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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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 ‘화물차주’ 포함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배달이나 대리운전 등 플랫폼노동자의 산재보험료를 지원하는 가운데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화물차주까지 확대한다.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은 배달노동자, 대리운전 노동자 등 디지털 플랫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 경기도가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업이다. 작년에는 총 4322건을 지원했다. 올해는 5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지원대상자를 공개모집할 예정으로 플랫폼노동자와 화물차주, 사업주 2800명을 대상으로 납부한 산재보험료 부담금에서 80%를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이 중 화물차주는 500여명이다. 정부는 작년 7월1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플랫폼 종사자 보호에 걸림돌이 되던 '전속성 요건(근로자가 단 하나 회사나 업체에서만 일해야 한다는 규정)'을 전면 폐지하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플랫폼 종사자를 '노무 제공자'로 재정의해 산재보험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작년 7월 이후 증가한 노무제공자 산재보험 가입자의 산업재해 예방과 보호, 또한 노동자로서 자존감 회복과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 몇 년간 급증한 플랫폼 노동자의 안전 위협을 최소화하고 울타리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플랫폼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랫폼노동자 산재보험 지원사업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북부광역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228년 연기내공 담은 ‘고도를 기다리며’ 5일 고양상륙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를 4월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에는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등 도합 228년 연기 내공을 가진 대배우들이 출동해 작년 12월 공연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는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에스트라공(고고)와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의 희비극이다. 인간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1953년 파리 첫 공연된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한국에선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을 통해 1969년 초연돼 50년간 약 1500회 공연, 22만 관객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연극이다. 2023년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 이번 공연은 고전의 깊이와 감동을 살려내며 작품 본질을 꿰뚫는 오경택이 연출을 맡고 신구가 '에스트라공(고고)' 박근형이 '블라디미르(디디)', 박정자가 '럭키', 김학철이 '포조', '소년' 역에는 김리안이 출연한다. 2023년 9월 사전 리딩을 시작으로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해 마음과 에너지를 쏟았다. 특히 87세 신구, 83세 박근형, 81세 박정자까지 연극계를 대표하는 대배우들이 두 달간 원캐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는 사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한국에서 는 극단 산울림에서만 50년간 공연됐기에 새로운 프로덕션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 프로덕션을 지휘할 오경택 연출은 , 등 고전 연극에서 작품 본질을 꿰뚫어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연극 , , 등 현대적 작품에서 세련된 미장센과 흡입력 있는 연출력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재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인간의 육체적, 탐욕적인 면을 상징하며 단순하고 감정적인 인물인 '에스트라공(고고)' 역은 어떤 수식어보다도 이름만으로 신뢰를 주는 배우 신구가 맡았다. 그는 “신체적으로도 그렇고 쉽지 않은 작품이기에 부담은 크지만, 평소 하고 싶던 작품 중 하나였기에 무리하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인간 지성을 상징하며 지적이고 말이 많으며 철학적인 인물인 '블라디미르(디디)' 역은 한계가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을 압도하는 배우 박근형이 맡았다. 그는 “이 작품 초연을 준비 중일 때 극장에 연습을 왔다 잠깐 몇 장면을 보고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마침내 이렇게 기회가 찾아와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포조의 짐꾼이자 노예인 '럭키' 역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좌중을 사로잡는 배우 박정자가 임한다. '럭키' 역은 역대 남자배우가 주로 출연했는데 여자배우 출연이 이례적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작품이 올라간다는 소식을 듣고, 내가 손을 번쩍 들고 럭키를 하겠다고 했다"며 “인간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럭키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럭키라는 인물을 작품에 녹아들어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럭키 주인이자 권위적이고 멋 부리기 좋아하는 인물인 '포조' 역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카멜레온 같은 매력의 소유자 배우 김학철이 맡았다. 그는 “정말 연극다운 연극 맛이 나는 작품이다. 관객에게 영원한 추억을 남겨드릴 수 있도록 유쾌한 공간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도의 심부름꾼으로 나오는 '소년' 역은 신비로운 매력으로 관객 마음을 사로잡을 배우 김리안이 맡았다. 그는 “멋진 선생님들과 함께 훌륭한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누를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고령 에스트라공(고고)을 연기하는 신구 배우는 깊은 연륜과 특유의 재치 있는 호흡으로 친근하면서도 깊이 있는 에스트라공을 선보여 관객을 쥐락펴락한다. 박근형 배우는 타고난 카리스마와 창의적 해석으로 거듭난 역동적인 블라디미르를 선보여 객석을 환기시켰다. 두 배우는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맞췄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150분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다.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색다른 럭키를 선보이는 박정자 배우는 호흡 하나, 몸짓 하나만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고, 그가 선보인 8분여 독백은 전율을 일게 한다. 그리고 독특한 개성과 에너지를 바탕으로 권위적이면서도 엉뚱한 포조를 선보인 배우 김학철은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여 극의 하모니를 더해준다. 1막, 2막 마지막에 등장하는 소년 역의 배우 김리안은 탄탄한 기본기로 순수하면서도 묘한 소년 역의 캐릭터를 살리며 극을 완성시켰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객석을 나오며 “무슨 말이 필요할까, 그저 감탄뿐“, “웃고 있는데 왜 슬픈 걸까", “연기 정수를 보여준 거장 배우님들", “그동안 '고도를 기다리며'와는 달리 또 다른 울림이 느껴지는 극이다" 등 후기를 남겼다. 