로, 학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홈런 선생님들과 AI의 영역을 나눠 각자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학습 주도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생들과 경험 공유(라포 형성) △학습 수행 점검 △성취도 관리 △학습 설계 △동기 부여 △학부모 상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업무가 과다한 만큼 홈런 선생님들이 AI 등 신규 기술을 학습해 노하우를 적용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다고 김 본부장은 덧붙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 드림쌤을 개발해 향후 학생 관리는 AI에게, 학습 컨설팅은 홈런 선생님에게 맡긴다는 계획이다. 즉, AI 드림쌤은 학생들과 공감 대화와 학습 수행도 확인과 학습 성취도· 이해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홈런 선생님은 AI 데이터 기반 학습 전략 수립과 컨설팅, 학습 수준 별 상세 대응과 학부모 종합 상담 등을 맡는다. 이날 AI 드림쌤의 '나의 찰떡 AI 선생님 찾기' 퀴즈 시연에서 선생님 배정 이후 실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줬다. AI 선생님이 “좋아하는 날씨 있어?", “음악 들으면서 그림 그리거나 책 읽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등 일상 대화로 친밀감을 형성한 뒤 “계획된 학습 요일 잘 지켰어?", “정답률 높은 과목인 국어 점수를 보니 73점이니 더 분발해 보자" 등 학습 관련 대화를 진행했다. 학생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학습 점검, 코칭 역할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아이들의 부적절한 발언에는 응답하지 않도록 제작됐다. 아이스크림에듀는 AI 드림쌤을 통해 기존 관리 회수를 4회에서 6회로 늘린다는 방침으로, 베타 테스트 진행 시 학생들의 대화 참여도와 적극성이 50% 이상 증대했다고 강조했다. 대화·학생 관리 등의 기능 구현을 위해 AI 드림쌤에는 △버추얼 휴먼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빅데이터 교육 특화 소형 언어모델 △상담 관리 노하우 등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자체 개발한 교육 특화 sLLM 소형 언어모델과 홈런에서 수집한 하루 1600만건 학습 분석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학습 효율을 높였다고 아이스크림에듀는 강조했다. 개인정보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GPT(인공지능 언어 모델)을 분리하는 조치를 함께 취했다. 기술 설명을 맡은 양운천 AI연구소 대리는 “AI 드림쌤은 네, 아니오밖에 하지 않는 학생들의 경향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교육 특화 언어 모델 'AI 드림스텔라'로 열린 대화를 유도한 게 핵심"이라며 “AI 드림쌤 구현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 AI 기술인 오픈AI 음성 인식 모델, ElevenLabs 음성 합성 모델 등을 활용했다"고 말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AI 드림쌤을 초등 대상으로 선보인 뒤 중등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초등 대상 서비스를 고도화 및 티칭형 AI교사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용 언어모델 개선 △AI 기반 학습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AI 에이전트 기능 다양화 및 실용적 확장 △신뢰성 높은 유해성 판단 모델 연구개발 △음성 영상 AI 기술 고도화 △보안·효율성 높은 안정적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윤석 아이스크림에듀 대표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AI 드림쌤이 대표적인 교육 특화 AI 서비스로 자리잡아 아이 교육을 혁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코웨이·교원웰스, 얼음정수기 ‘디자인 표절’ 충돌

코웨이가 교원 웰스 측에 '아이콘 얼음정수기' 특허 침해 건으로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교원 웰스는 해당 제품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한 만큼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8월 교원 웰스의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 주요 내용은 △디자인권 침해 금지 △부정경쟁행위 금지 △특허권 침해 금지이다. 앞서 코웨이는 두 제품의 외관과 주요 기술 특징이 유사하다 판단해 지난 6월 교원웰스 측에 '침해 중지 요구 내용 증명'을 발송한 바 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지난 2023년 6월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한 제품으로, 지난 4월 출시한 후발 주자인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다. 코웨이는 내용 증명을 발송했던 당시 교원 웰스가 특허 침해 사실을 부정해 소송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코웨이는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의 △상하부의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의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사틴 글라스 느낌의 전면부 마감 등 디자인 요소가 아이콘 얼음정수기 제품과 유사하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원 웰스 아이스원'이 코웨이의 코크 구조 관련 특허 및 물 추출 제어 관련 특허 등 복수의 등록특허권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고 코웨이는 덧붙였다. 반면, 교원 웰스는 지난 8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에 대한 특허청의 디자인 특허 등록을 완료해 디자인권(등록번호 30-1271878)을 확보한 만큼,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특허청 디자인권은 신규성과 창작성, 공업성, 이용 가능성 등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등록이 가능하다. 