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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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 야간민원실 격려방문…고충 수렴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19일 저녁 시청 민원실을 방문해 야간 연장 민원근무를 하는 직원들 노고를 격려했다. 군포시는 낮 시간대에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매주 화요일 18시에서 20시까지 민원실을 연장 운영한다. 야간민원실에는 여권 신청 및 교부, 혼인신고 등 가족관계 등록신고, 주민등록 등-초본 및 인감증명서 등 민원서류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하은호 시장은 시민 편의를 위해 매주 야간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인사와 함께 간식을 전달했다. 아울러 야간민원뿐만 아니라 민원업무 처리과정에서 여러 고충사항을 청취하고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 시간을 가졌다. 하은호 시장은 “최근 타 지자체 공무원이 반복된 민원과 위협에 시달리다가 안타깝게도 극단적 선택을 했다"며 “여러 차례 강조한 바와 같이 모든 책임은 시장인 내가 질 테니 여러분은 당당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음식물쓰레기 감량목표 6년연속 초과 달성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을 지속 추진해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속적인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는데도 2021년부터 가정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은 매년 2.3%씩 지속적으로 감량세를 보이고 있다. 5년 단위로 파주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계획'을 수립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음식물류폐기물 발생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파주시 실정에 적합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1일 파주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목표치 대비 평균 37.8% 감량했고, 단위계획이 새로 수립된 2023년은 평균 7.6%를 감량했다. 이는 파주시가 설정한 목표치를 6년 연속 초과 달성한 수치다. 파주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2013년 음식물 쓰레기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하는 '전파 식별(RFID) 종량기'를 도입했다. 이어 같은 해 조례 개정을 통해 6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 시공 시 종량기 설치를 의무화해 타 지자체에 음식물 종량제 모범사례로 언급되기도 했다. 오는 25일까지 파주시는 노후된 전파 식별(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100대를 전액 시비로 교체해 시민 주도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매년 음식물류폐기물 발생억제 성과평가를 실시해 미비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해나가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다년간 음식물쓰레기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던 이유는 시민 개개인 노력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파주시에서도 효율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파프리카’ 확대, 수요조사 실시…학생복지↑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경기도교육청-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운영 확대를 위한 학생 통학 수요조사를 오는 25일부터 실시한다.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3월4일 운정신도시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를 운행을 시작하고 금촌-문산 등 파주시 북부지역 확대를 위한 학생 통학 수요조사 실시를 위한 협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조사는 파프리카 운영 확대 필요성에 대한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의 충분한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에 둔 대응으로 풀이된다. 파주시와 교육청 모두 대중교통 부족으로 통학에 어려움을 호소해온 교통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폭넓은 교육복지 혜택이 제공돼야 한다는 점에 의견 합치를 이뤘다. 이번 수요조사는 운정신도시를 포함한 파주시 소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3월25일부터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기존 등교 출발시간을 비롯해 △기존 등하교 방법 △하교시간 △학교도착 희망 시간 △등하교 시 불편사항 △파프리카 이용 여부(운정신도시 학생 대상) 및 파프리카 불편사항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 이용 여부 및 신청방법 등 학생들 요구조건에 대한 보다 상세한 조사를 통해 수요자 관점에서 미비점과 보완점을 찾아내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통수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요조사에서 나온 통계자료는 먼저 파주시 북부지역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두 번째로는 운정신도시에서 시범운행 중인 파프리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통학버스 '파프리카' 브랜드 개발, 기존 대중교통에 편입해 환승체계 도입, 순환형 노선, 통학버스에 초정밀버스 최초 도입(4월 예정) 등 여러모로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면밀한 관리감독으로 학생 통학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1일 “파프리카 운행 개시라는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주시 수많은 학생이 파프리카를 타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하교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3월4일 개통한 이후 총 이용학생이 4553명으로 집계돼 이용하는 학생 수가 날이 갈수록 늘고 있는 추세다. kkjoo0912@ekn.kr

