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0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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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2024아르츠썸머마켓 24일개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예술에 일상을 더한 문화시장 '2024년 아르츠썸머마켓(Arts Summer Market)'을 오는 2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아르츠마켓은 의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예술인 및 소상공인 활동공간을 마련해 창작자와 예술작가를 연계해 교류할 수 있는 문화시장을 열어 문화예술 활성화 도모와 문화체험 등으로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다. 특히 2024아르츠썸머마켓은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일상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시민에게 시원한 문화체험을 선사하고자 진행된다. 이번 아르츠썸머마켓은 '예술의 발견', '맛있는 충전소', '아르츠 이벤트' 등 3가지 카테고리로 된 25개 내외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예술의 발견코너는 다양한 공방에서 제작된 작품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이, 맛있는 충전소 코너에선 수제 음료, 토종꿀, 디저트 등 다양한 먹거리가, 아르츠 이벤트는 특별한 미션을 완료할 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행사에 흥미와 재미를 더해준다. 또한 2024 모두누림 문화예술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소극장 로비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모두누림 문화예술사업에 선정된 '원포더로드', '프렌즈싱어즈' 공연과 아르츠마켓 초청공연으로 '김기철재즈밴드' 공연 등이 진행돼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공연장을 찾아온 관객에게 예술에 일상을 더한 문화시장을 선사한다. 2024아르츠썸머마켓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세부내용 및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안양시, 4달간 고액체납자 2.1억 현장징수…비결은?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수십억 상당 부동산을 소유했는데도 고액 세금을 내지 않고 있던 A씨가 위-수탁 계약을 통해 신탁회사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재산을 은닉하고 있다고 안양시는 판단했다. 가택수색으로 자진납부를 유도해 A씨로부터 3700만원 현금을 징수하고 나머지는 분할 납부하도록 했다. B씨는 1억7000만원 지방세를 체납한 뒤 납부 권유를 지속적으로 회피하는 등 납부 의사가 전혀 없는 것으로 판단돼 가택수색에 나섰다. 안양시는 B씨로부터 명품 가방, 양주 등 12점 동산을 압류했으며 이에 대한 감정 및 공매를 통해 체납액에 충당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7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해 총 2억1800만원을 현장 징수하고, 명품 가방과 양주 등 동산 12점을 압류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양시는 거주지, 재산 상황을 조사해 납부능력이 있는데도 지방세를 내지 않거나 납부 확약 후 납부를 이행하지 않는 체납자를 대상으로 수시로 가택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안양시는 하반기에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뿐만 아니라 형사고발,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다양한 징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다만 사업 부진이나 자금 악화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는 분할납부 유도 등 맞춤형 징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경수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고의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불성실 납세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는 성실납세 풍토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천시, 포천비즈니스센터 운영 돌입…경영활동 지원↑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군내면 소재 포천비즈니스센터를 지난달 준공(사용승인)하고 시범운영기간을 거처 1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포천비즈니스센터는 포천시 관내 기업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비 95억5000만원, 시비 85억9500만원 등 181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상 4층 건물로 건립됐다. 1층에는 컨벤션홀과 편의시설,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및 세미나실, 3층에는 포천상공회의소, 4층에는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입주해 운영된다. 주요 시설로는 각종 음향기기와 영상기기가 설치된 컨벤션홀(200석), 세미나실(140석), 회의실(60석) 등이 있다. 운영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대관 상황에 따라 야간과 주말에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포천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관내 기업 및 유관기관(단체) 등은 사용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다만 사적(특정) 목적 달성을 위한 대관은 제한된다. 대관 신청은 '비즈니스센터 시설 사용허가 신청서'를 작성한 뒤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비즈니스센터 건립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포천비즈니스센터가 기업 간 건설적인 정보 공유 및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하며,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차질 없는 기업지원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과천시, 과천지구 조성 본격화…2030년 입주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지구계획이 14일 고시됐다. 