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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모이기 위해 잘생긴 통장”...신한은행, 차은우 모델 발탁

신한은행이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7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월 말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인물의 실루엣과 함께 '새로운 광고모델을 소개합니다'란 내용의 티져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이 게시되고 '차은우'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1주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회 등 많은 관심을 받아 당초 예정일보다 먼저 공개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모든 세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은우와 함께 성장과 혁신의 긍정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이달 11일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시에 맞춰 차은우의 트렌디한 매력을 담은 영상광고를 공개한다. 차은우는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모아 새롭게 출시하는 'SOL 모임통장' 영상광고를 통해 '잘 모이기 위해 잘생긴 모임통장' 콘셉트에 맞춰 가족, 댕집사, 테니스, 와인모임에 참여하는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영상광고는 TV, 유튜브, OTT 등 디지털 플랫폼과 옥외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상광고를 시작으로 차은우와 함께 고객관점에서 금융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알리며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 “정도·건전영업 문화 정착, 선택 아닌 필수”

NH농협생명은 지난 5일 농협생명 본사 12층 대회의실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의식 강화와 소비자중심 경영을 다짐하는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결의대회는 농협생명 대표이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본사임직원 등이 참석해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서약서를 작성하고 금융소비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에 앞장서기를 다짐했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정도·건전영업 문화 정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중심의 기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2024년 6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9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중심 가치경영을 실천해왔다. 또한 △고객만족도조사 △고객기상청 △고객패널 운영 등 소비자가 체감하는 고객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고객중심 가치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가고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카드, 지난해 순이익 6646억원…전년比 9.1% 증가

삼성카드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한 664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3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 영업이익은 8854억원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 영업수익이 증가하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7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감소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3042억원과 1331억원이다. 지난해 총 취급고는 166조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0.5% 증가한 165조6210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9조870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6조5340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4515억원이다.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0%로 전분기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삼성카드는 올해도 내수경기 회복 지연과 회수환경악화 우려 등 카드사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수익성과 성장성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변화와 쇄신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농협중앙회, 범농협 집행간부 리더스 아카데미 진행

농협중앙회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비전 달성을 위해 범농협 집행간부 45명을 대상으로 '2025년 범농협 집행간부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 주요 경영진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 주제는 농업, 리더십, 유통·금융, 인공지능(AI) 등으로, 각 분야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첫 회차인 6일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참석해 범농협 경영진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강 회장은 “우리 농업·농촌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이 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계열사 간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나아간다)'의 자세를 확립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범농협 경영진이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농업과 금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조직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티웨이항공 주주연대 ‘빠른 성장·조직화’…경영권 분쟁 향배에 모멘텀되나

티웨이항공 주주연대가 결성 3일 만에 경영권 분쟁 양 당사자에게 주주서한을 보내며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명소노그룹에는 공개매수 및 소액주주가치 제고를, 예림당에는 적극적인 대응 및 소액주주가치 제고를, 소액주주들에게는 적극적인 결집을 요구하면서 경영권 분쟁의 핵심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7일 티웨이항공 주주연대는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인 예림당과 2대주주인 대명소노인터내셔널에 각각 주주서한을 보냈다. 주주연대가 발족한지 3일 만의 일이다. 지난 5일 설립된 티웨이항공 주주연대는 현재 지분율 2.45%(527만4750주)를 모은 상태다. 주주연대는 소노인터내셔널에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 훼손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공개매수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공개매수를 통해 모든 주주에게 동등한 매도 기회를 보장하고 불균형 거래나 주가 왜곡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주연대는 “소노인터내셔널이 풍부한 유동성과 추가 자금 조달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공개매수를 생략할 경우 특정 세력에만 유리한 거래가 성사되거나 소액주주가 배제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매수를 통해 공정성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일방적인 지분 장악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달 20일 티웨이항공 경영진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주주연대는 유상증자로 기존 주주들의 지분이 희석될 우려가 큰 만큼 유상증자 추진 시 소액주주 권익 보호 방안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주주연대는 “유상증자 등 대규모 자본 확충을 진행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은 무엇인지 공개해달라"며 “주주보호정책을 확실히 마련하고 공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주주인 예림당에는 △인수합병 절차 공개 △주주가치 훼손 막기 위한 대응 전략 수립 등을 촉구했다. 주주연대는 “티웨이항공은 적대적 인수합병(M&A)이 발표된 이후 공식적인 대응이 없는 상태로 주주들의 불안을 가중시켰다"며 “티웨이항공 경영진과 이사회는 정기적인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공시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주연대는 “인수합병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주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어 조치를 적극 마련해달라"고 덧붙였다. 적대적 인수합병에 대응해 백기사 전략을 활용할 것 또한 요구했다. 주주연대는 티웨이항공 경영진에 “만약 적대적 인수 가능성이 높아질 경우 백기사 전략을 활용해야 한다"며 “티웨이항공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현재의 독립 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림당은 현재 티웨이항공 최대주주로 티웨이항공 지분 30.06%를 보유하고 있다.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26.77%)과의 지분율 격차는 약 3%포인트 수준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양측이 모두 다음 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사실상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소액주주들의 표심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주주연대는 주주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대명소노그룹의 경영권 확보 시도로 주주들의 우려가 크다"며 “함께 힘을 모아 정당한 공개매수와 공정한 경영권 확보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기령·박기범 기자 giryeong@ekn.kr