하남시, 이케아 고덕점 대응 나선다…“소상공인 보호”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가 내년 이케아 서울 강동구 고덕점 개설에 따라 하남지역 가구업종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하남시장은 1월12일 하남가구협회(양귀술 회장 등 임원 6인)로부터 가구유통 소상공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즉시 전화로 중소벤처기업부(상생협력국장)에 피해방지대책 강구를 협조 요청했다. 이후 하남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의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해 가구협회에 사업조정 신청을 위한 서류 등 절차를 안내하고, 강동구청에도 상생협력과 피해대책 관련사항을 협조 요청하고 강동구청은 이케아에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하남가구협회는 사업조정 신청(구성원 서명명부, 조정사유서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남시는 이를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제출(사실조사, 자율조정협의 또는 사업조정심의회 절차)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규모점포(이케아) 입점 행정구역이 강동구이므로 행정조치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으나 가구업종 보호를 위해 소상공인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강동구청에 지속 의견을 제시해나갈 예정이다. 이현재 시장은 “대규모 점포가 주변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단일행정구역에 국한되지 않으며 인접지역 지자체와 협의가 강화돼야 한다"며 “강동구 이케아 입점에 따른 우리 시 가구업종 소상공인 피해가 없도록 객관적인 상권영향평가를 통한 피해방지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이은경 동두천시의원 “문화체육과 분리개편 필요”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20일 열린 제328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문화체육과를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이은경 의원은 문화예술과 체육이 현재 우리 사회와 삶 속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령화, 저출생, 인구감소에 직면한 동두천은 시민의 건강한 삶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문화예술 활동과 생활체육을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문화체육과는 문화예술단체-종교단체 관리, 공공 체육시설 및 종교시설과 문화유산 관리업무뿐만 아니라 공모사업 추진과 민원 해결, 문화예술의전당 설치 및 쇼트트랙 빙상장-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 추진까지 도맡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인간(人間), 시간과 시간의 사이를 순간(瞬間), 장소와 장소 사이를 공간(空間)이라고 합니다. 이는 우리 삶 자체가 '사이의 문화'이며 '관계성의 문화'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예술활동과 체육활동은 자연스럽게 사회적 접촉을 증가시켜 '사이의 문화'를 형성하며, 이는 문화-예술-체육 분야가 오늘날 사회와 우리의 삶 속에 매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나아가 문화예술 및 체육활동에 관련된 정책 추진은 노령층에는 활기를, 청년층에는 희망을 주는 것이며, 고령화-저출생-인구감소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시로써도 시민들의 건강한 삶 유지와,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활동과, 생활체육 운영을 더욱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당위성을 가지게 됩니다. 오늘, 본 의원은, 문화예술 및 체육발전을 위해 문화체육과 조직을, 문화예술과와 체육진흥과로 분리하는 조직개편 필요성을 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우리 시의 문화체육과 업무 현황을 보면, 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 동두천예총 내 협회들과 20여개 체육협회, 97개소 공공체육시설, 262개소 종교시설, 또한 박물관 및 유형, 무형 문화유산 18개의 업무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안사업으로 문화예술의전당, 소리이음마당 및 행복드림센터 내 체육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쇼트트랙 빙상장과 스피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고분군투하고 있습니다. 이 업무들 외에도 지속적인 공모사업 추진, 민간 체육시설업 등록 및 신고 업무와 안전점검. 그리고 각종 민원 해결 등 부가적인 모든 업무를 5개 팀에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 19명의 인원이 업무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에도 업무가 많았는데, 코로나19 이후 각 단체의 문화예술 공연 및 지역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신규사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체육시설에 대한 민원 수요도 계속 늘고 있어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면, 비대해진 문화체육과 업무를 효율적으로 분담해야 하며, 관련 분야 활성화에 필요한 사무를 능률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분야별 전담부서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고, 우리 시도 이 부분에 적극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경우 대다수 지자체가, 구체적으로는 고양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등이 문화예술과 체육을 분리하여 조직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도 문화 예술과와 체육진흥과를 분리해서 업무를 수행한다면, 각각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한다면, 문화예술과 체육 두 분야의 발전을 촉진하고, 시민의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문화예술과 체육진흥 업무로 조직 분장이 이루어지면 인력과 역할 증대에 따른 역동성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지원강화,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 문화유산 보존-계승 등 문화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한편, 문화예술 및 체육 촉진이라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져 문화예술 및 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 또한 다양합니다. 첫째, 문화예술 분야가 더욱 활성화될 것입니다. 문화예술 분야는 창의성과 예술성을 바탕으로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문화예술과를 분리하여 운영하게 되면, 문화예술 분야의 정책수립과 예술인 지원, 문화예술 교육 등의 업무를 더욱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체육진흥과는 체육 분야의 정책 수립과 체육시설 관리, 체육대회 개최 및 유치 등의 업무를 수행하므로, 체육 분야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훨씬 창의적으로 수립하므로, 건강한 생활을 촉진하고 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셋째, 결국 시민들 삶의 질과 만족도가 높아집니다. 문화예술과 체육진흥이 활성화되면, 시민들은 지금보다 더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만족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넷째, 사회적 의료비 절감입니다. 