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이익보다 무서운 연체율’...저축은행, 여전히 짊어진 PF 뇌관

저축은행업계가 1분기 소폭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성을 찾아가고 있다. 다만 여전히 평균 연체율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부동산 PF 부실 정리 등 건전성 관리가 최대 과제가 될 전망이다. 2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업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440억원을 기록해 흑자를 시현했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3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개선된 배경에서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3월 1조2000억원에서 올해 3월 9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동시에 자본적정성과 유동성도 법정기준을 상회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안정성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BIS비율은 15.28%로 전년 말(15.02%)대비 0.26%p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이 1.1% 축소하고 자기자본이 0.7% 증가함에 따라 BIS비율이 전년말 대비 상승하면서 법정기준 대비 2배 수준을 유지했다. BIS비율은 은행의 잠재적인 위험가중자산을 자기자금으로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법정기준 BIS비율은 자산 1조원 이상 8%, 1조원 미만 7%다. 유동성비율은 207.30%로 법정기준 100% 대비 107.30%p를 초과 중이다. 특히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가용유동성은 약 18.2%를 보유해 예상치 못한 리스크에 대응 체계를 갖췄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12.60%다. 업계는 모든 저축은행이 법정기준(100%)을 초과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고 자금 유동성 또한 변동성에 대비해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 다만 연체율은 9.0%로 전년말(8.52%) 대비 0.48%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13.65%를 기록해 전년 동기(12.81%) 대비 0.84%p 오름세를 나타냈고 가계대출 연체율은 4.72%로 전년 말(4.53%) 대비 0.19%p 상승했다. 업계가 부실채권 감축을 위해 1조3000억원 규모의 매각 및 상각에 나서는 등 자구노력을 이어오고 있음에도 연체여신 증가와 여신규모 감소(1.4%)에 따른 모수효과로 전년말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59%로 전년 말(10.66%) 대비 0.07%p 하락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연체율 등이 전분기 대비 다소 악화돼 경영안정성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가 있으나 손실흡수능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소비위축과 물가변동을 비롯한 경기회복 둔화와 부동산시장 회복 지연이 이어지고 있어 일정기간 어려운 영업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당분간은 경영안정성을 중심으로 한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가 지속돼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는 올 연말경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연체율 등 경영안정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건전성 지표 관리가 업계의 우선적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업계는 △부동산 PF대출 부실정리 △NPL자회사 설립 △공동매각 등을 통한 자구노력에 나선 상태다. PF대출 부실정리와 관련해선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 및 부실우려로 분류된 사업장에 대해 경·공매 등으로 정리하는 한편 중앙회에서 저축은행 공동펀드를 조성해 부실 PF대출을 정리하고 있다. 업계 부실채권 매입을 지원하는 NPL자회사 설립은 상반기 내 추진해 하반기부터 업무를 개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개인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에 대해서는 중앙회 중심의 공동매각을 추진해 부실채권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경기침체, 채무자 상환능력 저하 등으로 연체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으나 관리 가능한 수준이며, 경영개선권고 대상 저축은행도 매각·상각 및 M&A 시도 등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전성 지표 개선이 지연되고 있지만 부실채권 해소를 위한 매·상각 등의 자구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향후 건전성지표의 개선도 이른 시일 내 가시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역대급 포인트 혜택 ‘Npay 10 페스타’ 진행 중…월간 결제액 전년比 70%↑

네이버페이(Npay) 1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감사제로 진행중인 'Npay 10 페스타(FESTA)' 시즌1이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Npay 이용 경험을 추억할 수 있는 개인화 콘텐츠와 10주년 기념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6월 시즌2를 시작한다. Npay가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감사제 Npay 10 FESTA 시즌1은 지난 10년간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고 호응했던 '포인트 적립'에 중점을 뒀다. 온라인결제부터 현장결제까지 총 250여개 제휴사가 참여했으며, 해외결제와 금융혜택까지 Npay 자체적인 제공 혜택과 더불어, 250개 제휴사 제공 혜택까지 합해 총 150억원 규모의 혜택이 제공된다. 지난 1일 오픈된 Npay 10 FESTA 시즌1 한 달간 Npay 앱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사용자에 따라 랜덤 노출돼 목표 결제 금액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결제 미션'에는 총 100만명이 참여했다.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 공유와 실질적으로 제공받은 혜택 인증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매일 10명을 선정해 결제금액의 100%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브랜드 뽑기' 이벤트 참여가 가장 활발하다. 