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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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

의왕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위 가동 본격화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의회는 19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4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한 채훈-박현호 의원을 비롯해 회계사 등 6명을 선임하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김태흥 의원, 부위원장에 박혜숙 의원, 위원으로 서창수-노선희-한채훈-박현호 의원으로 특위를 구성해 감사계획서, 서류제출 요구 및 증인 채택을 심의한다. 또한 의왕도시공사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조사계획서 변경의 건을 심의하며,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열릴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선 한채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의원발의 조례안 등 12건, 집행부 제출 안건 5건을 심사한다.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은 “이번 회기에선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행정감사 준비가 시작되는 만큼 내실 있는 준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집행부는 해빙기를 맞아 공사장 등 재해 위험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오는 22일 열릴 제2차 본회의는 조례특위에서 심의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시흥시의회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협약 체결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가 18일 의장실에서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관-학 융합교육계획과 취업-성장-정주 지원을 통해 학생이 지역인재로 성장하는 교육 플랜 △교육 플랜을 이행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교육 플랜을 실현하기 위한 우수인력 양성 및 정보 협력 등에 나선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올해 1월 발표한 '지역기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계획'에 따라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산업 분야, 지역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에 필요한 맞춤교육을 실현하는 특성화고를 일컫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를 10개교 이내로 지정해 지역 인구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중등직업교육 선도 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구감소 등 해결에 지자체, 교육청, 특성화고, 산업체 등 지역 거버넌스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해군 율곡이이함 함대원, 파주 방문…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해군 율곡이이함 함대원들이 18일 '율곡 전사 육성 프로그램' 연계 차원에서 자운서원 등 파주시 관내 이이선생 유적을 방문했다. 파주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해군은 율곡이이함 승조원 정체성 확립을 위한 '율곡 전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주이이 유적지 견학을 통해 율곡 정신 계승과 필승 군인정신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함대원들은 자운서원에 도착하자마자 율곡 이이 선생 묘를 참배했으며 약 90분간 해설사 동행 아래 견학하며 임진왜란 발발 전 십만양병설을 주장했던 율곡 이이 선생의 호국정신을 본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율곡이이=파주다 브랜딩' 추진 일환으로 2월14일 파주시와 해군 율곡이이함이 업무협약을 갱신한 후 추진됐다. 파주시는 대한민국 해군 율곡전사 육성 프로그램과 율곡이이=파주다 브랜딩을 연계해 파주시가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인 율곡 이이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19일 “거친 파도와 싸우며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율곡이이함 장병을 환영한다"며 “앞으로도 파주시와 율곡이이함 상호 간 교류활동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고산초 안전통학로 로드체킹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고산초등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어린이 안전통학로 확보를 위해 19일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일방통행로 지정, 승하차존(Drop Zone) 지정,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일방통행로 지정 대상은 고산초 남쪽의 덤바위길(약 270m)이다. 의정부시는 타당성, 접근성, 차량 통행량 등에 대해 폭넓게 검토한 후 관계기관에 지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산초등학교 정문에 승하차존(Drop Zone) 지정 및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도 적극 검토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동근 시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안전이 최우선인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하남시의회, 하남시 서울편입 촉구 결의안 채택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이 찬성 6표, 기권 4표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결의안을 발의한 박선미 의원은 “이번에 재상정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은 하남시가 서울로 편입하는 동시에 하남 위례는 송파구로 경계 변경하겠다는 결의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남시는 김포, 구리와 함께 우선편입 대상으로 논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남시장은 경기도와 하는 사업이 많아서 안된다는 논리로 서울 편입을 관망하고 있다. 서울편입에서 가장 중요한 키맨은 이현재 하남시장"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선미 하남시의원이 발의한 결의안 전문이다. 하남시 주인은 하남시민이다. 하남시민이 서울편입을 원한다면 하남시장은 서울편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지난해 '메가시티 서울론'이 대두되면서 '서울편입'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지만 아직까지 하남시는 서울편입을 관망하고 있다. 서울편입이 가능한 이 시점에 공식적 여론조사 한 번 실시하지 않았다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2024년 1월, 14개동 주민과의 대화, 공식 석상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은 “9호선, 3호선, 위례신사선 모두 경기도가 용역하고 있고, 그린벨트 해제 권한도 경기도에 있기 때문에 서울편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경기도가 하는 사업은 서울시가 하면 된다. 