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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부, 美 관세발표에 ‘고위·실무급’ 대미 협의 추진…업계 지원책 마련

정부와 재계는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위급 및 실무급 대미 협의를 적극적·입체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영향을 받을 업종에 대한 구체적인 영향 분석과 함께 긴급 지원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에서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이 논의했다. 주요 업계 및 관련 경제단체 그리고 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안 장관은 자리에서 “글로벌 통상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측의 관세 조치 현실화에 유감"이라며 “정부는 미국 관세 조치가 우리 대미 수출과 전 세계 교역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엄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회의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대해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협상에 적극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자동차 등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과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도 범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미국의 관세 조치 발표에 따른 금융시장 관련해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에서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F4 회의를 중심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시장 상황이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외환·국채·자금시장 등 분야별 점검체계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높은 상호관세 부과가 현실로 다가온 이상, 본격적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F4 회의도 여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미협상에 범정부적 노력을 집중하고 '경제안보전략 TF'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최선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제안한 10조원 규모의 '필수추경'에도 무역금융, 수출바우처 추가 공급, 핵심 품목 공급망 안정 등 통상리스크 대응 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기업들이 전례 없는 통상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신속히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아가 최 부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자동차를 비롯한 피해예상 업종별 지원책,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확대 등 세부 지원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앞서 미 행정부는 4일(현지시간) 16시, 국가비상경제권법(IEEPA)에 근거해 모든 국가에 대해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한국, 일본, EU 등 주요 무역적자국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5% 관세(10% 기본관세+15% 상호관세)를 부과받을 예정이며, 관세조치의 발효시점은 10% 기본관세는 4월 5일 그리고 국별 상호관세는 4월 9일이다. 이외에 중국은 34%, 일본 2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등이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USMCA 미충족 물품에 대해 기존 25% 관세를 유지한다. 한편, 산업부에 따르면 기존에 품목별 관세를 발표한 자동차 및 철강·알루미늄, 구리·의약품·반도체·목재, 에너지 및 미국 내 미생산 일부 광물 등에 대해서는 이번에 발표한 관세조치와 중복 적용되지는 않는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헌재 ‘폭풍전야’…인근 기업들 “출근하지 말고 재택”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4일로 확정된 가운데 헌법재판소 인근에 사옥을 둔 기업의 상당수가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혼잡과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대한 조치다. 3일 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선고 당일 임직원 모두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사옥 방호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최소 인원만 출근한다. 현대건설·엔지니어링 사옥은 2번 출구 방향에 있는 헌재에서 직선으로 약 100여m 거리에 있으며, 도보로 약 10여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인접해 있다. 안국역 근처에 본사가 소재한 SK에코플랜트·SK에코엔지니어링은 이미 선고일을 공동 연차일로 지정, 회사 문을 닫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SK에코엔지니어링 본사는 안국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안국역과 인접한 거리에 있는 광화문·종로 소재 기업들도 재택근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집회 및 교통 통제 범위가 확대될 수 있어서다. KT는 광화문 사옥 출근자를 대상으로 선고일 재택근무를 권고한 상태다. 광화문역 인근에 위치한 LX인터내셔녈도 같은 날 전 직원 재택근무 방침을 사내 공지를 통해 안내했다. GS건설의 경우, 종로 본사 출근자에 한해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중구 서소문빌딩 근무자에게 휴가 사용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헌재 앞 북촌로(재동초~안국역), 율곡로(안국동사거리~안국역)를 전면 통제 중이고, 집회 규모에 따라 사직로, 삼일대로, 종로 일대까지 범위를 확대힐 계획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선고 당일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을 하루종일 폐쇄 및 무정차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안국역은 현재 안전관리를 위해 헌재와 가까운 1∼4번 출입구가 폐쇄된 상태다.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폐쇄 출구가 조정되고 있다. 시내버스의 경우, 광화문 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 안국역, 여의대로, 한남동 등 주요 집회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은 무정차하거나 임시 우회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은 선고 전날인 3일 오전 9시를 기해 경찰력 50%를 동원할 수 있는 '을호비상'을 발령, 헌재 주변 보안을 강화키로 했다. 선고일에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배치 경력을 1만4000여명까지 늘리는 방침을 검토중이다. 갑호비상은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한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다. 종로와 광화문, 을지로 등 도심 주요 지역은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총경급 지휘관 8명이 관리토록 했다. 