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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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도시공사 혈세 먹는 하마…막장 희망고문 난무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병용 하남시의회 의원이 하남시 미래 청사진을 그릴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꼼꼼한 검토 없이 무분별한 용역만 반복하고 있는 하남도시공사 업무 추진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병용 의원은 4일 의원실에서 하남도시공사 관계자 및 하남시 도시전략과 공무원과 간담회를 열고 △캠프콜번 △H2 프로젝트 △K-스타월드 개발사업 등 3개 개발대상지 관련 용역 실시 현황을 검토하고 효율적인 개발사업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남도시공사가 제출한 '최근 5년간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 자료'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캠프콜번 개발 사업에 약 37억6000만원 △H2프로젝트 개발 사업에 약 4억4000만원 △K-스타월드 개발 사업에 약 6억8000만원 등 11건 연구용역에 약 48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30억여원 예산을 책정해 작년 4월 착수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개발제한구역 해제 용역'은 하남시의회 부결 이후 개발 방향 수정 없이 6개월 이상 표류 중이다. 또한 3억원 이상 연구용역비가 투입된 캠프콜번-H2 프로젝트 개발계획의 경우 각각 '대학교, DNA 플랫폼', '종합병원, 컨벤션센터' 등 유치가 거론됐으나 번번이 무산됐다. 정병용 의원은 “수차례에 걸친 각종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에도 제대로 추진된 사업 없이 성과는 전무(全無)해 결국 시민혈세인 예산의 무분별한 낭비가 초래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또한 “하남 발전과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하는 하남도시공사가 지난 15년간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방향에 맞춰 주먹구구식 용역만 발주하고 있다"며 “시민은 계속된 희망고문 속 허탈감과 피로감만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남도시공사는 향후 캠프콜번, H2 프로젝트, K-스타월드 등 각종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시민과 소통을 통해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병용 의원은 “지방공기업법 제54조 및 제65조의3에 규정된 시의회 의결사항은 물론 그밖에 도시개발 사업 추진계획과 경과 또한 시의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지역발전과 함께 시민행복을 견인해 달라"고 말했다. 정병용 하남시의원 4일 도시개발 사업 추진방안 간담회 개최 kkjoo0912@ekn.kr

의왕시, 해빙기 재난위험시설 40곳 안전점검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선제 대비하기 위해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의왕시는 2월26일부터 3월27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건설공사장, 급경사지, 노후건축물 등 시설물 4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과 사면 등이 봄기운에 녹기 시작하면서 침하와 붕괴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사고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추진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긴급하게 보강이 필요한 경우는 후속 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관리를 지속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4일 김성제 의왕시장은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지반침하와 시설 붕괴, 낙석, 매몰사고 등 위험요인에 대해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김성제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 많은 비가 내려 연약지반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고 판단됨에 따라 위험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며 “시민도 위험한 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시청으로 신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촉구 성명 전달”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상담센터협의회에서 지지와 연대 뜻을 밝혔다. 전국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상담센터협의회(이하 협의회)는 5일 파주시청을 방문해 김경일 파주시장에게 '성매매 근절 및 성매매피해자 인권 회복을 위해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의 조속한 폐쇄를 촉구'하는 성명서와 파주시 학부모가 이날 오전에 발표한 성명서를 동시에 전달했다. 협의회는 부산, 창원, 포항, 울산, 여수,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성매매피해자 탈성매매와 자립을 지원하는 단체들 연합조직으로, 2009년 구성된 이후 공식적으로 특정 지자체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지지를 표명한 적은 없는데, 이례적으로 2023년 2월28일 파주시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집결지를 방문해 “성매매는 성차별 사회의 산물로, 성매매와 성평등은 공존할 수 없다"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적극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파주시는 전국 각지에서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조속한 폐쇄를 촉구하는 이런 연대 흐름을 통해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한국사회의 성매매 근절과 성매매피해자의 인권 회복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전국적 사안인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협의회 대표단 9명은 이날 성매매집결지 인근 파주제일교회 앞에서 열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통학로 조성을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촉구 학부모-시민 기자회견'에 참석해 파주시, 경찰청, 언론이 힘을 모아 성매매집결지를 조속히 폐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우리 아이들의 안전하고 성 평등한 교육권과 주거권 보장을 위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촉구하는 파주시 학부모와 시민 활동에 연대 지지를 표명한 뒤 김경일 시장을 면담, 성명서를 전달했다. 