과천지구는 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에 총면적 168만6775㎡, 세대수 1만204호 규모로 오는 2030년까지 지구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과천지구는 기존 LH 주도 공공택지개발 사업과는 달리 과천도시공사가 일정 지분으로 도시개발에 직접 참여해 지자체가 도시개발 주도성을 확보했다. 과천시는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 2023년 12월 LH와 '과천지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과천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공급대상자를 과천시가 추구하는 정책과 부합되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수 있게 됐다. 과천시는 과천지구에 종합의료시설을 포함해 중견기업 클러스터, 기업 R&D센터, 기업성장센터 등도 유치할 방침이다. 특히 지구계획을 보완해가는 과정에서 자족시설 연면적 추가 확보, 건축물 허용용도 확대, 편의시설 확대 등으로 자족도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역세권 자족용지 용적률을 400%에서 500%로 상향 조정해 약 13만2000㎡ 자족시설 연면적을 추가 확보했다. 이울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건축물 허용 용도를 확대하는 노력으로 종합의료시설, 첨단산업, 세대공존형 실버타운, 문화 및 상업시설 등 융-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중심복합용지도 호텔-영화관 등 문화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시설 확대와 기업 진출을 용이하게 했다. 이외에도 공공청사용지를 추가 확보하고, 사업시행자로부터 도서관-실내체육관 등 주민편의시설을 기부채납 받기로 하는 등 개발사업 따른 편익이 주민에게 최대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현행 지구계획에서 미비한 부분은 국토교통부와 지속 협의해 개선해나갈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과천시가 경쟁력을 갖춘 자족도시로 조속히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지구는 LH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과천도시공사, 경기도가 사업시행자로 2019년 10월15일 지구 지정 이래 4년10개월 만에 지구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고시문은 국토교통부 누리집(molit.go.kr)에서 지형도면 등은 국토이용정보체계 사이트 토지이음(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

군포시,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주민공람 실시

군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군포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특별법 및 국토교통부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방침(안)에 따라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 지자체, 국토연구원 등과 협업을 통한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해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산본신도시는 '양질의 주거공간과 자족 인프라 확충으로 재창조되는 RISE-UP 산본'을 비전으로 '생활밀착형 N분 도시', '동반성장 자족도시',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상하수도, 공원, 학교 등 필수 기반시설을 고려해 330%(기존 산본신도시 평균용적률 207%)의 기준용적률을 제시했다. 군포시는 주민공람에 앞서 7월10일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 및 선도지구 선정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11일에는 최소한 공공기여비율(1구간 10%, 2구간 41%) 제시 등 '군포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조례'를 입법 예고했으며 군포시의회 의결을 거쳐 1오는 0월 초 조례 공포 및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주민공람은 산본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법정 절차로, 8월14일부터 9월4일까지 군포시 제3기록관(5층)에서 공람도서를 열람(토요일-공휴일 제외)할 수 있다. 향후 관련 부서(기관) 협의, 군포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 경기도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세부내용은 군포시 주택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ekn.kr

양주시, 첨단 방사선 촬영장비 도입…시민건강-편의↑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보건소는 지역주민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비'를 도입했다. 첨단 디지털 방사선 촬영장비는 기존 노후화된 방사선 촬영장비와 달리 정확도와 안정성이 크게 높으며 인공지능(AI) 기능 탑재로 정확한 진단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결핵 등 질병 조기 발견과 예방이 더욱 쉬워졌으며 방사선 피폭선량을 최소화해 소아 및 고령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좀 더 안전한 검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중국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를 음성을 지원해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는 추세에 더욱 적합한 검사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촬영속도가 더욱 빨라져 촬영과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크게 줄어들고 촬영시간 단축을 통해 보건소 전반적인 진료 효율성도 향상될 것이란 예측이다. 