재판관 신변 보호를 위해 경호팀을 추가 배치했으며, 헌재 인근 검문검색을 강화해 흉기 등 위험 용품 반입을 철저히 막을 방침이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최 부총리, 미 관세발표 금융시장 영향에 “시장 안정 조치 즉각 시행”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관세 조치 발표에 따른 금융시장 관련, “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 조치를 즉각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3일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 조치로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F4 회의를 중심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철저히 준비해왔다"며 “시장 상황이 충분히 안정될 때까지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고, 외환·국채·자금시장 등 분야별 점검체계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높은 상호관세 부과가 현실로 다가온 이상, 본격적인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F4 회의도 여기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미협상에 범정부적 노력을 집중하고 '경제안보전략 TF' 등을 통해 민관이 함께 최선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정부가 제안한 10조원 규모의 '필수추경'에도 무역금융, 수출바우처 추가 공급, 핵심 품목 공급망 안정 등 통상리스크 대응 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며 “기업들이 전례 없는 통상 파고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신속히 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나아가 최 부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자동차를 비롯한 피해예상 업종별 지원책, 조선사 선수금환급보증(RG) 확대 등 세부 지원방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한 권한대행 미 관세 발표에 “정부 모든 역량 쏟아 대응책 마련”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에 대해 “통상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안보전략 TF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관세전쟁이 현실로 다가온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 같이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에게 “기업과 함께 오늘 발표된 상호관세의 상세 내용과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금부터 본격적인 협상의 장이 열리는 만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협상에 적극 나서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한 권한대행은 “자동차 등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영향을 받을 업종과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도 범정부 차원에서 조속히 마련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남형기 국조실 국무2차장 등이 자리했다. 관련해 정부는 TF 회의 직후 경제부총리 주재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고, 11시 30분에는 산업부 장관 주재로 '민관합동 미 관세조치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주로 대미 아웃리치 등 업계와의 공동 대응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한 권한대행 주재로 주요 기업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3차 경제안보전략 TF' 회의를 개최해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E-로컬경제] 광양시,광양제철소,광양상공회의소,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농협

청명·한식 기간 중 선제적 산불특별대책 추진 등 산불 예방 총력 당부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지난 1일 시청 창의실에서 4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당면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한 산불로 인명, 재산, 국가문화유산 등의 피해가 막심하다며, 청명·한식 기간 중 산불특별대책 추진, 불법 소각 행위 집중 단속, 주민 계도 강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한,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기부금 모금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1인 1구좌 전개 및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부 문화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다자녀 양육 가정에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신규 시책을 고안해, 이들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지난 2월 중 추진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건의된 의견을 조속히 검토해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구성된 민생안전 소비촉진협의체와 관련해 기관별 역할 분담 추진사항과 실적을 수시로 공유할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총력 추진 ▲2025년 재․보궐 선거 추진 철저 ▲사업용 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지도 및 단속 철저 ▲소규모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실태 조사 추진 철저 등을 요청했다. 가야라이온스, 가족센터, 다문화가정 여성들과 간식 제공 및 공연 진행 치매 어르신들과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산하 프렌즈 재능봉사단이 지난 29일 광양시 의미있는 치매 노인 보호센터에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간식 제공 및 위안 공연을 진행했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2004년 창단된 이래 ▲결혼이주여성 대상 인형극단 사업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김장김치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웃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약 300명 이상의 봉사단원들이 활동 중이다. 광양시 가야라이온스, 광양시 가족센터 직원들을 포함한 약 75명의 봉사자들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치매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데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광양시 의미있는 치매 노인 보호센터를 방문한 봉사자들은 치매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어르신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퓨전 국악 장구 ▲판소리 ▲인도네시아 전통 무용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공연을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선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당일 오전 약 50여명의 봉사자들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함께 광양시 가족센터 조리실에서 제작한 소보로와 단팥빵 총 150개를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승복 광양제철소 공정품질부소장도 빵 만들기에 동참하며, 살기 좋은 도시 광양 만들기에 앞장섰다. 