현재까지 약 46만명의 사용자가 참여했으며, 미션 달성자들은 인당 평균 1만1200원의 추가 적립 혜택을 받았다. 배달의 민족, 아고다, 크림, 컬리 등 Npay 온라인 가맹점부터 올리브영, 전자랜드, 롯데면세점, 다이소 등 77개 오프라인 브랜드에서도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장결제의 월간 결제액은 시즌1이 진행된 5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해외결제도 반응이 좋다. 중국, 일본, 태국에서 진행한 첫 해외큐알(QR)결제 혜택으로 신규 결제자 수가 전월 대비 25.6% 늘었다. 미국 DFS 면세점 할인 프로모션 영향으로 미국 내 결제액은 전월 대비 350% 급증했다. 해외 스타벅스에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포인트를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Npay 머니카드'의 해외 스타벅스 결제액은 전월 대비 약 160% 상승했다. 시즌1의 250개 제휴사 중 일부는 시즌2가 진행되는 6월까지도 프로모션이 이어진다.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하거나, Npay 앱에서 '자산·송금' 탭을 선택한 후 상단의 돋보기를 통해 '10주년 이벤트'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오는 6월 11월부터 시작되는 시즌2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Npay와의 경험을 개인화한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의 개인화 영상 △NFT 기반의 특별 프로모션 △10주년 기념 브랜드필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LLM을 기반으로 제작된 개인화 콘텐츠를 통해, 수년간 Npay와 함께 해온 각자의 경험을 색다르게 확인할 수 있다. 또 2015년부터 Npay를 꾸준하게 사용한 사용자별 누적 적립 포인트 규모에 따라 특별한 NFT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Npay 사용자 경험 설계를 이끌고 있는 이우람 네이버페이 책임리더는 “Npay 10 FESTA 시즌1은 모두가 사랑하는 Npay 포인트를 아낌없이 나누는 대규모 감사제로 진행하고 있다"며 “시즌2에서는 Npay와 함께해온 사용자 각자의 시간들을 요약한 영상과 NFT 기반의 이벤트 등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광고 파트너 초청 컨퍼런스 성료…토스애즈 전략 공유

토스는 자사 광고 서비스 '토스애즈(Toss Ads)'의 주요 파트너 에이전시를 초청한 컨퍼런스 '블루원더랜드(Blue Wonderland)'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원더래드는 토스애즈와 주요 에이전시 간의 전략,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대규모 네트워킹 행사로, 2024년 4월 첫 개최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지난 반년간 함께한 파트너 에이전시들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올해 약 300명의 광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규모로 확대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크레스트72에서 열렸으며,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인크로스 등 약 50개 에이전시가 참석했다. 김규하 토스 최고사업책임자, 김형빈 토스 광고사업총괄, 최선화 토스 광고사업부문장 등이 연사로 나서 토스애즈 비전과 성장 전략, 향후 광고 시장에서의 포지셔닝 방향을 직접 공유했다. 김규하 최고사업책임자는 “토스애즈는 토스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사업 중 하나"라며 토스애즈가 지향하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 기반 광고 전략 차별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형빈 광고사업총괄은 플랫폼의 성장 여정과 전략 미디어로의 진화 과정, 에이전시와의 소통과 신뢰 구축을 중점으로 설명했다. 실제 협업 성과로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K-POP 걸그룹 'MEOVV'의 컴백 캠페인 사례를 발표했다. 고양이 키워드, 10대 타깃 등을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토스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 타깃팅을 통해 기존 지면 중심 캠페인 대비 높은 참여율과 전환율을 기록했다. 또 즉문즉답 세션, 타깃팅 게임 등 에이전시 실무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토스애즈의 핵심 기능과 광고 제품 로드맵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각사 실무진 간의 경험 공유와 네트워킹이 활발히 이뤄지며 협업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가 광고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약 2년 반 만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광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핀산협, 마이데이터·전송요구권 세미나…자율점검 작성 요령 안내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28일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오피스 17층 대형강의실에서 '마이데이터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주제로 개인정보보호협의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핀산협 산하 개인정보보호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다. 마이데이터 시행과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도입에 따라 전자금융사업자가 마주하는 법률적 쟁점을 다루고, 핀산협이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서 회원사에 자율점검표 작성 요령을 안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발제는 법무법인 화우의 주민석 변호사가 맡아 '마이데이터 시행과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 변호사는 의료, 통신 등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마이데이터 제도의 전반적 개요와 함께 △전 분야 마이데이터 확대 시행 관련 법령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의 수신자, 대상 정보, 전송 절차와 방법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의 지정 요건과 역할 △전송 관리와 운영 지원 등에 대한 주요 이슈를 설명했다. 