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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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자유학교 규제개선’ 적극행정 추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보전관리지역 대안학교 설치 등 건축법과 국토계획법 시행령 간 불합리성을 해소하는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고양시 관내에는 미인가 대안학교 '고양자유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작년 8월 고양시는 대안교육기관이 각 학교와 기능이 유사한데도 보전관리지역에서 교육기관시설로 용도변경을 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국토계획법 시행령' 제1호 나목 및 제2호 마목에 '그밖에 이에 준하는 각종 학교'를 추가 허용해줄 것을 규제개혁신문고에 건의했다. 같은 달 감사원이 실시하는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에도 규제개선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양시에 따르면, '건축법' 시행령에는 교육연구시설 범위로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그밖에 이에 준하는 각종 학교'를 규정하고 있어 '대안교육기관'을 포함하고 있다. 반면 '국토계획법' 시행령에는 보전관리지역 안에서 건축할 수 있는 교육연구시설 범위를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로만 규정하고 대안교육기관(이밖에 이에 준하는 각종 학교)은 빠져있어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양시는 “대안학교는 2021년 '대안교육기관 법률'이 제정돼 제도권으로 들어왔는데도 건축법, 국토계획법 등 관련 법령이 정비되지 않아 대안학교 설립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내 대안학교인 '고양자유학교'의 경우, 건축물 용도가 노유자시설 등으로 등록돼 2021년 12월 고양시 일산동구청에 용도변경 위반으로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고 이에 대해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작년 8월과 올해 1월 답변에서 “보전 필요성이 높은 보전관리지역 지정 취지와 대안학교의 자연친화적 교육 목표를 감안, 현재 보전관리지역에서 입지가 허용되는 초-중-고교와 같은 졸업학력이 인정되는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대안학교에 한해 입지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정부가 21일 울산에서 개최한 열세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국무조정실 자료에는 '농촌 등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녹지-관리지역에 대안학교(초중등교육법에 따라 정규학력을 인정받는 학교로 현재 51개교) 설치를 허용'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다만 그 대상을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학력을 인정받는 인가 대안학교로 범위를 한정해 고양자유학교와 같은 미인가 대안학교는 포함되지 않아 한계가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대안학교는 초-중-고등학교와 유사한 교육기관 역할을 하고 있는데도 국토계획법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불법시설물로 취급받고 대안교육 자체가 위기에 몰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안학교 관계자, 학생, 학부모가 많은 고통을 겪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래인재 육성 차원에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고 앞으로도 정부에 적극 제도개선을 건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정흥교 신임 대표이사 선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신임 대표이사로 정흥교 중국 칭화대 SCE 원정중심부원장을 선임했다. 이동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고양특례시장)은 이에 따라 2월29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정흥교 신임 대표이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정흥교 신임 대표이사는 성균관대 비교정치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9년 한국무역정보통신 상임감사를 지낸 뒤 2015년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기획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대표이사 선임은 임원 추천위원회의 1차 서류전형, 2차 직무수행계획 발표 및 면접을 통해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16일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이동환 이사장은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국제산업 박람회의 복합적인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세계 최고 화훼박람회로 도약시키고, 화훼수출 확대 등 비즈니스를 선도해 대한민국 꽃 문화와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꽃박람회재단은 고양시 출연기관으로, 고양시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올해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준비하며 고양시 도시 브랜드를 위한 홍보대사(앰버서더)로서 지속가능한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프리미엄 복지 서비스를 위한 혁신과 진화의 아이콘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배달특급 회원-가맹점 지원 확대…3억투입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공공배달플랫폼인 '배달특급'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지원예산 규모를 작년보다 1억원이 늘어난 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배달특급 이용자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가맹점 확대를 위한 모집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2일 광명시에 따르면, 우선 배달특급을 사용하는 광명시 회원에게 정기 프로모션과 맞춤형, 이슈형, 픽업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매월 3000원에서 5000원가량 쿠폰을 지급한다. 배달특급 가맹점 수를 늘리기 위해 기존 우수가맹점 및 신규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용품, 포장 스티커, 홍보물 등을 지원하며, 경기도와 함께 분기별 가맹점 리뉴얼 사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회원 수를 올해 말까지 2만50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관내 일반음식점 2342곳 중 55%인 1300곳을 가맹점으로 확보해 소상공인 매출증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현장 홍보와 소비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밀착협의체(서포터즈) 15명을 운영한다. 광명시는 2021년 6월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행한 후 2023년 말 기준 가맹점은 913곳이며, 누적매출액 약 70억원, 누적주문완료 건수 26만1892건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민간배달플랫폼 대비 약 9억8000만원의 수수료 절감 성과를 거뒀으며, 점포당 배달특급 평균 매출액도 경기도 32개 시-군 중 3위를 기록하는 등 모범이 되고 있다. kkjoo0912@ekn.kr

