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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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안전보건진흥원 ‘현장실습 제공’ 산학협력 MOU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 안전보건과와 (사)안전보건진흥원이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21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선영 안전보건과 교수, 조철호 안전보건진흥원 이사장, 장지웅 안전관리사업이사, 정완순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채용할 때 기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경복대 학생에게 우선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지선영 교수는 업무협약식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및 보건 전문인력 부족으로 많은 사업장에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현장실습 등을 통해 현장중심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철호 이사장은 이에 대해 “어느 때보다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은 상황이기에 앞으로 우수한 안전보건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경복대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복대 안전보건과는 2023년 신설돼 현장실무형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과 커리큘럼을 통해 산업안전산업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산업위생관리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졸업 이후 산업체 안전관리자 및 보건관리자로 선임돼 활동할 수 있는 법정 자격이 주어진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야간관광 활성화’ 공모 선정…도비 1.5억획득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경기관광공사 주관 '2024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5000만원을 획득해 관내 주요 관광지 야간관광 활성화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관광자원 등을 활용한 특색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주도시공사는 양주시와 협의를 거쳐 야간 시간여행 콘셉트로 '별빛이 흐르는 양주 시간여행(Night Flow in Yangju)'을 공모했으며 22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옥정호수공원, 회암사지, 장흥관광지, 양주 관아지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양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한 야간관광 프로그램 개설로 관광객이 야간시간에도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공연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으로 '밤이 매력적인 도시 양주'를 조성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양주도시공사와 함께 야간관광을 추진할 전담 조직을 구성해 지속가능한 야간관광사업 기반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홍미영 문화관광과장은 26일 “경기북부 본가로서 양주의 역사적 가치와 명소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로 머무르고 싶은 도시 양주를 조성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간관광 활성화 지원은 올해 1월 경기도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원 조례가 제정돼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 콘텐츠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목표로 한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안양시 수도권 철도허브 ‘우뚝’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에는 현재 지하철 1-4호선이 지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을 비롯해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등 4개 철도노선이 추가 설치된다. 게다가 경부선 지하화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올해 초 경부선 지하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부선 역세권 지상에 철길 대신 주거-상업-녹지공간이 조성되면 안양시는 그야말로 180도 탈바꿈할 것이란 예측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6일 “55만 안양시민과 한마음으로 이뤄낸 GTX-C노선에 경부선 지하화 특별법까지 통과돼 안양시가 수도권 철도 거점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교통 편익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지상부 철도에 대한 종합계획 및 실행방안 등을 담은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올해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경부선 지하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부선 지하화는 서울역~안양역~당정역에 이르는 총연장 32km의 경부선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이다. 안양시 관내 경부선은 석수역부터 명학역까지 약 7.5km에 이른다. 해당 구간 철도는 지상으로 통과하며 안양을 동서로 단절시켜 효율적인 도시개발을 막고, 소음과 분진 등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갈라진 도시를 연결하고 균형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안양시는 민선5기부터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준비해왔다. 안양시는 서울 금천-구로-동작-영등포-용산과 군포 등 6개 지자체에 경부선 지하화 사업을 제안해 2012년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초대회장 최대호 안양시장)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같은 해 10월 경부선 지하화 촉구 서명운동을 실시해 103만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했으며, 2013년 2월 제18대 대통령인수위원회에 지하화 촉구 건의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2013년 6월 경부선 지하화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2014년 5월 최종보고회를 열었으며, 2022년 1월에는 국토부 장관에게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정부에 지하화 사업 추진을 꾸준하게 요청해왔다. 최근 통과된 특별법에는 당시 제출했던 건의서 내용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 지하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비용은 지상 용지를 업무-상업시설과 주거-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한 수익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안양시는 설명한다. 