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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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 실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18일부터 22일까지 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27일 파주시에 따르면,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에 대해 자진시정명령과 수차례에 걸쳐 행정대집행 계고 통보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아 용역인력 20명, 파주시 공무원 4명, 한국전력공사 2명, 파주경찰서 경비대 협조를 받아 행정대집행을 진행했다. 파주시는 철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대기실과 성매매 공간으로 사용한 3층 규모의 불법건축물 1동에서 불법 증축 부분에 대해 강제 철거했다. 이는 작년 11월 말 첫 번째 행정대집행 실시 이후 세 번째 행정대집행이다. 기존에는 건물 전면의 대기실 위주로 철거를 했지만 올해부터는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건축물 전체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유자들이 자진철거를 하지 않을 경우 불법건축물 시정 미완료 건에 대해 향후 계획을 세워 강제 철거를 매월 연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파주시는 위반건축물에 대해 수시로 순찰을 강화해 사전 예방에 주력하는 한편, 홍보도 강화해 연풍2리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성매매 집결지 불법건축물이 시정될 때까지 행정대집행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사감위 건전화 평가, 경정 S등급-경륜 A등급 달성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주관 '2023년 사행산업 시행기관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 1위(S등급), 경륜 3위(A등급)를 달성했으며, 경정사업은 2019년 이후 부여되지 않던 평가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평가대상 기관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등급 기록을 이어나갔다고 27일 밝혔다. 사행산업 건전화 평가는 사행산업 건전성 증대와 도박중독-과몰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감위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시행해왔다. 평가는 경륜-경정-경마-카지노-복권 등 9개 사행산업 시행기관을 대상으로 총 5개 부문 16개 지표에 대해 이뤄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휴장 등으로 평가를 시행하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고 경정이 2016년부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한데는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작년 '과몰입 셧다운제'(소액 건전 이용 문화 조성을 위해 온라인 및 전자카드 일일 베팅참여 가능 경주 수를 자율 제한할 수 있는 제도)를 최초 설계-도입하는 등 이용자 보호기능 차별화에 주안점을 두고 건전화 제도를 시행했다. 아울러 희망 길벗(경륜-경정 중독예방치유센터)을 중심으로 '이용자 중독 수준별 과몰입 완화 건전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고, 기초상담사 역할 확대를 통해 자체 상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도박중독 예방-치유활동을 확대했다. 또한 '건전 운영 우수성과 영업장 평가제' 신규 도입, '대국민 자전거 행사 연계 불법 예방 캠페인 개최' 등 다양한 건전화 확산 노력을 높게 인정됐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작년 경륜-경정 사업은 실명 기반 구매비율 45.5%를 기록해 사감위 목표인 45%를 초과 달성하고, 희망 길벗 자체 상담 실적 7.2% 확대, 불법도박 모니터링 단속 실적 118% 증가 등 가시적인 건전화 성과를 창출해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사감위 건전화 평가에서 경정-경륜이 1위와 3위를 각각 달성하며 7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한데는 건전화를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실이라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도 온라인 발매를 통한 건전 이용 문화 확산, 이용자 보호기능과 과몰입-중독 예방 강화 등 사업 건전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산시 외국인주민 우수정책, 일본 NHK서 취재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일본 NHK방송이 2005년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외국인 전담 조직을 설치 운영해온 안산시의 우수한 외국인 정책을 담기 위해 취재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공공기관, 언론, 대학,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하거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연간 500명 이상이 안산시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일본 NHK방송은 24일과 26일 이틀 동안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해 대한민국 인구감소 상황과 이에 따른 전국이 이민청 유치가 치열한 가운데 다양한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을 추진해온 안산시 독보적인 이민행정을 담아갔다. 다카히데 NHK 특파원은 “외국인주민을 위해 365일 항상 문을 열어놓고 주말과 야간에도 한국어교실,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안산시 행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본부 야외부대에서 펼쳐진 네팔공동체 축제 모습(색복축제)과 이를 함께 즐기는 시민들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5개 모국어로 통역 상담하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먼 지방에서 오는 이주민들 모습까지 꽤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안산시의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은 많은 기관과 단체의 성공적인 선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길로 펼쳐질 수 있도록 외국인정책을 적극 공유-소통해 상호문화도시 안산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에는 세종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생 10여명이 외국인-다문화 정책 우수 지자체 사례를 듣고자 안산시를 방문했다. 오는 28일은 서울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외국인주민 지원 관련 운영 현황 및 의견을 공유하고자, 29일은 충남 아산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 지정받은 경위와 절차에 대해 자문을 얻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고양시 창릉천-공릉천,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된다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관내 지방하천 중 창릉천-공릉천에 '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친수시설 조성사업으로 고양시는 창릉천-공릉천에 각각 발물놀이터, 세족대, 샤워실과 하천 둔치 주변 상황에 맞는 화장실, 제방스탠드, 접이식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고양형 친근한 하천 수변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릉천 원당교 일원에 기존 축구장 및 친수시설 조성 공간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및 경사로를 설치해 시민이 자연친화적인 하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릉천 친수시설 조성을 위해 고양시는 창릉천 둔치 환경정비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2022년 10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삼송지구 및 삼송동, 동산동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덕수교 일원에 둔치를 활용한 친수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의견을 반영한 발물놀이터 등 친수시설과 화장실, 제방스탠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이 