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금)

전체기사

서한, 강남권 첫 아파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완판

서한은 서울 강남권 첫 아파트로 공급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가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했다. 예비입주자 추첨 계약 이후 주말까지 단기간에 분양을 마쳤다.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489 일대에 위치햇다.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총 128가구로 조성된다.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서한의 분양 관계자는 “앞서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빠르게 완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성실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건설, 도시정비 사업지 ‘주민 추억 기록집’ 남긴다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 현장에서 '추억남기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도시정비사업으로 이주를 앞둔 주민들의 일상과 풍경을 사진 기록집으로 제작해 지역사회와 주민의 추억을 남길 계획이다. 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골목·풍경사진 △가족사진 △장수사진 총 세가지 활동으로 구성된다. 골목·풍경사진은 옛 추억을 간직한 동네 풍경과 정겨운 골목길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활동이다. 촬영한 사진은 입주 전 사전점검시 전시회에도 선보인다. 가족사진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조합원들에게 오랜 시간 살아온 집을 추억하고 도시정비사업 이후 새로운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와 의미를 담을 예정이다. 장수사진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공익 목적 활동이다. 구청과 협조해 사업지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찍는다. 특히 이 활동은 도시정비사업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현장에서 우선 시행한다. 전문사진 작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동네 풍경을 담은 사진첩을 제작하고 조합과 협의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서대문구청과 협의해 장수사진 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제3구역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에 지하 7층∼지하 23층짜리 10개 동, 총 620가구를 조성하는 주택 재건축 사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고객들의 마음까지 감동시키는 건설회사가 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전국의 도시정비사업 현장으로 확대하는 것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도로공사, 콜롬비아 교통분야 공무원 초청연수

한국도로공사는 6일부터 19일까지 KOICA 연수센터에서 콜롬비아 교통부 및 관련기관 공무원 18명을 초청해 '교통관리 및 지능형 교통시스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콜롬비아 내 교통체계 개선을 목표로 이뤄졌다. 한국도로공사가 콜롬비아 교통부와 함께 외교부에 제안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사업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의 도로교통정책 △교통관리와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술 및 적용사례 △교통안전 등에 관한 강의와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콜롬비아는 한국형 지능형교통시스템(K-ITS)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도로공사가 수행한 '콜롬비아 국가 ITS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결과물을 2022년 교통부령으로 공표하고 법제화하기도 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와 노하우 전수를 통해 콜롬비아 교통 인프라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중남미 지역에 한국형 ITS 기술 확산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2024국감] “LH 주택공급, 지방보다 수도권 2.5배 많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공급 물량 대부분을 수도권에 배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격차가 2.5배 이상 벌어지면서 지방 거주 시민들의 주거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작년까지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업승인계획 및 착공 물량(분양·임대) 차이는 약 2.5배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사업승인계획 기준 LH는 수도권에 10만3400호(72.3%)를 공급했다. 비수도권은 3만9500호(27.6%)에 그쳤다. 착공 물량의 경우 수도권에 3만9200호(71.4%)가 배정된 것에 비해 비수도권은 1만5700호 (28.5%)에 불과했다. 사업승인계획 기준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 지자체는 경기도(9만1200호, 63.8%)와 인천(1만 100호, 7.1%)였다. 전체 물량의 1%도 공급되지 않은 지역은 광주·제주도(0%), 전라남도 (700호, 0.5%) 등이었다. 문 의원은 “지방에도 사람이 살고 있으며 LH 의 도움을 간절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지방에도 충분한 주택공급이 이뤄지도록 물량 조절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3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 3000건 돌파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이 3000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시설 거래량은 전분기보다 2%가 상승한 3391건을 기록했다. 3.3㎡(평)당 토지평단가는 2328만원으로 전분기 보다 20%가 올랐다. 전국 상업업무 시설 토지평단가는 2023년 2분기 이후 24년 2분기를 제외하고는 매분기마다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시도별로 거래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로 총 711건이 거래가 됐으며 이어 서울 525건, 경북 256건, 전남 217건, 충남 217건, 부산 214건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3분기 연속 거래량이 상승한 곳은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등으로 나타났다. 3분기 시도별 거래량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서울로 전분기 대비 24%, 전년 동기 대비 28%가 오른 525건을 기록했다. 토지평단가는 9,818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12.8%가 올랐다. 2분기 대비 토지평단가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광역시로 전분기 대비 53%가 오른 1,962만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중 특히 눈에 띄는 점은 2분기에 거래가 주춤했던 성동구와 용산구의 거래회복이다. 성동구의 경우 2분기 거래량이 14건에 그치며 거래규모가 빠르게 감소했으나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거래량이 125%가량 증가한 32건을 기록했다. 용산구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8%가 증가한 39건을 기록, 이는 2022년 2분기 60건이 거래된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밸류맵 정경진 시장분석팀 팀장은 “3분기 상업업무 시설 시장에서 눈여겨볼 점은 시장 거래 회복과 함께 가격상승이 빠르게 이뤄졌다는 점"이라면서 “종전에는 가격의 하락으로 거래량이 늘어난 효과가 있었다면 서울의 경우 토지건물 매매시장이 회복되면서 가격이 곧바로 시장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삼화페인트, 안전보건공단과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협약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7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범수 삼화페인트 CPO(Chief Product Officer), 안종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박연선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개발해 적용하기로 했다.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안전표시와 같은 각종 안전정보를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컬러 설계다. 구체적으로, 3사는 △산업안전 컬러유니버설디자인 개발 △산재예방 활동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자문 및 교육 △컬러 페인트 지원 △마케팅 홍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자의 안전 확보는 산업현장에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다"며 색약자, 외국인 등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컬러유니버설디자인(Color Universal Design)은 고령자, 색약자 등 색각이상자가 색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맞춤형 컬러설계다. 일상 정보는 색으로 구분되는데, 색각이상은 색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개발됐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희림,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 내년 상반기 완공 앞둬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t) 서비스를 맡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이 내년 상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그린필드공항으로서 신공항 부지는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지상4층/지하1층, 게이트 20개를 갖추고 있으며, 연간 1500만명의 승객과 약 17만5000톤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대형 항공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항에 부여하는 가장 높은 등급인 4F 등급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테코국제공항은 현재 1단계 공사가 약 84% 진행 중이며, 2025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추후 전체 2600ha 부지에 3개의 활주로와 40여개의 부대건물을 갖춘 공항을 목표로, 총 3단계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5000만명 승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여객터미널은 영국 건축회사 포스터 + 파트너스(Foster + Partners), 관제탑은 희림이 설계했으며,이와 함께 희림은 약 10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여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9년 10월 최초 계약, 2023년 7월 추가 계약에 이어 지난 8월에 PMC 서비스 2차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희림은 각 분야별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시공감리, 사업비관리, 일정관리, 품질관리, 설계관리, 안전관리, 환경관리 등 전반적인 PMC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수년간 전세계 공항 프로젝트를 경험하면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 테코국제공항은 캄보디아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대한민국 공항건축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국익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시 ‘사고다발’ 영등포로터리 고가차도 철거한다