주 변호사는 “범정부 차원의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가칭)이 구축되면 사업자 현황 확인과 전송 요구 내역의 조회·철회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서 개인정보 전송요구권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박진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선임연구원이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자율점검표 작성 요령'을 주제로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개인정보 생명주기별 점검 기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점검 기준 등을 소개하며 “정부의 규제 활동과 민간의 자율적 참여가 상호 보완될 때, 보다 균형 있는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협의회는 앞으로 세미나, 컨설팅, 자율점검표 작성 지원,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업권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민간 중심의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주무부처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부터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단체 지정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 시행했다. 개정안에 따라 자율규제 수행 결과가 우수한 민관협력 포함 자율규제단체와 소속 개인정보처리자에게는 기존 포상 외에도 과징금·과태료 감경, 자율규제 참여마크 부여 등이 적용된다. 핀산협은 자율규제단체로서 개인정보보호협의회에 적극 참여하는 회원사에 수료증 발급과 함께 자율점검 수행 실적을 내부 실적으로 반영·보고할 계획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건전·수익성 높여 내실 있게 성장하겠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지난 23일 “금고의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여 내실 있게 성장하고, 국민 신뢰와 임직원 자부심을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다. 김인 회장은 이날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새마을금고 창립 제62주년 기념식'에서 이처럼 밝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62년의 신뢰,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란 새로운 도약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인 회장과 주요 임직원,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금융활성화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새마을금고 창립기념 포상, 새마을금고 대상, 사회공헌 대상수여 순서로 진행됐다. 5월 25일은 새마을금고 창립기념일인 동시에 'MG새마을금고 지역상생의 날'이다. 기념식에서는 상생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힘써온 새마을금고가 건전하고 투명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고 대외공신력을 제고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계·두레·향약·품앗이 등 우리의 전통적인 협동정신을 근간으로 1963년 5월 25일을 기점으로 경남 지역에서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288조원, 금고 수 1276개 규모로 성장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토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프로그램 공식 파트너사 선정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의 글로벌 현장 학습 프로그램인 'FIELD Global Capstone'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HBS의 MBA 과정 학생들은 지난 12~19일 약 일주일간 서울 역삼동 토스 본사를 찾아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 주제는 밀레니얼과 시니어 세대의 모바일 사용성이었다. HBS 학생들은 약 두 달간 토스 팀과 사전 미팅을 진행하며 초기 가설을 수립하고 사용자 조사를 병행했다. 미국 현지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가설을 정교화한 후 서울 현장에서는 실제 토스 사용자들과의 유저 테스트와 거리 인터뷰를 통해 인사이트를 확장했다. 또 토스의 시니어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 제품 담당자, 사용자경험(UX) 디자이너, 전략 담당자 등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 설계 철학과 비즈니스 맥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후 시니어 유저 확대와 관련 채널 강화 등에 대한 논의를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학생들은 각국 유사 사례를 분석한 내용을 공유하고, 토스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제안을 기획해 최종 발표를 진행했다. 토스 관계자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과 협업해 학생들이 실제 기업 환경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기쁘다"며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배움이 있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IELD Global Capstone은 다양한 환경에서 실무 능력과 팀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설계된 HBS의 필수 교과 과정이다. 토스는 전 세계 14개 도시에서 선정된 파트너사 중 하나로, 전 세계 900여명의 HBS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 이주영 선임...상임이사엔 김승관·이영우

신용보증기금이 신임 전무이사에 이주영 상임이사를, 신임 상임이사에 김승관 서울서부영업본부장과 이영우 전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 수석전문관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주영 신임 전무이사는 1966년생으로 광성고,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서대 경영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비서실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2023년 4월부터 경영기획부문 상임이사로 재직해 왔다. 김승관 신임 상임이사는 1969년생으로 순천고, 단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 ICT전략부장, 경영기획부 본부장, 부산경남영업본부장, 호남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영우 신임 상임이사는 1968년생으로 부산중앙고,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호주 RMIT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금융위원회 행정인사과 및 감사담당관실 사무관, 전자금융과 및 은행과 수석전문관 등과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에서 수석전문관을 역임했다. 