김정은 양주시보건소장은 16일 “최신 장비를 잘 활용해 차원 높은 의료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 의료장비와 기술을 지속 도입해 시민건강을 지키고 보건소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안양도시공사, CEO 사업장별 소통간담회 개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는 지난 2일부터 한 달 동안 CEO가 직접 방문하는 사업장별 소통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직원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시설관리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현장근무자 80여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새물공원, 호계체육관, 석수체육공원, 박달-호계복합청사, 견인보관소, 공영차고지, 서조체육시설, 중앙지하도상가 등 전체 외곽사업장(11곳)을 방문해 그동안 현장에서 직접 부딪혔던 직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현장직원들은 간담회에서 시설 특성상 교대근무 위주인 현장 분위기를 강조하며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과중 △식사 및 휴식 어려움 △민원 서비스 품질 저하 △안전사고 발생 위험 등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명호 대표이사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현장근무자 노고에 늘 감사하다"며 “제기된 문제점들을 적극 개선해 더 나은 근무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도시공사는 경영층과 직원 간 직접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정기간담회를 계획해 지난 6월 2030 저연차 직원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한 바 있다. 또한 세대별 소통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양성평등위원회와 MZ직원으로 구성된 AZ CLOUD 이사회를 발족했다. kkjoo0912@ekn.kr

구리시 ‘삼육중 옥상정원’ 준공식 개최…녹화사업 1호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서울삼육중학교(구리시 아차산로487번길 70)에서 첫 번째 옥상녹화사업으로 추진한 '삼육중학교 옥상정원' 준공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삼육학원 이사장, 교육장, 학부모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식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다. 구리시는 올해 옥상녹화사업으로 서울삼육중학교와 광역면접교섭센터 옥상 등 2곳을 선정한 뒤 지난 5월 동시 착공했다. 삼육중학교 옥상(771㎡)에는 총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수목 식재(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 등)와 파고라 등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광역면접교섭센터 옥상(510㎡)에는 총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수목 식재와 테이블, 벤치 등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리시 1호로 건물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학업에 몰두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녹색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옥상정원을 조성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교장선생님과 학교 측에 감사를 드리고, 폭염-폭우 등 어려운 여건에도 원활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준 공사 관계자들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중학교 옥상정원은 일반시민들에게도 개방돼 녹색휴식공간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민생조례 처리’ 김포시 임시회 소집 재요구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16일 2달가량 파행을 거듭하는 김포시의회에 임시회 소집을 재요구했다. 김포시는 지난 2일 시급한 민생조례 처리 지연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지방자치법 제54조에 따라 임시회 소집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14일 개의된 제238회 임시회는 일부 시의원의 지속된 등원거부로 인해 또다시 파행되고 이에 김포시는 다시 한 번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이달 7일 민생조례안 등 7건을 추가로 제출해 △주택용 소방시설 화재안전 취약가구 지원 확대 △산업재해 예방 및 지원 신설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 사용료 부담 완화 등 민생 관련 조례안 등 14건이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경제 활력 충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준비 중인 약 900억원의 제2회 추경예산안 심의여부 불투명에 따른 시민피해에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고, 특히 복지 분야 비중이 60%를 넘어 저소득층, 취약계층 생활에 직접적 큰 영향이 미칠 수 있어 김포시의회 임시회 소집을 재차 요구했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개소 4개월, 첫 취업성공 배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맞춤형 일자리 취업준비 프로그램이 운영 4개월 만에 첫 결실을 맺어 눈길을 끈다. 광명시는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의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자격증 취득자 8명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4월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개소 이후 첫 취업사례이다.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는 민선8기 박승원 광명시장이 내건 80대 과제인 '맞춤형 일자리 취업 연계 서비스 강화'에 입각해 생애 후반전을 준비하는 신중년(50~64세)의 인생설계를 돕고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개관 이후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는 지난 6월까지 약 2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중년의 경력개발과 취업 지원에 집중해왔다. 특히 이번 과정 중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프로그램을 통해 8명의 수강생이 강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 중 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개관 이후 첫 과정을 통해 취업까지 연결한 성과로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는 수료 후 관련 정보 및 강의 스킬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수료생 간 동아리를 구성했다. 