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제21회 포천시립민속예술단 정기공연 '물, 하늘을 그리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주관하고 포천시가 후원하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한국 창작음악의 끝없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국악 관현악 연주로 구성됐다. 김소월 시를 가사로 한 리건우의 가곡집 '금잔디' 수록곡을 중심으로, 지영희의 경기도당굿 중 올림채 장단 등을 채보해 김대성 멜로디가 어우러진 작품을 시작으로 '무당의 춤', '수궁가', '신내림' 등이 연주된다. 2부에선 임윤희 예술감독이 제32회 전국무용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안무 및 연출을 맡은 작품 '물, 하늘을 그리다'가 개최된다. 이 작품은 물이 가진 근원적 의미와 순환성을 삶에 비유해 춤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물방울에서 시작해 강과 바다로 이어지는 물의 여정을 만남과 인연, 삶으로 그려낸다. 임윤희 예술감독은 “물이란 생명과 관계의 본질을 상징한다"며, “무대가 관객들이 삶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권 예약은 포천문화재단 누리집(pcfac.or.kr) 및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세부내용은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