김포시의회 결산검사위원 10명위촉…15일간 활동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이하 시의회)가 2월29일 의장 접견실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위원은 김계순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황성석-정영혜 의원과 김광철-임장환 세무사, 박동익-임헌경 김포시 전 공직자 등 모두 10명이다. 결산검사위원은 4월19일부터 5월3일까지 15일간 2023년도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꼼꼼히 살펴 작년 김포시 예산집행 적정성을 분석하고, 재무운영에 필요한 합리적인 방향을 집행부에 제시할 계획이다. 김계순 대표위원은 위촉식에서 “비록 15일이란 짧은 기간이나 위원 모두가 전문성을 발휘해 결산검사에 몰입하자"며 “이번 활동으로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수 의장은 “김포시가 50만 대도시에 진입한 만큼 세수가 증대하고 있다"며 “위원분들이 힘을 합쳐 시민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향후 집행부로부터 결산검사위원 의견이 반영된 결산서를 받아,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안을 오는 6월 제233회 정례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양주시, 1급발암물질 슬레이트 교체지원…5.3억투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발암물질로 지정된 석면의 비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시민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해 '2024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10~15% 함유돼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지만 현재까지 철거하지 않은 슬레이트 건축물이 남아 있어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라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총 5억3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주택과 부속건축물, 창고-축사-공장 등 비주택에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일반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처리비는 1동당 352만원에 소규모주택을 우선 지원하며, 수요가 부족할 경우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비주택 슬레이트는 200㎡ 이하는 전액 지원하며, 지붕개량은 1동당 300만원에 소규모주택을 우선지원하고,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가구 등 우선지원가구는 주택 철거-처리비는 전액 지원하고, 지붕개량은 1동당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슬레이트 건축물 소유자는 오는 4일부터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사업은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양주시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에 38억원을 투입해 총 723동을 지원한 바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주민 부담을 줄이고 양주시민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잔존하는 슬레이트 조속한 처리를 위해 건축물 소유자는 이번 처리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주문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김포시 글로벌 수변도시 비상 ‘시동’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서해에서 한강을 통해 서울로 들어가는 유일한 도시 김포가 수변 인프라 구축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환황해 글로벌 경제도시로 도약한다. 뛰어난 접근성, 천혜의 해양수산자원 등을 통해 경기서북부 해양관광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김포시는 올해 조직개편을 통해 해양하천과를 신설했다. 올해 해양하천과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대명항 활성화 TF로 문화관광복합어항 구축 △부래도 연계 어항 인프라 구축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 지속 추진 △수변길 조성 △해양하천 방재역량 강화 △신곡수중보 관련 정부 주도 협의체 구성 추진 등을 추진한다. 신동진 해양하천과장은 1일 “행복한 휴식과 힐링 공간의 해양 하천을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며 “시민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 하천을 가꾸고 유지하는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 대명항,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TF 구성 김포시는 글로벌 해양도시 중장기 발전을 위해 대명항을 문화관광복합어항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선 대명항 활성화를 위한 TF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 신활력 증진 공모사업을 통해 부래도와 연계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어항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이다. 무인도서 활용과 관광, 레저 등을 연계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한다. ◆ 시민 힐링 넘치는 수변도시,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 김포시는 관내 하천을 활용해 다양한 수경시설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에게 편안한 힐링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민 일상 속 하천으로 쉼이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선 김포한강리버파크 조성이 추진된다. 고촌읍 전호리에서 하성면 전류리까지 한강변 경계철책 철거와 연계해 한강 둔치에 산책로, 체육시설, 생태관찰로 등 자연과 어우러지는 리버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다만 한강 하류지역 대부분이 특별보존지구로 지정돼 있어 친수시설 설치에 한계가 있으므로 친수지구로 변경하기 위해 한강하천기본계획 변경용역을 현재 진행 중이다. ◆ 철책 걷고 자전거 타는 김포…수변 산책길 조성 보다 가까운 일상 속 하천을 구현하기 위해 해-강안 경계철책 철거사업도 지속 진행한다. 한강(김포대교~전류리)과 염하구간(초지대교~인천시계) 총 23.1km의 철책을 철거한 뒤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 수변공간을 조성한다. 