우리가 서울특별시가 된다면 더 쉽게 일을 해낼 수 있다. 교통대책, 교육문제, 주거복지, 문화체육, 캠프콜번, H2 등 서울로 편입되면 일사천리로 문제는 해결된다. 특히, 하남 위례 주민들은 당초 잘못된 도시계획으로 많은 불편 속에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신도시 개발 당시 약속했던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선은 감감무소식이고, 거리적으로도 동떨어져 있어 생활영역과 행정권역 괴리로 '송파 편입'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 작년에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이 발의되기는 했으나,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리는 만무하다. 왜냐하면 21대 국회는 이제 불과 2개월 남짓 남았기 때문이다. 서울편입과 더불어 하남위례는 동시에 송파구로 경계변경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남시장 의지가 반드시 전제되어야 한다. 이미 하남시의회는 이를 찬성하고 있으나 하남시가 묵묵부답(黙黙不答)인 것이다. 하남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패스트트랙은 '서울편입'이다. 하남시가 서울로 편입될 수 있도록 하남시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 목소리를 들어주기 바란다. 경기도지사는 경기남도와 경기북도로 나누는 경기 분도(分道)를 추진하고 있다. 하남시민이 '경기분도'를 선택할지, '서울편입'을 선택할지, 하남시민이 직접 선택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더 이상 서울편입이 희망고문, 하남시 행정의 찬밥신세가 되어서는 안된다. 하남시는 더 이상 서울편입을 관망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 바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촉구한다. 하나, 서울 편입에 대하여 하남시는 공식적 여론조사를 실시하라. 하나, 하남시 서울 편입이 하남시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전반적으로 연구용역 해야 한다. 서울시와 협의하여 공동연구를 시작하라. 하나, 하남시장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여, 하남시가 서울로 편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라. 2024년 3월 19일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 kkjoo0912@ekn.kr

하남시의회 “2023년도 예산집행 적법성 철저히 점검”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오는 5월 2023회계연도 예산결산 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하남시의회는 제3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희도-오승철 시의원 2명과 재정-회계 분야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겸비한 외부위원 5명을 선임하고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대표위원에는 임희도 시의원이 선임됐다. 결산검사는 5월7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진행된다. 결산검사에서 위원들은 작년 하남시가 집행한 세입-세출예산과 기금, 채권, 채무, 공유재산, 물품 등 전 분야에 걸쳐 예산집행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남시 재정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사-분석해 검사의견서를 작성-제출한다. 결산 결과는 오는 6월 열릴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 승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임희도 대표위원은 "규정이나 회계절차에 따라 예산이 적정하게 집행됐는지, 낭비사례는 없는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하남시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는 생산적인 결산검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집행부는 원활한 심사가 진행되도록 자료 제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강성삼 하남시의장은 위촉식에서 “결산검사는 열악한 세수여건 상황에서 예산집행 적정성 여부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평가하고, 그 결과를 향후 예산편성 때 반영해 예산낭비를 줄이고, 재정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아주 중요한 절차"라며 “결산검사위원들께서 예산의 적법한 집행 여부, 낭비 사례, 추진실적 저조 사업 등에 대해 꼼꼼하고 면밀하게 살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의회는 오는 22일까지 4일간 열릴 제328회 임시회에서 △하남시 장수축하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하남시 고립-은둔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안 △하남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안 △하남시 단독주거지역 집수리 지원 조례안 △2040 하남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수립 청취안 등 15개 안건을 심의한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날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하남시정 및 의정 발전에 기여한 기획조정관 정지은, 도로관리과 박민재,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정서윤 주무관을 지역사회 발전 분야 '2024년 1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또한 집행부에서 제출안 '하남시 환경교육센터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과 박선미 시의원이 단독 발의한 '하남시 서울특별시 편입 촉구 결의안'이 가결됐다. kkjoo0912@ekn.kr

임희도 하남시의원 “미사음악분수 운영계획 미흡”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임희도 하남시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이하 음악분수)가 하남시 랜드마크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두 차례에 걸친 예산 심의과정에서 음악분수 교체예산 삭감에 대해, 한 번은 지방재정법 제33조 규정에 따라 20억원 이상 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해야 하나 이를 이행하지 못해 절차상 하자로 인해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또 한 번은 철거비, 물막임 공사, 유지보수비 등 정확한 산출내역 없이 편성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희도 시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의원은 하남시 미사호수공원 내 음악분수가 미사. 