한편 티켓은 아람누리 좌석을 제한적으로 구성해 R석 6만6000원, S석 5만5000이며, 3층과 4층은 판매하지 않는다. 세부 공연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 또는 유선 (1577-7766)으로 확인 가능하다. kkjoo0912@ekn.kr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D-30…행사구역 확대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무역전시회로 국제 인증하는 '202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17일간 규모를 대폭 확장해 개최된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박람회 개최를 위한 대안과 혁신적 공간 활용을 위해 일산호수공원 북서쪽 공간인 노래하는 분수광장과 장미원을 포함해 행사구역을 확대한다. 정흥교 고양국제꽃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행사장 총면적은 24만㎡이다. 이번 꽃박람회는 지역 자연환경과 전시복합산업(MICE) 관광시설 연계 및 생태정원, 장미원, 전통정원, 노래하는 분수 등을 활용해 공원 정체성을 확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넓은 구역의 상업시설, 관광시설, 산업 등을 흡수해 꽃의 도시 고양특례시 브랜드화에 중심이 되는 박람회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시민의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기간은 4월19일까지로 기간 내 예매권을 구입할 경우 현장 판매가보다 최대 3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고양국제꽃박람회 누리집(flower.or.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27일 글로벌 정원 디자이너 3인이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작품 조성을 위해 입국했으며, 28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 1층 복합문화공간 '꽃, 락'에 참석해 작품세계를 국내 팬에게 소개한다. kkjoo0912@ekn.kr

의왕시, 19세청년 문화예술 관람비 지원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공연-전시 등의 관람에 사용할 수 있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1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15만원 혜택이 돌아간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는 콘텐츠는 연극-뮤지컬-클래식-오페라-발레-무용-국악 등 순수예술 분야 공연과 전시이며, 대중가수 콘서트나 페스티벌, 강연 등은 제외된다. 3월28일 오전 10시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지급하며,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와 예스24 중 한 곳을 선택해 각 누리집에서 이용 신청이 가능하다. 15만원 혜택 중 국비 지원분에 해당하는 10만 원은 포인트 또는 상품권으로 바로 지급받고, 시민 5만원은 올해 상반기 추가예산이 확보된 후 지급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청년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적극적인 문화소비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 기업대표단, 조장시 라이브커머스 진출 ‘똑똑’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대표단과 지역기업 대표들이 26일(현지시각) 중국 조장시 라이브커머스센터에 관내 기업 7곳 제품을 전시하고 제품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센터 제품 전시에 참여한 양평군 관내 업체는 케이지랩 주식회사, 주식회사 미쁨, 증안리약초마을, 그린맥스, 미디안농산(주), 농업회사법인리뉴얼라이프(주), ㈜해나눔 등이며 35종 제품이 전시됐다. 개막식은 조장시 관계자, 무역촉진위원회 회장, 라이브커머스 관계자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양평군 기업대표단은 개막식 이후 라이브커머스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고 중국시장 진출과 국제적 유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양평 기업들이 중국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조장시와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양평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 이후 전진선 군수는 양평중학교와 신규 자매결연을 논의 중인 조장제15중학교에 방문해 “현재 양평군은 혁신교육 일환으로 '세계 속 청소년' 사업을 통해 학생해외교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며 양평중과 조장제15중학교의 자매결연 시 학생들이 양 국가에 방문해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kkjoo0912@ekn.kr

이동환 고양시장 “특례시 특별법 제정 추진, 환영”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린 현장간부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지난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고양시는 인구 100만이 넘는 광역급 도시이고 특례시 승격 2주년을 맞이했지만 실질적 권한 이양이 미흡해 이름만 특례시에 그쳐 실질적인 권한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 자체적으로 도시발전을 위한 분야별 중장기 추진전략 등이 포함된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실행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51층 이상 건축허가 및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에서 시-도 사전 승인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변경 등 행정절차가 간소화돼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진다. 이동환 시장은 “그동안 건축-리모델링 등에서 상위기관인 경기도 승인을 거치야 해서 행정절차 기간이 늘어나 주민 불편이 있었으며 1기신도시 노후화 대책 마련 역시 시급한 상황"이라며 “특례시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면 주민 불편 해소와 도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밖에도 중첩규제 개선, 재정특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특례시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해 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6일 열린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협의회'에서 12개 자치단체가 인구와 도시 규모에 걸맞은 산업과 자족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과밀억제권역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정부에 적극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이제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며 “전 국민이 꼭 가고 싶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꼽히도록 매력적이고 내실 있는 콘텐츠를 구성하고 관람객 입장에서 동선, 주차장, 휴식공간,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도로의 날림(재비산)먼지 등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영향 등 주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월부터 9월 말까지 살수차를 운영한다. 3월 초부터 구리시는 살수차 2대를 임차-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전 지역을 운행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가을철에 집중 운행하고 우천 등 기상조건을 고려해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할 예정이다. 