쾌적한 하천의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릉천 주변에도 친수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공릉천 구간 중 관산동 주거 밀집지역인 원당교 일원에 발물놀이터, 세족대, 접이식 테이블을 설치해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는 하천이 아니라 시민이 머물러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원당교 일원 공릉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기존 공릉천 경관을 더 쉽고 안전하게 다가가 느낄 수 있도록 2022년부터 6억7000만원을 투입해 관산동 일원에 쉼터 1곳과 경사로 2곳, 징검다리 1곳을 설치하는 '공릉천 쉼터 및 경사로 등 환경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창릉천-공릉천 친수시설 조성은 2022년, 2023년에 27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유지 관리가 용이하고 향후 관리비용이 많이 투입되지 않는 시설로 친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시민이 하천에서 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창릉천, 공릉천이 고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청렴추진단 운영으로 반부패 활동 강화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시민과 공직자가 체감할 수 있는 청렴군포를 구현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군포시 청렴추진단을 구성해 25일 '2024년 제1차 군포시 청렴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렴추진단장 하은호 시장을 비롯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2명이 참석해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패취약 분야 개선방안, 2024년 청렴정책 추진계획 및 청렴추진단 향후 활동계획 등을 논의했다. 올해 군포시는 '존중과 배려, 소통과 공감의 청렴군포 구현'을 목표로 청렴 내재화를 통한 청렴도 향상, 함께 만드는 청렴 공직문화 확산, 청렴도 취약분야 개선대책 추진 등 3개 분야 11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하은호 시장은 “이날 회의가 공무원 덕목인 청렴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공감하며 청렴한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19세청년, 청년문화예술패스 챙기세요!”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사업을 28일부터 시행한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세 청년에게 순수예술 공연(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합창, 국악 등)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흥시는 관내 1686명 청년에게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10만원을 우선 지급하며, 이후에는 추경예산을 확보해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 및 발급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19세 청년은 청년문화예술패스 협력 예매처인 인터파크 또는 예스24 중 한 곳을 선택해 각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발급된 문화예술패스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이므로 이용자는 사용기간 내 관람을 마쳐야 한다. 세부사항은 청년문화예술패스 고객센터(1577-1968)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시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통해 많은 청년이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2024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 개시…산업재해↓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건설-제조업 분야 등 산업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2024년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흥시 노동안전 지킴이는 산업안전 자격증 소지자나 안전관리 경력이 3년 이상인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편성돼 공사비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건설현장 및 근로자 50인 미만인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해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낙하 위험장소 방호조치 상태 △화재-폭발 예방조치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정보가 부족한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외국어로 된 안전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대상이나 기간별 위험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캠페인을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고 산업안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노동안전 지킴이를 운영해왔다. 작년에는 총 1523곳 산업현장에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4276건의 개선 조치를 요청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썼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1월 말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노동안전 지킴이가 산업현장을 방문했을 때 기업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 관내 노동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경기북부특자도 설치 ‘경기북부 대개발’ 성공열쇠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작년 9월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이하 경기북부 대개발)'을 제시한 이후 경기북부 철도와 도로가 연달아 개통돼 지역주민에게 그동안 교통인프라 부족으로 발전에 어려움을 겪던 경기북부가 개선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명징하고 확실하게 전달했다. 게다가 3월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지역 균형발전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 △우리동네 도시철도 구축을 약속해 앞으로 경기도내 이동이 더욱 활성화되면서 경기북부 발전은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23년 9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북부 성장잠재력 깨워 대한민국 신(新)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경기북부 대개발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경기도 서부권-동부권 대개발도 발표했다. 경기북부 대개발이 서부권- 동부권까지 확대된 셈이다. 현재 1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 구간이 이달 30일 개통되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B노선은 3월7일, C노선은 1월25일 각각 착공했다. 2023년 4월 착수한 'GTX 플러스 연구용역'은 마무리 단계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5월 GTX 신설과 관련된 최적 노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다. 올해 2월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35년)에 KTX 파주연장, SRT 의정부연장 등 고속철도 노선의 경기북부 연장을 건의했다. 