더 나아가 하남시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먼저,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 교체예산이 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삭감된 것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부 시민께서는 의회가 음악분수 교체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으로 예산이 삭감되었다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예산 삭감은 음악분수 교체의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예산편성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과 구체적인 계획 부족에 따른 조치였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음악분수 교체'와 관련하여 지난해 본예산과 올해 추경예산 심의과정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지난해 12월 심의한 2024년 본예산의 경우, 음악분수 교체 사업비 예산편성 과정에서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지방재정법 33조 규정에 따라 20억원 이상 사업은 중기지방재정계획을 수립해야 하나, 59억원에 이르는 음악분수 교체사업비의 경우 해당 절차를 거치지 않고 예산을 편성해 예산 심의과정에서 제외된 바 있습니다. 둘째, 올해 2월 심의한 추경예산의 경우에는, 음악분수 교체계획 구체성 부족입니다. 철거비 및 물막임 공사 등 정확한 산출내역 없이 59억원 예산이 편성됐으며 유지관리비용도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시민 혈세로 편성되는 예산이니만큼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우려되고 시민 공감대 또한 얻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삭감된 예산은 음악분수 교체 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투명한 예산 편성 과정을 통해 시민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토대로 다시 예산을 편성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이루어진 조치였음을 말씀드리고, 그 결과 실시설계비 1억원은 반영되도록 의결되었습니다. 지금 영상은 2020년 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하여 길이 100m 폭 20m 물줄기 최대 50m 높이로 화성 동탄호수공원에 설치한 음악분수입니다. 인천 청라호수공원 내 음악분수입니다. 청라호수공원은 청라국제도시 한복판에 자리 잡은 수변공원으로 이 호수공원에는 공사비 78억원 규모의 초대형 음악분수가 있습니다. 화성 동탄호수공원과 인천 청라호수공원은 음악분수를 통해 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반면, 우리 하남 미사호수공원의 음악분수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거리두기 제한'으로 운영되지 못하다 재가동 시 시설물 고장 등으로 작동이 잘되지 않아 현재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변화해야 합니다. 음악분수 교체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제대로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합니다. 미사호수공원에 새롭게 설치되는 음악분수는 단순한 분수 역할이 아닌 경관조명, 음악 등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공연 산실이자 하남시민에게 자랑거리이며, 다양한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야경 등 아름다운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어야 합니다. 동탄호수공원과 인천 청라호수공원의 예에서 보듯이 차별화된 음악분수는 주변 상권의 매출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운영비 절감을 위한 방안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몇몇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던 음악분수대가 운영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중지되거나 철거되는 곳이 있는 만큼 매년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운영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설치비용뿐만 아니라 사전에 여러 가지 운영 방안을 고민해야 합니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 투입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공시설물 설치사업을 조급하게 주먹구구식으로 추진해서는 안되며 집행부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사전준비로 미사호수공원의 음악분수가 시민의 사랑받는 공간이자 하남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임을 명심하여 설계부터 공사 준공에 이르기까지 시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호수공원과 음악분수대를 상상하며 미사신도시에 정착한 시민을 위해 하남시가 세심한 행정력을 발휘할 때입니다. 이번에는 준비 제대로 합시다. 이상으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오승철 하남시의원 “이케아 입점, 하남시 수수방관 말라”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오승철 하남시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32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에 인접한 서울 강동구에 이케아 입점을 앞둬 하남시 가구업체 피해가 예상되니 하남시 집행부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오승철 의원이 발표한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오늘 본 의원은 강동구 고덕동에 입점 예정인 이케아로 인해 하남시 관내 가구업체들이 입게 될 피해를 말씀드리고 이에 대한 시의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시 최초로 강동구 고덕동에 입점하는 세계적인 가구 유통업체인 이케아는 주차장을 포함해 연면적 약 5만8천㎡ 규모로 올해 9월 준공 후 12월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이케아 입점은 강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바로 인근에 위치한 하남시 관내 가구업체들에는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단순히 막연하게 피해를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이케아 입점에 따른 가구업체 피해 규모는 광명시 사례에서 구체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8년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전문 유통업체가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및 규제 적정성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광명 이케아 입점 이전부터 가구-조명-주방용품 등 이케아와 주력 업종이 겹치는 물품을 판매하던 근거리 상권 내 위치한 소상공인들의 경우 이케아 개점 후 매출이 30~40%까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강동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하남시 가구업체의 경우, 이케아 개점 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합니다. 