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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운정호수공원-원앙길 공영주차장 ‘유료 전환’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11일부터 운정호수공원 공영주차장(253면)과 금촌 원앙길 공영주차장(122면)을 유료로 전환한다. 이들 주차장은 지난 8월 말 준공을 마친 뒤 9월부터 무료로 개방해왔다. 파주시는 무료 개방기간 동안 무인정산, 온라인 요금감면 신청 등이 가능한 '파주시 통합주차포털 연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료 전환에 앞서 10월에는 유료화에 대한 행정예고를 실시했으며, 무료 개방기간 동안 확인된 시설 운영 개선점을 보완해 이달 11일부터 본격적인 유료화에 들어간다. 주차요금은 회차시간 10분 이내인 경우 무료, 최초 30분은 500원을 부과한다. 최초 30분 이후에는 30분당 500원씩 추가된다. 파주시는 공영주차장 유료 전환에 따라 주차장 내 장기방치 차량을 방지하고, 주차장 회전률이 향상돼 공영주차장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관내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차공간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며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도로변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 혼잡 방지, 보행자 안전 강화, 긴급 차량도로 확보 등 주차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온고지신으로, K-문화도시 시흥 ‘활짝’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가 전통문화 명맥을 잇고, 이를 통해 문화 발전을 이루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5년부터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을 운영하며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예술공연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전통 연희인 풍물-탈춤-무속-남사당놀이 등 전통문화를 오늘 감성에 맞게 공연하며 시흥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점이 그 예다. 특히 올해는 시흥시 전통문화에서 굵직한 이슈가 많았다. 시흥 연꽃의 아버지 강희맹 선생 탄생 600주년을 맞아 한 해 동안 다양한 기념사업이 진행됐다. 월미농악은 시흥시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현재는 시흥을 기반으로 전통작품 세계를 만들어가는 장인들 전시가 잇따르고 있다. 월미농악은 시흥시 물왕동의 월미마을 일원을 중심으로 전승돼온 지역 고유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농민이 악재를 물리치고 풍년을 기원하며 즐기던 농악놀이 일종으로 남아있다. 농악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행해지는 가장 전통적인 민족예술이다. 농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나라 역사에서 늘 민족의 삶에 함께하며 시름을 잊고 삶을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월미농악은 2007년 월미농악보존회가 설립되면서 지역 전통문화 명맥을 잇는 주요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의 맥을 이어가야 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이 주도했다. 이들은 월미농악 정체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통해 또 다른 예술성까지 획득했다. 전주대사습놀이 차하(2004), 안성 바우덕이축제에서 대상(2004)과 최우수상(2005), 김제 지평성축제에서 전국농악경연대상(2009), 평택 지영희국악대제전에선 전국농악경연대상(2010)을 수상하며 전국에 널리 이름을 알렸다. 올해는 월미농악이 시흥시 향토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시흥시는 월미농악보존회를 계승단체로 인정하고 보존-전승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단체는 전통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해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시민과 친교에도 집중하고 있다. 월미농악은 시흥시 주요 행사나 축제 단골손님이다. 화려한 음악과 의상,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으로 시민에게 시흥시 전통문화 유산인 월미농악 우수성을 알려 나가고 있다. 시흥시는 그동안 다양한 장인들 전시를 통해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왔다. 시흥에 기반을 두고 시대 속도가 아닌 자신만의 속도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만들어가는 장인전은 작년부터 이어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배곧 아트큐브에서 하반기 기획전 '우리 시대 장인전'을 열리고 있다. 전시에 참가하는 장인은 총 3인으로 임선빈(북 메우기), 오평숙(옻칠), 김이랑(짚풀)이 주인공이다. △북 메우기 장인 임선빈(74세, 과림동)은 66년간 북 만드는 일을 이어왔다. 2022년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북 메우기)으로 인정됐다. 1988 서울올림픽 기념 대북 제작과 청와대 춘추관 대북 제작 등에 참여했다. 선천적인 소아마비로 인해 한쪽 다리가 불편한데도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옻칠 장인 오평숙(73세, 신천동)은 2001년 경기도 옻칠 분야 '경기으뜸이' 선정, 경기도 향토지적 재산으로 지정됐으며 일본 국보 벽화 복원작업에 참여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옻칠공예 장인이다. 두 번의 암 투병을 극복하고 꾸준히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짚풀공예 장인 김이랑(63세, 물왕동)은 2018년 대한민국 숙련기술 전수자로 미국-독일-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짚풀공예 아름다움을 알리는 전시를 진행했다. 향토 민속문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바탕으로 시흥시향토민족보존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시흥연꽃테마파크는 100종이 넘는 연꽃을 만날 수 있는 수도권 대표 연꽃 재배지다. 