광양제철소 프렌즈 재능봉사단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협력해 보다 폭넓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나가며 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도움의 필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자발적으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프렌즈 재능봉사단원들은 “치매 어르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웃음을 전하는 봉사단이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4월 2일, 광양시청 만남실(2층)에서 광양시 민생안정과 소비진작 촉진을 위한 '상공인 및 경제단체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관내 상공인 및 경제단체 회장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별 지원금 전달과 소비진작 촉진을 위한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정인화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양상공회의소에서 소비심리 진작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5개 단체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민생안정 소비촉진 협의체와 함께 소비진작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의는 총 2,500만원의 지원금을 관내 4개 상공인단체(광영상공인연합회, 광양상공인회, 동광양상공인회, 광양만상공인회)와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에 각각 500만원을 전달하였고, 단체들은 △ 광양 소비촉진 캠페인-우리 지역에서 소비합시다! △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역경제활성화 홍보투어 △ 지역특산품 홍보 캠페인 △ 소비촉진 참여 현수막 게첨 △ 소상공인 매장 홍보 캠페인 등을 중점 추진하며 소비진작 촉진 확산과 지역경제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YGPA, '광양항 클린 Day' 운영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항만 환경 조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광양항 클린 Day 운영을 통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컨'부두·일반부두·자동차부두 운영사 및 공'컨' 장치장 입주기업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항만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항만시설을 깨끗하게 유지·관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공사 박성현 사장 등 참여자들은 컨테이너부두 지역 도로변에 버려진 다량의 쓰레기를 줍고, 항만시설 내 폐기물을 수거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항만시설 조성에 힘썼다.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한 공사 관계자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항만관련 업·단체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깨끗한 광양항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광양항 내 안전 강화 활동, 환경 정화 캠페인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영농 後 환경 愛"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2일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영농폐기물 수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영농폐기물을 수거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허순구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광양농협 부녀회 회원 등 약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광양읍, 봉강, 옥룡 지역을 순회하며 폐농약 공병 및 비닐류 등 약 2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 했다. 영농폐기물이 방치될 경우 폐농약 공병은 잔여 농약이 남아 있어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폐비닐은 자연 분해가 어려워 장기간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또한, 일부 농가에서는 처리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불법 소각이나 불법 매립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광양농협에서는 영농폐기물을 적절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렇게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환경공단을 통해 폐기 한 후 광양시와 환경공단에서 지원하는 장려금과 광양농협에서 추가 장려금을 각 부녀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촌 지역에서는 영농활동 중 발생하는 폐기물이 적절히 처리되지 않으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농작물의 생산성이 저하될 수 있다."며 “농촌 환경 개선은 농협이 해야 할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농협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또한,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 봉사활동을 계기로 더욱 많은 농업인이 환경 보호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된다. chadol999@ekn.kr

[E-로컬경제] 순천시, 여수시 소식

지역 농가 농산물 활용 그린바이오 산업 및 지역경제 발전 상생 모델 확인 선진사례와 순천시의 접목, 생태 기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할 것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3월 31일부터 6박 8일간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의 선도 도시와 기관을 방문하여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 육성 현장과 바이오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경제 성장,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업이다. 시의 이번 해외 방문은 이 산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구상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순천시 연수단은 1일, 프랑스 아비뇽에서 펫산업 트렌드를 파악한 후, 록시땅 본사를 방문했다. 록시땅은 프로방스 지역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지역 농민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추진하며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박물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프로방스 지방의 록시땅 사례는 바이오산업이 단순히 생산에만 머무는 상황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문화, 관광 등이 결합해 경제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로 순천시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덴마크 '아그로 푸드파크'와 '농업의 하버드대'라고 불리는 '와게닝겐 대학교'를 방문하여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순천 SNS와 소통해요. 홍보실, 청년센터, 순천만국가정원 등 협업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시에서 운영하는 SNS 채널을 홍보하고 시민과 소통 강화를 위해 오는 3일 동천 장대공원 옆 동천에서 '벚꽃아래 SNS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센터, 순천만국가정원 등 부서와 협업하여 각 SNS 채널을 홍보하고,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시민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순천시 유튜브 구독 시 순천시 굿즈 증정 ▲청년센터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룰렛 이벤트 참여 ▲순천만국가정원 인스타 팔로우 시 예쁜 꽃 한 송이와 포토 엽서를 제공할 예정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는 아름다운 동천 벚꽃을 배경으로 거울 포토존을 준비하여 젊은 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카카오톡(순천시청), 페이스북(순천시), 네이버 밴드(순천시), 인스타그램(@suncheonsi), 유튜브(순천시), 네이버 블로그(순천SNS), 당근마켓(순천시청) 등 7개의 SNS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8만 명이 구독하고 있다.