한강구간 중 1구간(일산대표~전류리포구, 8.7km)는 작년 6월 2선 경계철책을 모두 철거하고 자전거도로를 조성했으며, 2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7.8km)도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를 통해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염하구간(초지대교~인천시계, 6.6km) 중 1선과 2선 철책을 완전히 제거하는 구간(초지대교~약암교차로, 3.3km)은 올해 12월말 준공이 목표다. 그때는 염하 해역 탁 트인 시야를 조망항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포시 도심지 주요 하천인 가마지천, 나진포천, 계양천, 굴포천을 중심으로 김포 곳곳 관광지, 녹지공간을 연계한 둘레길을 코스로 한 수변길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단절구간 5곳을 정비해 산책로 동선을 개선하고, 나진포천 유휴 하천부지에는 쌈지공원을 조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공간이 들어선다. 아울러 계양천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경관조명 및 미디어폴을 이용한 특화조명을 설치해 산책로 이용객의 야간경관 개선 요구를 해결하고 명품 벚꽃길에 한 걸음 다가간다. ◆ 해양하천 방재역량 강화… 배수펌프장 26개 운영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는 15.4℃로 평년보다 1.2℃ 높은 상태이며 가속화되는 기후변화 속에 집중호우기간이 길어지고 기상이변으로 인해 시간당 50㎜의 극한호우가 빈번히 발생해 재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방재시설 대응수위를 끌어올려 한강하구와 연계한 치수대책 일환으로 방재시설 정비-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인 봉성포천 유역 홍수 조절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봉성제3배수펌프장이 준공돼 배수펌프장이 총 26개로 늘어나 배수처리량이 분당 2만8000톤(초당 470톤)으로 증가했다. 또한 노후배수펌프장을 중심으로 전기설비와 배수펌프를 신속하게 교체하는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재난대응에 효율적인 예-경보 시스템 확충 등으로 방재 안전은 더욱 확고해졌다. 아울러 하천 확장과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하천 범람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단시설과 CCTV를 확충하고, '스마트 계측관리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했다. ◆ “용역결과 바탕으로 한강하구 물길 공동이용 지속 추진" 한강하구 신곡수중보로 인한 유량 감소, 유속 저하로 인한 퇴적작용으로 하상이 높아지고 어선 전복 등 사고 발생과 어족자원 감소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세굴작용으로 인한 호안유실 피해와 수심이 낮은 관계로 선박 크기 및 운항시간에 제약이 있어 수상교통을 추진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 작년 실시한 '한강하구 물길 이용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에 따르면, 기존 신곡수중보는 존치하고 한강하류 쪽 전류리 부근에 추가보를 설치하면 150톤 규모 선박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김포시는 이런 연구결과를 갖고 서울시-고양시 등 이해관계 기관과 지속 협의를 통해 정부 주도 협의체 구성 및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지역특화산업 연계 ‘일자리 간극’ 해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취업난을 겪는 시민과 구인난을 겪는 고양시 기업의 일자리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확대한다. 경기침체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이 늘어나는 한편 적합한 인력을 찾지 못한 기업의 빈 일자리 수가 늘어나면서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맞춤형 일자리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청년층-중장년층-결혼이민자 등 수요별 취업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 지원을 강화해 구인-구직 불일치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일 “수요자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고양시 특화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연계를 지원해 일자리 간극을 해소하겠다"며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을 확대하고 기업 일자리네트워크도 활성화해 시민과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우선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맞춤형 일자리 핵심거점으로 삼아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청년구직자 발굴과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등 수요별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층 확대한다. 작년 청년구직자에게 인기가 높았던 청년일자리 특화 프로그램 '청년 일생학교'는 올해 운영일정을 확대한다. 입사지원서-면접 클리닉, 모의면접 등 맞춤형 실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는 작년 2기수에서 올해 5기수로 늘리고, 진로 탐색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나 알기학교'도 신설해 올해 3기수를 모집한다. 올해는 새롭게 바이오-마이스-영상 분야 등 지역 특화산업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5개 특성화고와 연계망을 구축해 청년구직자를 신규 발굴한다. 영상 콘텐츠 분야 차세대기술인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등 다양한 지역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졸업예정자에게 기업 현장실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상설면접과 소규모 채용행사를 지원하는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장년층에는 직업 가치관을 진단하고 신기술-신산업 동향을 이해하는 '인생2막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경비원-요양보호사-간호조무사-병원동행매니저 등 다양한 직무의 취업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취업캠프도 운영한다. 올해는 외부강사가 참여해 직무교육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결혼이민여성 사회 진출을 돕는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신설 운영한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자립 지원과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의료코디네이터 등 모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발굴해 고양시 소재 의료기관과 연계해 알선할 계획으로 외국인 의료 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양시는 작년 발굴한 228개 기업 중 채용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확대하고 인사담당자 간 일자리 네트워크도 활성화한다. 