서울의 여성인권지원상담소 '에이레네' 소장인 오선민 협의회 대표는 김경일 시장에게 “성매매집결지를 폐쇄해야 한다는 시민 목소리가 커져가는 만큼 이번에는 성매매집결지가 반드시 폐쇄될 수 있도록 파주시, 경찰청, 언론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2006년 춘천 장미촌 폐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성매매 근절 움직임이 파주에서도 일어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에 대해 “파주시만의 외로운 싸움이라 여겨졌던 성매매집결지 폐쇄가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라는 학부모와 시민 활동에, 올바름은 힘을 잃지 않는다는 제 소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 멀리 남쪽에서부터 북쪽 끝에 있는 여기, 파주까지 한달음에 달려오신 대표님들 말씀을 채찍 삼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2024 안양건축문화제 추진위 발족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오는 10월 '2024 안양건축문화제'를 개최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안양건축문화제 추진위원회(이하 건축문화제 추진위)를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안양건축문화제는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우수한 건축물 설립을 장려하고 건축문화의 질적 발전과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2018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10월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만안구 석수동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열리는 올해 안양건축문화제는 △아름다운 건축물 공모전 △건축사 작품전 △건축물 그리기 대회 △3D 건축모형 만들기 △건축사 전문 교육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건축문화제 추진위는 건축 및 도시계획 분야 대학교수, 건축사, 시의원, 옥외광고협회 안양시지부장, 관계 공무원 등 19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건축문화제가 끝나는 기간까지 건축문화제 운영조직 편성, 행사 기획 방식 등 운영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건축문화제가 안양지역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건축물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안양형 특색 있는 건축문화를 조성하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LG유플러스 11일 ‘차폐판’ 설치 착공”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는 LG유플러스가 오는 11일부터 동안구 관양동 자사 제2데이터센터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매설한 특고압선에 전자파 차폐판 설치공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안양시-안전한안양시민연합-LG유플러스가 작년 9월 체결한 '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공사와 관련 주민 우려 해소방안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설치구간은 만안구 박달동 137-5번지부터 동안구 관양동 872번지까지 특고압선 매설구간으로 약 6.5㎞에 달한다. 공사는 3월11일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자파로부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와 시민, 업체가 10개월에 걸쳐 적극 소통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도로상에 매설된 특고압선의 전자파 차폐판이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부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했으며, 특고압선을 만안구와 동안구에 걸쳐 매설했다. 특고압선 매설구간 인접 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전한안양시민연합은 전자파 안전성을 우려하며 2022년 11월 안양시청 앞에서 첫 집회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했다. 안양시는 작년 1월 시민이 청구한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건축 관련 특고압선 지중화 도로 굴착 허가의 적법성 여부 등에 대해 감사원 공익감사를 받았으며, 이후 시민토론회, 전수조사, 수차례 시민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2023년 9월 차폐판 설치와 정기적인 전자파 측정 후 상호 합의한 전자파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보완 등을 내용으로 안양시-시민연합-LG유플러스 간 협약이 이뤄졌다. 이후 10월 LG유플러스의 제2데이터센터가 최종 준공됐다. kkjoo0912@ekn.kr

양주시, 공약사업 이행률 57%…121건 공약추진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은 5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2024년 상반기 공약사항 추진 보고회'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약 추진 부서 실-국-소장 및 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추진 중인 공약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방향, 개선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나눴다. 현재 양주시는 27만 시민이 행복한 양주시를 만들기 위해 6대 시정 목표를 기반으로 14개 전략 총 121건 공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2년차를 맞은 현재 공약사업 전체 평균 이행률은 전년 상반기 대비 11% 상승한 57%로,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중 △시민 옴브즈만 제도 기반 마련 및 시행 △감사담당관 외부 공개채용 △시장 직속 시정혁신자문위원회 구성 △서울사무소 설치를 통한 교류협력 강화 △주정차 단속 신축적 운영 △장애인 복지택시 24시간 운영 추진 △천보산 둘레길(등산로) 재정비 △양주시 유료 공공 체육시설 사용료(이용료) 인하 △덕계공원 주차타워 건립 △남면, 옥정신도시 미세먼지 대기측정망 설치 등 현재까지 32개 공약사업(26%)을 완료했으며, 72개 공약사업(60%)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은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위상을 다지기 위한 시민과 중요한 약속임을 잊지 말고,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양주시는 차질 없는 공약사업 이행을 위해 반기별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양주시 누리집을 통해 민선8기 공약 추진상황,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공약사업 변경 및 조정사항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시흥시 남부권노인복지관 건립기공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5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흥시 남부권 노인복지관' 건립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시흥시립합창단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기공식은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에 이어 안전한 시공을 기원하는 공사업체 선서식, 기공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흥시 남부권 노인복지관은 대지면적 3781㎡, 연면적 4998㎡의 지하1층에서 지상4층규모로 조성된다. 