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의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동천 뱃길을 따라 항행하는 정원드림호가 올해 들어 첫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정원드림호는 국가정원 호수정원에서 출발해 벚꽃이 흐드러진 동천의 옛 뱃길을 따라 왕복 5km 구간을 운항하며, 이용객들에게 한 폭의 그림 같은 뱃놀이 경험을 선사했다. 아침 10시 정각,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출발한 정원드림호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운항하는 것으로, 지난 2023년 당시 옛 동천의 뱃길을 복원하는 의미를 담아 처음 출항한 이래 국가정원 방문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4월 초는 정원드림호 운항 코스인 동천 산책로의 벚꽃이 만개한 시즌으로, 봄바람을 가르며 30~40분간 진행되는 선상 투어 동안 화려한 풍경을 남기려는 새로운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들어 첫 출항하는 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은 “한강보다 좋다"며 “천변이 가까워 순천 도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도 있고, 무엇보다 선장님이 국가정원과 뱃길을 직접 설명해주는 것이 가장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운영될 정원드림호는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는 배의 특성상 사전 예매는 어려우며 당일 현장 구매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봄시즌 현재, 탑승시간 기준으로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탑승료는 성인 기준 1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저렴해졌다. 오후 2시와 마지막 출항인 오후 7시에는 5척의 드림호가 한꺼번에 출항하는 퍼레이드 형식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특히 해 질 녘에 출발해 동천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 퍼레이드가 인기를 끌었다. 국제해양관광 휴양도시 부문 수상…섬박람회 성공개최 기대 부응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2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최초로 10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행사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ation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 NBCI)를 산출해 산업, 문화, 도시, 농·식품 등 각 부문을 대표하는 브랜드에 시상하고 있다.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는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및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의 지표를 바탕으로 소비자 설문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국제해양관광 휴양도시 부문에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 77.01점을 기록하며 신안, 통영, 남해, 거제, 안산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발맞춘 섬 생태관광과 웰니스·온택트 관광으로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만족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국동항 수변공원에 조성될 '야간관광 감성포트 프리마켓'과 진남관을 활용한 역사·문화 콘텐츠로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여수의 매력을 선사한다는 복안이다. 또, '거북선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동동북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와 76개국이 참여한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시민과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9개 분야 77개 사업…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국·도비 예산 확보 당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섬박람회 연계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최정기 부시장 주재로 27개 부서장,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연계사업 공정률 등 구체적인 추진 상황과 국·도비 예산 확보, 공모사업 선정 전망 등을 논의했다. 현재 추진 중인 섬박람회 연계사업은 완료된 12개 사업을 포함해 9개 분야 77개 사업으로 섬박람회 주·부행사장 조성, 교통 대책, 섬 관광·숙박·음식 등의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섬박람회장 도시 숲‧정원 조성 △스마트 조명등 설치 △개도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개도 섬어촌문화센터 건립 △섬섬캠핑장 조성 등이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바탕으로 추진 중인 65개 사업에 대해서는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와 지속적인 점검과 동시에 사업 내실화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사업 추진율을 높이기 위해 전남도,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국·도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정기 부시장은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모든 부서가 하나의 조직으로써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섬박람회를 1년 6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진척도를 정확히 파악해 연계사업 추진과 예산 확보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대 3년간 국비 지원…국제회의 활성화 및 국제회의도시로의 경쟁력 강화 기대 여수=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예비 국제회의지구는 향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준비하는 전략적 단계로, 국제회의 개최 역량이 있는 중소도시를 지원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신설한 제도다. 시는 이번 예비지구 선정으로 문체부로부터 최대 3년간(2년 지원, 평가 후 1년 추가 지원) 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마이스(MICE) 산업 기반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국제회의산업 육성 △예비 국제회의지구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 △국제회의 참가자 편의 제공 △민관협의체 운영 등을 단계별로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심사를 앞두고 지난 2월 5일부터 3월 28일까지 집적시설 등을 전수 조사해 연계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국제회의 유치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chadol999@ekn.kr