그런 만큼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의 디자인 차별성과 혁신성을 공식 입증한 것으로, 무의미한 특허 침해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는 디자인권 침해에 대한 철저한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특허청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며 “당사도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물인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웨이의 코크 구조 관련 특허 및 물 추출 제어 특허 침해에 관련해서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하나 아직 송장이 접수된 상황은 아니라 현재로서는 내용 확인이 불가능해, 추후 확인한 뒤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지난 3월 청호나이스 '러블리트리', 8월에는 쿠쿠홈시스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 9월에는 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에 대해 각각 디자인 및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장을 발송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글로벌 수준 투명성 확보” 야놀자클라우드, 문병덕 CFO 선임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문병덕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 CFO)를 선임했다. 23일 야놀자클라우드에 따르면, 문병덕 신임 CFO는 삼일회계법인에서 호스피탈리티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회계감사와 재무 자문을 담당해온 글로벌 재무 전문가다. 지난 2021년 야놀자 입사 이후 야놀자 및 멤버사의 회계와 세무 분야를 총괄하는 최고회계책임자(Chief Accounting Office, 이하 CAO)로 근무해왔다. 야놀자클라우드는 AI 서비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경영 관리 경험을 갖춘 문 CFO를 신규 CFO로 선임했다. 문 CFO는 야놀자클라우드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문병덕 야놀자클라우드 CFO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제공 중인 야놀자클라우드의 AI 서비스는 이미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여행산업이 수출산업으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그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야놀자클라우드의 글로벌 사업 확장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다이슨, 개인 최적 스타일링 돕는 스마트 헤어 스타일러 국내 출시

다이슨은 자사 최초 앱(APP) 연동형 헤어 기기인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를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 드라이어는 무선 블루투스 기술을 탑재해 앱 연동 후 나의 헤어 프로필 설정 시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마이 다이슨(MyDyson™) 앱에서 △모발 타입 △모발 길이와 굵기 △스타일 지속 시간 △스타일링 숙련도 △스타일링 목표 등을 입력하면, 맞춤형 컬 모드인 i.d curl™을 활성화할 수 있다. i.d curl™ 모드는 사용자의 헤어 프로필에 최적화된 컬 루틴을 자동 생성해 감아주기, 스타일링, 마무리 등을 돕는다. 특히, 개인 스타일링 선호도에 따라 온도와 공기 흐름을 제어 가능해 드라이, 컬, 볼륨 등 완성도 높은 스타일링을 수월하게 연출할 수 있다고 다이슨은 소개했다.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는 선명한 컬을 만들어내는 신규 툴 '콘 배럴' 등 6가지의 툴을 지원한다. 색상은 세라믹 파티나·토파즈와 빈카 블루·토파즈 두 가지로 출시했다. 권장 소비자가는 69만 9000원이다. 한편, 다이슨은 헤어 케어 제품인 다이슨 헤어 에센셜 케어 키토산 라인 2종과 프리 스타일 크림, 포스트 스타일 세럼도 국내 정식 출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롯데하이마트, 최저가 PB가전 통했다

롯데하이마트가 흑자 전환을 위해 1~2인 가구 증가에 맞춰 수요가 늘어난 소형 가전 자체(PB)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이커머스의 가격 경쟁력에 맞서 롯데하이마트도 경쟁모델 대비 약 60% 저렴한 PB 상품을 출시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PB상품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초기 물량 2000대가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해당 청소기의 인기 원인으로 비슷한 성능을 지닌 주요 제조사 제품 대비 60% 저렴한 29만 9000원의 가격과 3년 수리(A/S) 제공을 꼽았다. 이에 힘입어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의 판매량은 최근 한 달간 판매한 청소기 중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른 스테이션 청소기 대비 약 3배 높은 수요를 자랑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5월 출시한 '싱글원(Single ONE) 냉장고'도 출시 2주 만에 초기 물량 3000대를 모두 판매한 데 이어 300L 이하 소형 냉장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현재 170여 개의 PB 상품을 판매 중으로 전체 매출에서 PB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 정도"라며 “저희 브랜드를 이용하려는 고객이 100명 중에 5명 수준인 만큼 PB 상품으로 봤을 때는 적은 숫자가 아니며, 매출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하이마트는 PB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상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PB 상품 출시로 자체 브랜드와 서비스 신뢰를 높여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등 시너지를 키울 계획도 함께 지니고 있다.