건립에는 총사업비 159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 6월 준공이 목표다. 각 층에는 사무실, 강당,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상담실, 휴게실, 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지며 건강-문화-소통-교육 등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하는 복합기능을 갖춘 현대식 노인복지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복지관이 건립되면 그동안 거리-교통 문제로 능곡동에 있는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이용이 어려웠던 남부권(정왕동, 배곧동) 노인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층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공식에서 “시흥시 남부권 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의 커뮤니티-건강-평생학습-문화예술 활동을 모두 아우르는 소통과 행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을 위해 건립되는 시설인 만큼,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하루빨리 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시민서명 ‘돌입’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4일부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시민 릴레이 서명에 나섰다. 이번 서명은 김포시 누리집(gimpo.go.kr/portal/index.do)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김포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결과가 발표되는 그날까지 시민 염원을 담아낸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과 함께 최근 발표된 서울 5호선 연장, 국제공항과 인접성 등 우수한 교통여건을 강점으로 꼽고 있으며 이번 릴레이서명을 통해 모인 시민 뜻을 대한체육회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5일 “국제스케이트장 김포 유치는 우리 시가 동계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릴레이 서명을 통해 김포시민이 저력을 보여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대한체육회 주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선정 공모와 관련해 2월8일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22일에는 김포시체육인이 유치 의지를 천명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포천문화관광재단 ‘상주단체 육성’ 선정…0.7억획득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문화관광재단은 포천반월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경기문화재단 주관 '2024년 경기예술지원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 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예술단체 안정적인 창작활동 지원 및 공연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포천반월윈드오케스트라는 기획공연, 신작공연, 관객개발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충족시키는 고품격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케스트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포천반월아트홀 공연장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해 포천시민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반월윈드오케스트라는 포천일고 관악부 동문을 주축으로 2017년 경기북부 출신 음악 전공자로 구성된 관악 오케스트라 단체로, 2018년 창단연주회, 찾아가는 문화활동, 포천시예술제, 경기예술제 등 활발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 포천반월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업해 6월부터 12월까지 포천시민에게 우수공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제작을 추진하고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양주 장흥면 드라세나, 40년만에 꽃 만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장흥면 삼상리 한 화원에서 식재한 드라세나에 좀처럼 보기 힘든 노란 꽃대가 올라와 관람객 눈길을 끌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드라세나 '트리컬러 레인보우'라 불리는 이 식물은 백합과 관엽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는 하나 내음성이 강해 실내에서도 잘 견디고 관리가 쉬워 카페나 가정에서도 흔히 키워 주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식물이다. 드라세나는 학계에서도 잎의 모양이나 빛깔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기 위해 재배한다는 뜻일 정도로 꽃은 좀처럼 볼 수 없는 식물인데, 이번처럼 꽃을 피우게 돼 농장주조차 그저 신기하다는 반응이다. 변광준 한라난원 대표는 “열흘 전쯤 평소 보지 못한 뭉뚝한 알맹이들이 생겨난 것을 보았지만, 당연히 꽃을 피운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처음엔 이게 뭐지라는 의문만 들었다"며 “며칠 지나 여기저기 노란 꽃봉오리가 퍼지더니 이윽고 하얀 꽃이 피기 시작한 것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처음 시설원예 농업을 시작한 40년 전 스리랑카에서 드라세나를 샘플로 받아 변광준 대표는 현재까지 키우고 있다. 그가 속한 양주시 화훼연구회원들도 “이런 경우는 경험해 보지 못했다"며 “농사만 오래 하다 보니 이런 일도 겪게 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입을 모았다. 김화은 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코로나19 이후에도 화훼 소비는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으며, FTA 추가 개방 및 최근 에콰도르 SECA(전략적 경제협력 협정) 타결 등으로 화훼연구회원들이 낙담해있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지금 핀 꽃처럼 평소 불가능은 없다 생각하며 묵묵히 견딘다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올 것이고, 앞으로도 관련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스마트팜(ICT 융복합)시설 보급 등 시설 현대화를 통한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화훼연구회를 대상으로 매년 시설원예현대화, 농업 분야 에너지절감시설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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