신임 전무이사의 임기는 2025년 5월 26일부터 2026년 5월 25일까지며, 신임 상임이사의 임기는 2025년 5월 26일부터 2027년 5월 25일까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새마을금고, 저신용 자영업자에 ‘햇살론보다 낮은 금리 대출’ 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플러스'를 전국 영업점에서 취급한다고 23일 밝혔다. 햇살론 플러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운영 지침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신용보증재단의 보증비율이 기존 95%에서 100%로 상향됐고,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최대 2.5%포인트(p) 이내의 가산금리가 붙어 산정된다. 기존 햇살론 대비 낮은 수준의 대출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의 저소득 자영업자 또는 연 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개인신용평점(나이스(NICE) 기준)이 744점 이하인 저신용 자영업자다. 운영자금은 최대 2000만원, 창업자금은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단 기존 대출의 대환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상환조건은 5년 이내 원금균등분할상환으로 거치기간 등 금융기관별 자율 운용 방식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정책자금대출의 적극적인 취급 등 서민금융 공급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며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농협, 벼 협의회 정기총회 열고 쌀 수급 안정 논의

농협은 2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5년 농협벼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작년 사업결산 심의 △올해 사업계획 의결 △양곡 수급과 가격 동향 보고 △주요 현안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또 △선제적인 쌀 수급 대응 △쌀값 안정 기반 구축 △정부의 벼 건조 저장시설(DSC)·양곡창고 현대화 지원 등을 논의하고, 최근 쌀값 상승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가격 지지를 위한 적정생산 결의를 다졌다. 이 자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이보형 농협벼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조합장과 농식품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강호동 회장은 “벼 재배 여건과 유통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 DSC와 같은 저장·처리 시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협은 쌀 유통 전반에 걸쳐 역할을 확대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연간 20만톤 이상의 쌀이 초과 생산되고 있어, 수급 안정을 위한 사전적 재배 면적 감축에 나서고 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BI저축은행, 최경주 재단에 유소년 골프 꿈나무 후원 장학금 전달

SBI저축은행이 국내 유소년 스포츠 꿈나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피어오름 프로젝트'의 세 번째 시즌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피어오름 프로젝트'는 유소년 스포츠 꿈나무들이 희망을 꽃피우고,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BI저축은행의 대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지난 시즌에서는 배구, 야구 등 다양한 분야의 유소년 꿈나무들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피어오름 프로젝트 시즌3는 '희망 저축 버디'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유소년 골프 꿈나무 육성과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SBI골프단 이동은 프로와 국내 대표 유소년 골프 후원 재단인 최경주 재단이 함께 진행해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SBI저축은행은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지난 21일 서울시 중구 소재 SBI저축은행 본사에서 최경주 재단과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SBI저축은행 김문석 대표이사, 최경주 재단 최경주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학금 전달식을 포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금은 SBI저축은행 골프단 소속 이동은 프로의 성과와 연계된 '희망저축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 이동은 프로는 2024년 KLPGA 정규 시즌 동안 홀인원 1회와 버디 285회를 기록, 이를 바탕으로 1525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했다. 여기에 SBI저축은행이 추가로 2075만 원을 더해 총 3600만 원의 후원금을 조성했다. 조성된 후원금은 최경주 재단을 통해 국내외 유소년 골프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장학사업에 사용된다. 최경주 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400여 명의 골프 꿈나무를 후원해 왔으며, KLPGA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박민지, 이가영,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김민규, 2019년도 KLPGA투어 신인왕 이재경 등도 포함되어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피어오름 프로젝트를 통해 유소년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넓혀왔으며, 이번 골프 꿈나무 육성 지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훌륭한 선수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경주 이사장도 “기업과 스포츠계가 함께하는 꾸준한 지원이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유소년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I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 스포츠 인재 양성과 건강한 스포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