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쿠팡이 무상 A/S를 제공하고 전자랜드도 유료 회원제 최저가 매장 카드를 꺼내든 만큼, 롯데하이마트도 매출 감소와 적자 탈출을 위해 홍보 비용과 수수료 등이 적게 들어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가성비 상품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PB 상품 강화 및 개편을 계획 중인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브랜드인 '하이메이드'의 명칭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 올해 안에 신제품인 '싱글원 무연그릴'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PB 상품과 연장 보험 등 서비스 연계를 추진해 연내 PB 상품 개편을 완료한다는 방침으로, △홈 만능해결 서비스 강화 △스토어 포맷 혁신 △이커머스 개편 등을 함께 병행해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퍼니처 news room] 시몬스·씰리침대 논현동 매장 오픈, 신세계까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박람회 참여

시몬스의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는 서울 논현동에 첫 로드샵 매장인 'N32 스튜디오 논현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을 획득한 매트리스 컬렉션이다. N32 전 제품의 원단과 패딩에는 비건 소재인 '아이슬란드 씨셀™'과 '린넨'이 적용됐다. N32 스튜디오 논현점은 90여 평 규모로 매장 내부는 푸르른 자연을 형상화한 각종 조형물과 카펫, 오브제 등으로 꾸며졌다. N32 스튜디오 논현점에는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폼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등 전 제품이 진열돼 체험 가능하다. N32는 N32 스튜디오 논현점 개점을 기념해 매트리스 또는 토퍼 구매 시 최대 30%를 할인한다. 토퍼 슬리브와 에코백, 매트리스 커버 등의 사은품도 구매 가격대에 따라 추가 증정한다. 아울러 논현점에서 매트리스 구매 상담을 받은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콜린스 인센스 매치 세트'를, 인스타그램에 매장 사진과 N32 해시태그를 업로드한 고객에게는 고급 우산을 증정한다.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는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단독 프리미엄 매장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씰리침대 논현점은 약 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프리미엄 매트리스 제품을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매장은 씰리침대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새로운 인테리어 콘셉트를 반영해 꾸몄다. 씰리의 럭셔리 라인 중 하나인 크라운 쥬얼의 딥그린 컬러가 매장 곳곳에 녹아 있으며, 레트로한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씰리침대의 과거 광고 이미지를 갤러리 형태로 전시했다. 매장 내부에 별도로 수면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곳은 제품 전시 공간과 분리된 곳에 조성돼 고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매트리스를 더욱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씰리침대는 논현점 매장에 최근 씰리침대 창립 143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리베르'와 최고급 라인 '엑스퀴짓 하이랜드' 등 씰리침대 대표 프리미엄 제품들을 다양하게 전시할 예정이다. 신세계까사는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되는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박람회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1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1만 2000여 세대의 올 하반기 서울 최대 규모 단지다. 입주박람회 역시 이에 걸맞은 규모로 100여 개의 가구 · 인테리어 · 건자재 업체가 대거 참여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까사는 이번 입주박람회에서 '까사미아(CASAMIA)'와 '마테라소(MATERASSO)' 등 주력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신세계까사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까사미아 잠실점 · 길동사거리점 · 압구정점에서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고객의 상담 및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인기 제품을 입주민 전용 상품으로 선정했다. 특히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시리즈 중 하나인 '캄포 슬림' 등 인기 소파를 입주민 전용 상품으로 제안, 현장 단독 사은행사와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올림픽파크포레온 세대별 규모와 구조 특성에 맞는 공간별 인테리어를 제안하고 전문가의 가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까사는 박람회 현장에서 200·300·500·700·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 상당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고 3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온 ·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굳포인트'를 추가 증정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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