철도 지하화가 완성되면 교통 환경개선은 물론 지상 철도부지 개발을 통한 주택난 완화, 일자리 창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7개 지자체는 함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20일 경부선지하화추진협의회를 통해 정부에 경부선(서울역~당정역) 구간을 선도 사업으로 선정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공동건의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GTX-C노선 인덕원역 개통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역)~수원(수원역)을 잇는 연장 86.46km 노선으로 총 14개 역이 설치되며, 안양에는 인덕원역이 설치된다. 안양시는 올래 1월 민자사업시행사인 지티엑스씨㈜와 'GTX-C노선 인덕원역 설치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안양시와 지티엑스씨㈜는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GTX-C 노선이 오는 2028년 개통되면 안양 인덕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15분 이내, 수원역까지 15분 이내 도착할 수 있고, 양주(덕정역)까지는 4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진다. 특히 인덕원역은 기존 4호선에 GTX-C노선,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까지 더해지며 4중 역세권이 된다. 월곶~판교선은 2028까지 안양에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작년 2월 만안구 벽산사거리 일원의 안양역 6공구 공사를 먼저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 남은 공구가 착공될 예정이다. 인덕원~동탄선은 2028년까지 안양에 3개 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2021년 11월 동안구 벌말오거리 일원의 1공구 터널 공사를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에 남은 공구를 착공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인덕원역 주변을 '콤팩트 시티'로 조성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1년 9월 동안구 관양동 157번지 일원 약 15만973㎡ 부지에 대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올해 4월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 2025년 부지 조성공사를 착수할 계획으로, 향후 콤팩트 시티가 조성되면 안양 인덕원은 복합환승센터,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동주택, 공공지식산업센터 등이 조성되면서 인구 유입, 주거환경 개선 등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안양시는 전망했다. kkjoo0912@ekn.kr

경기도 12개 지자체장 의왕시 집결…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26일 의왕 포일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과밀억제권역 규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2024년 제1회 '과밀억제권역자치단체공동대응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수석공동회장인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해당 협의회 소속 12개 도시 시장-부단체장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과밀억제권역 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규제완화 이슈 및 현실화 방안'을 주제로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과제 발표와 과밀억제권역자치단체공동대응협의회 운영 등과 관련한 보고 및 안건 심의 등이 이뤄졌다. 과밀억제권역 내 규제완화와 관련해 이재준 대표회장(수원시장)은 세법 중과세를 선결과제로 지적하면서 각종 규제사항을 담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등을 차근차근 풀어나가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국회 차원에서 과밀억제권역 내 문제점이 논의될 수 있도록 토론회 등을 적극 추진하자는 의견 등 40년간 해결되지 않은 과밀억제권역 내 규제해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 시는 과밀억제권역 못잖게 개발제한구역이란 큰 규제가 도시 발전에 저해요소로 꼽혔으나 각고의 노력으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백운밸리-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그 결과 개발제한구역 면적을 80%까지 줄여나가고 있다"며 “공동으로 힘을 모으면 과밀억제권역 내 다양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11월 의왕-수원-고양-성남-안양-부천-의정부-하남-광명-군포-구리-과천시 등 12개 도시가 참여해 과밀억제권역자치단체공동대응협의회를 구성했으며, 지방자치 실현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수도권정비계획법 등으로 인한 규제를 해소하는데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kkjoo0912@ekn.kr

남양주시-국립수목원 ‘숲-정원 가치’ 제고 업무협약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6일 산림자원 보전-증진 및 숲과 정원 가치 제고를 위해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협력 중요성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산림생물 다양성 보전 공동연구를 비롯해 △정원정책 연구 협력 및 지원 △수목원 및 정원 조성 기술검토 및 자문 △수목원 및 정원 관련 전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및 협력 △남양주 정원도시 구축 지원 △지방정원 지정 및 전문가 자문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국립수목원 참여 등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업무협약식에서 “국립수목원 이웃사촌이며 산림생물종 보고인 남양주시와 식물 거버넌스 첫걸음을 하게 돼 뜻 깊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식물 거버넌스를 강화해 유용한 식물들을 연구하고 보존해 남양주시민에게 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풍부한 생태도시다. 국립수목원과 협력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생태-정원도시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립수목원과 동행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함으로써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나아가 시민 밀착형 정원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향후 국립수목원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활동과 산림자원 보전 및 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경륜]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 운영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3월31일부터 11월24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를 운영한다. 