고가차도와 6갈래 교차로가 함께 있어 사고가 자주 일어났던 '영등포로터리'가 대대적으로 변화한다. 서울시는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를 시작으로 6갈래 입체교차로를 평면적인 5갈래 교차로로 변경하는 '영등포로터리 구조개선사업'을 단계적으로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5일 오후 11시부터 영등포 고가차도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1단계로 폭 15m, 길이 280m의 영등포 고가차로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작업은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다. 고가차로 철거가 완료되면 6갈래 교차로를 평면적인 5갈래 교차로로 변경하는 공사가 시작된다. 고가차도와 하부도로를 일원화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교차로 변경공사는 인접 영등포 제2빗물펌프장 신설공사를 비롯한 버스중앙차로, 공원 조성 등과 연계 진행해 시민들이 긴 공사기간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공사기간 중 로타리를 통과하는 유입관로를 하부에 설치하고, 약 7500㎡ 규모 공원도 조성한다. 시는 영등포로터리 구간은 평소에도 교통 체증이 심한 구간으로 고가차도 철거 기간 중 부득이한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가차도 철거 순서에 따라 교통체계가 변경되니 경인로, 영등포로, 신길로, 버드나루로 등을 이용하는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영등포 고가차도 철거로 영등포 로터리가 평면화되면 안전한 통행 환경 확보는 물론 탁 트인 시야로 도시미관이 대폭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미세플라스틱·석면 영향 탐구

서울특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7일 서초동 소재 본사에서 '미세플라스틱과 석면: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과 석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내외부 전문가를 초청하고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세미나에서는 미세플라스틱 분야 3편과 석면 분야 2편이 소개된다.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 및 현황, 석면 조경석 분석방법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동욱 인하대병원 교수가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과 건강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전기준 인하대 교수는 서울시 도로 재비산 먼지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 분석방법을 알린다. 김지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는 서울시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 현황 및 분석 방법을 소개한다. 이밖에 노열 전남대 교수가 도심 속 석면 조경석의 분포현황 및 관리방안을, 배일상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팀장이 서울시 석면 조경석의 분포현황 및 분석방법을 발표할 계획이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플라스틱과 석면에 대한 시민의 우려가 커진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DL이앤씨, 중량2등급 바닥구조 현장 첫 적용

DL이앤씨가 중량 충격음 2등급 인정을 받은 층간소음 바닥구조를 업계 최초로 실제 현장에 적용했다. DL이앤씨는 인천 서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현장에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당시 현장 성능평가 기준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으로,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아파트에는 대부분 중량 3등급 바닥구조가 적용돼 왔다. 중량 2등급인 디 사일런트 바닥구조는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41~43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특히 이 기술은 시험실이 아닌 현장에서 성능을 인정받은 만큼 소음 저감 효과에 대한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는 시험실에서 중량 2등급을 인정받아도 실제 현장에 적용 시 3~4등급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시험실이 아닌 현장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 인정을 받은 바닥구조를 업계 최초로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층간소음 관련 업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배너