가천대 연구팀이 노인 천 7백여 명을 분석한 결과,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는 노인은 1회 미만인 노인보다 의료비 절감 효과가 8%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체육 분야의 전문적인 정책 수립과 추진은 노인을 포함한 시민들의 건강을 향상하여 사회적 의료비를 줄일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그러므로 문화체육과에 대한 조직개편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 축제문화의 질적 개선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및 생활체육 진흥사업이 적극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문화-체육시설의 효율적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역할을 전문화시켜 수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두천시만의 특색 있는 고유한 역사문화를 발전시켜 문화의 다양성을 활성화한다면 주민의 삶을 품격 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문화, 예술, 체육 사업은 관광사업과 같이 굴뚝 없는 공장이라 불릴 만큼 잠재적인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결국 문화예술과 체육의 역할 확대는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로 인한 의료비 절감과 돌봄사업에 소요되는 공적자원 절약 등은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타 분야로의 투자를 가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사업 전문성과 확장성, 효율적 운영-관리라는 측면에서도 문화예술 분야와 체육시설 관리 및 체육진흥 사업 분야는 반드시 분리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바입니다. 오늘 본 의원의 제안이 더 늦기 전에 문화, 예술, 체육과의 기능 재분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해 주실 것을 바라며, 이를 통해 우리 시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kkjoo0912@ekn.kr

황주룡 동두천시의원 “관내 건설업체 외면, 이제 그만!”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황주룡 동두천시의회 의원은 20일 열린 제328회 동두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두천이 겪고 있는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등 이중고에 대한 우려를 강하게 표명한 뒤 집행부는 동두천시 관내 건설업체와 계약률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더욱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황주용 의원에 따르면, 2022~2023년 2년간 동두천시 전체 계약총액 대비 관내 기업과 계약금액 비율은 평균 21.19%에 그쳤으며, 수의계약도 관내 업체 비율이 전체 중 32%에 머물렀다. 자체 노력으로 관내 업체 수의계약 체결률을 80%까지 끌어올린 남양주시와 2023년도 관내 업체 실질 구매율 94%를 달성한 충북 청주시 사례를 황주용 의원은 소개했다. 다음은 황주용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어느새 계절은 봄입니다. 하지만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는 말처럼,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마음은 봄과 같지 않습니다. 9만 선에 이어 8만9천 선도 무너진 시 인구는 이제 8만8천 선에서 간신히 턱걸이 중입니다. 인구 감소의 하한선이 어딘지를 알 수가 없고, 지역경제 침체의 끝이 어딘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는 상호 원인과 결과로 악순환하는 파멸적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오늘 본 의원이 발언하려는 내용은, 사실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이미 10년 전인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부터 나왔던 목소리입니다. 이후 거의 해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선배 의원님들과 동료 의원님들이 빠짐없이 지적했던 사항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본 의원은 다시 또 한 번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동두천 지역경제는 위기 국면을 넘어 파탄 지경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집행부에 당부드립니다. 동두천 관내 지역업체 계약률 제고! 물론 지금도 노력하고 계시지만, 더욱 힘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시에는 「동두천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가 있습니다. 만들어진지 벌써 12년이 넘은 조례입니다. 동 조례는 제3조 제4항에서 “시장은 다른 지역 건설산업체가 지역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지역건설산업체와의 공동도급과 하도급 비율을 높이도록 과정별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 권장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제5항에서는 “지역건설근로자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대한 시책을 수립하여 적극 시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계약총액 1040억원 중 관내 기업 계약 금액은 233억 원으로 22.44%입니다. 2023년 계약 총액 890억 원 중 관내 기업 계약 금액은 176억 원으로 19.74%입니다. 2개년 평균 관내 계약률은 21.19%에 머물러 있습니다. 수의 계약만으로 범위를 좁혀 살펴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체 수의 계약 대비 관내 수의 계약은, 건수로는 2년간 평균 32%, 금액으로는 2년간 평균 31%에 그칩니다.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된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적극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양주시는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관내 업체 수의 계약 체결률을 80%까지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특정 업체와의 관행적 반복 계약을 지양하기 위해 계약 횟수를 제한하고, 공사 발주 시 관내 업체 건설 장비와 자재의 우선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신속한 대가지급을 통해 업체 자금난 해소를 돕는 등 관내 업체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충북 청주시도 '지역업체 우선구매'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2023년도 관내 업체 실질 구매율 94%를 달성했습니다. 