광명스피돔 외부 1층에 있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매주 일요일(주 1회, 총 35회)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1일 50명까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번호표를 받고 순서대로 자전거 정비를 받으면 된다. 전문 정비사와 정비능력이 검증된 은퇴 경륜선수들 참여로 운영되며 노후나 파손된 핸들 그립, 브레이크, 스탠드, 변속기, 스프라켓, 튜브, 보조 바퀴, 페달, 체인 등 9종 부품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부내용은 경륜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2008년부터 시행해온 경륜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으로 작년에도 총 26회 운영해 이용인원이 1231명(2787건)에 이른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4900만원 예산을 투입, 총 35회 운영할 예정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26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을 위해 시행하는 무상 수리 서비스가 시민의 활기찬 생활과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상호 칼럼] 22대 총선 시대정신은 ‘기후 투표’

정치권은 이번 총선 시대정신을 윤석열정권 심판론 VS 국회(야당) 심판론으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을 떠나 22대 총선 '시대정신'은 바로 '기후 선거'라 생각하고 또한 그리 돼야 한다고 봅니다. 구두선이 아니라 실질적인 2050 탄소중립 기반을 놓아야 합니다. 지역 여건상 하남시는 특히 그러합니다. 기후 선거란 각 당 후보들의 기후위기 대응 공약에 기후 유권자들이 기후 투표를 한다는 뜻입니다. 기후 유권자는 '기후위기 정보를 잘 알고, 민감하게 반응하며, 기후위기 대응 정치인에게 투표하는 유권자들'입니다. 2024년 1월22일 시민단체 '기후정치바람'이 17개 광역시-도 각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172개 문항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주요 결과는 △유권자 중 62.3%가 기후위기 대응 후보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기후위기 대응 공약이 마음에 들면, 평소 정치적 견해가 다른 정당과 후보에게도 투표를 고민합니다 △자신이 기후 유권자라고 인식한다는 유권자가 33.5%, 전체 유권자 중 1/3입니다 등입니다. 하남시는 개발 압력이 매우 높습니다. 교산신도시(약 200만평), 초이-산곡 기업이전지구(약 17만평), H2(약 3만평), 캠프콜번(약 7만5000평), 미사섬(약 50만평) 등 277만여평으로 여의도 면적 약 3배입니다. 아는 하남시가 기후 유권자가 많은 기후 선거구가 돼야 배경입니다. 민선7기 하남시장 재임 당시이던 2019년, 저는 '하남시 평균기온이 경기도 평균 12.7도보다 약 1도 높은 13.6도'라는 사실을 접하고 하남시 기후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반복될 감염병 시대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은 기후위기 대응이란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남시 기후위기 대응 민-관 협치 조직, 깨어있는 하남시민의 집단지성,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은 2021년 4월 100여개 참여 단체와 30여개 실천단으로 출범했습니다. 기후위기 절박함을 공감하며, 하남시 100여개 시민 공동체가 지금도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주 진행하는 고기 없는 월요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소등 캠페인 △시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등 지속가능한 하남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총선을 '기후 총선'이라 규정하며, 출마자들과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꼭 필요한 간담회입니다. 모든 후보가 적극 호응하기를 기대합니다. 교산신도시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추진, 친환경 자전거 도로 확충, 자원순환경제 도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탄소흡수원총량제' 도입, 주민 의견을 반영해야만 할 미사섬 개발,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제도화 등에 하남시 정치인들이 앞장서야 합니다.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는 물론 정당의 기후위기 대응 공약 비교도 중요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국제사회 약속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강화(2030년 재생에너지 3배 확대), 기업의 RE100이행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탄소중립산업법(한국형 IRA) 제정, 탈플라스틱 대책으로 탄소중립 실현 기여, 농촌을 재생에너지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기후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을 목표로 기후위기대응기금 2배 확대, 원전-재생에너지 균형적 확충,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녹색생활 인센티브 연간 50만원 지급 등을 공약했습니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약 3% 유권자가 기후문제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이든에게 표를 던졌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남시 후보들 기후위기 대응 리더십과 정책은 투표 선택 기준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유권자 여러분! 각 정당과 후보의 기후위기 공약을 잘 비교하고 투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기후위기 대응에서 결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번 22대 총선은 기후 투표(Climate Vote)입니다. 김상호 전 하남시장 kkjoo0912@ekn.kr

[경정] 선배급 여성선수 ‘돌풍’…신인급 ‘지리멸렬’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정은 다른 스포츠와는 다른 매우 특별한 부분이 있다. 대부분 스포츠가 남성과 여성이 따로 경기하는데 반해 경정은 함께 경기한다. 남녀 선수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을 펼쳐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 경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경마에도 여성기수가 있지만 규모에 비해 여성기수는 매우 적은 수준이다. 현재 현역 경정선수는 141명이고, 이 중 여성선수는 24명이다. 전체에서 20% 남짓이지만 남성선수들 못잖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2회차까지 여성선수 활약상은 나쁘지 않다. 신인급 여성선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두각을 보이는 선수가 적지만 선배급 선수는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의외로 깜짝 놀랄만한 결과를 내는 선수도 있다. 가장 선배급인 문안나-박정아-이지수(이상 3기, A2) 선수 활약이 그 예다. 