대규모 채용이 필요한 기업은 작년 시범 운영한 일자리릴레이잡(JOB) 채용설명회를 본격 추진해 구직자와 소통 자리를 마련한다. 우수중소기업에는 직무체험 등 현장탐방을 운영해 구직자가 직무 분야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통신산업, 연구개발업 등 첨단 업종 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박람회'를 기존 8개에서 16개로 확대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회의실과 세미나실 등을 활용해 현장면접을 진행해 구인-구직을 직접 연계할 계획이다. 고양시 소재-거주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상시 채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인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도 새롭게 운영한다. 인사담당자 간 현안을 공유할 수 있는 인사관리 게시판과 기업지원정책을 안내하는 정보 제공 게시판 등이 마련된다. 관내 일자리 유관기관 네트워크로 구성된 '일자리지원단'이 소통을 전담해 인사노무 상담, 재직자 교육 등 다양한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는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일자리 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13곳에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원당역-삼송역 등에서 이동상담소인 '고양 누리는 일자리상담'을 운영해 구직자를 더 가까이 찾아갈 계획이다. 일자리 상담,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내용은 고양시일자리통합 누리집(goyang.go.kr/jo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시흥시, 그날 함성 기억하다…105주년 삼일절 기념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열어 애국선열의 고귀한 희과 헌신과 독립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기념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시흥의 3.1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반추하고 애국정신을 발전시켜나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그날 함성을 잊지 않겠습니다. 대한독립만세'를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오태근 광복회 시흥지회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관내 보훈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행사는 3.1만세운동 정신과 애국지사들 숭고한 희생정신을 토대로 한 시립전통예술단 기념공연 '미래의 기억'으로 서막을 올리고, 순국선열 명복을 비는 묵념과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절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념사에서 “3.1운동 105주년을 맞아 58만 시흥시민과 함께 삼일절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을 이루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애국선열의 위대한 함성을 잊지 않으며, 시흥지역 독립운동역사를 널리 알리고 선열들 희생과 애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소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성제 의왕시장  “독립유공자 예우 최선”…삼일절 기념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광복회 및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행사는 의왕시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의왕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김성제 의왕시장 기념사, 3.1절노래 제창, 독립유공자 이경채 선생 자녀 이혜선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의왕시는 애국선열 희생정신에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자 유광준 광복회 의왕시지회장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김성제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한 오늘 기념식을 통해 3.1운동 정신을 화합과 위기극복 계기로 삼고, 순국선열의 고귀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의왕시는 앞으로도 순국열사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적극 추진해 독립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경기도 주관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해온 의왕시는 올해부터 자체 주관으로 행사를 개최해 시민이 함께하는 기념식으로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kkjoo0912@ekn.kr

김포시 ‘데니 태극기 뱃지’ 배포…삼일절 기념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1일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데니 태극기 이미지 뱃지'를 달아주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데니태극기뱃지는 애국지사 숭고한 뜻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 자긍심 고취를 위해 3.1 만세운동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준비됐다. 이날 김병수 김포시장은 광복회장에게 직접 데니태극기뱃지를 달아주며 3.1만세운동 후손에게 감사인사를 건넸다. 기념식 말미에는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광장에서 대형 데니태극기를 함께 펼쳐 3.1 독립만세 정신을 계승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기념식은 광복회, 오라니장터3.1만세운동기념사업회, 월곶3.1정신선양회, 고촌3.24만세운동기념사업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허주 독립유공자 손자 허종님, 장삼수 독립유공자 외손자 김인철님에게 시정발전 유공표창이 전수됐다. 김병수 시장은 기념사에서 “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상생과 화합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우리 시민의 뜨거운 열망은 서울5호선 김포연장 노선안 발표를 이뤄냈다. 서울 강남으로 연결되는 GTX-D도 발표됐다.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제 교통해소를 넘어 김포서울통합이란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니 태극기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규모 태극기다. 구한말 고종이 외교고문 '데니'에게 하사했으며, 데니가 미국으로 돌아가면서 가져갔으나 후손이 1981년 우리나라에 기증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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