또한 사회공헌활동, 봉사활동 지원 및 강사 소개 등 사후관리를 지속해 취업성공이란 결실을 이뤘다. 또한 신중년 전용시설로 운영하며 프로그램 기획과 내용 구성에서 신중년의 기초 수준과 특성, 필요를 철저히 반영하고 있다. 이런 생애 맞춤형 접근이 주요 강점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인생설계 상담, 경력개발, 취업지원, 커뮤니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에는 일자리센터, 채무상담센터, 소비자상담실, 우리노무사상담센터가 함께 자리 잡고 있어 수강생이 한 자리에서 간편하게 취업과 경제활동을 상담할 수 있다.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통해 신중년이 제2 인생을 성공적으로 설계하는데 최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광명시는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중년 세대는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면서도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제2 인생을 설계하고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는 15일까지 △인생2막 생애설계 교육 프로그램 △병원동행매니저 양성과정 △안락한 노후 준비를 위한 부동산 재테크 등 18개 과정의 하반기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했다. 세부내용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sugang.g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모든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프로그램을 통해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 첫 취업성공이란 역사를 쓴 취업성공 수강생 2명 이야기를 들어본다. ◆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도전기(이채영님, 55세) 인생플러스센터에서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과정을 이수한 이채영씨는 삼성생명에서 직원을 가르치는 교육 매니저로 근무하다 은퇴했다. 예전엔 얼리어답터라는 말을 들을 만큼 최신 기술에 능숙했던 그는 어떻게 스마트폰 활용지도사로 재도약하게 됐을까. ―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인생플러스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 은퇴 후 새로운 진로를 찾고 있던 중, 아파트에 비치된 인생플러스센터 수강생 모집 안내 전단지를 발견했다. 전단지에 적힌 '인생 2막 :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이란 설명이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나와 같은 신중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란 느낌이 들어 신청했다. ―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나. ▲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폰 AI 기술을 배우며 그 활용방법을 익혔는데. 특히 영상 만드는 기능을 배운 것이 가장 유용했다. 강사로서 수업에 활용할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찾기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제는 내가 직접 영상을 제작할 수 있어 강의에 큰 도움이 된다. 가족과 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자연스럽게 편집하는 등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 소감이 있다면. ▲ 사실 또래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진로 관련 우울한 얘기를 나누게 될 때가 많았다. 그런데 나를 가르쳐준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강사님도 나이가 일흔이 넘으셨다. 강사님이 젊고 활기 넘치게 사는 것을 보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아직도 신중년이 배울 기회는 많은데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용기를 얻어 세상 밖으로 나오길 응원한다. 이제는 강사로서 친구들이 스마트폰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잘 가르쳐주고 싶다. ◆ 발톱과 부리를 뽑는 독수리 전설처럼(최현주님, 54세) 은퇴 전 서산시에서 환경 강사로 활동했던 최현주씨는 광명시로 이사한 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왔다. 이전 강사 경험을 살리기 위해 관련 취업교육을 찾던 중 광명시인생플러스센터가 새롭게 개설된 것을 알게 돼 참여했다. ―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인생플러스센터를 선택한 이유는. ▲ 작년까지 강사 관련 다른 인턴십을 하고 있었는데, 강사 활동을 계속하려면 단체에 소속되어야 하는 등 조건이 있었다. 이렇게 강사 활동 기반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던 중 인생플러스센터를 알게 됐다. ― 인생플러스센터이 어떻게 도움이 됐나. ▲ 나이가 50대 중반에 접어들다 보니 배움의 속도가 옛날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던 와중에 인생플러스센터의 교육과정은 나와 같은 신중년 나이대의 속도와 기초실력에 맞춰져 있어 더욱 도움이 됐다. 수업으로 과정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나눌 수 있도록 동아리 활동 등 사후 프로그램이 잘 갖춰져 있다. 실제로 취업도 수료생 동아리 차원에서 경기도 베이비부머 프론티어 활동가 사업에 지원해 성공했다. 강사로서 지지 기반이 없어 고민하던 나에게 새로운 울타리가 생겨 기쁘다. ― 향후 계획이나 꿈, 이루고 싶은 것은. ▲ 인생 2막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좋아하는 독수리 이야기가 있다. 이야기 속에서 독수리는 전체 인생 70년 중에 앞선 40년 동안 첫 번째 부리와 발톱을 사용한다. 그리고 40년이 지나 닳아버리면 뽑아서 새 부리와 발톱을 나게 해 이후 30년을 사용한다고 한다. 허구의 이야기지만 그 속에 절치부심 교훈을 담아, 나도 부리를 뽑는 독수리 마음으로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면 생활이 더 쉬워지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나를 가르쳐준 강사님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어르신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가르치며 도움을 주는 강사가 되고 싶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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