문안나는 우승 4회, 준우승 7회로 출전할 때마다 꾸준하게 입상권에 드는 선수이고, 붙박이 A1 등급 선수였지만 올해는 A2 등급으로 시작한 박정아도 최근 기세가 살아나며 우승 7회, 준우승 4회를 기록해 후반기 다시 A1 등급으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지수 선수도 우승 6회, 준우승 4회로 문안나-박정아 못잖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지난 9회차부터 출전하며 공백기가 있던 이주영은 제 기량을 아직 선보이지 못하고 있고, 박설희도 2월28일 경주에서 사전 출발을 하는 등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를 보여 아쉬움을 샀다. 한때 '여성 강자'로 쌍두마차를 이끌었던 6기 손지영과 안지민(이상 A1)은 올해 확연하게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작년 32승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손지영은 올해는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거두며 최악의 성적은 아닐지라도 명성에 걸맞은 성적은 아직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안지민은 우승 4회, 준우승 11회를 거두며, 준우승 비율이 다소 높기는 하지만 경주마다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대교체 주역이라 할 수 있는 10기부터 12기까지 여성선수 중에서도 상승세와 내림세를 보이는 선수들이 있다. 반혜진(10기, A1)은 우승 5회, 준우승 7회로 기대 이상 준수한 성적을 이어가고, 김지현(11기, A2)도 우승 6회, 준우승 6회로 시즌 출발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반면 2022년 23승을 기록하며 확실한 세대교체 선두주자로 손꼽혔던 김인혜(12기, A2)는 출발에서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신인급이라 할 수 있는 14기부터 16기 여성선수 중에선 눈에 띄는 선수가 없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작년 우승 7회, 준우승 11회를 거두며 신인급 선수 중에서 가장 높은 기대를 받았던 김지영(15기, B1)마저 올해는 아직 우승 없이 준우승만 3회를 거두고 있을 만큼 성적이 저조한 편이다. 경정 전문가들도 “선배급 여성선수들 성적은 비교적 우수한 편이지만 상당수 비중을 차지하는 신인급 선수들 부진은 아쉬운 상황"이라며 “젊음을 앞세워 패기 있게 경주를 끌어나가야 하는데도 아직 소극적인 경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번 또는 2번으로 배정받은 경주 또는 온라인스타트 방식 경주에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kkjoo0912@ekn.kr

양평군-중국 조장시, 양평기업 제품 교류확대 ‘공유’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를 필두로 한 양평군 대표단과 관내 기업 대표들이 중국 조장시 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좌문 부시장과 환담을 가졌다. 양평군은 방문단이 25일 오후 6시30분(현지시각) 좌문 부시장과 환담 자리에서 상윤강 조장시무역촉진위원회 회장과 왕명성 교육국 부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관광-교육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조장시 방문 4개월 만에 기업대표단과 재방문을 추진해 중국과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환담 자리에서 전진선 군수는 까다로운 중국의 통관과 위생 절차 등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에 대해 조장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해 11월 중국 조장시를 처음 방문했을 때 받았던 따뜻한 환대를 생생하게 기억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조장시 좌문 부시장님을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갑고 양평군 기업 대표님들과 함께 자리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고 영광스럽다"며 “이번 재방문을 통해 서의 친선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평과 중국의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가자"고 말했다. 한편 26일 전진선 군수는 기업인들과 함께 라이브커머스 전시관 개막식에 참석하고 양평중학교와 신규 자매결연을 논의 중인 조장제15중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김경일 파주시장, 미국 마이애미-보스턴 순방…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은 3월27일부터 4월3일까지 국립암센터 및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관계자, 파주시 평화경제과 직원 등과 함께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성공적 조성을 목표로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 마이애미-보스턴 등을 순방한다. 이번 순방은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 협업을 위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파주시를 공식 초청하며 추진됐다.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내 실베스터 암센터를 비롯해 병원, 대학교 연구소가 밀집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생명공학과 의료분야 연구의 국제적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카운티로, 세계적 의료기기 전시회인 '플로리다 의료기기 전시회(FIME)'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파주시는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교와 2022년 7월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내 마이애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센터 설립 및 공공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와 인연을 맺었다. 파주시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마이애미 의과대학교와 체결한 업무협약의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고 바이오산업 공동 발전을 목표로 하는 협업을 지속 추진해왔으나 국내 여건과 국외 상황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몇 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가 파주시를 공식 초청함에 따라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김경일 시장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오는 28일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간 '바이오메디컬 생태계 발전과 기술혁신을 위한 우호 및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시작으로 마이애미 내 바이오 창업 초기 기업과 의과대학 간 협업 연구소 등을 순방한다. 또한 세계 1위 제약산업 도시인 보스턴을 방문해 보스턴 케임브리지 혁신센터(Cambridge Innovation Center, CIC)의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 및 국내 제약바이오 입주기업인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메디컬 클러스터는 100만 자족도시 파주를 완성하는 핵심 원동력인 만큼, 이번 순방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에 기여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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