각종 인-허가 시 권고사항으로 관내 건설업체가 시공하거나 하도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관내 업체가 판매-관리하는 건설자재와 중장비, 그리고 관내 인력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 시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제품이나 자재를 최우선으로 이용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 중소업체의 수주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과 관내 지역업체 우선 발주 사전 검토제를 마련하고, 관내 업체 계약률 지표도 면밀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지역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참여기회를 확대 제공하는데 적극 나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발굴 등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관내 업체와의 계약률 제고에만 급급한 나머지 특정 업체에 대한 쏠림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관내 업체 모두에게 골고루 기회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시에서 가장 큰 선도기업은 바로 우리 시청입니다. 동두천 지역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역할을 시청이 도맡아야 합니다. 관련 법규가 허락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관내 지역업체를 키워야 합니다. 지금보다 몇 배 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바기'라는 순우리말이 있습니다. '언제나 틀림없이 꼭 그렇게'라는 뜻입니다. 우리 동두천시가 '언제나 시민의 편에서 시민을 우선으로 시민을 중심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하는' '또바기' 행정을 펼쳐주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발언을 마칩니다. kkjoo0912@ekn.kr

박인범 동두천시의원 “예산집행 관리 공직기강 해이”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인범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20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예산 집행 및 관리의 적법-적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집행부에 주문했다. 5분 자유발언에서 박인범 의원은 “시민의 공복이란 사명감으로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며, 예산절감과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에 진심인 훌륭한 공직자들 덕분에 우리 시의 앞날은 밝을 거라고 믿는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무리 맑고 깨끗한 연못도 불과 한 움큼 오물로 인해 전체가 더러워진다"며 극소수 게으르고 소극적인 일부 직원으로 인해 전체 직원 노력과 정성에 흠이 가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다음은 박인범 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작년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에 본 의원은, 간절하고 간곡한 마음으로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 제언을 드린 바 있습니다. “더 큰 꿈을 실현하는 2024년을 함께하자!"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난관을 헤치고,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행복의 원천을 하나씩 이루어나가는 새해를 만들자고 제언한 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났습니다. 오늘이 벌써 춘분입니다. 우리 동두천시청의 훌륭한 공무원들! 정말 그 어느 지자체와 견주어도 절대 뒤처지지 않는 실력과 열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다수 공직자가 시민의 공복이라는 사명감으로 자기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동시에 시민을 위한 적극 행정에 진심인 공직자들이 있기에, 우리 시의 앞날은 밝을 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극소수 게으르고 소극적인 몇몇 직원들로 인해 공직사회 전체가 억울하게 욕을 먹기도 합니다. 제아무리 맑고 깨끗한 연못이라 해도, 불과 한 움큼 오물로 인해 금세 연못 전체가 더럽혀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공무원은 시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을 집행하는 주체입니다. 예산은 국가와 지자체의 정책을 실행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 자원입니다. 공무원은, 예산을 책임감 있게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집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우리 시 자체 감사 결과, 특히 회계 관련 감사 지적 사항들을 살펴본 결과는 당황스럽습니다. 작년 2023년도 지적 사항들입니다. 회계 관계 공무원 관직 지정 및 업무처리 부적정 21개 과, 세출예산 목적 외 사용 17개 과, 공사-용역-물품 계약심사 미이행, 구매 카드 및 계좌관리 부적정 22개 과,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소홀 10개 과, 일상경비 지출 소홀 및 회계연도 독립원칙 위반 17개 과, 공용차량 정비내역 기록-관리 소홀 9개 과. 해가 바뀌어도 지적사항 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 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민간단체들의 법정 운영비 보조금 관리 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보조금 전용 계좌관리 부적정, 지방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보수 및 급여수당 부적정 지급, 정산 소홀, 기부금품 관리 부적정 등 일일이 다 헤아릴 수 없을 지경으로 다양하고 많은 지적사항이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말하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투철한 책임감으로 제대로 일하는 직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게으른 자세로 업무를 방기하는 직원들이 아직도 상당하다는 증거입니다. 앞으로 우리 시가 가야 할 성장의 길, 그 길을 내기 위해 우리가 해내야 할 사업들이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개선과 보완이 없는 지금 이런 상황에서 예산을 집행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개문발차(開門發車)! 문 열어놓고 차 출발하는 것일 뿐입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거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나라 전체 세수가 56조원이나 부족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 최소 몇 년은 더 계속될 거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바로 이웃한 옆 지자체는 재정파탄으로 직원들 수당도 제대로 못 주고 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전국 최하위 고용률과 재정자립도인 우리도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이제라도 박형덕 시장님께서는 특별히, 공무원의 부주의한 업무수행과 감독 소홀로 인해 낭비되는 예산이 단 한 푼도 발생하지 않도록, 일부 불성실한 직원으로 인해 전체 공직자 사기와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공직 기강을 다잡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박형덕 시장님,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기둥 뽑아서 아궁이에 불 때는 날이 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더욱 튼튼한 재정의 기둥을 갖춰야 합니다. 그 기본은 적절하고 정확하며 실수와 낭비가 없는 예산 집행입니다. 지속가능한 우리 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우리 시! 미래를 위해 안심하고 투자하는 동두천이 될 수 있도록 적법한 예산 집행과 투명한 예산 관리에 더욱더 철저하기를 바라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kkjoo0912@ekn.kr

