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기자 이미지

김유승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유승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kys@ekn.kr

전체기사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호텔 등급 심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아난티가 운영하는 호텔인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가 호텔 등급 심사에서 최고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진행하는 호텔 등급 심사는 각종 시설과 서비스 전반에 걸친 현장 평가와 암행 평가에서 총 1000점 만점 중 900점 이상을 획득해야 5성급 호텔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최상급 시설과 세심한 고객 서비스를 비롯해 옥외 조경 시설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5성급 획득의 영예를 안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아난티는 이번 심사로 ‘아난티 앳 부산 코브’를 비롯해 부산에 총 2개의 5성급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5성을 획득한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는 아난티가 선보인 3번째 호텔으로, 요트를 모티브 삼아 전 객실을 복층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아난티는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29일까지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의 5성급 획득을 기념해 객실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kys@ekn.kr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5성 획득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호텔 관계자들이 지난 5일 5성급 획득을 기념해 호텔에서 현판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화재 피해 줄여야…" 시몬스, 난연 매트리스 특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시몬스 침대의 안정호 대표가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등록번호: 10-2151273, 10-2151274)를 타 업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난연 매트리스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매트리스를 뜻한다. 매트리스는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실내 가구로, 화재 발생 시 불쏘시개로 돌변해 실내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반면, 난연 매트리스는 플래시 오버를 방지해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하고 거주자와 소방관의 안전에 기여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대다수의 주거형태가 아파트인 국내에서는 플래시 오버 발생 시 계단을 통해 유독가스 등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방지하는 난연 매트리스의 보급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결정으로 침대업계는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관련 특허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겨울철 잇따른 화재로 인한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면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게 돼 난연 매트리스 제조공법 특허 공개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kys@ekn.kr시몬스 CI 시몬스 CI.

[K-스타트업의 도약 68] 반프 "자율주행차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양치기’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원인은 운전자 과실이 약 60%으로 타이어 문제도 30%에 이른다. 그러나 자율주행 자동차가 늘어날수록 운전자 과실이 줄어들고 타이어 문제로 인한 사고가 더욱 많아질 수밖에 없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24시간 상시 주행해 일반 자동차보다 도로주행 시간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율주행 자동차의 상용화로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문제를 해결하고 타이어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한 기업이 모빌리티 스타트업 반프이다. 반프는 정보 분석 시스템과 이미지 포착 장치(아이센서)로 구성된 타이어 상태 추적 시스템을 타이어에 부착한 후, 이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분석해 타이어 노후화 정보와 도로 파손 정보를 읽어내는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타이어 시장 규모는 약 250조,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 규모는 약 800조원 수준으로 추후에는 2000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그러나 반프 유성한 대표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사고 비율은 타이어 문제가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기업들에서도 타이어로 인한 자동차 사고 문제는 주요하게 다뤄진 적이 없다"며 "이 점에서 착안해 자율주행 물류 트럭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이 운전하는 물류 트럭 운행 시간은 총 8시간으로, 타이어 교체는 1년에 한 번 진행하고 있다. 자율주행 트럭은 24시간 주행이 가능한 만큼 2∼3개월마다 타이어를 한 번씩 바꿔야 해, 이로 인해 타이어 비용은 현재 트럭 한 대당 연간 약 1600만원이나 향후 78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트럭에 문제가 있어 바퀴 한 쪽이 휠 경우에는 연비와 타이어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 비용이 더욱 증가한다고 유 대표는 강조했다. 반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휠 상태와 타이어 마모도 측정, 빠짐 현상 포착 및 차량 적재량 측정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운행 중인 트럭의 타이어 상태와 현재 주행 장소 등의 취합 정보는 반프가 제공하는 홈페이지에서 한 눈에 확인 가능하다. 유 대표는 "반프의 기술을 이용하면 자율주행 물류 기업들은 연평균 연비 15%, 타이어 비용 10%, 정비비 25%, 보험 5% 등의 비용을 절감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시장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는 만큼 반프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력 중으로, 국내 시장보다도 해외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일본과 이스라엘 등에 비슷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경쟁 기업이 있음에도, 서비스의 질에 차이가 있어 반프와 협업한다고 글로벌 대형 파트너사에서 말해줬을 정도"라고 유 대표는 강조했다. 또한, 반프는 훼손된 타이어를 통해 도로 상태 데이터를 읽어내 도로 관리를 돕는 기술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트럭은 제일 끝 차선을 주행하는 만큼 도로의 파인 면을 뜻하는 포트 홀이 많다. 그러나 이것이 타이어를 손상시키는 만큼 타이어 상태를 통해 도로 상황을 측정한다는 구상이다. 유 대표는 "이는 도로 관리에 있어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매년 단 하나의 스타트업만을 선정하는 세계도로연맹에서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상을 받았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반프는 CES2024 혁신상과 대만 경제부에서 주최한 2023 모바일히어로통신대회 대상, 국토교통부의 2023 자율협력주행 및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서비스 공모 장관상 등의 수상 경력도 함께 가지고 있다. 글로벌 특허는 총 21개 출원해 이 중 2개가 등록된 상태이다. 물류 뿐 아닌, 택시 등 일반 자동차의 자율주행에서도 타이어 데이터가 필요한 만큼, 전체 자율주행 시스템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게 반프의 최종 목표이다. 유성한 대표는 "스타트업이 타이어 관련 산업을 한다고 말하면 재미없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며 "모빌리티 업계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인 만큼, 내부에서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고, 해외 대기업들과 글로벌 사업을 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이니 함께 일할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kys@ekn.krK-스타트업 자율주행 트럭의 타이어 상태 및 실시간 주행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반프 홈페이지 이미지. 사진=반프 K-스타트업 대표 유성한 반프 대표. 사진=반프 K-스타트업 미니컷 550