메리츠증권 2년만에 ‘1조 클럽’ 복귀, 영업익 48.4%↑

메리츠증권이 지난 2024년 연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복귀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포털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조548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의 1조 클럽 복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18.0% 증가한 6960억원, 자기자본 총계는 13.2% 늘어난 6조9042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4% 증가한 9165억원, 당기순이익은 48.5% 늘어난 6301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양질의 빅딜을 진행하며 기업금융(IB) 실적이 개선됐다"며 “또한 견조한 자산운용 실적을 시현하면서 전년보다 큰 폭으로 실적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한화솔루션, 작년 적자전환 소식에 장 초반 6%↓

작년 실적 부진 여파로 적자 전환한 한화솔루션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경 한화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6.29% 하락한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손실이 3002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2조3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23% 감소했다. 순손실은 1조2896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공급 광잉과 경기침체 여파로 주요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케미칼 부문에서 적자가 발생한 것이 부진 원인으로 보인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대왕고래’ 경제성 無…관련주 급락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탐사 시추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가 알려지면서 7일 장초반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 거래일 대비 13.96% 급락한 3만5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도 2.41% 하락했다. 전일 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왕고래 1차 탐사 시추 작업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있음은 확인했지만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두산스코다파워, 체코 증시 상장…“발전 기자재 기업 최초”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발전 기자재 기업 중에서는 처음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6일 두산스코다파워가 이날 체코 프라하 증권거래소(PSE)에 상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페트르 코블리츠(Petr Koblic) 프라하 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 홍영기 주 체코 대사,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사장, 두산스코다파워 임영기 법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스코다파워의 공모가는 한화 기준 1만4400원으로 확정되며, 총 공모금액은 1516억원 규모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체코 등 유럽에서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공급해 온 기업이다. 향후 팀코리아의 유럽 원전 시장 공략 전초기지로 평가된다. 박상현 사장은 증시 상장을 알리는 종을 울린 후 축사를 통해 “스팀터빈 원천기술 보유 강국인 체코에서 두산이 스코다파워를 만난 것은 행운이자 영광이었다"면서 “그동안 스코다파워와 두산은 16년을 함께 해 오면서, 지난해에는 팀 코리아가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두산스코다파워가 일조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사장은 “이 자리를 빌려 체코와 두산스코다파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박 사장은 “체코의 대표적인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처럼 두산스코다파워는 앞으로 발전시장에서 신세계를 개척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뿐만 아니라 유럽 발전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두산스코다파워와 모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신주발행(290만주)을 통해 418억원을 조달해 생산설비 개선과 R&D에 투입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의 구주매출(약 763만주)을 통해 1,098억원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금을 원자력과 SMR(소형모듈원전) 기술 개발, 가스터빈 설비 확충 등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내실경영 결실’ 김기홍 JB금융 회장…주주환원 의지 ‘재확인’

JB금융지주가 지난해 70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16%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주주환원율은 32.4% 수준이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했으나, JB금융은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을 45%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JB금융은 6일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약 7000억원의 육박하는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4분기 순이익은 1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은행과 비은행 계열사 모두 고른 성장을 하며 순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JB금융의 지난해 누적 이자이익은 1조9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누적 비이자이익은 23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21% 성장했다. 은행의 경우 전북은행의 지난해 누적 순이익은 연결 기준 2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광주은행은 2927억원으로 21.6% 각각 확대됐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을 보면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19.4% 증가한 2239억원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55억원으로 10.1%, JB인베스트먼트는 39억원으로 5.2% 각각 성장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383억원이다. 김기홍 JB금융 회장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 총자산이익률(ROA)은 1.06%로 수익성은 업종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며 “당기순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는데, 올해 순이익 목표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705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 위주의 질적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비용 관리 노력 등에 따라 전년 대비 0.9%포인트(p) 개선된 37.5%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2.2%로 전년(12.15%) 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분기(12.71%)에 비해서는 51bp(1bp=0.01%p)가 줄었는데, 결산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JB금융은 설명했다. 이날 JB금융은 이사회에서 보통주 1주당 현금 680원의 결산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실시한 분기배당 315원을 감안한 배당성향은 28% 수준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신탁계약을 통해 매입한 자사주 중 200억원 규모를 소각했다. 자사주 매입, 현금배당을 감안한 JB금융의 총주주환원율은 32.4% 수준이다. 지난해 총주주환원율은 33.1%로 이보다는 소폭 줄었다. 김기홍 회장은 “자사주 매입분을 포함한 올해 외형적 주주환원분은 약 45% 수준이 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JB금융은 지난해 9월 안정적인 CET1비율을 기반으로 ROE 13% 이상을 유지하고 2026년에 총주주환원율 45%를 달성하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3개년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김 회장은 올해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의 공동대출이 하반기에 출시돼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8월 광주은행과 토스뱅크가 출시한 공동대출의 경우 출시 후 약 5개월 동안 약 3000억원이 취급됐다. 김 회장은 “두 공동대출 상품에서 올해 약 7000억원 정도가 취급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각각 5000억원 이상, 총 1조원 이상이 취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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