작은 못(관곡지)에서 발아한 연꽃이 지금은 전국 관광객이 연중 찾는 대형 단지로 자라났다. 연성(연꽃이 피는 마을)이란 지명 역시 여기서 유래했다. 연꽃테마파크 연꽃들은 시흥 명물이다. 보통 7월 중순에 개화를 시작해 8월에 절정에 이르고, 9월 중순까지 볼 수 있다. 약 두 달 간 모습을 드러낸 연꽃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다시 물속으로 몸을 숨긴다. 시흥 여름을 상징하는 연꽃은 조선 중기 한 문인에 의해 시작됐다. 강희맹 선생은 세조 9년(1463) 중추원부사로서 진헌부사가 돼 명나라에 사신으로 간다. 돌아오는 길에 남경에 있는 전당지에 들러 당시까지 국내에 없던 새로운 종류 연꽃씨를 갖고 귀국했다. 그 연꽃이 바로 전당홍이다. 다른 연꽃과는 달리 꽃의 색이 희고 꽃잎은 뾰족하며 꽃의 끝부분이 옅은 담홍색을 띤다. 강희맹은 이 연꽃을 지금의 하중동 관곡지에 심었고, 이 연꽃이 차츰 널리 퍼지며 연꽃마을을 이루게 됐다. 올해는 '시흥 연꽃' 아버지 강희맹 선생 탄생 600주년이 되는 해다. 시흥시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 강희맹 선생 탄생 600주년을 기념했다. 지난달 열린 연성문화제는 강희맹 탄생 600주년을 기념했다. 강희맹 선생의 전당홍이 심겨진 시흥 연꽃테마파크에 시립전통예술단과 전통예술동아리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강희맹 선생을 주제로 한 인문 강연을 통해 문학자 및 농학자로서 생애와 업적을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선선한 날씨와 시흥의 자연 아래 펼쳐진 전통문화 전시와 체험 부스 역시 전통문화에 대한 시민 이해를 도왔다. 시흥시는 명나라에서 전당홍 연꽃씨를 쥐고 고국으로 향한 강희맹 선생이 꿈꿨을 시흥 모습과 애민정신으로 내디뎠을 발걸음을 기억하며.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강희맹 선생 업적을 기리고 이어나갈 방침이다. kkjoo0912@ekn.kr

“파주 육계토성 위상 재정립”…파주시 심포지엄 공동개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함께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대강당에서 '파주 육계토성 위상 재정립을 위한 심포지엄(학술대회)'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1년 파주시가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육계토성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 일환으로 열리며 육계토성 최신 연구 성과를 토대로 고고학적 위상과 역사적 가치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1개 기조강연, 4개 주제발표, 토론으로 구성됐다. 노중국 계명대학교 교수가 기조강연자로 나서 '마한과 백제 속의 파주와 육계토성'에 대해 발표한다. 발제는 △파주 육계토성 조사현황과 고고학적 고찰(채송이,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육계토성과 풍납토성을 중심으로 백제 한성기 초기의 토성을 비교하는 '한성기 백제 토성 축조기술의 전개과정'(이보람,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원) △토기를 통해서 본 파주 육계토성의 역사적 의미(정수옥, 국립무형유산원) △경기북부 성곽 중 육계토성 역사적 위치와 가치를 논의하는 '한국고대 성곽문화 원류, 육계토성'(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신희권(서울시립대학교), 한준영(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동석(동국대학교) 등 토론자와 발표자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우은정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10일 “파주시와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학술대회가 육계토성 가치를 제고하고 향후 보존·활용 방안을 탐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 실체를 밝히고 공유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시흥시대표단, 중국무역 네트워크 확대 ‘동분서주’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더저우시 방문 일정을 소화 중인 시흥시대표단은 지난 8일과 9일 중국 베이징의 칭화대와 베이징 현지 KOTRA 무역관을 연달아 방문해 협력 및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했다. 8일 시흥시대표단은 세계 최고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는 칭화대를 찾았다. 칭화대는 과학기술과 경영 분야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정계-재계-학계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과학기술 분야에서 2000억 위안(약 34조원)의 정부 투자로 산학협력 기관인 '칭화홀딩스'를 설립하고 한국과 협력해 한중기술거래소를 운영하며 첨단기술 발굴과 사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방문은 칭화대 국제교류총감 구첸 교수 및 칭화대 내 한국유학생연합회 초청으로 이뤄졌다. 시흥시는 칭화대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모델에 대한 탐구와 함께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향후 모델링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산학협력 인프라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초청에 힘써준 칭화대와 칭화대 한인 학생에게 깊이 감사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직접 접할 수 있어 뜻 깊었으며, 칭화대 방문이 시흥시와 글로벌 인재 간 네트워크 구축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시대표단은 9일 베이징 중심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을 찾아 현지 경제정보와 무역동향을 파악하고, 시흥시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임병택 시장은 “한국과 현지 기업 간 무역정보 교류를 돕는 창구이자,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의 무역 교류를 촉진하는 KOTRA 무역관이 한국기업 수출입과 투자 외교의 중요한 거점임을 실감했다. 