원주시, 마이스산업도시로의 도약…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선정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울산, 여수, 군산과 함께 선정됐다. 2일 원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문회의시설 요건을 갖춘오크밸리(HDC리조트)와 미술관·박물관을 보유한 뮤지엄산 그리고 인근 상가를 예비 국제회의지구로 묶어 공모에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2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비 국제회의지구 홍보 △관광상품 개발 △행사 참가자 교통편의 지원 △민관협의체 운영 △마이스 포럼 개최 사업을 강원관광재단 등과 협업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미래 유망 고부가가치 지식서비스산업인 MICE산업의 글로벌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시가 보유한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산업 그리고 의료기기, 반도체 등 첨단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원주시의 산업인프라를 활용해 국제회의지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문체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국제회의 개최역량 균형발전을 위해 기존 광역 중심의 복합지구에서 중소도시로 지원을 확대하는 신규 사업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원주시 예비 국제회의지구 선정은 전용 컨벤션센터가 없는 국제회의산업의 불모지에서 일군 역대급 쾌거"라며 “원주시를 타 국제회의도시와 차별화되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MICE 허브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원주을)은 “원주시가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출발점에 섰다"며 “지역의 고유한 산업과 문화자산을 살린 국제회의 인프라를 구축해, 원주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국회의원(국민의힘, 원주갑)은 박 의원은 “국회 문체위 여당 간사로서 문체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원주의 장점과 당위성,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며 적극 지원해왔다"며 “이번 선정에 있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원주가 국제회의지구로서 성공적인 마이스 산업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로컬뉴스]한국기후변화연구원, 보훈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북부지방산림청 소식 등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2일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에서 한국여성농업인강원연합회를 초청해 기후변화 인식 제고를 위한 '제1차 기후변화 오피니언 리더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기후변화 오피니언 리더 초청 세미나는 도내 18개 시군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모시고 지역별 기후변화 현황과 이상기후 문제를 공유하며, 도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 연구 및 기후변화 교육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후변화 오피니언 리더 초청 세미나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강원특별자치도 지역 특성에 맞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연구 및 교육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동일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내 오피니언 리더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 맞춤형 기후대응 정책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일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피해가구에 대한 긴급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안동 등 8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보훈공단은 특별재난지역 국가유공자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관할 보훈(지)청을 통해 피해 가구 신청을 받아 가구별 현장 실태조사를 진행해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신축 일정 등에 맞춰 공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은 최근 5년간 태풍·호우 등 자연 재해로 피해를 입은 64가구에 복권기금 4억 3300만원으로 공사를 지원해왔다. 또한, 2024년에는 호우 특별재난지역에서 거주하던 국가유공자 3가구의 주택 복구 및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힘썼다. 윤종진 이사장은 “이번 산불로 주택에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5년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채용규모는 236명으로, 이 중 82명은 사회적 형평 차원에서 자립준비청년, 장애인을 별도 전형으로 채용한다. 채용 후 6개월 동안 한국도로교통공단 본부 및 지부, tbn 교통방송,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직무 경험을 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7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서류 및 AI 면접 전형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 희망자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전형방법 및 세부 응시자격 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북부지방산림청은 최근 동시다발 대형산불 발생,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등에 따라 수도권, 강원 영서 지역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전 직원이 주말 산불방지 기동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 직원을 단속반으로 편성해 매주 주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300여 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하고, 산림드론감시단(7개 단)을 활용해 공중감시도 병행할 계획이다. 단속반은 산불취약지역 마을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소한 소각 행위가 큰 산불로 번질 수 있음을 알리고, 실수로 산불을 내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최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 예방에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ss003@ekn.kr

익산시, 치유농업 도시 조성 박차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해 시민의 심신 건강을 돌보고,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치유농업 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1억4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치유농장 육성 △사회서비스기관 연계 치유 프로그램 △농촌 치유관광 콘텐츠 개발 등 3개 분야의 치유농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작업, 원예, 동물 교감 등 농업 활동과 농촌 경관을 통해 정서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건강 회복을 유도하는 새로운 농업 분야로, 건강 증진과 사회적비용 절감, 농촌 소득 창출이라는 다양한 효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치유농장 육성 사업으로 국·도비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치유농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시의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들의정원(원예활동) △플로리움(허브디톡스) △왕궁굿파머스(밀새싹)등 3곳의 치유농장이 지역에 자리를 잡았다. 원예·허브·밀싹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해 개발된 각 농장의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심리 안정과 건강 증진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지난 3년 동안 1720명이 익산을 찾아 치유농업을 경험했다.