에이스침대, 취약계층에 1억원 상당 연탄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에이스침대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탄 기부와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3일 서울 상계동에서 개최된 연탄 기증 전달식에서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총 1억원 상당인 연탄 12만장을 기증했다고 5일 밝혔다. 겨울철 한 가구에서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연탄은 약 200장 정도로, 에이스침대가 전달한 연탄은 약 120가구가 겨울을 날 수 있는 양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날 전달식 이후 진행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에는 브랜드 전속 모델 박보검과 50여명의 에이스침대 봉사단이 참여해 3000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에이스침대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사각지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에이스침대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 사진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소노인터내셔널, 청룡의 해 맞아 춘천 케이블카 탑승비 최대 5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최대 50%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5일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1월과 2월 동안 호수케이블카를 찾은 용띠 고객은 주중 50%, 주말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동반 4인 고객에게도 주중 30%, 주말 2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또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스노위랜드, 오션월드를 2주 이내에 방문한 전 고객은 이용 영수증을 지참할 경우 주중 30%, 주말 20%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3.61km의 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오는 2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야간에도 50% 저렴한 가격으로 탑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kys@ekn.kr소노인터내셔널 호수케이블카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의 모습. 사진=대명소노그룹

품목 효율화 나선 SK매직, 재무안정성 개선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해 필립스·삼성전자 등 주요 가전사와 손잡은 가전 렌털사업을 정리하고 베트남 법인을 철수한 SK매직이 가스레인지 등 다른 가전사업도 일부 매각하며 고강도 쇄신 작업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김완성 대표 취임 이후 적자 지속 악순환 고리는 끊었으나 재무건전성은 회복되지 않은 탓에 사업 효율 개선을 위해 일부 사업을 정리하고 인공지능(AI) 접목 등 자구 노력을 통한 성장동력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4일 SK매직에 따르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가전 사업을 일부 매각하기 위해 경동나비엔에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전기오븐 등 3개 품목의 영업을 매매대금 400억원에 양도하는 양해각서를 3일 체결했다. SK매직의 가전 매출액은 지난 2020년 3116억원에서 계속 줄어 지난해 2437억원으로 21% 감소한 데 따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K매직이 사업 정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렌털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고, 이어 신세계까사 가구와 필립스생활가전 커피머신의 렌털 판매 사업까지 접었다. 또한, 그동안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혀왔던 해외 사업에서도 베트남 법인을 철수시키고, 시장 가능성이 큰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사내 희망퇴직을 단행하기에 이르렀고, 가전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에서 온·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하기 위해 대리점 계약 종료를 진행하려 했으나 직원들의 강한 반발로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SK매직이 사업 축소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난해 7월 김완성 대표가 신규 취임한 이후 영업이익 감소 등의 실적 둔화 상황은 벗어났으나 재무 건전성이 여전히 회복되고 있지 않은 탓이다. 지난 2021년 SK매직의 영업이익은 713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듬해인 2022년 매출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인 1077억원이었음에도 영업이익이 635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이 약 4%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45%나 뒷걸음질쳤다. 그나마 지난해 2분기에 수익 악화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매출 2864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올렸고, 이어진 3분기에도 매출 2702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7% 크게 뛰어올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다. 문제는 재무 건전성이었다. 여전히 회복되지 않아 시장에서 위험한 상태로 평가받고 있다. SK매직의 지난해 3분기 부채비율은 244%로, 시장에서는 기업 부채비율이 200%를 넘지 않는 경우 재무상태가 건전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SK매직의 차입금 의존도도 건전성 기준인 30%를 한참 넘어선 56%로 집계됐다. 김완성 대표의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3분기의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265%와 56%로, 그 당시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결과이다. SK매직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의 사업 역량을 키우고 모기업인 SK네트웍스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선도기술 보유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정수기, 안마의자 등 기존 주력제품 렌털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롯데하이마트 판매 철수 등 추가적인 사업 중단을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부문의 품목 효율화를 통해 수익구조 개선 및 렌탈사업 투자재원 확보 등 재무 안정성과 렌탈부문의 본원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ys@ekn.kr[첨부이미지 02] SK매직 본사, 삼일빌딩 외관_가로형 SK매직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매직