시흥시내 1만 2천개 이상 다양한 기업이 KOTRA와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넓히길 바라고, 시화공단 내 해외기업 유치를 확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대표단은 7일 중국 더저우시를 방문해 양 도시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베이징 일정을 마친 후 11일에는 시흥에 새로 건립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바이오센터와 연계된 한국화학융합연구원 상하이지사를 방문해 K-바이오 제품의 글로벌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경복대, 실내건축산업기사 5년연속 100% 합격 경신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24년 정기 과정평가형 실내건축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 외부평가에서 5년 연속 응시자 전원 합격이란 신기원을 열었다. 경복대는 2018년부터 실내건축산업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기관으로 인증돼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이번 평가에서도 과정평가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3학년 재학생 11명이 전원 합격하며 이론과 실무능력을 모두 갖춘 인재 양성에 이바지했다. 이로써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응시자 전원이 100% 합격이란 성과를 이뤘으며, 현재까지 누적합격자 수가 98명을 기록했다. 공간디자인학과는 건축설계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이 실내건축산업기사뿐 아니라, ACU(AutoCad Certified User) 국제인증자격증도 100% 합격하며 뛰어난 실무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각종 대외 공모전 수상 및 명문 대학원 진학 등 성과를 통해 졸업 후에도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학과 교육목표인 '미래공간을 창조하는 건축설계-인테리어 융합디자이너 양성'을 달성하기 위해 최첨단 실습센터인 미래공간융합디자인센터와 같은 실무 중심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이 견인했다. 김승배 학과장은 “5년 연속 100% 합격률 달성은 학생과 교수진이 함께 외부평가 대비 특강을 통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산업체 주문식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공간디자인학과는 앞으로도 학생이 창의적인 건축설계와 인테리어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kkjoo0912@ekn.kr

[포토뉴스] 포천시 백사 이항복 유적지 개관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는 지난 7일 가산면 금현리에서 '백사 이항복 유적지'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천의 역사적 인물 백사 선생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날 개관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롷해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이현우 경주이씨 중앙화수회장, 이종찬 광복회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사 유적지는 총 5610㎡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요 시설로는 이항복 선생 유물을 전시한 기념관, 교육관, 관리사 등이 있다. 유적지는 2019년 경주이씨 백사공파 종가의 사업부지 기부채납을 시작으로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 개발사업으로 확정된 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등 총 29억원 예산을 투입돼 작년 12월 준공됐다. 백영현 시장은 개관식에서 “유적지 조성에 협력해준 경주이씨 문중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도에 깊이 감사하다"며 “이항복 선생 유적지를 통해 포천의 역사와 문화를 더 많은 분이 경험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포천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인문도시로 발전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백사 이항복 선생을 배향한 화산서원과 한음 이덕형 선생을 배향한 용연서원을 활용해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계획하는 등 문화유산 보존과 활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kkjoo0912@ekn.kr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기부 키오스크’ 등장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7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 지역상생을 위한 '기부 키오스크' 운영 협약식 및 제막식을 개최했다. 경기사랑의열매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 2층 서비스라운지에 설치한 기부 키오스크는 원하는 금액을 선택해 신용카드나 각종 페이 등으로 기부가 가능하다. 특히 도움을 주고 싶은 분야를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키오스크로 모금된 기부금은 경기사랑의열매로 전달돼 의왕지역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박상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점장은 “경기도내 아울렛 최초로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일상 속 쉽고 재미있는 다양한 기부 참여 방법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시민이 기부처를 찾는 불편 없이 편리하게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 나눔 문화가 더욱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키오스크 설치로 시민에게 나눔 실천 기회를 제공해준 롯데프리미엄아울렛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김동근 의정부시장, 남양주 봉선사 가을음악회 참석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0일 남양주 봉선사에서 열린 가을음악회에 참석해 운허 큰스님 행적을 기리며 부처님 가피가 불자들과 늘 함께하기를 희구했다. 