경기북부 주민의 고속철도 이용편의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재 경기북부는 고양특례시 행신역에서만 제한적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KTX-SRT 경기북부 연장이 실현되면 파주 문산 또는 의정부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어 반나절 생활권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광역철도 경기북부 연장도 경기북부 도민의 이동권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9호선 남양주 연장은 올해 3월 공청회와 주민설명회 개최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7호선 연장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도봉산~옥정 구간 공사 중이며, 옥정~포천 구간은 2024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6호선 남양주 연장,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제5차 광역교통시행 건의를 위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경원선 동두천~연천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14분 단축(30분→16분)되면서 연천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짧은 영상 한편을 시청하는 동안 연천역까지 갈 수 있게 됐다. 올해 12월에는 과거 MT 가던 대학생들 주 교통편이던 '추억의 교외선'이 20년 만에 부활된다. 1963년 개통 후 2004년 적자로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의정부에서 양주를 거쳐 고양까지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향후 순환철도망사업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해선 파주 연장이 개통되면 파주~김포공항 간 통행시간이 1시간 단축(90→30분)될 뿐만 아니라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이 용이해지며 이동권이 크게 향상될 것이란 관측이다. 민선8기 경기도는 경기북부 도로망을 촘촘히 하기 위해 예산을 크게 투입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예산은 5373억원으로 민선7기(3720억 원)에 비해 약 1.4배로 늘어났다. 특히 경기북부 대개발 발표 이후인 2024년에는 전년(1101억원)보다 56% 증액된 1719억원을 편성해 경기북부 도로망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민선8기 동안 경기북부 핵심지방도 7곳을 준공하고 7곳을 조기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 2월 개통한 남양주 오남~수동 국지도98호선은 도로건설 속도를 높여 통상 13년 걸리는 사업을 6년3개월 만에 완료한 대표적인 사례다. 남양주시 동서축을 담당하는 도로망이 완성됨에 따라 남양주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돼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주말 통행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됐다. 향후 진접2지구와 왕숙지구 등 신도시 접근성도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2월7일에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조안 구간이 개통됐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에서 대한민국 고속도로 총연장 5000km 시대가 개막됐다. 이후 파주~양주 구간(24.8㎞, 2024년 말 예정), 김포~파주 구간(25.4㎞, 2026년 말 예정)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2026년까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전 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또한 수도권1-2순환 고속도로 사이에 수도권 제1.5고속화도로도 구상하고 있어, 가까운 미래에 경기북부 접근성을 크게 높여 경기북부에 첨단기업 등 유치를 통해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기대했다. 경기도는 서울~연천, 포천~철원, 서울~양주 등 고속도로 조기 착수를 지원하고, 포천~화천 광덕터널, 가평 동막~홍천 개야 등 강원도 교류 협력도로를 추진해 경기북부가 중심이 되는 광역도로 연결로 서울시와 강원도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중앙정부는 고속도로 서울~연천 구간 2024년 기초조사용역비 2억원을 편성했고, 포천~철원 구간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서울~양주 구간은 올해 1월 우선협상자가 선정됐다. 경기도는 상반기 신규노선 발굴 연구용역 완료 후 양평~설악 등 고속도로 신규 노선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강원도 협력 도로인 포천~화천 광덕터널 구간은 기재부에서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가평 동막~홍천 개야 구간은 2024년 상반기 설계용역 준공이 예정돼 있다. kkjoo0912@ekn.kr

2024 고양행주문화제 행주대첩 투석전 참가 공모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은 2024년 제36회 고양행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행주대첩 투석전' 참가팀을 공개모집한다. 투석전은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적을 물리친 투석전을 현대화한 게임으로 돌 모형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전자박을 터트리는 대항전인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의 참가팀 공모는 4월12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단위로 모집하며 선착순 접수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주웠노라! 던졌노라! 이겼노라!"라는 구호가 이색적인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의 중요한 승리 요인이던 '행주치마'와 '돌'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돌을 던져 박을 터트려보며 행주대첩 승리정신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로,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 주관으로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 5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열릴 제36회 행주문화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투석전은 상대팀 진영 박을 예정된 횟수에 맞춰 먼저 터트리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리그를 일반부와 가족부 2개로 나눠 실시한다. 총 80개 팀이 각 리그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순위를 가려 총 360만원 상당 상금을 1, 2, 3등 팀에 각각 나눠 수여한다. 모집요강 등 참가 신청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을 참조하면 된다. 올해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며 6년 연속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양행주문화제는 야간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주말 양일 저녁, 아름다운 한강을 배경으로 행주대첩 스토리텔링을 담은 드론미디어쇼와 수상 불꽃놀이가 만난 드론불꽃쇼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 축제장 곳곳에 숨어있는 미션을 수행하며 행주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역사 스토리텔링 미션 게임 등 다양한 공연-체험-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kkjoo0912@ekn.kr

고양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시동’…디지털트윈 확산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고정밀 전자지도는 1:1000 수치지형도를 포함한 각종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구조화해 전산화한 지도다.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한 고정밀 전자지도는 차세대 행정업무를 원활하게 지원하고 도시 관리를 위한 정책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용역 수행사 추진보고에 이어 성공적인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추진사례와 활성화 방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이번 용역은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하고 고양특례시만의 스마트행정 사업을 지속 발굴해 활용체계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착수보고회에서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최신 3차원 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고양특례시는 스마트도시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도하는 혁신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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