시몬스, 매장에서 취침하면 300만원 지급… 알바 1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새해를 맞아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함께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테라스 스토어에서 겨울잠을 자는 이색 체험이다. 아르바이트생은 시몬스 수면 전문가에게 수면 취향을 진단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정해 겨울잠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장착하고 한 시간 잠을 자면 300만원의 아르바이트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아르바이트생은 딱 한 명을 선발한다. 시몬스 침대는 아르바이트 신청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서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숙면만 취해도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한 숙면을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시급 300만 원으로 용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시몬스 이벤트 시몬스의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 홍보 포스터. 사진=시몬스

누비랩, 싱가포르 국립 병원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누비랩이 싱가포르 국립 병원에 ‘입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장한다. 4일 누비랩에 따르면, 입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은 AI 푸드 스캐너로 각 환자들의 식판을 스캔해 개별 식사 섭취량과 영양소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환자들의 식단 기록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보다 두 배 이상 높은 95%의 평균 정확도를 기록하며, 스캔 한 번 당 1초 미만의 시간이 소요돼 의료진의 건강 상태 기록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누비랩은 해당 솔루션을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 병원에 처음 제공한 후 7주간의 실증을 거쳐 최근 정식 솔루션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알렉산드라 병원의 누비랩 기술 적용 병상은 현재 약 300개로, 병원은 오는 2028년에 총 1400개로 병상을 확장하는 데 이어 모든 병상에 솔루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누비랩은 입원 환자 외에도 시니어, 영유아 등으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세분화해 개인 섭취 음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비랩 관계자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과 연계해 제2형 당뇨 환자의 식습관 관리를 도울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CES 2024 단독 부스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며 "음식 데이터로 개인 식습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선,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ys@ekn.kr누비랩 알렉산드라 병원 솔루션 공급 박범우 누비랩 프로젝트 매니저가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 병원 직원에게 푸드 스캐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누비랩

두을장학재단, 2024년도 장학생 98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두을장학재단은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총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윤병인 한솔제지 기업문화실 사장 △정길근 CJ 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 △장재훈 신세계 경영전략실 상무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을장학재단은 삼성그룹 故 이병철 회장의 부인 故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00년 1월에 한솔그룹 이인희 전 고문이 설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삼성을 포함해 한솔·CJ·신세계 등의 범삼성가가 출연해 설립된 후 지속적으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6개 대학의 1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선발해서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 계발비를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3년간 670명에게 약 109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두을장학재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ys@ekn.kr두을장학재단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두번째줄 가운)을 비롯한 장학생들이 4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두을장학재단

여행업계도 AI 도입 고객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여행사들이 고객 서비스 편의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행산업이 개인의 취향에 맞춘 추천 서비스가 중요한 만큼 대화를 통해 패키지상품을 추천하는 AI 알고리즘 개발과 맞춤형 콜센터 설치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 앱(APP)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만 명을 목표로 인공지능 검색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대화하듯 상품 검색을 할 수 있는 AI 생성형 검색을 개발 중으로, 자연스러운 대화형 검색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검색 결과를 도출해 실제 예약까지 돕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아울러 콜센터 상담사가 고객을 응대하는 시나리오를 AI 학습시켜 여행업에 특화된 맞춤형 AI콜센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챗지피티(ChatGPT) 기반 여행정보AI 서비스인 ‘여행정보AI’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AI 서비스 도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3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과에 고무됐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도 디지털 전환되는 여행 생태계에 맞춰 온라인 시스템을 강화하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온라인 채널인 ‘모두투어 닷컴’을 개편 완료할 계획으로, 개편 후에는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이 스스로 선택해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선택형’ 패키지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채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상품 키워드와 필터를 활용한 홈페이지의 검색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해 도입을 목표로 AI 챗봇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원그룹의 디지털 혁신 센터인 AI-DX 센터와 함께 AI 챗봇을 개발 중으로, AI 챗봇이 도입되면 고객의 문의사항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노랑풍선도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현지 날씨·맛집·지도 등 보편적인 질문에 인공지능 대화 제공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나, 고객의 여행상품 구매·예약·출발 등 시점에 따라 항공·호텔 등의 가격변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까지 실시간 상담을 실현해 낼 수 있을 지 자체 기술 개발 및 외부 전문업체와 협업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kys@ekn.kr여행 서비스 첨단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가 지난해 10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