또한 2023년 경기도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 하남시에는 가구제조업체 167개소에 총 649명의 종사자가 있으며, 가구 소매업체도 82개소에 209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케아 매장은 강동구에 들어서지만 그 피해 대부분은 고스란히 하남시 가구업체의 몫이 될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케아는 단순한 가구 매장이 아닌 생활용품, 식품코너 등 복합쇼핑몰의 개념을 갖추고 있으나 현행법상 가구 전문점으로 분류되어 의무휴업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규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더구나 강동구에 위치한 이케아 입장에서는 강동구 지역상권과 우선적으로 상생 방안을 모색할 것이고, 하남시 가구업체들은 차순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하남시 관내 영세 가구제조업체나 가구를 유통-판매하는 소상공인들은 최소한의 법적, 행정적 보호장치도 없이 이케아 입점에 따른 피해 상황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실정입니다. 이렇듯 강동구 이케아 개점 시기가 곧 다가오고 있고 관내 가구업체들이 입게 될 피해가 불 보듯 뻔 한데도 하남시는 아무런 대책이 없이 수수방관만 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최근 관내 가구업체 소상공인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왔습니다. 그분들께서는 이케아 입점이 가져올 피해를 우려하시고 본인들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에 무관심한 하남시 행정에도 서운함을 토로하셨습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강동구 이케아 입점으로 인해 위기에 직면한 하남시 관내 가구업체 소상공인분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대신 전하며 다음과 같이 하남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하남시에서는 이케아 입점이 지역 가구 상권에 미칠 영향을 철저히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이케아와의 협상에 임하여 현실적인 대책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기존 유통 중심의 가구단지 개념에서 벗어나 시대의 트렌드에 맞는 '스마트 가구단지'의 조성을 제안합니다. 하남시는 교산 신도시, 캠프콜번 등 자족도시를 위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새로 조성될 자족 용지에 유망기업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하남시와 수십 년을 함께 해온 토종기업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게 우선 과제입니다. 인근에 들어오는 대기업 가구업체와 맞서 하남시의 소규모 가구업체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구 단지처럼 하나의 지역에 모여 협업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 영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이렇게 단기적으로는 하남시 가구업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집행부에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가구단지 입지 기반' 마련을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하남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하남시 가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 위기는 기회로 바뀔 것입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kkjoo0912@ekn.kr

권혁석, 제14대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당선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권혁석 ㈜엠케이켐앤텍 대표이사가 19일 안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4대 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제14대 안산상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권혁석 신임 회장은 그동안 안산상의 부회장으로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이 안산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와 믿음 속에 제14대 안산상의 회장선거에서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권혁석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의원님들을 비롯해 기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안산지역 경제와 안산상의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권혁석 회장은 2024년 3월24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간 제14대 안산상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kkjoo0912@ekn.kr

2024 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월개최 준비 ‘착착’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5월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안산문화광장 일대와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2024년 제20회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개최한다. #광장 #도시 #숲 #횡단을 키워드로 하는 올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매년 수준 높은 공연 프로그램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구성돼 많은 시민이 찾는 안산 최대 축제다. 작년에는 34만9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축제는 장소를 안산문화광장에 국한하지 않고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까지 공간을 확장했다.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6일 폐막식과 음악과 불꽃을 활용한 대형작으로 레 꼬만도 페르퀴의 '불의 축제'가 공연된다. 폐막공연 전 관람객을 안산문화광장에서 안산호수공원까지 브라스 마칭 밴드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이동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젊은 축제', '열린 축제'를 표방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관내 대학교 특성화 전공학과와 협력해 거리미술, 축제 운영, 체험 프로그램 및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고 시민이 예술가가 돼 참여하는 '광장커뮤니티' 프로그램,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별도 공공공간을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난다. 아울러 개-폐막, 국내외 공식 프로그램, 거리예술 플랫폼 등 공연 프로그램과 거리예술×어린이-청소년, 페스티벌센터×포럼, 거리미술 기획 프로그램과 청년예술마켓과 국제교류 추진도시 공연으로 이뤄진 부대 프로그램으로 총 92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9일 “스무 살을 맞이한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안산 대표축제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고 명성에 걸맞게 시민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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