살수차는 안개물방울을 분사해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착한 후 바닥으로 떨어뜨려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7일 “도로 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깨끗한 대기환경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살수차를 적극 이용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추모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광복회 파주시지회와 함께 27일 광탄면 발랑리 소재 파주독립광탄공원에서 '파주시 항일독립항쟁 애국선열 합동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추모제는 105년 전 광탄면의 대규모 독립만세 운동을 기념하고, 파주 출신 독립유공자 107위와 독립유공자 선열들의 우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919년 3월27일 광탄면 발랑리 주민 수백 명은 광탄면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전개해 다음 날에는 봉일천 시장까지 3000명이 넘는 주민 행진이 이어져 만세운동을 벌였다. 이날 추모제는 천창암 광복회 파주시지회장과 파주시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파주시 국회의원, 파주시의회 부의장,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헌시 낭송, 독립군가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천창암 파주시 광복회장은 “항일독립항쟁은 우리 민족 영웅들이 일본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싸워 자유와 독립을 지킨 고귀한 투쟁"이라며 “우리 후손이 애국선열 정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올바르게 전해야 한다"고 추모했다. 김진기 부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서니 105년 대한독립만세의 간절했던 외침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토대로 파주시는 더욱 굳건한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정원도시 조성으로 지속가능성 ‘스위치 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공명광명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 정원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방향을 수립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명시가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 마련을 위해 2023년 6월 착수했다. 정원도시 기반 환경과 여건을 분석해 문화-관광-정원 등 지역 인프라에 적합한 정원도시 기본구상안과 세부 전략을 담아냈다. 보고서는 '정원'을 매개로 사람과 자연, 도시와 공동체가 상호작용하며 지속가능한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모습을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정원도시 슬로건은 '스위치 온(Switch on) 정원도시 광명'이다. '광명시 빛을 켜다'라는 의미와 '정원도시를 통해 변화할 광명시'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추진 전략 핵심 키워드로는 '공생'을 꼽았다. 구도심과 신도심 특성을 반영해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하는 동시에 둘레길, 띠녹지, 교통섬, 자전거도로, 공동정원, 공생정원 등 다양한 형태로 정원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민정원사 양성, 마을정원 가꾸기, 나무심기, 탄소숲 교육 등 다양한 시민 참여를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덧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사업을 기획하고 추진을 준비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때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정원 축 및 가로정원 조성, 수변공간 정원환경 인프라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등을 추진한다. 2028년부터 2033년까지 다양한 도시개발에 맞춰 정원을 조성해 수도권 중심 정원도시로 발전하는 확산기로 삼았다. 2034년부터 2038년까지 시민 중심으로 정원도시가 자립화하며, 정원 관련 산업이 활성화하는 정원도시 안정 및 완성 시기로 설정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광명시는 정원도시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시민 의견을 지속 수렴하면서 정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원도시는 도시를 가장 아름답게 가꾸고 시민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최고 정책"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정원도시를 풍부한 내용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모든 시민이 정원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정원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 조례'를 제정하고, 2022년부터 마을정원, 꽃길, 수직정원 조성,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지정,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등 꾸준하게 정원도시 사업을 추진해왔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발달장애아동 지원 정책간담회 개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26일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장에서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지원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선옥 시의원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 관계자, 관계부서 공무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는 발달장애아동 관련 정부 및 타 지자체 지원현황 공유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아동 정책 한계점을 공감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함께 숙고했다. 박희량 경기장애인부모연대 시흥시지부 회장은 장애 유형과 정도 차이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 발달장애아동 특성상 기능제한 점수가 비교적 낮게 책정되는데 이로 인해 발달장애아동이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중 중증장애 가산수당을 지원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발달장애아동의 경우 자해-폭력-돌발행동 등 이유로 돌봐줄 활동보조인을 찾기 힘든 여건이라며 이들에게 활동지원시간을 늘려주는 것보다 수당을 인상시켜주는 방법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외에도 현재 건축되고 있는 특수학교, 장애전담 치과병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추진하는 장애학생 교내활동 지원 사업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관계 부서에 감사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선옥 시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아동이 소외되지 않도록 관련 정책을 보다 꼼꼼하고 세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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