이번 음악회는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경전 번역가로서 포교와 불교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운허 큰스님 입적 44주기를 맞이해 개최됐다. 운허스님은 1936년 봉선사에 홍법강원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 매진했으며, 1970년에는 국내 최초 한글 편액이 걸린 '큰법당'을 건립해 한글에 대한 애정과 뜻을 널리 알렸다. 이날 가을음악회는 미래 불자 양성과 불교 중흥을 위해 결성된 어린이 불자 합창단인 'JH콰이어'와 청년 불자로 구성된 '상월비보이' 등 공연으로 이뤄졌다. 청년 포교에 힘을 쏟았던 운허스님 뜻을 이어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 중심 사찰인 봉선사의 운허 큰스님 기신재를 맞이해 개최된 가을음악회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오늘 자리를 빛내신 청년 불자를 비롯해 많은 신도께 부처님 가피가 늘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 KTX광명역 20년사 사진전 ‘인기몰이’…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KTX 개통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일부터 KTX광명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기획사진전 'KTX와 광명시가 걸어온 길'이 시민 호응 속에 순항하고 있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사진전은 KTX광명역의 지난 역사를 살펴보려 방문한 광명시민을 비롯해 많은 철도이용객이 전시장소를 지나며 관람하고 있다. KTX광명역 일일 이용객은 평균 3만여명에 달한다. 사진전을 관람한 한 시민은 “고속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흥미롭고 감회가 새롭다"며 “광명시가 사통팔달 철도 요충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광명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산업연합회 간 협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올해 4월1일 체결한 '광명시-한국철도공사 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는 이번 전시를 지원했다. 아울러 사진전에는 '광명역 발전, 광명시와 광명역의 20년 동행, 고속철도 건설과 차량 개발, 고속철도 개통과 성장' 등 4개 주제에 총 48점 사진이 전시돼 있다. 이 중 고속철도와 관련한 사진 대다수는 한국철도산업협회가 제공했다. 사진전은 '사통발달 교통망 구축'을 주제로 광명시 미래 철도노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도 전시해 시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 사진에는 철도망 확충을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 중심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광명시 강한 의지가 오롯이 담겨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앞으로도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산업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광명시 철도산업 발전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오는 30일까지 열리며, 사진전을 관람하려면 광명역 3번 출구 맞은편 광명시홍보관 옆 계단을 찾으면 된다. kkjoo0912@ekn.kr

구리시,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착공’…경기도 1호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가 인창동 늘푸른공원 내 경기도 제1호 무장애통합놀이터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놀이공간으로 높낮이가 없는 디자인과 장애물 없는 접근 방식을 적용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리시는 어린이들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놀이시설 설계과정에 직접 참여시키고, 장애아동 보호자와 간담회를 통해 실제 이용자 목소리를 수렴, 적극 반영했다. 또한 아동놀이 전문가, 놀이터 계획 전문가, 무장애 시설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안전하고 다양한 놀이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장애아동이 놀이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옮겨 타기 시스템과 경사로를 설치하고, 휠체어나 보행보조기를 사용하는 아동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래놀이대, 그네, 징검다리, 해먹 시설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울러 무장애통합놀이터의 그네 놀이공간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코르크 탄성포장이 적용된다. 기존 분리돼 있던 두 개 놀이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기존보다 훨씬 넓은 놀이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이를 통해 놀이공간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편안한 쉼터로 기능할 수 있도록 산책로와 휴게시설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 말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완공 후 장애아동은 물론 모든 어린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구리시는 전망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10일 “늘푸른공원의 무장애놀이터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아동에게도 놀이 권리를 보장하는 주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포용적이고 차별 없는 구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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