안산시장-대통령실 비서관 안산기업인 만남…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은 20일 대통령실 전선영 국민공감비서관과 함께 안산스마트허브 내 기업을 방문해 '안산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가산업단지 기업인 단체 중 가장 규모가 큰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최철호 회장과 스마트허브여성경영자협의회 변화순 회장 등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 경영인 12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전선영 국민공감비서관은 전동기 및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지엔텍과 엔진 및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알앤드디 생산공정 현장을 각각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반월-시화국가산단의 지원시설 인프라 부족 해소와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로 변모하기 위한 '산업단지 브랜드 존 조성사업'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RE100 대응을 위한 정부 인증 및 허가 절차 마련을 비롯해 △중소기업 시설투자 등을 위한 자금 및 금리 지원 △K-방산 산업에 대한 중소기업 진출 진입장벽 해소 △외국인 근로자 및 가족의 안정적 정주환경 여건 조성을 위해 안산시 내 이민청 설립 추진 등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전선영 국민공감비서관은 “정부에서 산업단지와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국가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청취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는데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은 “기업이 미래를 준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기업인 애로사항을 지속 청취해 중앙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해 기업하기 좋은 안산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3곳 추가지정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보건사업 일환이다. 20일 시흥시는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병원 3곳을 늘려 총 30개 의료기관이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병원이 됐다. 시흥시 정왕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서울성모의원(거북섬동), 정왕매일의원(정왕본동), 서울안녕내과의원(월곶동) 등 3곳을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협약을 체결한 뒤 현판을 전달했다.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의사 소견서 발급과 치매진단 및 약물처방이 가능한 지역사회 의료기관이다. 대상자가 거주지와 인접한 병원에서 치매 진단 및 진료를 제공받고, 치매안심센터는 지원 서비스 연계와 지속적인 관리로 치매 중중화를 예방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병원을 포함해 현재 총 30개 의료기관이 시흥시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의 병원로 운영되며 지역사회 치매 조기발견 및 치매환자 치료관리를 위한 지역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흥시보건소는 관계자는 “치매 중증화 방지를 위해선 거주지 인근 치료기관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동네 치매안심주치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을 계속 확보해 협력관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청소년-청년 동아리 5억 지원…전국최대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와 시흥시청소년재단이 올해 최대 500개 동아리에 5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2024년 청소년-청년동아리 지원 공모사업에 참여할 동아리는 4월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청소년-청년동아리 지원은 올해로 11년째 이어지는 시흥시 대표 청소년활동 지원 공모사업이다. 2014년 30개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2482개 동아리가 지원받았고, 매년 5만명 이상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0개 동아리(청소년동아리 490개, 청년동아리 1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청소년-청년동아리는 100만원부터 130만원까지 총 5억4125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10월19일 시흥시청에서 진행되는 2024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는 한 해 동안 학교-마을-청소년기관 등에서 특색 있고 자율적인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선정된 동아리에 경제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전문강사를 만나 꿈과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흥시청소년동아리아카데미'도 제공한다. 참여 동아리 편의도 높였다. 작년 개발된 시흥시청소년동아리지원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신청부터 결과 및 정산까지 할 수 있고, 청소년동아리축제 및 권역별 다양한 활동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이덕희 시흥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21일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청소년-청년동아리 지원 사업을 통해 동아리 활성화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겠다"며 “전용 플랫폼 흥모임을 통해 더 쉽고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청소년-청년동아리 지원 사업과 관련된 세부내용 및 신청은 '흥모임'(shyouth.or.kr/moim)에서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청소년수련관 특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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