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치유농업 온(ON)'포털에 소개돼 대중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삼기면 '우리들의정원'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주관 중앙경진대회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올해는 '꽃채움 농장'이 신규 지원 대상으로 추가 선정돼 꽃차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치유농업은 복지와 농업을 연결하는 '농업기반 사회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과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리들의정원 △플로리움 △산들강웅포마을 △미륵산늘품치유농장 등 치유농장 4개소가 참여했다. 이들 농장은 지난해 365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총3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교감신경 활성도 30%증가, 스트레스 11%감소, 집중력 24%향상 등 건강지표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올해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연계 기관 확대와 참여자 맞춤형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치유농업을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도 활용하기 위해 '농촌치유관광 콘텐츠 개발'사업도 병행한다. 농촌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상품 개발과 플랫폼 연계 판매를 통해 치유농업의 경제적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더불어 익산시는 치유농업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업인대학에서 치유농업 과정을 운영하고, 전북 유일의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인 전주기전대와 협력해 지역 농업인들의 2급 치유농업사 취득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익산에는 총7명의 치유농업사가 자격을 취득해 치유 프로그램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치유농업을 매개로 도시와 농촌을 잇는 건강한 순환구조를 만들고, 시민이 함께 누리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치유농업은 시민의 건강을 돌보는 동시에 농촌에새로운 활로를 열어주는 미래형 산업"이라며“사회서비스 기관과 협력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농촌관광 콘텐츠를 다양화해 익산을 치유농업 일번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 익산시, 농가소득 향상 위해 논콩 재배 확대 나서 논콩 재배면적 현재 919㏊에서 1500㏊로 확대 또 익산시는 벼 과잉 생산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농가소득을 향상하기 위해 논콩 재배 확대에 본격 나섰다. 시는 논 타작물 전환을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콩을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내년까지 논콩 재배면적을 현재 919㏊에서 150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종합 지원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논콩 재배 확대 추진단을 구성하고, 직불금 지원, 교육·기술지도, 농기계 임대, 병해충 방제, 종자 확보 등 정책 전반에 걸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우선 농가·공무원·전문가로 구성된 '논콩 재배 확대 추진단'을 운영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량작물 공동 경영체와 들녘별경영체를 육성하는 등 콩 전문재배 조직화를 통해 재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인다. 또 논콩 재배 농가에 초기 투자 부담을 덜기 위해 현금 지원도 진행한다. 정부와 협력해 논콩 재배 시 ㏊당 최대 200만 원, 동계작물 밀과 연계 재배 시 ㏊당 4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콩 유통·가공시설 설치와 농가 컨설팅을 위한 33억 원 규모의 전략작물산업화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 밖에도 정밀 농업 기반 '밀-콩 작부체계 보급사업', 기계화 장비 보급, 병해충 방제, 종합관리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는 장기임대 가능한 콩파종기와 탈곡기, 종합처리시설 등을 확충 구비해 콩재배의 기계화·편의성도 높인다. 또한 시는 논콩 재배 최신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 농업인대학 논콩 전문 CEO과정 등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800여 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향후 기후변화 대응 재배법, 병해충 방제 기술 등 실전형 컨설팅도 지속할 예정이다. 시는 농가 선호 품종인 '선풍', '대찬'등 정부 보급종 1만5200㎏을 공급했으며, 일반 농가 채종 우량종자를 연계·알선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우량종자 채종포 지원사업을 추진해 자급률을 높일 방침이다. 류숙희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논콩 재배는 쌀 수급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고품질 논콩 주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ekn.kr

최 부총리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산불 피해 4천억원대 지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기·가스·철도 등 중앙부처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원가 절감과 자구 노력으로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상반기 중 동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부총리는 산불 피해 농가 지원과 관련, “설비·시설 복구, 사료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기정예산을 활용해 4000억원 이상 신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리에서 최 부총리는 “지방자치단체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서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측이 KTX 운임 상향조정 필요성을 거론한 것을 비롯해 각종 공공요금 인상론이 불거지고 있는 데 대해 거리를 두기 위한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산불 피해 농가 지원도 언급했다. 4000억원 이상의 신속 지원을 약속한 최 부총리는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피해조사 종료 후 즉시 지원하고, 재해보험금은 희망 피해농가에 50% 선지급한다"고 말했다. 또 화재로 소실된 농기계와 농기자재를 무상 또는 할인 공급하고, 세금 및 전기·통신 요금과 4대 보험료를 감면·유예한다고 설명했다. 추경의 경우 신속한 추진 방침임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제 시계'는 지금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며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가에 대해 최 부총리는 체감 물가 안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나아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금융을 한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오는 4일 가동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추진상황, 민생밀접분야 시장감시 강화 및 제도개선 추진상황, 동물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 정책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추진상황 등이 논의됐다. 권대경 기자 kwondk21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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